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러분은 지금 어떤 옷을 입고 있나요?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옷을 입어요. 옷을 안 입고 밖에 나가는 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우리와 떨어질 수 없는 존재예요. 옷은 먼지나 추위, 더위로부터 내 몸을 보호해 주기도 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기도 해요. 신분을 나타내거나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로 발전하는 등 오늘날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렇게 옷의 역할이 늘어나다 보니 사람들은 옷의 진정한 의미와 기능을 잊어버리기도 해요. 필요하지 않아도 최신 유행 옷을 사고, 비싸게 주고 산 옷도 유행이 지나면 입지 않는 소모품 취급을 하곤 하지요. 『안녕, 나는 옷이야!』는 진정한 옷의 의미를 찾아가는 주인공 서연이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로 엮고, 옷에 관련된 정보를 부록으로 구성한 초등 인문학 동화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또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빛나는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된 ‘일상의 발견’ 첫 시리즈이기도 해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지나쳤거나 몰랐던 사실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하지요. 이 책에서는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식주 세 요소 중 ‘옷’에 초점을 두었답니다. 일상 속 옷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진짜 내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인지 만나러 가 볼까요?
서연이네 집은 아침마다 옷 때문에 전쟁이에요. 옷은 많은데 학교에 입고 갈 옷이 없거든요. 이 옷은 유행에 뒤떨어져서 싫고, 저 옷은 그저께 입어서 싫어요. 같은 반 세나처럼 최신 유행 브랜드 옷을 입고 싶은데 엄마는 딸이 예뻐 보이는 게 싫은가 봐요. 심지어 엄마가 이번에 잔뜩 가져온 옷들은 알고 보니 남이 입던 옷이지 뭐예요. 서연이는 꼭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만 옷을 사 주는 엄마가 답답하고 야속해요.
그러던 어느 날, 서연이는 마침내 엄마를 설득하여 함께 옷을 사러 갔어요. 그런데 원래 사려던 바람막이 점퍼가 아닌 화려한 원피스가 눈에 들어왔어요. 서연이는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그 원피스를 샀지요. 학교에 입고 갔더니 역시나 친구들이 예쁘다며 부러워했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몸 여기저기가 따갑고 가려워요. 장식이 많은 원피스 때문에 탈이 난 거예요. 서연이는 집에 오자마자 원피스를 벗어 던졌어요. 예쁘지만 실용성은 참 떨어지는 옷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 뒤 서연이는 집 근처에서 무언가 독특해 보이는 아담한 가게를 발견했어요. 그 곳은 손바느질로 다양한 작업을 하는 가게였어요. 특히 서연이가 버렸던 낡은 옷이 전혀 다른 옷으로 재탄생되어 있어 몹시 놀라웠어요. 주인 언니는 옷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서연이는 옷 한 벌 속에 그토록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옷에 대한 서연이의 생각은 점점 변화해 가요. 그리고 곧 있을 학교 행사에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옷을 내고 싶어졌지요. 서연이는 옷에 관한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까요? 서연이가 만들 특별한 옷은 과연 무엇일까요?
▣ 작가 소개
글 : 최형미
서울에서 태어나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작가란,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을 찾아내어 반짝거리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합니다. 설탕이 솜사탕처럼 부풀어 많은 친구들을 달콤하게 해 주는 것처럼, 상상에 불과했던 조각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와 친구들을 즐겁게 해 줄 때 제일 행복합니다. 그래서 호호 할머니가 될 때까지 작가로 사는 게 꿈입니다.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는 『스티커 전쟁』, 『뻥쟁이 선생님』, 『이런 아빠 저런 아빠 우리 아빠』, 『좌충우돌 선거운동』, 『날씬해지고 말 거야!』, 『수줍어하는 게 어때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져 버렸어!』등이 있습니다.
글 : 현정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한 옷이 아닌, 나를 나답게 보여 주는 수단으로서 옷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썼어요. 어린이 친구들에게 하는 이야기이자, 저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만들며 수십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어요. 앞으로도 세상에 꼭 필요한 책 자식들을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은 책을 만드는 일뿐 아니라, 책을 즐겁게 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어요.
그림 : 한수진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출판미술대전에서 두 차례 입상하였으며,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빠가 집에 있어요』, 『변신 점퍼』, 『욕조 안의 악어』, 『하마 선생의 음식 백화점』, 『벌레 구멍 속으로』, 『착해져라, 착해져~ 엄마를 웃게 하는 예절 사전』 『거울 공주』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아침마다 전쟁이야!
옷장 속 옷 이야기 1 옷은 왜 중요할까?
새 옷이 좋아
옷장 속 옷 이야기 2 옷은 어떻게 관리할까?
네 옷, 어떤 브랜드니?
옷장 속 옷 이야기 3 브랜드와 유행의 탄생
저 옷이 꼭 사고 싶어!
옷장 속 옷 이야기 4 멋이 가장 중요할까?
이럴 줄 알았어
옷장 속 옷 이야기 5 옷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상한 옷
옷장 속 옷 이야기 6 옷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들
특별한 옷
옷장 속 옷 이야기 7 특별한 날에만 입는다고?
나만의 옷
옷장 속 옷 이야기 8 옷의 과거와 현재, 미래
여러분은 지금 어떤 옷을 입고 있나요?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옷을 입어요. 옷을 안 입고 밖에 나가는 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우리와 떨어질 수 없는 존재예요. 옷은 먼지나 추위, 더위로부터 내 몸을 보호해 주기도 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기도 해요. 신분을 나타내거나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로 발전하는 등 오늘날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렇게 옷의 역할이 늘어나다 보니 사람들은 옷의 진정한 의미와 기능을 잊어버리기도 해요. 필요하지 않아도 최신 유행 옷을 사고, 비싸게 주고 산 옷도 유행이 지나면 입지 않는 소모품 취급을 하곤 하지요. 『안녕, 나는 옷이야!』는 진정한 옷의 의미를 찾아가는 주인공 서연이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로 엮고, 옷에 관련된 정보를 부록으로 구성한 초등 인문학 동화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또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빛나는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된 ‘일상의 발견’ 첫 시리즈이기도 해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지나쳤거나 몰랐던 사실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하지요. 이 책에서는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식주 세 요소 중 ‘옷’에 초점을 두었답니다. 일상 속 옷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진짜 내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인지 만나러 가 볼까요?
서연이네 집은 아침마다 옷 때문에 전쟁이에요. 옷은 많은데 학교에 입고 갈 옷이 없거든요. 이 옷은 유행에 뒤떨어져서 싫고, 저 옷은 그저께 입어서 싫어요. 같은 반 세나처럼 최신 유행 브랜드 옷을 입고 싶은데 엄마는 딸이 예뻐 보이는 게 싫은가 봐요. 심지어 엄마가 이번에 잔뜩 가져온 옷들은 알고 보니 남이 입던 옷이지 뭐예요. 서연이는 꼭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만 옷을 사 주는 엄마가 답답하고 야속해요.
그러던 어느 날, 서연이는 마침내 엄마를 설득하여 함께 옷을 사러 갔어요. 그런데 원래 사려던 바람막이 점퍼가 아닌 화려한 원피스가 눈에 들어왔어요. 서연이는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그 원피스를 샀지요. 학교에 입고 갔더니 역시나 친구들이 예쁘다며 부러워했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몸 여기저기가 따갑고 가려워요. 장식이 많은 원피스 때문에 탈이 난 거예요. 서연이는 집에 오자마자 원피스를 벗어 던졌어요. 예쁘지만 실용성은 참 떨어지는 옷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 뒤 서연이는 집 근처에서 무언가 독특해 보이는 아담한 가게를 발견했어요. 그 곳은 손바느질로 다양한 작업을 하는 가게였어요. 특히 서연이가 버렸던 낡은 옷이 전혀 다른 옷으로 재탄생되어 있어 몹시 놀라웠어요. 주인 언니는 옷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서연이는 옷 한 벌 속에 그토록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옷에 대한 서연이의 생각은 점점 변화해 가요. 그리고 곧 있을 학교 행사에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옷을 내고 싶어졌지요. 서연이는 옷에 관한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까요? 서연이가 만들 특별한 옷은 과연 무엇일까요?
▣ 작가 소개
글 : 최형미
서울에서 태어나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작가란,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을 찾아내어 반짝거리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합니다. 설탕이 솜사탕처럼 부풀어 많은 친구들을 달콤하게 해 주는 것처럼, 상상에 불과했던 조각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와 친구들을 즐겁게 해 줄 때 제일 행복합니다. 그래서 호호 할머니가 될 때까지 작가로 사는 게 꿈입니다.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는 『스티커 전쟁』, 『뻥쟁이 선생님』, 『이런 아빠 저런 아빠 우리 아빠』, 『좌충우돌 선거운동』, 『날씬해지고 말 거야!』, 『수줍어하는 게 어때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져 버렸어!』등이 있습니다.
글 : 현정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한 옷이 아닌, 나를 나답게 보여 주는 수단으로서 옷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썼어요. 어린이 친구들에게 하는 이야기이자, 저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만들며 수십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어요. 앞으로도 세상에 꼭 필요한 책 자식들을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은 책을 만드는 일뿐 아니라, 책을 즐겁게 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어요.
그림 : 한수진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출판미술대전에서 두 차례 입상하였으며,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빠가 집에 있어요』, 『변신 점퍼』, 『욕조 안의 악어』, 『하마 선생의 음식 백화점』, 『벌레 구멍 속으로』, 『착해져라, 착해져~ 엄마를 웃게 하는 예절 사전』 『거울 공주』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아침마다 전쟁이야!
옷장 속 옷 이야기 1 옷은 왜 중요할까?
새 옷이 좋아
옷장 속 옷 이야기 2 옷은 어떻게 관리할까?
네 옷, 어떤 브랜드니?
옷장 속 옷 이야기 3 브랜드와 유행의 탄생
저 옷이 꼭 사고 싶어!
옷장 속 옷 이야기 4 멋이 가장 중요할까?
이럴 줄 알았어
옷장 속 옷 이야기 5 옷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상한 옷
옷장 속 옷 이야기 6 옷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들
특별한 옷
옷장 속 옷 이야기 7 특별한 날에만 입는다고?
나만의 옷
옷장 속 옷 이야기 8 옷의 과거와 현재,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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