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세사르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제인 구달 (영국의 동물학자)
교육계의 노벨상, ‘글로벌 교사상’ 후보에 오른
한 스페인 교사의 교육 실천 에세이
아이들은 서로 경쟁시키면서 교육해야 한다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바꿔야 한다는 사람에게,
세사르 보나가 보내는 새로운 교육으로의 초대장!
‘글로벌 교사상’ 후보에 오른 스페인의 초등학교 교사 세사르 보나가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과 경험, 그 과정에서의 깨달음을 유쾌하게 풀어 놓았다. 교사의 일은 아이들을 계획된 학습의 틀에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멈추지 않는 열정적 엔진에 맞추고 적응하는 것임을 그는 몸소 보여준다. 세사르는 국어·수학·외국어 같은 교과목 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연극을 하고 영화를 제작하며 창의력을 자극했다. 또한 사회와의 연관성을 느낀 아이들이 직접 동물 보호 운동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 세계 아이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스페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좌우 대립과 참혹한 내전을 경험했고, 수십 년간 군사 독재의 억압에 시달리다 1980년대가 되어서야 민주화의 길을 걸은 나라이다. 이런 역사를 가진 나라는 민주주의가 공고하게 자리잡도록 해야 하는 길고 지루한 과제를 안고 있다. 민주적인 시민들을 계속 길러내야 하는 교사의 어깨가 매우 무거울 수밖에 없다. … 세사르 보나 선생님은 아이들이 교과서의 틀을 벗어나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에 참여하는 경험을 만들어주고자 했다. 그 길을 가는 동안 많은 장애물을 만났지만 그는 마침내 “아이들과 함께라면 뛰어넘지 못할 것이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 책에는 보나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호기심을 느끼고, 탐구하고, 배우고, 성장한 경험담으로 가득하다.
- 추천사에서 (권재원_실천교육 교사모임 고문, 『교사가 말하는 교사, 교사가 꿈꾸는 교사』 저자)
괴짜 교사, 스타가 되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하는 일에 푹 빠져 지내던 스페인의 초등학교 교사 세사르 보나, 어느 날 그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난다. 교육계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글로벌 교사상’ 최종 후보 50인에 선정된 것. 그야말로 자고 일어나 보니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면서 그가 여러 학교에서 수년간 시도했던 많은 프로젝트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후보에 오르기 전만 해도 ‘이상한 수업을 하는 교사’ 취급을 받던 그였다. 자국의 교사가 ‘글로벌 교사상’을 받을 뻔했던 일을 계기로 스페인에서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시작되었음은 물론이다. 세사르 보나는 그것이야말로 자신이 받은 진짜 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떤 교사가 글로벌 교사상의 후보에 오르고 또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는 것일까. 그런 궁금증을 『꿈꾸는 교사, 세사르 보나의 교실 혁명』이 해결해 준다. 책의 곳곳에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세사르 보나의 교실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총 33개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쉽게, 재미있게 읽힌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권재원 실천교육 교사모임 고문의 추천사처럼, 이 책은 좋은 선생님으로 성장하고 싶은 ‘젊은 교사에게는 본보기가, 경력이 많은 교사에게는 그동안 무심코 해 왔던 일들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나는 아이들의 신상기록부를 미리 읽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보여 줄 기회를 주고 싶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우리는 보통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바꿔야 할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다. -본문에서
교사의 자리, 교육의 길 - 새로운 교육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내비게이션
이 책을 시작하면서 세사르 보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왜 교사가 되기로 한 걸까’ 하고. 너무나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교사는 아이들이 전인격체로 성장해 나가는 데 필요한 수많은 창과 문을 열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현재와 미래를 행복하게 바꿔 갈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안내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런 마음으로 선택한 교사의 길이었기에, 그는 늘 수업의 초점을 아이들에게 두었다.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아이들로부터 배우는 데도 망설임이 없었다. 흥미로운 교실 배치와 초현실주의 이야기 등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함으로써 학교를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었고, 미래의 주역일 뿐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주민으로서 아이들 스스로가 이웃과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했다.
그 과정이 물론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교장 선생님이나 학부모의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고, 교사의 자리를 잃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만 기회를 주면 스스로 놀라운 일을 해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기성세대가 갖고 있는 낡은 장벽과 난관을 뛰어넘을 수 있음을 확신했다.
결석을 밥 먹듯이 하던 아이가 학교에 호기심을 가지면서 꼬박꼬박 수업에 나왔고, 받아쓰기에서 한두 개를 맞던 아이는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치면서 한두 개만 틀리는 아이로 변했다. 연극 수업을 하면서 글자를 읽지 못하던 아이는 책 읽기에 관심을 보였고, 연극에서 연인 역할을 맡은 아이들 덕분에 원수 사이이던 그들의 부모는 사이좋은 이웃이 되었다. 서커스에 열광하던 아이들은, 동물이 처한 부당한 현실을 목도하고부터는 ‘엘 쿠아르토 오시코(둥물을 위하는 아이들)’라는 단체를 만들어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로 성장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우리는 ‘교실 혁명’을 이끄는 세사르 보나와 ‘공범’이 될 수 있다. 사회의 자극에 반응하는 방법이나 자신의 행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는 세사르 보나의 여행에 저도 모르게 동행하게 될 것이므로…….
세사르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격려한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
제인 구달_영국의 동물학자
세사르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또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면서, 마음껏 놀고 상상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라고 가르친다. 세사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좋은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다.
나티벨 프레시아도_스페인 언론인
▣ 작가 소개
저자 : 세사르 보나
Cesar Bona
1972년 스페인 사라고사 주 아인손 출생으로, 2014년 교육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글로벌 교사상’ 최종 50인 후보로 선정되면서 스페인 최고의 교사로 떠올랐다. 그는 아이들에게 카혼을 배우며 결석률과 싸웠고, 연극 대사를 외우게 함으로써 문맹 문제를 해결했다. 또, 아이들이 주인공인 단편 무성 영화(이 영화로 스페인 교육부와 인도 어린이 영화 국제 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았다)를 찍어 온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을 이끌었다. 소통과 공감을 통해,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되찾아 주고 동기를 부여한 그의 남다른 수업 방식은 큰 주목을 받았다. 사라고사 주의 무엘 지역에 서커스가 들어오자 세사르는 아이들에게 동물이 처한 현실을 조사하는 과제를 내주었고, 이를 계기로 아이들이 주도하는 동물 보호 단체 ‘엘 쿠아르토 오시코’가 결성되었다. 이 단체는 제인 구달로부터 ‘평화를 위한 세계 대사, 아스투리아스공 상’을 받았으며, 오늘날 ‘동물을 위하는 아이들children for animal’이라는 국제단체로 성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활동은 창의력을 북돋우는 좋은 사례로 뽑혀 스페인 문화부로부터 크레아르테CreArte(창의예술) 상을... 받기도 했다.
역자 : 김유경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 대학(ITESM)과 스페인 카밀로호세셀라 대학에서 조직심리학을 공부했다. 통·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스페인 어권 작품과 독자들이 더욱 자주 만났으면 하는 꿈을 갖고 있다. 번역한 작품으로는 한·서 번역서인 『El techo rojo del chalco(찰코의 붉은 지붕)』와 『행복의 편지』, 『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기술』, 『여기 용이 있다』, 『경이감을 느끼는 아이로 키우기』, 『카를로스 슬림』, 『가끔은, 상상』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16 || 01 교사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25 | 02 시간 여행, 교사의 영향력 속으로 30 | 03 교사,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 34 | 04 변화의 시작, 글로벌 교사상 38 | 05 세사르, 드라이버 좀 줘 46 | 06 콧수염이 난 남자 49 | 07 상상력이 끝없이 넘쳐흐르는 수영장 53 | 08 교사에게 던지는 질문 60 | 09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 68 | 10 침 뱉은 아이 75 | 11 자자자잔! 샤워캡! 82 | 12 방법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90 | 13 하나의 작은 사회 106 | 14 창의력으로 자신을 구한 아이 123 | 15 초현실주의 이야기들 127 | 16 학교에서 초현실주의 경험하기 134 | 17 카혼 치는 법을 가르쳐 줄게요 137 | 18 아이들 여섯 중 다섯은 나이가 다른 학교 146 | 19 내 맘대로 도서관 159 | 20 뿌리에 대한 존중 168 | 21 아이들이 주도하는 동물 보호 173 | 22 교사의 성장을 원한다면 186 | 23 넌 날 존경해야 해!? 189 | 24 비판도 존중을 담아서 191 | 25 300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194 | 26 세계 아동 권리 회의 참석기 198 | 27 모두를 위한 피자! 연설 준비법 203 | 28 과연 누가 영웅일까? 208 | 29 숙제하고 잠자기, 그 사이 213 | 30 우리는 감정 덩어리 217 | 31 배우고 배우며, 또 배우기 222 | 32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르는 시간 225 | 33 새로운 교육 228 || 단어장-우리가 지어낸 사전 232
“세사르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제인 구달 (영국의 동물학자)
교육계의 노벨상, ‘글로벌 교사상’ 후보에 오른
한 스페인 교사의 교육 실천 에세이
아이들은 서로 경쟁시키면서 교육해야 한다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바꿔야 한다는 사람에게,
세사르 보나가 보내는 새로운 교육으로의 초대장!
‘글로벌 교사상’ 후보에 오른 스페인의 초등학교 교사 세사르 보나가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과 경험, 그 과정에서의 깨달음을 유쾌하게 풀어 놓았다. 교사의 일은 아이들을 계획된 학습의 틀에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멈추지 않는 열정적 엔진에 맞추고 적응하는 것임을 그는 몸소 보여준다. 세사르는 국어·수학·외국어 같은 교과목 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연극을 하고 영화를 제작하며 창의력을 자극했다. 또한 사회와의 연관성을 느낀 아이들이 직접 동물 보호 운동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 세계 아이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스페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좌우 대립과 참혹한 내전을 경험했고, 수십 년간 군사 독재의 억압에 시달리다 1980년대가 되어서야 민주화의 길을 걸은 나라이다. 이런 역사를 가진 나라는 민주주의가 공고하게 자리잡도록 해야 하는 길고 지루한 과제를 안고 있다. 민주적인 시민들을 계속 길러내야 하는 교사의 어깨가 매우 무거울 수밖에 없다. … 세사르 보나 선생님은 아이들이 교과서의 틀을 벗어나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에 참여하는 경험을 만들어주고자 했다. 그 길을 가는 동안 많은 장애물을 만났지만 그는 마침내 “아이들과 함께라면 뛰어넘지 못할 것이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 책에는 보나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호기심을 느끼고, 탐구하고, 배우고, 성장한 경험담으로 가득하다.
- 추천사에서 (권재원_실천교육 교사모임 고문, 『교사가 말하는 교사, 교사가 꿈꾸는 교사』 저자)
괴짜 교사, 스타가 되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하는 일에 푹 빠져 지내던 스페인의 초등학교 교사 세사르 보나, 어느 날 그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난다. 교육계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글로벌 교사상’ 최종 후보 50인에 선정된 것. 그야말로 자고 일어나 보니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면서 그가 여러 학교에서 수년간 시도했던 많은 프로젝트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후보에 오르기 전만 해도 ‘이상한 수업을 하는 교사’ 취급을 받던 그였다. 자국의 교사가 ‘글로벌 교사상’을 받을 뻔했던 일을 계기로 스페인에서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시작되었음은 물론이다. 세사르 보나는 그것이야말로 자신이 받은 진짜 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떤 교사가 글로벌 교사상의 후보에 오르고 또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는 것일까. 그런 궁금증을 『꿈꾸는 교사, 세사르 보나의 교실 혁명』이 해결해 준다. 책의 곳곳에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세사르 보나의 교실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총 33개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쉽게, 재미있게 읽힌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권재원 실천교육 교사모임 고문의 추천사처럼, 이 책은 좋은 선생님으로 성장하고 싶은 ‘젊은 교사에게는 본보기가, 경력이 많은 교사에게는 그동안 무심코 해 왔던 일들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나는 아이들의 신상기록부를 미리 읽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보여 줄 기회를 주고 싶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우리는 보통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바꿔야 할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다. -본문에서
교사의 자리, 교육의 길 - 새로운 교육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내비게이션
이 책을 시작하면서 세사르 보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왜 교사가 되기로 한 걸까’ 하고. 너무나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교사는 아이들이 전인격체로 성장해 나가는 데 필요한 수많은 창과 문을 열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현재와 미래를 행복하게 바꿔 갈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안내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런 마음으로 선택한 교사의 길이었기에, 그는 늘 수업의 초점을 아이들에게 두었다.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아이들로부터 배우는 데도 망설임이 없었다. 흥미로운 교실 배치와 초현실주의 이야기 등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함으로써 학교를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었고, 미래의 주역일 뿐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주민으로서 아이들 스스로가 이웃과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했다.
그 과정이 물론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교장 선생님이나 학부모의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고, 교사의 자리를 잃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만 기회를 주면 스스로 놀라운 일을 해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기성세대가 갖고 있는 낡은 장벽과 난관을 뛰어넘을 수 있음을 확신했다.
결석을 밥 먹듯이 하던 아이가 학교에 호기심을 가지면서 꼬박꼬박 수업에 나왔고, 받아쓰기에서 한두 개를 맞던 아이는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치면서 한두 개만 틀리는 아이로 변했다. 연극 수업을 하면서 글자를 읽지 못하던 아이는 책 읽기에 관심을 보였고, 연극에서 연인 역할을 맡은 아이들 덕분에 원수 사이이던 그들의 부모는 사이좋은 이웃이 되었다. 서커스에 열광하던 아이들은, 동물이 처한 부당한 현실을 목도하고부터는 ‘엘 쿠아르토 오시코(둥물을 위하는 아이들)’라는 단체를 만들어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로 성장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우리는 ‘교실 혁명’을 이끄는 세사르 보나와 ‘공범’이 될 수 있다. 사회의 자극에 반응하는 방법이나 자신의 행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는 세사르 보나의 여행에 저도 모르게 동행하게 될 것이므로…….
세사르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격려한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
제인 구달_영국의 동물학자
세사르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또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면서, 마음껏 놀고 상상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라고 가르친다. 세사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좋은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다.
나티벨 프레시아도_스페인 언론인
▣ 작가 소개
저자 : 세사르 보나
Cesar Bona
1972년 스페인 사라고사 주 아인손 출생으로, 2014년 교육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글로벌 교사상’ 최종 50인 후보로 선정되면서 스페인 최고의 교사로 떠올랐다. 그는 아이들에게 카혼을 배우며 결석률과 싸웠고, 연극 대사를 외우게 함으로써 문맹 문제를 해결했다. 또, 아이들이 주인공인 단편 무성 영화(이 영화로 스페인 교육부와 인도 어린이 영화 국제 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았다)를 찍어 온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을 이끌었다. 소통과 공감을 통해,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되찾아 주고 동기를 부여한 그의 남다른 수업 방식은 큰 주목을 받았다. 사라고사 주의 무엘 지역에 서커스가 들어오자 세사르는 아이들에게 동물이 처한 현실을 조사하는 과제를 내주었고, 이를 계기로 아이들이 주도하는 동물 보호 단체 ‘엘 쿠아르토 오시코’가 결성되었다. 이 단체는 제인 구달로부터 ‘평화를 위한 세계 대사, 아스투리아스공 상’을 받았으며, 오늘날 ‘동물을 위하는 아이들children for animal’이라는 국제단체로 성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활동은 창의력을 북돋우는 좋은 사례로 뽑혀 스페인 문화부로부터 크레아르테CreArte(창의예술) 상을... 받기도 했다.
역자 : 김유경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 대학(ITESM)과 스페인 카밀로호세셀라 대학에서 조직심리학을 공부했다. 통·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스페인 어권 작품과 독자들이 더욱 자주 만났으면 하는 꿈을 갖고 있다. 번역한 작품으로는 한·서 번역서인 『El techo rojo del chalco(찰코의 붉은 지붕)』와 『행복의 편지』, 『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기술』, 『여기 용이 있다』, 『경이감을 느끼는 아이로 키우기』, 『카를로스 슬림』, 『가끔은, 상상』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16 || 01 교사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25 | 02 시간 여행, 교사의 영향력 속으로 30 | 03 교사,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 34 | 04 변화의 시작, 글로벌 교사상 38 | 05 세사르, 드라이버 좀 줘 46 | 06 콧수염이 난 남자 49 | 07 상상력이 끝없이 넘쳐흐르는 수영장 53 | 08 교사에게 던지는 질문 60 | 09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 68 | 10 침 뱉은 아이 75 | 11 자자자잔! 샤워캡! 82 | 12 방법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90 | 13 하나의 작은 사회 106 | 14 창의력으로 자신을 구한 아이 123 | 15 초현실주의 이야기들 127 | 16 학교에서 초현실주의 경험하기 134 | 17 카혼 치는 법을 가르쳐 줄게요 137 | 18 아이들 여섯 중 다섯은 나이가 다른 학교 146 | 19 내 맘대로 도서관 159 | 20 뿌리에 대한 존중 168 | 21 아이들이 주도하는 동물 보호 173 | 22 교사의 성장을 원한다면 186 | 23 넌 날 존경해야 해!? 189 | 24 비판도 존중을 담아서 191 | 25 300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194 | 26 세계 아동 권리 회의 참석기 198 | 27 모두를 위한 피자! 연설 준비법 203 | 28 과연 누가 영웅일까? 208 | 29 숙제하고 잠자기, 그 사이 213 | 30 우리는 감정 덩어리 217 | 31 배우고 배우며, 또 배우기 222 | 32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르는 시간 225 | 33 새로운 교육 228 || 단어장-우리가 지어낸 사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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