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라곤은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나 (2016.11)

고객평점
저자이냐시오 이리사르 외
출판사항착한책가게, 발행일:2016/11/05
형태사항p.291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47427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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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디까지 팔아야 할까? 노동, 노동력, 시간 그리고 자존심까지 요구하는 기업!”
“모든 것을 팔고서야 겨우 생계를 보장받는 노동자와 불안한 일자리!”
“나를 지키는 기업은 가능할까?”

정답은 없지만 해답을 가지고 있는 협동조합!
이제 처음부터 다시 검토한다!

한살림, 아이쿱, 두레, 행복중심 등 유통 및 소비자협동조합은 한국에서 이미 유명하다. 농협이나 작목반 그리고 어촌계 등 1차 산업에서도 협동조합 형태가 오랫동안 발전해왔다. 신협이나 새마을금고도 금융협동조합이다. 아직 한국에 미발전 분야라고 하면 2차 산업, 즉 제조업 중심의 노동자생산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법이 통과된 이후로 생겨난 협동조합은 1만 개가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 노동자생산협동조합은 세 살배기라고 볼 수 있다. 노동자생산협동조합은 유통이나 서비스 중심의 협동조합과 다르게 성공하기도 어렵고 성공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말한다.

마치 제조업 분야의 노동자생산협동조합이 가진 한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역사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상공부장관은 협동조합은 마트나 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제조업 분야로 진출한 노동자생산협동조합이 기존의 기업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색 가전에서 자동차 부품 공장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노동자생산협동조합은 주주와 경영진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온 현대자본주의 기업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그 도전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기업은 일자리를 지키고 노동자들이 사람대접을 받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

노동자생산협동조합은 이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1%의 특권층이 부의 4~50%를 차지하는 세계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는 유일한 대안 조직일 수 있다. 나머지 99%의 사람들은 노동자와 생계형 자영업자이기 때문이다. 노동자생산협동조합으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세 살배기 협동조합들을 위한 교과서가 바로 이 책, 『몬드라곤은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나』이다. 협동조합은 지역별, 국가별, 상황별로 다르게 발전해왔기 때문에 동일한 원칙과 평가기준을 적용해서 공부할 수는 없다. 그만큼 다양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수십 년 이상 발전해온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고정된 틀이 아니라 조합원과 이사회, 노동자와 경영자의 끊임없는 대립과 토론, 타협에 의해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성공한 주식회사나 기업 스토리의 대부분은 90% 이상 경영자의 성공 스토리와 일치한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기업 정책과 경영 원칙은 어느 것 하나 노동자와 조합원의 참여 없이 결정된 경우가 없다. 7만 명이 넘는 노동자의 의견 참여 없이 기업 운영 조항 하나 고칠 수 없다. 이런 것을 자본주의에서는 비효율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대표적인 노동자생산협동조합인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이런 비효율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성장해왔다.

합의와 협의에 기반을 둔 경영은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고 기업 성장이 가능한 토대를 가꾸어왔다. 물론 국내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고 세계 경제위기 상황에서 어려운 고비도 많이 넘겼다. 매출이 떨어지면 구조조정으로 해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합의에 의해 같이 임금을 깎고 깎인 임금만큼 출자금으로 전환해주어 퇴직할 때 미지급 임금을 보존해주었다. 매출이 좋아지면 인센티브나 배당률을 높여서 조합원들에게 응당한 대가를 지불한다. 이 모든 과정은 기업의사결정 과정에서 모든 조합원의 의사가 반영되어 이루어지며 조합원들 모두 그 합의를 지켜나갔다. 60년 몬드라곤 조합의 역사는 대립과 협의의 전통을 존중한다. 그 아래에는 경영진의 의사결정 과정과 기업의 장부 공개를 통해 누가 임금을 얼마만큼 받는지 등 회사 내 운영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이라는 도도한 강이 흐르기 때문에 가능했다.

투명성에 기반을 둔 신뢰를 통한 기업 내 모든 주체들 간의 합의만으로도 이들은 성장할 수 있었다. 인사, 재무, 신규사업, 마케팅, 직원 복지, 임금 체계 등 몬드라곤의 기업 정책을 한 권으로 묶은 책인 『몬드라곤은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나』는 성장과 평등이라는 상반된 가치가 기업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다루고 있다.

경제위기의 시대, 세계가 주목하는 경영 모델
몬드라곤을 성공으로 이끈 경영원칙을 담은 협동조합 경영 교과서

몬드라곤의 기업철학에서 성공요인까지

몬드라곤 협동조합 기업들이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유럽품질경영재단(EFQM)이 제시한 성공하는 기업의 여덟 개 경영지표에 입각하여 32가지로 요약해 설명하고 있다. 몬드라곤 그룹은 스페인의 노동자협동조합 기업으로, 품질경영, 효율성, 매출액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소속 회사 261개에 전체 임직원 수가 약 7만5천 명에 이른다. 지금껏 우리나라에서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협동의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상징적인 자리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실제로 몬드라곤이 어떠한 조직체계와 제도를 갖추고 운영되는지, 성공으로 이끈 경영원칙의 핵심요소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폭넓게 이해하고 이를 실제로 현장에서 적용하는 경우는 드문 형편이다.

이 책 『몬드라곤은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나』는 몬드라곤 그룹의 역사와 발전과정에서 시작해 기업의 철학과 가치, 경영 면에서의 성공 배경과 요인들에 대해 핵심을 추려서 알려준다. 몬드라곤 그룹이 사람 중심의 기업이자 사업적으로도 성공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수 있었던 요소는 ‘자본에의 참여’ ‘경영에의 참여’ ‘연대를 기반으로 한 공동 투자기금’ ‘혁신과 연구개발’, 네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이를 실제로 경영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제도화했는데,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맞물리면서 경제와 사회적 가치의 균형을 이루어냈는지 실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전해준다. 또한 기업 미션의 합의와 효과적인 의사결정 및 집행을 경영 현장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실증적으로 보여주어 ‘사람 중심 경영’이라는 현대 경영의 과제에 의미 있는 답을 주고 있다.

성찰과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협동조합 경영 교과서

우리나라에서 협동조합이 1만 개 이상 설립된 지금, 많은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협동조합은 가치 추구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경영이라는 부분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 이러한 때에 몬드라곤 기업과 대학에서 40여 년 동안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저자가 전하는 협동조합의 경험은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대안적 비즈니스로서 협동조합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지침이 될 것이다. 또한 사회적 경제 관계자는 물론 경제위기와 일자리 부족, 사회양극화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경영학적 사고와 접근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진지한 성찰과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우리가 대비해야 할 트렌드와 그에 따른 경영 모델의 변화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몬드라곤의 경영 모델

몬드라곤의 협동조합 시스템은 세계의 유명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래의 성공요소를 실현하고 있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저명한 조직이론가인 토머스 멀론은 미래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특성 중 하나로 몬드라곤의 민주적인 조직들을 사례로 들었고, 경영학의 대가인 헨리 민츠버그는 커뮤니티로 기업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관점에서 도요타, 셈코, 픽사와 함께 몬드라곤을 사례로 들면서 이들은 탁월한 커뮤니티 감각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지식경영 우수사례에 대한 네트워킹 및 벤치마킹에 전문화된 글로벌 네트워크인 노 네트워크와 텔레오스는 ‘지식경영’ 분야 유럽 10대 기업 중 하나로 BBC, 이케아 등과 함께 몬드라곤을 꼽았다. 또한 최근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6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총회’에서는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가 불평등, 실업, 사회적 배체 등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례로 몬드라곤 협동조합을 소개했다.

인사, 재무, 신규사업, 마케팅, 직원 복지, 임금 체계 등
몬드라곤의 기업 정책을 한 권에

이 책에 제시된 몬드라곤의 성공열쇠는 흔히 사회적 경제에 대해서 별도의 지표를 적용하는 방식과는 달리 보편적인 기업 경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준 지표를 사용하였다. 협동조합 기업만이 아닌 모든 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독자들이 좀 더 객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유럽품질경영재단(EFQM)이 제시하는 성공하는 기업의 경영지표에 기반을 두고 이를 각 영역마다 세분화하여 제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리더십과 응집력, 사회적 책임, 인간개발과 참여, 지속적인 학습 ? 혁신 및 개선, 연대의 개발, 성과 지향, 고객 지향, 프로세스와 사실에 입각한 경영의 8개 지표를 기준으로 삼아 각 개념마다 몬드라곤에서 실행하고 있는 여러 제도와 사업들을 사례로 들어 실천방안들을 설명한다.

이들 가운데 어떤 요소들은 이미 다른 기업들에서도 추구하거나 실행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 일부는 몬드라곤만의 고유한 기업철학이 반영된 제도들도 있다. 예를 들어 자본보다 사람이 위에 있게 하는 자본 참여방식, 일자리 창출과 유지?재정적 연대를 꾀하는 인터코퍼레이션(기업 간 협동 네트워크)과 리컨버전(손익 조정) 제도, 소속 협동조합 기업들의 지속가능과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기금 조성과 지원, 입후보 없는 선거를 통한 책임자 선출 등의 민주적 조직운영 등이 그것이다. 이는 몬드라곤이 추구하는 사람 중심과 협동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제도화한 것으로, 이러한 원칙들이 유지되고 있기에 위기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환경 변화에 더 빠르고 역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풍부한 옮긴이 해설로 최근 상황까지 아우른다
이 책의 원저가 출간되고 나서 몬드라곤은 2013년에 파고르 가전협동조합의 파산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겪었고, 이 때문에 몬드라곤을 바라보는 시각에 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저자는 간략하게나마 한국어판에 부쳐 보내온 글에 파고르 가전협동조합의 파산에 대한 정황과 견해를 덧붙였다. 또한 기존의 개념으로 보면 낯선 조직 구조와 제도들을 우리나라 독자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몬드라곤에서의 연수과정을 통해 보고 들은 것과 저자와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부분부분 세심하고 자세하게 옮긴이 주를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세계의 경제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요즘, 현재의 몬드라곤을 생생하게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추천사 중에서
몬드라곤 협동조합 기업들이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유럽품질경영재단(EFQM)이 제시한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경영지표에 입각하여 매우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협동조합이 1만 개 이상 설립된 바로 지금, 대안적 비즈니스로서 협동조합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동조합에 관한 미래 경영학적 사고와 접근이 절실히 필요한 모든 협동인들에게 권한다. 이 책 곳곳에서 주옥같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는데, 대표적인 두 구절만 소개한다.
“협동조합의 원칙과 가치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쉽다. 어려운 것은 그것을 생활에서 체현하면서 협동조합을 만드는 것이다.” “노하우의 전수는 사회적 의무다. 자신이 습득한 지식을 잃을까 봐 공유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지식은 다른 지식과 만날 때 발전하는 것이지 숨겨져 있으면 결코 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지식의 공유는 우리의 역량을 세계적으로 키워줄 것이다.”
- 장종익(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

일자리 부족, 소득양극화, 수저에 빗댄 신분고착화 경향. 현재 우리 사회의 초상이다. 여러 적절한 해법과 대책이 필요하겠지만 기업의 철학과 가치가 바뀐다면 좀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바로 그러한 새로운 기업의 실존 모델이며, 그들의 성공요인을 정리한 이 책은 우리나라 협동조합 운동에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 박강태(일하는사람들의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이 책은 일반적인 경영학 이론을 바탕으로 기업 미션의 합의와 효과적인 의사결정 및 집행을 협동조합 경영 현장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람 중심 경영’이라는 현대 경영의 과제에 의미 있는 답을 주고 있다. - 박경서(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이사장)

‘두 마리 토끼’라는 제목에서 몇 가지 단어가 떠오른다. ‘운동과 경영’, ‘생활과 금융’, ‘가치와 돈’. 하지만 이는 분리된 개념이 아니며 오히려 경계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35년 가까이 일하며 드는 생각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협력정신으로 하나가 되면 사회에 조화가 태어나리라. 이것을 우리는 사회단위(social unit)라 부른다.(『우애의 경제학』 중에서)”몬드라곤 협동조합은 이러한 사회단위를 창출하였고, 그 힘은 ‘한 사람’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지금 그 ‘한 사람’이 필요하고 또한 활동을 하는 시대임을 보며 필독을 권한다. - 이현배(주민신협 상임이사)

기업경영에 있어 이익이 유일한 성공척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과연 기업이 고용과 지역발전 기여, 환경개선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발휘하여 수익성 유지와 지속가능 발전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진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것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32개 몬드라곤 성공의 열쇠는 협동조합 경영자에게만이 아니라 일반 기업의 경영자에게도 성공적 기업경영의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 김훈식((주)대상홀딩스 대표이사)

머리말 중에서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실천방안들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가능할까”
두 가지 측면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첫째 측면은 몬드라곤이 위치한 환경의 문화, 사람, 지리, 사회적 자본, 법률 등으로, 이런 것들은 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둘째 측면은 첫째에서 지적한 점들과 무관한 기업 및 경영 도구들로, 이런 것들은 제도적인 것이며 시간과도 상관없는 것입니다. 몬드라곤 그룹의 여러 협동조합들에서 40년에 걸쳐 일한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볼 때, 어떤 도구나 기술, 기능들 혹은 이들이 확장된 제도들은 벤치마킹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것들을 간단하게 네 가지로 정리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본에의 참여 ·경영에의 참여 ·공동 투자기금 ·혁신과 연구개발
이 책의 목적은 결코 이론을 깊이 파려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상황에서 위에 말한 도구들을 실천적으로 제시하여 그 도구들이 어디서나 적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입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 책이 몬드라곤을 통해 협동조합의 가치와 사업에 대하여 실천적으로 고민하고 토론하려는 분들에게 실천적 지침이 되고, 현장답사를 가려는 분들에게는 사전 공부 자료로서 현장답사가 좀 더 알차게 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주식회사를 경영하거나 주식회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몬드라곤의 경영이야기는 많은 면에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협동조합이자 15명으로 구성된 석유곤로 제조업체로 시작해서 스페인의 6대 그룹(고용 면에서는 4대 그룹)으로 성장하는 경영성과를 내었으니까.

▣ 작가 소개

저자 : 이냐시오 이리사르
1977년 파고르 가전을 시작으로 몬드라곤 그룹에서 일하면서 바스크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파고르 그룹본부와 몬드라곤 그룹본부에서 일하면서 회계·재무·인사·영업·혁신 분야에서 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또한 1997년 설립된 몬드라곤 대학교의 설립위원이었으며, 대학교 및 경영대학에서 국제관계담당 임원, 연구소장 및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그동안 몬드라곤 협동조합 기업들에서 20년, 몬드라곤 대학에서 19년을 일하고 2016년 7월 은퇴하였지만, 여전히 몬드라곤 대학에서 ‘내부기업가정신’과 ‘기업경제학’을 강의하면서 동시에 바스크 재단에서 ‘내부기업가정신’과 ‘창의성의 도구와 경영 아이디어’ 분야의 우수성을 추구하는 컨설팅을 하고 있다.
『몬드라곤 계곡의 산업 경영자들』『기업가로 도전하기』『기업을 창업하는 방법』『협동조합 기업과 리더십』『협동조합, 세계화와 현지화』『내부기업가정신』을 비롯해 15권의 책을 썼으며, 다양한 연구 분야의 보고서와 논문이 있다.

저자 : 그레그 맥레오드
벨기에 루뱅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그 외 3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케이프 브레턴 대학교(UCCB)의 명예교수이며, 캐나다의 커뮤니티 경제발전 경험에 대하여 40년 이상 연구해왔다. 협동조합 개발회사인 뉴돈 기업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며, 벤처 캐피털이자 커뮤니티 금융그룹인 BCA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그의 연구 분야는 지역기반이면서도 세계화된 기업 시스템에 견뎌낼 수 있는 강한 사업구조가 무엇인지에 관한 것이다. 이를 ‘지역기반 개발’이라고 하는데, 핵심 아이디어는 자본주의적 도구를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론과 실천의 간극을 메우기 위하여 ‘연구-행동’이라는 방법을 사용한다.
캐나다 오타와의 캐나다 사회발전위원회가 발행한『뉴에이지 비즈니스New Age Business』와 관련 사례연구 비디오 시리즈,『협동조합으로 지역개발하라』(한국협동조합연구소, 2012)를 썼으며, 여러 학술지뿐 아니라 언론매체에도 폭넓게 기고하고 있다.

역자 : 송성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사회적 경제 및 협동조합의 사회이론 모델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다. SK텔레콤 등 대기업의 금융 및 기획조사 분야, 메릴린치 증권의 조사담당 임원, 그리고 중소기업 대표 등으로 25년간 일했다. 현재는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부이사장을 맡고 있고, 쿱비즈협동조합의 조합원이며, (협)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가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프롤로그
·머리말

1장 몬드라곤 그룹의 오늘
1. 몬드라곤 협동조합이 걸어온 길
2. 초기 성공의 배경
3. 몬드라곤 그룹의 조직 구조와 규모

2장 유럽품질경영재단(EFQM) 기준에 따른 성공열쇠 선정

3장 몬드라곤 성공의 32가지 열쇠
리더십과 응집력
1.호세 마리아 신부의 리더십 | 2..창업자들에게 심어진 호세 마리아 신부의 영향력 | 3.1세대의 모범 |
4.현직 경영자들에 대한 동기부여

사회적 책임
5. 협동조합 원칙 | 6. 고용증대라는 도전 | 7. 이익의 재투자 | 8. 교육 및 협동조합 진흥기금

인간개발과 참여
9. 자본에 대한 참여 | 10. 경영성과 및 이익에 대한 참여 | 11. 조직에 대한 헌신 | 12. 합의에 따라 일하는 분위기

지속적인 학습, 혁신 및 개선
13. 변화에 대한 적응 | 14. 지속적인 교육 | 15. 기술연구소 | 16. 혁신적인 내부기업가정신

연대의 개발
17. 인터코퍼레이션 구축 | 18. 고용에서의 인터코퍼레이션 | 19. 재무적 인터코퍼레이션 | 20. 외부기관과의 협력

성과 지향
21. 사업에 대한 집중 | 22. 수익성 원칙 | 23. 중심축으로서의 노동 | 24. 급여의 사회적 균형 추구

고객 지향
25. 고객의 욕구 충족 | 26. 지속적인 제품 개선 | 27.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 28. 그룹 시너지

프로세스와 사실에 입각한 경영
29. 기업경영 모델 | 30. 효율적인 경영 | 31. 위기에 대한 대응 | 32. 역동성의 유지


·부록 1 : 『일의 미래』 중 몬드라곤 협동조합에 대한 내용
·부록 2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중에서
·미주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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