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분명히‘우리’의궤인데 ‘외국에서 빌려 온’ 거래요!
어떻게 된 일이죠?
잃어버린 우리 문화재에 관심이 필요해요!
외규장각 의궤가 ‘반환’이 아닌 ‘영구임대’ 형식으로 프랑스에서 이 땅에 돌아온 지 벌써 5년이 흘렀습니다. 형식적인 절차라고는 하지만, 5년마다 임대 기간 연장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지요. 2016년 2월, 프랑스와 우리나라가 임대 기간을 연장한다는 합의문을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왔던 2011년과 같은 국민들의 환호와 관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지정하는 국가 보물 목록에서도 프랑스 ‘소유’의 의궤는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의궤 중에서도 외규장각에 보관되었던 것들은 세상에 딱 한 권밖에 없는 ‘어람용’ 의궤였는데도 그 가치를 우리가 따질 수 없습니다.
『의궤는 어떻게 만들었을까』는 이러한 상황이 다시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의 귀한 문화유산인 의궤를 다시금 기리고, 환수가 필요한 우리 문화재 전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고자 합니다. 빼앗긴 의궤를 찾고, 다시 우리 곁에 가져오기까지 평생을 바친 박병선 박사님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논픽션 그림책과 교양서를 꾸준히 집필해 온 김향금 작가는 동화로 자연스레 의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고 환수하기 위한 우리 스스로의 노력과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웁니다.
의궤를 통해 살펴보는 조선 왕조 사람들과,
오늘날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직업!
『의궤는 어떻게 만들었을까』에는 왕실과 나라의 일에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조선 왕조 사람들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모두의 모범이 되고자 했던 왕과 왕비, 나라를 강하고 넉넉하게 만들고자 노력했던 관리들, 곳곳에서 작은 것 하나에도 온 정성을 기울인 환관과 상궁, 나인과 노비, 화원과 기록관 등 수많은 이를 만날 수 있지요. 책 부록에는 이들의 역할과 의궤의 특징이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어, 조선 왕조의 주요 행사와 관련 직업을 더 자세히 알고 우리 역사를 친숙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잃어버린 우리 문화재를 찾고, 문화유산을 보존하거나 연구하며 오늘날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며 우리 아이들은 한층 다양한 직업 지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향금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과 국문학을 공부한 뒤, 동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우리말로 옮기거나 어린이 지식정보책을 만드는 일을 해왔다. 지금은 그림책과 논픽션 책을 기획하거나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어요. 역사·지리·인물 이야기를 주로 썼고, 토목 같은 묵직한 주제의 논픽션에 관심이 많다.
2004년에는 지도의 개념과 쓰임새, 발전 과정 등을 우리 나라의 옛지도를 통해 살핀 그림책 『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를 썼고, 2005년에는 한옥의 공간과 구조, 옛 생활소품들을 소개하는 그림책 『어디 어디 숨었니?』를 출간했다. 『어디 어디 숨었니?』는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남산골한옥마을, 안동민속마을, 용인민속촌 등 여러 곳을 취재하고 각 지방 할머니들의 목소리 를 채집해 만든 책이다. 숨바꼭질이란 친숙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한옥의 공간으로 시선을 옮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동물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야기하는 ''동물로 읽는 문화 이야기'' 시리즈 첫 번째 책 『어흥, 호랑이가 달린다』는 우리나라 대표 동물인 호랑이를 통해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해학의 정신을 만화와 사진을 곁들여 재미있게 표현했다.
그밖의 저서로는 『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누군지』,『들추고 펼치고 붙이는 꾸러미 명작-미운 아기오리』,『난 이대로가 좋아』,『한국생활사박물관』,『달려서 좋아요!』,『누구 없어요?』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조그맣고 조그만 연못에서』등이 있다.
그림 : 최정인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 동화 속 개구쟁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 《바리공주》, 《반창고 우정》, 《삐딱한 자세가 좋아》, 《깡이의 꽃밭》, 《투명 친구 진짜 친구》, 《미움 일기장》,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오시큰둥이의 학교생활》, 《지우개 따먹기 법칙》, 《발차기만 백만 번》, 《고민 있으면 다 말해》 등이 있다.
분명히‘우리’의궤인데 ‘외국에서 빌려 온’ 거래요!
어떻게 된 일이죠?
잃어버린 우리 문화재에 관심이 필요해요!
외규장각 의궤가 ‘반환’이 아닌 ‘영구임대’ 형식으로 프랑스에서 이 땅에 돌아온 지 벌써 5년이 흘렀습니다. 형식적인 절차라고는 하지만, 5년마다 임대 기간 연장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지요. 2016년 2월, 프랑스와 우리나라가 임대 기간을 연장한다는 합의문을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왔던 2011년과 같은 국민들의 환호와 관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지정하는 국가 보물 목록에서도 프랑스 ‘소유’의 의궤는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의궤 중에서도 외규장각에 보관되었던 것들은 세상에 딱 한 권밖에 없는 ‘어람용’ 의궤였는데도 그 가치를 우리가 따질 수 없습니다.
『의궤는 어떻게 만들었을까』는 이러한 상황이 다시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의 귀한 문화유산인 의궤를 다시금 기리고, 환수가 필요한 우리 문화재 전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고자 합니다. 빼앗긴 의궤를 찾고, 다시 우리 곁에 가져오기까지 평생을 바친 박병선 박사님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논픽션 그림책과 교양서를 꾸준히 집필해 온 김향금 작가는 동화로 자연스레 의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고 환수하기 위한 우리 스스로의 노력과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웁니다.
의궤를 통해 살펴보는 조선 왕조 사람들과,
오늘날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직업!
『의궤는 어떻게 만들었을까』에는 왕실과 나라의 일에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조선 왕조 사람들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모두의 모범이 되고자 했던 왕과 왕비, 나라를 강하고 넉넉하게 만들고자 노력했던 관리들, 곳곳에서 작은 것 하나에도 온 정성을 기울인 환관과 상궁, 나인과 노비, 화원과 기록관 등 수많은 이를 만날 수 있지요. 책 부록에는 이들의 역할과 의궤의 특징이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어, 조선 왕조의 주요 행사와 관련 직업을 더 자세히 알고 우리 역사를 친숙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잃어버린 우리 문화재를 찾고, 문화유산을 보존하거나 연구하며 오늘날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며 우리 아이들은 한층 다양한 직업 지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향금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과 국문학을 공부한 뒤, 동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우리말로 옮기거나 어린이 지식정보책을 만드는 일을 해왔다. 지금은 그림책과 논픽션 책을 기획하거나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어요. 역사·지리·인물 이야기를 주로 썼고, 토목 같은 묵직한 주제의 논픽션에 관심이 많다.
2004년에는 지도의 개념과 쓰임새, 발전 과정 등을 우리 나라의 옛지도를 통해 살핀 그림책 『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를 썼고, 2005년에는 한옥의 공간과 구조, 옛 생활소품들을 소개하는 그림책 『어디 어디 숨었니?』를 출간했다. 『어디 어디 숨었니?』는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남산골한옥마을, 안동민속마을, 용인민속촌 등 여러 곳을 취재하고 각 지방 할머니들의 목소리 를 채집해 만든 책이다. 숨바꼭질이란 친숙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한옥의 공간으로 시선을 옮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동물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야기하는 ''동물로 읽는 문화 이야기'' 시리즈 첫 번째 책 『어흥, 호랑이가 달린다』는 우리나라 대표 동물인 호랑이를 통해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해학의 정신을 만화와 사진을 곁들여 재미있게 표현했다.
그밖의 저서로는 『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누군지』,『들추고 펼치고 붙이는 꾸러미 명작-미운 아기오리』,『난 이대로가 좋아』,『한국생활사박물관』,『달려서 좋아요!』,『누구 없어요?』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조그맣고 조그만 연못에서』등이 있다.
그림 : 최정인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 동화 속 개구쟁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 《바리공주》, 《반창고 우정》, 《삐딱한 자세가 좋아》, 《깡이의 꽃밭》, 《투명 친구 진짜 친구》, 《미움 일기장》,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오시큰둥이의 학교생활》, 《지우개 따먹기 법칙》, 《발차기만 백만 번》, 《고민 있으면 다 말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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