서른 나는 나에게로 돌아간다

고객평점
저자신현림
출판사항예담, 발행일:2013/01/03
형태사항p.254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913715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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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흔들리는 청춘들을 위한 힐링 응원 에세이

시인이자 사진작가로 전방위 작업을 하는 신현림 시인이 펴낸 ‘서른 살을 위한 힐링 응원 에세이’이다. ‘감성 나이 서른 살로 살자’ 라는 생의 모토로 자신의 삼십대 내면을 조용히 꺼내어 보여주면서 인생의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보낸다.

작가가 삼십대를 보내며 얻은 성찰과 깨달음의 열매를 이 책에 담았다. 스물아홉에 쓴 일기 슬프고 따뜻한 가족사 거듭된 입시실패 속의 좌절과 극복 가난하고 외로웠던 삼십대의 치열한 작업 등 어렵고 힘들었던 순간들에 대하여 섬세하고 아름다운 시적인 필치로 그려냈다. 생의 가혹한 파도를 겪을 때의 비망록 외에도 시인의 영성적인 삶과 문학 예술 세계에 대해서도 기록하였다.

2. 다시 돌아가고픈 감성나이 서른 살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인생을 바꾼다.

‘삶은 매우 빠르다. 새로이 각오를 다져야 한다. 잘 살아지지 않더라도 최대한 살자. 아프지 말고 제발 잠 잘 자고 튼튼해라. 서른은 온다. 막무가내로 온다. 갈피 못 잡는 여자여 부디 정신차려라.’-본문 중에서

서른을 맞기 전에 쓴 내밀한 일기장에서 시인은 자신의 삶이 이대로 흘러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내면의 인생 없이 매일이 거품처럼 사라질까 두렵다.’ 하지만 다짐한다. 이십대의 좌절과 방황을 마치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 새롭게 시작하리라고. 시를 쓰리라고.

젊은 시절 작가는 방 한 칸에서 오랜 고독과 불면증과 싸우면서 변변한 직업도 없어 가난했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책을 읽고 시를 썼다.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비로소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는 고백에서 작가로서의 생의 절실함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는 누구보다 치열했고 누구보다 외로웠고 누구보다 사랑했던 작가의 삼십대 시절의 얘기가 담겨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의 후배들에게 말한다 “더 나이 들어서도 제일 돌아가고 싶을 서른 살 곧 삼십대. 그때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더라”라고.
그 시절의 고독과 불안을 이겨냈기에 가난도 외로움도 행운이었다고 말하는 작가의 사유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다.

작가는 서른 살을 하나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서른 살은 영원히 머물고 싶은 감성 나이이다. 육체의 나이보다 시를 읽고 예술을 사랑하는 자의 감성나이가 중요하다. 그래서 누구라도 간절히 원하면 삼십 대로 살 수 있다고 말해준다. 언제나 감성나이 삼십대를 사는 시인 자신처럼 말이다.

3. 나는 나에게로 돌아간다

‘가슴 저미도록 외로워하다가 돌아가는 곳은 광야처럼 넓기만 한 가슴뿐이다. 외로워하다가도 매번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인생은 이러한 상태의 반복이다.’-본문 중에서

책의 제목은 신현림 시인의 시집 《세기말 블루스》중의 「나는 나에게로 돌아간다」의 시 제목을 따온 것이다. ‘청춘의 횃불은 꺼져간다/ 괴로워야 할 치욕도 상처의 저주지도 잊어가고/우리의 숙명인 열정도 식어간다/근근이 살아가는 고달픔이란’ 고달프고 외로운 삶 속에서 시인은 ‘울지 않으려고 웃으면서 나는 나에게로 돌아간다’고 시를 마무리하고 있다.

‘어디로 가든 돌아올 곳은 집밖에 없듯이’ 이제는 나에게 집중할 시간이다. 자신의 슬픔이나 괴로움도 피하지 말고 온전히 내 몸의 일부로 여기고 흘러간 사랑이나 기분 나쁜 일 상처받는 말들도 바람 속에 흘려버리다 보면 흘린 눈물만큼 강해진 자신을 만날 수 있다.서른 살은 결국 나에게로 돌아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더 강해진 나와 마주할 때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1부 그대 서른 살은 아름답다 2부 사랑할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3부 이제는 다르게 살고 싶어 4부 나와 만나는 시간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도 뭔가 삶의 중심을 못잡고 흔들리는 서른 살과 더욱 옹골차게 살아보려는 감성나이 서른 살들에게 뜻 깊은 책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신현림
시인과 포토그래퍼의 경계를 허무는 전방위 작가로서 왕성히 활동 중인 신현림은 1961년 경기도 의왕에서 태어났다. 아주대에서 문학을 공부하였으며 상명대 디자인 대학원에서 시진을 전공했다. 1990년 「현대시학」에 「초록말을 타고 문득」 외 9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여 1994년 첫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을 출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아주대에서 텍스트와 이미지 시 창작 강의를 했으며 실험적이면서 뚜렷한 색깔을 지닌 작업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여전히 로댕의 "감동하고 사랑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며 사는 것이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상상의 들녘 저 멀리까지 날아가게 하는 만화 영화 재즈 클래식 팝송 등을 가리지 않고 누리며 또한 여행을 즐긴다. 젠틀하고 착하고 솔직 소탈한 사람들 생태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을 사랑한다. 풍요로운 우정과 사랑을 꿈꾸며 잠을 잘 자고 났을 때 뭐든 잘해 낼 것 같은 기분 그것을 늘 맛보며 살고 싶다고 전한다.

시집으로는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와 『세기말 블루스』 『해질녁에 아픈 사람』『침대를 타고 달렸어』를 냈다. 사진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미술 에세이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 미술』와『시간창고로 가는 길』『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를 냈고 동시집 『초코파이 자전거』가 초등 쓰기 교과서에 실렸다. 역서로 『포스트잇라이프』 『러브 댓 독』『비밀엽서』시리즈 등을 냈다. 사진작가로 두 번의 전시회를 열었다. 그녀의 사진은 낯설고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생의 관점으로 덧없고 순간적인 미 우수 노스탤지어를 발견한다.

▣ 주요 목차

1부 그대 서른 살은 아름답다

스물아홉 나의 일기장
나만의 방
불면증과 싸운 13년
백수 생활
내 청춘의 푸른 노트
아픔을 꿰뚫고 가라
무인도에서 쉬다 꿈꾸다
서른 살 미치도록 외로웠다. 뜨겁게 공부하고 사랑했다.
다시 시작하는 아침
고독이라는 선물
사람은 평생 천 번 넘어진대
상실에 저항하는 것들
마음과 손길이 섬세해질 때 신을 만난다
서른 살 때 마음이 인생을 결정한다
내가 생각하는 서른 살

2부 사랑할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어슴푸레한 것을 향해 이끌려 가다
결혼을 꿈꾸는 이를 위하여
명절날과 공휴일에 더 외로운 솔로들에게
어서 당신 마음을 표현하세요
슬럼프에 빠진 너에게
혼자일 때 애인이 없는 걸 겁내지 마
이별한 자가 아는 사랑의 진실
슬픔까지도 따뜻한 날에
사랑할 시간의 마지막에 대하여
인생에서 같은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달콤한 키스처럼
관계의 예술을 위하여
솔직하라 타인을 끌어안고 함께하라
가족 따뜻한 껍질

3부 이제는 다르게 살고 싶어

시련으로 강해진 그대
당신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
고통을 창조적인 에너지로 바꾼 사람들
인생의 진귀한 안주를 찾아서
배짱 있게 사는 성자 언니
변화하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희망을 리필하는 집안 이야기
걱정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힘들 때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려 봐

4부 나를 만나는 시간

때로 운명은 암담하고 바다 골짜기보다 깊은 것
영혼의 눈을 뜬 사람
명상과 기도로 그대 상처가 잠들기를
어떤 일이 있어도 웃음을 잃지 마
그대는 얼마나 가져야 만족하는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 새만금
슬픔 끝에서 환희를 만나다 하조대
여행의 불빛
바쁠 것 없다 천천히 가자
햇빛 속의 눈부신 아이
몹시 가을을 타는 사람들에게
시를 안 읽는 사람과 연애하고 싶을까
오래된 종소리
당신은 이 가을에 무엇을 추구하나요
내가 예순넷이 되면
인생에서 핵심만 생각하자
나는 나에게로 돌아간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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