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아름다운 세상

고객평점
저자L. N. 톨스토이
출판사항신원문화사, 발행일:2016/02/22
형태사항p.270p. A5판:21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591722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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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chapter 1 1월의 이야기

우리 일상의 생활은 우리 생각의 결과이다. 우리의 생활은 우리 가슴속에서 그리고 생각 속에서 생성된다. 만일 우리가 악한 생각에 의하여 말하고 행동한다면 번뇌는 끊임없이 마차 바퀴와 말의 관계처럼 뒷덜미에 붙어 다닐 것이다. 하지만 선량한 생각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한다면 기쁨은 결코 우리로부터 떠나지 않을 것이며 그림자같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

chapter 2 2월의 이야기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인생이 참으로 짧다. 이것은 생존이 허락된 시간을 헛되이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이다. 만일 우리가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지낸다면 일생은 물론 하루일지라도 존귀하고 성스러운 시간일 수 없다.
아침에 우리가 해야 할 가장 훌륭한 기도는 그 하루의 일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축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우리가 식사 전에 해야 할 가장 훌륭한 기도는 여기에 주어진 양식에 대하여 자신이 가장 성실하게 보답할 수 있다는 의식 속에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러스킨

chapter 3 3월의 이야기

만족을 얻으면 기뻐하고 그것을 잃으면 슬퍼한다. 인간의 대부분은 이 세상의 만족을 그와 같이 생각한다. 그러나 기쁨을 알면 그와 동시에 그 기쁨이 사라지더라도 한탄하지 않는 사람이 옳은 사람이다.
―파스칼

chapter 4 4월의 이야기

개인으로서의 삶 또는 인류 전체로서의 삶 역시 육체와 영혼의 투쟁이다. 이 투쟁에서 언제나 승리자가 되는 것은 영혼이지만 그것만으로써 투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 투쟁은 무한히 계속된다. 이 투쟁이야말로 인생의 본질이다.
―톨스토이

chapter 5 5월의 이야기

그 누구에게도 함부로 행동하거나 잔인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 역시 그대에게 그렇게 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분노는 그 뒤에 고뇌를 이끌어 온다. 남을 때리면 그 보답으로 얻어맞을 것이다.
―잠파다

chapter 6 6월의 이야기

인간이 자기 자신 속에 깊이 침잠할수록 그리고 자기 자신이 하찮은 존재라고 생각할수록 더욱 향상되어 신에게 가까워지는 법이다.
인간은 분수이다. 그 분자는 인간이 외부로부터 받은 가치에 비교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분모는 자기 자신이 붙이는 평가이다. 분자를 크게 하는 것 자신의 표면적인 가치를 크게 하는 것은 그 자신의 힘 밖에 속한다. 그러나 누구라도 그 분모를 적게 할 수는 있다. 즉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적게 할 수는 있다. 그리고 그것을 적게 함으로써 사람들은 완성에 가까워진다.
―톨스토이

chapter 7 7월의 이야기

옳은 인간으로서 행할 유일한 길은 정의이며 다른 사람에게 정의를 가르쳐야 한다.
옳은 인간이 자신의 힘과 생명 행복을 희생한다는 것은 항상 슬퍼할 일이며 특별한 필요에 의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써는 인생의 영원한 법칙을 행한다고 할 수 없다.
―러스킨

chapter 8 8월의 이야기

흔히 세속적인 행복을 찾다가 결국 얻은 것 없이 기진맥진한 두 팔을 그리스도 앞에 내놓을 때 사람은 얼마나 큰 행복을 느끼는가!
― 파스칼

chapter 9 9월의 이야기

한 번 뉘우친 행동을 완전히 고쳤을 때 회개는 비로소 실천되는 것이리라.
― 톨스토이

chapter 10 10월의 이야기

세상은 과거 또는 현재에 있어서 위대한 사람들이 가진 모든 장점을 경멸하고 오직 악을 발견하는 사람만을 좋아한다.
― 러스킨

chapter 11 11월의 이야기

깊이 생각하는 것은 불멸로 가는 길이다. 얕은 생각은 죽음으로 가는 길이다. 심려는 결코 죽지 않는다. 천려는 죽음과 같다. 자기 자신을 불러일으켜라. 자기 자신을 지킬 때 그대는 불멸이다.
― 잠파다

chapter 12 12월의 이야기

너무도 흔한 경험으로 인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자기 입에 대하여 무력하다는 것.
― 스피노자

▣ 작가 소개

저 : 레프 톨스토이
러시아의 소설가ㆍ사상가.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와 더불어 ‘러시아 3대 문호’로 일컬어지고 있다. 1828년 남러시아 툴라 근처에 있는 영지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명문 백작가의 4남으로 태어났으며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을 후견인으로 성장했다. 카잔대학에 입학했으나 중도에 자퇴했다. 1847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농장일에 전념했으나 실패하고 1851년에 카프카즈의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처녀작 『유년시대』를 발표하여 투르게니에프로부터 문학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그 후 러시아 농민의 비참한 현실에 눈을 뜬 그는 농민계몽을 위해 야스나야 폴랴나 학교를 세우고 농노해방운동에도 활발히 참여하였다. 그후 1869년에 완성한 『전쟁과 평화』로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으며 러시아의 현실과 고통받는 러시아 민중의 삶을 여러 각도에서 포착하여 생동감 있게 그려내 오늘날까지도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로 인정받고 있다. 1870년대 후반기에 수많은 정신적 갈등과 고뇌를 겪고 난 뒤 홀연히 농부로 변신하였으며 1885년에는 뽀스레드니끄(중개인이라는 뜻) 출판사를 만들어 러시아 민화와 복음서의 진리를 대중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민 책들을 펴내기 시작했다.

1870년대 후반 『안나 카레리나』의 마지막 몇 장을 쓸 무렵 그는 모든 것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죽음에의 공포에 사로잡혀 인생의 의미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게 된다. 결국 삶의 의의는 과학이나 철학도 설명할 수 없고 이성의 힘에 의지해서도 해결되지 않으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민중의 태도에서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녀의 비극은 사회 가치에 대한 대안을 추구하는 레빈의 행위와 평행을 이루는데 레빈은 자신의 영지에 있는 농부들 사이에서 해답을 찾는다. 『안나 카레리나』에서 정신적 위기와 극복이 이른바 톨스토이의 회심(回心)이며 『참회록』 속에 서술된 고백의 내용이다. 여기서부터 톨스토이는 현대의 타락한 그리스도를 배제하고 원시 그리스도에 복귀하여 근로 채식 금주 금연의 생활을 영위했다. 원시 기독교의 소박성을 지닌 포괄적인 비전에 부합된 삶을 살려고 노력함으로써 예언적인 현자가 되었다. 톨스토이는 그렇지 않으면 뒤얽혀버렸을 인생에서 자기 책의 핵심을 형성해 주는 인생의 의미를 끊임없이 추구했다. 도덕적 필연성과 합리적 기독교 윤리에 바탕해 농민적 무정부주의 악에 대한 무저항 정신으로 대변되는 그의 사상은 한때 전 서계로 퍼져 톨스토이즘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수많은 평론과 소책자 교훈적인 단편소설 등을 통해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 찬 삶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주장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정부 교회 등의 제도와 사유재산을 부정하는 자신의 견해를 전파했다.

톨스토이의 걸작 『전쟁과 평화』는 나폴레옹 침략 사건을 러시아의 여러 가정 문제를 통해 그려낸 거대한 서사시다. 이 작품에서는 특히 자신들의 삶 속에서 중요성과 의미를 찾고자 하는 두 사람 즉 안드레이 볼콘스키 왕과 피에르 베주호프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톨스토이는 남은 생애를 자신의 원칙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한편 자신의 철학을 책으로 구현하면서 보냈다. 종교적 전향 이후에는 비록 도덕주의자 톨스토이가 인생과 인간 경험의 활력 및 다양성을 뛰어나게 포착해 낸 예술가 톨스토이보다 우세할지라도 그 시기에 나온 작품들 가운데 일부는 그의 가장 훌륭한 작품에 속한다. 특히 『이반 일리치의 죽음』(1886)과 『크로우처 소나타』(1891)가 그렇다.

톨스토이의 신비주의와 금욕주의는 헌신적인 추종자들을 매혹시킨 반면 아내와 가족으로부터는 그를 소외시켰다. 82살 되던 해 그는 그의 가르침과 그의 개인적 부유함의 부등으로 괴로워하던 중 그의 아내와 말다툼 한 후 집을 나왔다. 3일 후 1910년 11월 20일 빈촌의 정거장에서 폐렴으로 죽었다.

러시아 민화에 기반을 둔 『바보 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인간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등과 같은 짧지만 진정한 교훈을 주며 삶의 의미를 반추하게 하는 작품들을 써내기도 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 『교의신학비판』『참회록』『나의 신앙』『부활』『유년시대』『소년시대』『청년시대』『세바스토폴 이야기』 『카자흐 사람들』『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 』『어떻게 전쟁을 끝낼 것인가』등 다수가 있다.

역자 : 동완
함북 명천 출생 만주건국대학 정치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역임 고려대학교 교수 역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 역임 그동안 옮긴 책으로 [유년시대] [청년시대] [부활] [미성년] [이중인격] [대위의 딸] [현대의 영웅] 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목차
옮긴이의 말
chapter 1_ 1월의 이야기
chapter 2_ 2월의 이야기
chapter 3_ 3월의 이야기
chapter 4_ 4월의 이야기
chapter 5_ 5월의 이야기
chapter 6_ 6월의 이야기
chapter 7_ 7월의 이야기
chapter 8_ 8월의 이야기
chapter 9_ 9월의 이야기
chapter 10_ 10월의 이야기
chapter 11_ 11월의 이야기
chapter 12_ 12월의 이야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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