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창조 도시’란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하는가?
창조 계급을 끌어들이기 위해 원주민을 포기하는 논리 속에 숨겨진 위험성은 없는가?
리처드 플로리다의 창조 도시 이론에 대한 비판적 분석, 그리고 진정한 창조성을 위한 제안
오늘날 모든 도시의 행정가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자기 도시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인재와 관용, 기술이라는 원천을 결합하여 도시를 창조성 발휘에 적합한 곳으로 만들려고 애쓴다. 바로 도시경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가 제시한 ‘창조 도시’의 모델에 따라서 말이다. 그만큼 플로리다의 창조 도시 이론은 현재 도시 정책 수립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폭넓게 수용되고 있다. 플로리다는 정보와 지식이 생산수단인 새로운 경제의 원동력인 창조성을 조달하는 것은 바로 ‘창조 계급’이라고 말한다. 이 창조 계급은 과학자, 연구자, 기술자, 예술가, 건축가 등의 창작자 그룹과 법조인, 금융인, 헤지펀드 매니저, 의사 등 수준 높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그룹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그는 이들의 창조적 활동을 통해 쇠퇴하는 도시에 다시금 의미를 부여하고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창조 도시의 지표로서 다양성 지수, 동성애 지수, 방랑(보헤미안) 예술인 지수를 제시한다.
이러한 창조 도시 개념을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할까? 플로리다의 창조 계급 이론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사실 그의 이론은 여러 번 논쟁을 일으켰다. 지수에 대한 선택과 가치 부여 방법, 그리고 계급이라는 개념을 이용하는 방식을 두고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 책 『창조 도시란 무엇인가?』는 플로리다의 창조 도시 개념을 좀 더 자세히 비판적으로 살펴보면서, 그것이 정책적 도구가 될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기 위해 씌어졌다. 저자 엘자 비방은 방랑 예술인과 예술적 창작성을 현대 도시의 변동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간주하고, 이를 중심으로 창조성 그리고 창조 도시의 조건과 의미를 분석하였다.
[1장 예술적 창조성의 현장들]과 [2장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속 예술가의 초상]에서는 최근 서구의 여러 도시 안에서 펼쳐지고 있는 예술의 현장들을 짚어 보고, 어떻게 예술가의 정착 현상이 창조적이라 여겨지는 직업인 계층의 확장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과정과 함께 일어나는지를 보여 준다. [3장 도시, 창조 경제의 영토]에서는 창조적 활동, 특히 문화 산업 내 생산 시스템의 재조직과 관련하여 도시가 갖추고 있는 능력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즉, 대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창조적 생산의 원천으로 기능하게 되었는가를 살펴본다. 마지막 [4장 창조인들을 위한 도시 만들기]에서는 몇몇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첨단 활동의 구역화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과 기업 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창조성을 계획하려는 도시 계획 전략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책은 현재 일종의 ‘획일적인’ 모델처럼 인식되고 있는 플로리다의 창조 도시 담론의 모순을 밝히고, 창조성의 함양을 위해 필요한 요소와 조건은 무엇인지를 따져 보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엘자 비방(Elsa Vivant)
프랑스 파리 동부 마른라발레 대학의 파리도시계획연구소(EUP) 소속의 조교수이다. 도시 계획과 창조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의 도시 계획들이 문화를 도구화하고 있음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도시와 사회의 변동 과정을 새롭게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창조 도시란 무엇인가?』, 『도시 계획과 예술가의 개입』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론 : 창조 도시, 산업 도시의 대안인가?
창조 계층·새로운 지표들의 건설에 기반한 이론·논쟁적 이론·논쟁적인 이론의 성공·
창조 도시의 재건설을 위하여
1장?예술적 창조성의 현장들
예술적 제안들의 쇄신
오프의 대가 : 절충된 행위와 혼합된 창작
현대적 서커스 : 혼종 예술 산업
얼터너티브 록 :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공연 현장
아티스트들의 스쿼트, 오프 문화 장소의 전형
2장?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속 예술가의 초상
장소의 상징적인 가치 회복
예술가, 젠트리피케이션의 주도자인가 지표인가?
예술가, 창조적이지만 일시적인 중산 계층의 원형
3장?도시, 창조 경제의 영토
소호에서 몽트뢰유까지 : 예술적 생산의 원천으로서의 구역
문화적 생산의 영토적 정박
창조적 활동의 조직 기반으로서의 메트로폴리스
4장?창조인들을 위한 도시 만들기
문화의 도구화
속 빈 강정 같은 정책들
창조 도시의 범용화
결론 : 창조 도시의 패러독스
‘세렌디피티’, 창조성의 도시적 조건
오프 예술 공연 : 도시 ‘세렌디피티’로의 초대
해제
참고문헌
‘창조 도시’란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하는가?
창조 계급을 끌어들이기 위해 원주민을 포기하는 논리 속에 숨겨진 위험성은 없는가?
리처드 플로리다의 창조 도시 이론에 대한 비판적 분석, 그리고 진정한 창조성을 위한 제안
오늘날 모든 도시의 행정가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자기 도시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인재와 관용, 기술이라는 원천을 결합하여 도시를 창조성 발휘에 적합한 곳으로 만들려고 애쓴다. 바로 도시경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가 제시한 ‘창조 도시’의 모델에 따라서 말이다. 그만큼 플로리다의 창조 도시 이론은 현재 도시 정책 수립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폭넓게 수용되고 있다. 플로리다는 정보와 지식이 생산수단인 새로운 경제의 원동력인 창조성을 조달하는 것은 바로 ‘창조 계급’이라고 말한다. 이 창조 계급은 과학자, 연구자, 기술자, 예술가, 건축가 등의 창작자 그룹과 법조인, 금융인, 헤지펀드 매니저, 의사 등 수준 높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그룹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그는 이들의 창조적 활동을 통해 쇠퇴하는 도시에 다시금 의미를 부여하고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창조 도시의 지표로서 다양성 지수, 동성애 지수, 방랑(보헤미안) 예술인 지수를 제시한다.
이러한 창조 도시 개념을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할까? 플로리다의 창조 계급 이론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사실 그의 이론은 여러 번 논쟁을 일으켰다. 지수에 대한 선택과 가치 부여 방법, 그리고 계급이라는 개념을 이용하는 방식을 두고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 책 『창조 도시란 무엇인가?』는 플로리다의 창조 도시 개념을 좀 더 자세히 비판적으로 살펴보면서, 그것이 정책적 도구가 될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기 위해 씌어졌다. 저자 엘자 비방은 방랑 예술인과 예술적 창작성을 현대 도시의 변동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간주하고, 이를 중심으로 창조성 그리고 창조 도시의 조건과 의미를 분석하였다.
[1장 예술적 창조성의 현장들]과 [2장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속 예술가의 초상]에서는 최근 서구의 여러 도시 안에서 펼쳐지고 있는 예술의 현장들을 짚어 보고, 어떻게 예술가의 정착 현상이 창조적이라 여겨지는 직업인 계층의 확장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과정과 함께 일어나는지를 보여 준다. [3장 도시, 창조 경제의 영토]에서는 창조적 활동, 특히 문화 산업 내 생산 시스템의 재조직과 관련하여 도시가 갖추고 있는 능력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즉, 대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창조적 생산의 원천으로 기능하게 되었는가를 살펴본다. 마지막 [4장 창조인들을 위한 도시 만들기]에서는 몇몇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첨단 활동의 구역화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과 기업 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창조성을 계획하려는 도시 계획 전략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책은 현재 일종의 ‘획일적인’ 모델처럼 인식되고 있는 플로리다의 창조 도시 담론의 모순을 밝히고, 창조성의 함양을 위해 필요한 요소와 조건은 무엇인지를 따져 보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엘자 비방(Elsa Vivant)
프랑스 파리 동부 마른라발레 대학의 파리도시계획연구소(EUP) 소속의 조교수이다. 도시 계획과 창조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의 도시 계획들이 문화를 도구화하고 있음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도시와 사회의 변동 과정을 새롭게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창조 도시란 무엇인가?』, 『도시 계획과 예술가의 개입』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론 : 창조 도시, 산업 도시의 대안인가?
창조 계층·새로운 지표들의 건설에 기반한 이론·논쟁적 이론·논쟁적인 이론의 성공·
창조 도시의 재건설을 위하여
1장?예술적 창조성의 현장들
예술적 제안들의 쇄신
오프의 대가 : 절충된 행위와 혼합된 창작
현대적 서커스 : 혼종 예술 산업
얼터너티브 록 :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공연 현장
아티스트들의 스쿼트, 오프 문화 장소의 전형
2장?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속 예술가의 초상
장소의 상징적인 가치 회복
예술가, 젠트리피케이션의 주도자인가 지표인가?
예술가, 창조적이지만 일시적인 중산 계층의 원형
3장?도시, 창조 경제의 영토
소호에서 몽트뢰유까지 : 예술적 생산의 원천으로서의 구역
문화적 생산의 영토적 정박
창조적 활동의 조직 기반으로서의 메트로폴리스
4장?창조인들을 위한 도시 만들기
문화의 도구화
속 빈 강정 같은 정책들
창조 도시의 범용화
결론 : 창조 도시의 패러독스
‘세렌디피티’, 창조성의 도시적 조건
오프 예술 공연 : 도시 ‘세렌디피티’로의 초대
해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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