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미국과 중국, 독일 등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
구글, 애플, 삼성 등 글로벌 기업의 생존경쟁이 시작되었다!
국가·기업·개인의 생존을 좌우할 4차산업혁명의 위기와 기회를 예리하게 전망하다!
최근 정치환란이 온 나라를 뒤흔드는 가운데, 한국의 수출은 세계 8위로 하락하고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실적도 크게 낮아졌다. 한국의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해운업 등이 쇠퇴하면서 한진해운과 대우조선해양 등에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여러 산업 분야에 칼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위기는 앞으로 더욱더 확산될 것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에서 이미 4차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은 기업들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높이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4차산업혁명은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이후 전 세계의 최고 관심사가 되었다. 이 책은 “4차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었고, 1~3차산업혁명과는 달리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한다. 4차산업혁명은 우리가 미처 변화의 낌새를 알아채기도 전에 국가와 기업 그리고 개인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이 널리 활용되면 전통적인 제조업에 의존하던 국가는 몰락하고,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은 쇠퇴한다. 그리고 현존하는 직업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다.
지금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실정이다. 스위스의 UBS은행이 2016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국가별 4차산업혁명 준비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4차산업혁명 준비 수준은 세계 25위”에 그쳤다. G20 국가인 한국이 이처럼 초라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전통적인 제조업에 높은 비중을 둔 산업구조와 대기업 위주의 수직적인 경영 환경 때문이다.
이 책은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이 4차산업혁명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면서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건네고 있다. 일례로 제조업 강국인 독일은 4차산업혁명에 잘 대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데, 지멘스, BMW, SAP 등 독일의 글로벌 기업들은 2013년 3월부터 인더스트리 4.0(Industrie 4.0)의 플랫폼을 설립해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지금 독일 기업들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융합해 생산 공정을 고도화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를 운영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독일 정부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민자와 여성 등에게 취업 기회를 늘려 생산가능인구를 늘리고 있다.
현재 벌어지는 이러한 일들을 소개하면서 4차산업혁명이 일으킬 변화의 양상을 여러 국가와 산업 분야에 따라 구체적으로 전망하는 이 책은 신흥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유망직종을 원하는 개인에게 매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전 세계 2만여 명의 미래전문가 모임인 세계미래회의(WFS)와 『더 퓨처리스트(The Futurist)』, 밀레니엄 프로젝트, 세계경제포럼(WEF), 다빈치연구소(Davinchi Institute), 커즈와일넷(kurzweil.net), 싱귤래리티대학교(Singularity University) 등이 발표한 자료들을 토대로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전 세계 유명 미래예측기관 및 각국 정부의 정책보고서들을 토대로 4차산업혁명의 오늘과 내일을 밝히고 있으므로,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백악관과 G20, 구글과 삼성, 애플이 주목하는 4차산업혁명의 미래는?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지 못하는 국가와 기업은 위기를 맞을 것이다. 4차산업혁명으로 산업지형도가 바뀌면 전통적인 제조업에 의존하는 국가는 몰락하고, 세계 고용의 65%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에서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앞으로 미국은 물론 일본, 한국, 중국 등 국가의 제조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일할 것이다. 공장노동자와 단순사무직 등 많은 일자리들이 임시직으로 바뀔 것이고, 인간의 일자리 중 고급에 속했던 의사, 약사, 판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업군조차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차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다. 현재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미국의 거대기업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바이오기술, 3D프린팅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새로운 시대에는 소기업들에게도 기회가 생길 것이다. 생산비용과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생산하기 어려웠던 다품종 소량생산이 3D프린팅 등으로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다.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로봇 등의 분야에 진출한 여러 스타트업들이 구글과 애플 등 대기업과 협력해 이익을 내고 있다. 또 과거에 쇠퇴했던 닌텐도와 샤프 등도 다른 기업과 협력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이 책의 제1부 ‘4차산업혁명, 산업지형도가 바뀌고 있다’에서는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4차산업혁명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일례로 2013년 3월 지멘스, BMW, SAP 등 독일의 글로벌 기업들은 인더스트리 4.0(Industrie 4.0)의 플랫폼을 설립해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자 이에 자극받은 GE, IBM, 인텔, 시스코 시스템즈, T&T 등 미국의 제조업체 빅5는 2014년 3월 인더스트리얼 인터넷 컨소시엄(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IIC)을 설립했다. 또 중국 정부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롤모델로 삼아 ‘중국제조 2025 행동계화(中國製造 2025 行動計?)’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중국의 기존 제조업은 대규모 생산 위주의 방식에서 대규모 맞춤형 생산 방식으로 바뀔 것이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의 창시자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2016년 10월 18일 한국 국회에서 “4차산업혁명은 생산가능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잘 수용될 텐데, 한국은 노령인구가 많고 출산율도 낮아지고 있으니 그에 따른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국은 2027년에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2060년에는 생산가능인구가 50% 이하로 줄 것이다. 한국은 앞으로 고령화 및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노동 생산성이 낮아져 장기불황에 시달릴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독일의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의 생산가능인구 비율은 1980년대 후반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현재 60% 중반까지 낮아졌지만 독일 경제는 꾸준히 성장했다. 독일 정부는 일찌감치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 것에 대비해 여성에게 취업 기회를 늘려주었으며, 65세 이상 인구가 산업현장에서 계속 근무하도록 했고, 시리아난민 등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신기후체제가 전통적인 제조업에 위기를 안길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자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95개 국가는 2015년 12월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체결하고 온도 상승폭을 1.5℃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정으로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도 온실가스를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므로 기존 제조업에 위기가 찾아왔다. 따라서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신기술 등을 개발하는 국가와 기업은 부를 거머쥘 것인데, 현재 개발 중인 핵융합 실험로(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ITER)는 2030년대 이후에 상용화될 것이므로 그전까지는 셰일 가스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것이다.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셰일 가스 생산국인 미국은 성장할 것이고, 전기자동차 시장도 커질 것이다.
이밖에도 이 책의 제1부는 세계 소비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600개 글로벌도시들도 소개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비한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에 자본이 몰린다!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발화사고로 판매를 중단하는 등 한국의 IT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IT산업은 한국 경제를 이끄는 중심축이었는데, 이제 IT산업은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로봇기술 등과 융합되면서 진화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미국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을 8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는데, 앞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 아닌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노릴 것이다.
세상 모든 만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여러 산업과 융합되면 새로운 사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이 제조업에 널리 도입되면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바뀔 것이다. 예를 들어, 미래의 자동차는 엔진과 타이어 등 물리적 부품이 아니라 어떠한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는지에 따라 소비자를 더 많이 유인할 수 있다. 그래서 삼성은 80억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하만을 인수한 것이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자율주행차 연구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데, 2020년까지 일본과 미국에서 생산하는 거의 모든 차량을 인터넷에 연결하고자 한다. 또 구글은 여러 자동차 기업들과 함께 차량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물인터넷은 스마트홈(Smart Home) 시장을 확산할 것이고, 사이버보안 시장도 성장시킬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 시장도 커질 것이다.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 이후에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2025년에 로봇과 소프트웨어 등 인공지능이 전 세계 일자리의 25%를 대체할 것”이다. 인공지능 시장은 2020년에 급부상하고 2030년에 보편화될 것인데, 금융업계는 물론 산업 전반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최근 핀테크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천 가지의 변수를 고려한 신용평가 모델을 활용해, 기존 은행들과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이 요양병원이나 일반 가정에서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인공호흡 등 응급처지도 해줄 것이다. 또 물리치료사의 동작을 기계학습으로 습득한 재활 전문 로봇이 인간의 재활을 도울 것이다.
이외에도 이 책의 제2부 ‘신성장산업, 새로운 금맥에 자본이 몰린다’에서는 자율주행차 시장도 전망하고 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은 운전자가 일정 시간이나 구간에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거나 주행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했는데, 운전자가 목적지나 주행경로만 입력하면 알아서 운전해 주는 레벨4 자율주행차는 2020년경에 개발될 것이고 2021년 이후 급속히 상용화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도요타자동차와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제조사와 구글, 애플 등 IT 거대기업이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협력 또는 경쟁을 벌일 것이다.
이 책의 제2부는 한때 게임기 시장에서 쇠퇴했던 닌텐도가 포켓몬 고(Pokemon Go)로 재기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가상현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이 오늘날의 스마트폰 못지않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3D프린팅 시장이 2020년에 2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공유경제, 미래교육, 미래유망직업 등이 전 세계 소비 시장과 생활을 바꾼다!
지금 전 세계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인 불황이 이어지니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그러자 자주 쓰지 않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어 이득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즉 자신이 소유한 물품이나 자원을 다른 사람과 나눠 쓰는 소비 행태인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차량을 구매하지 않고 빌려 타고, 하나의 주택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사는 셰어하우스도 등장했다. 공유경제는 제품이나 서비스 등의 자원을 제공하는 사람과 제공받는 사람 모두에게 이익이다. 또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과잉 소비하면 국가적으로 낭비인데, 이러한 문제는 물론 환경오염까지 줄일 수 있다. 공유경제는 지금처럼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더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전 세계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3,3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앞으로 공유경제 시장은 B2C와 P2P, 2가지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호텔 체인 등 기업들은 B2C 형태의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도모할 것이고,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던 기업들은 P2P 형태의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도모할 것이며, 새로운 스타트업도 많이 생길 것이다.
한편, 2016년 8월 삼성전자는 홍채인식 기술 등 신기술이 적용된 갤럭시노트7을 출시했는데 제품 발화 사건으로 자발적 리콜을 취했다. 이로 인해 막대한 비용손실 및 주가하락을 겪어야 했다. 이 책은 앞으로 삼성이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시킨다면 오히려 득이 될 것이라고 충고하면서,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해킹으로 인한 리콜도 골칫거리로 떠오를 것이라고 경고한다. 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시제품 테스트를 보다 완벽히 한다면 리콜을 피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이 책의 제3부 ‘소비와 생활, 전 세계 소비지도가 달라진다’에서는 “2030년에는 전 세계 대학교의 절반이 소멸할 것이고 그 대신 무료오픈강의 플랫폼인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와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s)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래교육 시장을 전망하고 있다. 또 토머스 프레이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와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The Future of Jobs)’ 보고서 등을 통해 미래유망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추천사
‘10년 후 시리즈’는 항상 기대된다. 이번에는 국내 미래학 연구기관인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이 이 시대 최고 관심사인 ‘4차산업혁명’이 일으킬 파장에 대해 전망했다고 하니 기대된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3D프린팅, 바이오기술, 공유경제,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앞으로 세상을 뒤흔들 신기술과 그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소개하는 이 책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기 바란다.
다이애나 홍(한국독서경영연구원장)
▣ 작가 소개
저자 : 미래전략정책연구원
2012년 7월 설립된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은 국내에 미래학과 미래 예측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인 제롬 글렌,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 미래학자인 토머스 프레이, 싱귤래리티대학 교수인 호세 코르데이로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들과 교류하며, 세계미래회의(WFS), 밀레니엄 프로젝트, 커즈와일넷, 다빈치연구소, 세계경제포럼 (WEF),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등 주요 미래예측기관의 최신 미래예측 정보와 자료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정부와 기업, 개인을 위해 미래전략 자문 및 컨설팅, 미래보고서 작 성, 미래기술 및 미래유망산업 연구조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미래교육원과 함께 미래사회변화, 메가트렌드, 미래직업, 미래교육 등 미래학과 미래예측을 교육하는 미래예측교육지도사 과정을 개설해 서울과 지방에서 진행하고 있다.
미래전략정책연구원장인 박경식은 밀레니엄 프로젝트로부터 국내 1호 국제공인 미래예측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이후 현재 세계미래회의와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사)미래사회연구원 이사장, (사)세계미래회의(대표 박영숙) 이사... , 국제미래학회 상임이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미래예측과정 주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또 삼성경제연구소 사이버 SERI 내에 미래예측포럼을 개설해 다양한 미래학 자료들을 게재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GS건설 등 여러 정부기관과 대학, 기업 및 단체에서 강연하고 있다. 공저로는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전략적 미래예측 방법론 바이블』 등이 있고, 공역서는 『NIC 글로벌트렌드 2030』, 『유엔미래보고서 2030』, 『유엔미래보고서 2040』 등이 있으며, 미래학과 미래예측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책은 미래예측 분야의 싱크탱크인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이 국내외 다양한 기관 및 언론이 발표한 자료들을 토대로 최근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각국 정부의 정책보고서와 세계미래회의, 『더 퓨처리스트』 등이 발표한 해외자료, 국내 미래예측포털인 인데일리와 글로벌 이코노믹 등의 최신 기사들을 토대로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예측했는데,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지구촌의 현재를 반영하기도 하고, 가까운 5년 이내의 미래, 10년 이후의 미래를 반영하기도 한다.
▣ 주요 목차
머리말_위기의 시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라 4
제1부 4차산업혁명_산업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11
01. 4차산업혁명, 인류의 삶을 급격히 변화시킨다 · 13
02. 기후변화, 신기후체제에 대비해야 한다· 29
03. 인구절벽, OECD국가는 고령화와 저출산에 대비해야 한다· 53
04. 600개 도시, 세계 소비 시장을 움직이는 600개 글로벌도시· 70
제2부 신성장산업_새로운 금맥에 자본이 몰린다 97
05. 사물인터넷, 세상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된다· 99
06. 인공지능, 전 세계 산업지도를 바꾼다· 123
07. 자율주행차, 2021년부터 완전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다· 152
08. 가상현실, 스마트폰이 지고 HMD가 뜬다· 171
09. 3D프린팅, 2020년에 2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다· 193
10. 바이오기술,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프린팅에 자본이 몰린다· 213
제3부 소비와 생활_전 세계 소비지도가 달라진다 253
11. 공유경제, 전 세계 소비지도를 바꾼다· 255
12. 자발적 리콜, 소비자신뢰도를 높인다· 274
13. 미래교육, 통섭형 인재가 주목받고 MOOC 시장이 커진다· 287
14. 미래유망직업, 전도유망한 일자리를 찾아라· 309
미국과 중국, 독일 등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
구글, 애플, 삼성 등 글로벌 기업의 생존경쟁이 시작되었다!
국가·기업·개인의 생존을 좌우할 4차산업혁명의 위기와 기회를 예리하게 전망하다!
최근 정치환란이 온 나라를 뒤흔드는 가운데, 한국의 수출은 세계 8위로 하락하고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실적도 크게 낮아졌다. 한국의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해운업 등이 쇠퇴하면서 한진해운과 대우조선해양 등에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여러 산업 분야에 칼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위기는 앞으로 더욱더 확산될 것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에서 이미 4차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은 기업들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높이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4차산업혁명은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이후 전 세계의 최고 관심사가 되었다. 이 책은 “4차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었고, 1~3차산업혁명과는 달리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한다. 4차산업혁명은 우리가 미처 변화의 낌새를 알아채기도 전에 국가와 기업 그리고 개인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이 널리 활용되면 전통적인 제조업에 의존하던 국가는 몰락하고,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은 쇠퇴한다. 그리고 현존하는 직업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다.
지금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실정이다. 스위스의 UBS은행이 2016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국가별 4차산업혁명 준비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4차산업혁명 준비 수준은 세계 25위”에 그쳤다. G20 국가인 한국이 이처럼 초라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전통적인 제조업에 높은 비중을 둔 산업구조와 대기업 위주의 수직적인 경영 환경 때문이다.
이 책은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이 4차산업혁명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면서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건네고 있다. 일례로 제조업 강국인 독일은 4차산업혁명에 잘 대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데, 지멘스, BMW, SAP 등 독일의 글로벌 기업들은 2013년 3월부터 인더스트리 4.0(Industrie 4.0)의 플랫폼을 설립해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지금 독일 기업들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융합해 생산 공정을 고도화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를 운영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독일 정부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민자와 여성 등에게 취업 기회를 늘려 생산가능인구를 늘리고 있다.
현재 벌어지는 이러한 일들을 소개하면서 4차산업혁명이 일으킬 변화의 양상을 여러 국가와 산업 분야에 따라 구체적으로 전망하는 이 책은 신흥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유망직종을 원하는 개인에게 매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전 세계 2만여 명의 미래전문가 모임인 세계미래회의(WFS)와 『더 퓨처리스트(The Futurist)』, 밀레니엄 프로젝트, 세계경제포럼(WEF), 다빈치연구소(Davinchi Institute), 커즈와일넷(kurzweil.net), 싱귤래리티대학교(Singularity University) 등이 발표한 자료들을 토대로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전 세계 유명 미래예측기관 및 각국 정부의 정책보고서들을 토대로 4차산업혁명의 오늘과 내일을 밝히고 있으므로,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백악관과 G20, 구글과 삼성, 애플이 주목하는 4차산업혁명의 미래는?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지 못하는 국가와 기업은 위기를 맞을 것이다. 4차산업혁명으로 산업지형도가 바뀌면 전통적인 제조업에 의존하는 국가는 몰락하고, 세계 고용의 65%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에서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앞으로 미국은 물론 일본, 한국, 중국 등 국가의 제조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일할 것이다. 공장노동자와 단순사무직 등 많은 일자리들이 임시직으로 바뀔 것이고, 인간의 일자리 중 고급에 속했던 의사, 약사, 판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업군조차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차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다. 현재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미국의 거대기업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바이오기술, 3D프린팅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새로운 시대에는 소기업들에게도 기회가 생길 것이다. 생산비용과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생산하기 어려웠던 다품종 소량생산이 3D프린팅 등으로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다.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로봇 등의 분야에 진출한 여러 스타트업들이 구글과 애플 등 대기업과 협력해 이익을 내고 있다. 또 과거에 쇠퇴했던 닌텐도와 샤프 등도 다른 기업과 협력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이 책의 제1부 ‘4차산업혁명, 산업지형도가 바뀌고 있다’에서는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4차산업혁명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일례로 2013년 3월 지멘스, BMW, SAP 등 독일의 글로벌 기업들은 인더스트리 4.0(Industrie 4.0)의 플랫폼을 설립해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자 이에 자극받은 GE, IBM, 인텔, 시스코 시스템즈, T&T 등 미국의 제조업체 빅5는 2014년 3월 인더스트리얼 인터넷 컨소시엄(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IIC)을 설립했다. 또 중국 정부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롤모델로 삼아 ‘중국제조 2025 행동계화(中國製造 2025 行動計?)’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중국의 기존 제조업은 대규모 생산 위주의 방식에서 대규모 맞춤형 생산 방식으로 바뀔 것이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의 창시자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2016년 10월 18일 한국 국회에서 “4차산업혁명은 생산가능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잘 수용될 텐데, 한국은 노령인구가 많고 출산율도 낮아지고 있으니 그에 따른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국은 2027년에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2060년에는 생산가능인구가 50% 이하로 줄 것이다. 한국은 앞으로 고령화 및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노동 생산성이 낮아져 장기불황에 시달릴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독일의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의 생산가능인구 비율은 1980년대 후반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현재 60% 중반까지 낮아졌지만 독일 경제는 꾸준히 성장했다. 독일 정부는 일찌감치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 것에 대비해 여성에게 취업 기회를 늘려주었으며, 65세 이상 인구가 산업현장에서 계속 근무하도록 했고, 시리아난민 등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신기후체제가 전통적인 제조업에 위기를 안길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자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95개 국가는 2015년 12월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체결하고 온도 상승폭을 1.5℃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정으로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도 온실가스를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므로 기존 제조업에 위기가 찾아왔다. 따라서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신기술 등을 개발하는 국가와 기업은 부를 거머쥘 것인데, 현재 개발 중인 핵융합 실험로(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ITER)는 2030년대 이후에 상용화될 것이므로 그전까지는 셰일 가스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것이다.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셰일 가스 생산국인 미국은 성장할 것이고, 전기자동차 시장도 커질 것이다.
이밖에도 이 책의 제1부는 세계 소비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600개 글로벌도시들도 소개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비한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에 자본이 몰린다!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발화사고로 판매를 중단하는 등 한국의 IT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IT산업은 한국 경제를 이끄는 중심축이었는데, 이제 IT산업은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로봇기술 등과 융합되면서 진화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미국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을 8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는데, 앞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 아닌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노릴 것이다.
세상 모든 만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여러 산업과 융합되면 새로운 사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이 제조업에 널리 도입되면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바뀔 것이다. 예를 들어, 미래의 자동차는 엔진과 타이어 등 물리적 부품이 아니라 어떠한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는지에 따라 소비자를 더 많이 유인할 수 있다. 그래서 삼성은 80억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하만을 인수한 것이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자율주행차 연구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데, 2020년까지 일본과 미국에서 생산하는 거의 모든 차량을 인터넷에 연결하고자 한다. 또 구글은 여러 자동차 기업들과 함께 차량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물인터넷은 스마트홈(Smart Home) 시장을 확산할 것이고, 사이버보안 시장도 성장시킬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 시장도 커질 것이다.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 이후에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2025년에 로봇과 소프트웨어 등 인공지능이 전 세계 일자리의 25%를 대체할 것”이다. 인공지능 시장은 2020년에 급부상하고 2030년에 보편화될 것인데, 금융업계는 물론 산업 전반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최근 핀테크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천 가지의 변수를 고려한 신용평가 모델을 활용해, 기존 은행들과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이 요양병원이나 일반 가정에서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인공호흡 등 응급처지도 해줄 것이다. 또 물리치료사의 동작을 기계학습으로 습득한 재활 전문 로봇이 인간의 재활을 도울 것이다.
이외에도 이 책의 제2부 ‘신성장산업, 새로운 금맥에 자본이 몰린다’에서는 자율주행차 시장도 전망하고 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은 운전자가 일정 시간이나 구간에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거나 주행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했는데, 운전자가 목적지나 주행경로만 입력하면 알아서 운전해 주는 레벨4 자율주행차는 2020년경에 개발될 것이고 2021년 이후 급속히 상용화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도요타자동차와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제조사와 구글, 애플 등 IT 거대기업이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협력 또는 경쟁을 벌일 것이다.
이 책의 제2부는 한때 게임기 시장에서 쇠퇴했던 닌텐도가 포켓몬 고(Pokemon Go)로 재기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가상현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이 오늘날의 스마트폰 못지않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3D프린팅 시장이 2020년에 2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공유경제, 미래교육, 미래유망직업 등이 전 세계 소비 시장과 생활을 바꾼다!
지금 전 세계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인 불황이 이어지니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그러자 자주 쓰지 않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어 이득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즉 자신이 소유한 물품이나 자원을 다른 사람과 나눠 쓰는 소비 행태인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차량을 구매하지 않고 빌려 타고, 하나의 주택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사는 셰어하우스도 등장했다. 공유경제는 제품이나 서비스 등의 자원을 제공하는 사람과 제공받는 사람 모두에게 이익이다. 또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과잉 소비하면 국가적으로 낭비인데, 이러한 문제는 물론 환경오염까지 줄일 수 있다. 공유경제는 지금처럼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더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전 세계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3,3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앞으로 공유경제 시장은 B2C와 P2P, 2가지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호텔 체인 등 기업들은 B2C 형태의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도모할 것이고,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던 기업들은 P2P 형태의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도모할 것이며, 새로운 스타트업도 많이 생길 것이다.
한편, 2016년 8월 삼성전자는 홍채인식 기술 등 신기술이 적용된 갤럭시노트7을 출시했는데 제품 발화 사건으로 자발적 리콜을 취했다. 이로 인해 막대한 비용손실 및 주가하락을 겪어야 했다. 이 책은 앞으로 삼성이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시킨다면 오히려 득이 될 것이라고 충고하면서,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해킹으로 인한 리콜도 골칫거리로 떠오를 것이라고 경고한다. 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시제품 테스트를 보다 완벽히 한다면 리콜을 피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이 책의 제3부 ‘소비와 생활, 전 세계 소비지도가 달라진다’에서는 “2030년에는 전 세계 대학교의 절반이 소멸할 것이고 그 대신 무료오픈강의 플랫폼인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와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s)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래교육 시장을 전망하고 있다. 또 토머스 프레이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와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The Future of Jobs)’ 보고서 등을 통해 미래유망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추천사
‘10년 후 시리즈’는 항상 기대된다. 이번에는 국내 미래학 연구기관인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이 이 시대 최고 관심사인 ‘4차산업혁명’이 일으킬 파장에 대해 전망했다고 하니 기대된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3D프린팅, 바이오기술, 공유경제,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앞으로 세상을 뒤흔들 신기술과 그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소개하는 이 책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기 바란다.
다이애나 홍(한국독서경영연구원장)
▣ 작가 소개
저자 : 미래전략정책연구원
2012년 7월 설립된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은 국내에 미래학과 미래 예측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인 제롬 글렌,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 미래학자인 토머스 프레이, 싱귤래리티대학 교수인 호세 코르데이로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들과 교류하며, 세계미래회의(WFS), 밀레니엄 프로젝트, 커즈와일넷, 다빈치연구소, 세계경제포럼 (WEF),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등 주요 미래예측기관의 최신 미래예측 정보와 자료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정부와 기업, 개인을 위해 미래전략 자문 및 컨설팅, 미래보고서 작 성, 미래기술 및 미래유망산업 연구조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미래교육원과 함께 미래사회변화, 메가트렌드, 미래직업, 미래교육 등 미래학과 미래예측을 교육하는 미래예측교육지도사 과정을 개설해 서울과 지방에서 진행하고 있다.
미래전략정책연구원장인 박경식은 밀레니엄 프로젝트로부터 국내 1호 국제공인 미래예측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이후 현재 세계미래회의와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사)미래사회연구원 이사장, (사)세계미래회의(대표 박영숙) 이사... , 국제미래학회 상임이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미래예측과정 주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또 삼성경제연구소 사이버 SERI 내에 미래예측포럼을 개설해 다양한 미래학 자료들을 게재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GS건설 등 여러 정부기관과 대학, 기업 및 단체에서 강연하고 있다. 공저로는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전략적 미래예측 방법론 바이블』 등이 있고, 공역서는 『NIC 글로벌트렌드 2030』, 『유엔미래보고서 2030』, 『유엔미래보고서 2040』 등이 있으며, 미래학과 미래예측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책은 미래예측 분야의 싱크탱크인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이 국내외 다양한 기관 및 언론이 발표한 자료들을 토대로 최근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각국 정부의 정책보고서와 세계미래회의, 『더 퓨처리스트』 등이 발표한 해외자료, 국내 미래예측포털인 인데일리와 글로벌 이코노믹 등의 최신 기사들을 토대로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예측했는데,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지구촌의 현재를 반영하기도 하고, 가까운 5년 이내의 미래, 10년 이후의 미래를 반영하기도 한다.
▣ 주요 목차
머리말_위기의 시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라 4
제1부 4차산업혁명_산업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11
01. 4차산업혁명, 인류의 삶을 급격히 변화시킨다 · 13
02. 기후변화, 신기후체제에 대비해야 한다· 29
03. 인구절벽, OECD국가는 고령화와 저출산에 대비해야 한다· 53
04. 600개 도시, 세계 소비 시장을 움직이는 600개 글로벌도시· 70
제2부 신성장산업_새로운 금맥에 자본이 몰린다 97
05. 사물인터넷, 세상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된다· 99
06. 인공지능, 전 세계 산업지도를 바꾼다· 123
07. 자율주행차, 2021년부터 완전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다· 152
08. 가상현실, 스마트폰이 지고 HMD가 뜬다· 171
09. 3D프린팅, 2020년에 2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다· 193
10. 바이오기술,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프린팅에 자본이 몰린다· 213
제3부 소비와 생활_전 세계 소비지도가 달라진다 253
11. 공유경제, 전 세계 소비지도를 바꾼다· 255
12. 자발적 리콜, 소비자신뢰도를 높인다· 274
13. 미래교육, 통섭형 인재가 주목받고 MOOC 시장이 커진다· 287
14. 미래유망직업, 전도유망한 일자리를 찾아라·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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