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멀쩡하던 난로가 제멋대로 겨울방학에 들어가겠다고 한다.
하필 겐이치네 가족이 스키 여행을 떠나는 날에 말썽을 부리다니.
난로가 움직이고, 말을 해? 그리고 스키 여행을 같이 간다고?
이렇게 놀라운 전개라면 어떤 희한한 일이 벌어져도 이상할 건 없다.
난로가 겐이치 옷을 입고 스키를 타는 건 물론, 눈으로 알프스 산을 만들고,
입으로 불을 뿜어 훼방꾼 심술쟁이를 물리치는가 하면, 동상에도 걸린다.
계속 이어지는 예상을 넘어서는 전개에 웃음이 나고, 호쾌한 그림이 즐거움을 더한다.
이야기의 무대가 겨울이고 스키장이지만 읽어가는 동안 몸도 마음도 따끈따끈해진다.
*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 1, 2학년이 뒹굴뒹굴하며 읽기에 좋은 동화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5탄에서는 추운 겨울을 녹여 주는 난로를 의인화하였다.
오늘은 겐이치네 가족이 스키 여행을 떠나는 날. 겐이치와 아빠가 문단속을 하며 이것저것 점검을 하고 있는데 난로가 보이지 않는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식탁 아래서 소리가 들린다. “아이 참, 나 춥단 말이에요. 그 이불 좀 덮어 주면 안 될까요?” 하면서 돌아누운 건, 어이쿠, 오래 써 온 전기난로가 아닌가. 그런데 난로에 눈과 입과 코가 달려 있는 데다 짧은 팔다리까지 달려 있다. 난로는 겐이치가 오늘부터 겨울방학이니 자기도 겨울방학에 들어가 좀 쉬겠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자기가 집을 보고 있을 테니 가족끼리 스키 여행을 다녀오라고 한다. 하지만 난로 혼자 집에 두고 갈 수가 없어 아빠가 알프스 산을 볼 수 있다는 거짓말로 난로도 스키장에 데려간다.
난로는 가족과 함께 택시를 타고 기차를 갈아탄 후 스키장으로 간다. 겐이치가 어릴 때 입던 작은 옷을 입은 난로는 마치 겐이치 동생 같다. 난로에게 스키를 가르쳐 주는 겐이치도 점점 형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된다.
겐이치는 아빠에게 배운 대로 난로에게 스키 타는 법을 기본부터 잘 가르쳐 주려 하지만 난로는 시큰둥하다. 결국 난로는 제멋대로 스키를 타다가 다리를 삐게 되고, 겐이치는 난로를 보살피느라 스키를 타지 못한다. 그러다가 겐이치와 난로는 아이들과 힘을 합해 눈을 뭉쳐 멋진 알프스 산을 만드는데……
-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5탄 역시 물건에게도 마음이 있다고 느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대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질과잉 시대를 사는 현대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이나 고마움을 느끼게 살짝 교훈까지 녹여놓은 것도 이 이야기의 빼어난 점이다.
『냉장고의 여름방학』과 『책가방의 봄 소풍』, 『전기밥솥의 가을 운동회』, 『텔레비전의 꾀병』에 이은 『난로의 겨울방학』도 주인공 겐이치와 난로의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통쾌한 웃음이 끝나갈 무렵 어느새 가슴이 따뜻해져 있는 걸 느끼게 되는 즐거운 동화.
▣ 작가 소개
글 : 무라카미 시코
1969년 일본 미에 현에서 태어났으며, 양부모 밑에서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그림책 『장갑』과 『알프스 소녀 하이디』, 『빨간 머리 앤』 같은 책들을 만나 위로를 받았고, 그 기억을 떠올리며 아이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는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따로 간직해 놓고 싶은 시』로 2001년 마이니치신문 작은 동화 대상, 『카메키치의 방학 숙제 해치우기』로 제37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냉장고의 여름방학』으로 제17회 히로스케동화상을 받았습니다. 취미는 베란다 정원 가꾸기와 절임음식 만들기랍니다.
그림 : 하세가와 요시후미
196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그래픽 디자이너를 거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스노우』, 『어디어디어디』등이 있다. 『배짱 할머니의 죽』으로 제34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엄마괴물』로 제14회 켄부치 그림책마을 대상을, 『이로하니호헤토』로 제10회 일본그림책상을 수상했다. 『내가 라면을 먹을 때』는 2008년 제13회 일본그림책상을 수상했고, ‘이 그림책이 좋아’ 2008년 일본그림책부문 2위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안돼 삼총사』 『오늘도 화났어!』 『카메키치의 방학 숙제 해치우기』 『아빠, 잘 있어요?』 『오늘부터 친구야』 등이 있다.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하세가와 요시후미는 어린이들에게 자작곡을 불러 주는 라이브 음악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멀쩡하던 난로가 제멋대로 겨울방학에 들어가겠다고 한다.
하필 겐이치네 가족이 스키 여행을 떠나는 날에 말썽을 부리다니.
난로가 움직이고, 말을 해? 그리고 스키 여행을 같이 간다고?
이렇게 놀라운 전개라면 어떤 희한한 일이 벌어져도 이상할 건 없다.
난로가 겐이치 옷을 입고 스키를 타는 건 물론, 눈으로 알프스 산을 만들고,
입으로 불을 뿜어 훼방꾼 심술쟁이를 물리치는가 하면, 동상에도 걸린다.
계속 이어지는 예상을 넘어서는 전개에 웃음이 나고, 호쾌한 그림이 즐거움을 더한다.
이야기의 무대가 겨울이고 스키장이지만 읽어가는 동안 몸도 마음도 따끈따끈해진다.
*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 1, 2학년이 뒹굴뒹굴하며 읽기에 좋은 동화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5탄에서는 추운 겨울을 녹여 주는 난로를 의인화하였다.
오늘은 겐이치네 가족이 스키 여행을 떠나는 날. 겐이치와 아빠가 문단속을 하며 이것저것 점검을 하고 있는데 난로가 보이지 않는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식탁 아래서 소리가 들린다. “아이 참, 나 춥단 말이에요. 그 이불 좀 덮어 주면 안 될까요?” 하면서 돌아누운 건, 어이쿠, 오래 써 온 전기난로가 아닌가. 그런데 난로에 눈과 입과 코가 달려 있는 데다 짧은 팔다리까지 달려 있다. 난로는 겐이치가 오늘부터 겨울방학이니 자기도 겨울방학에 들어가 좀 쉬겠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자기가 집을 보고 있을 테니 가족끼리 스키 여행을 다녀오라고 한다. 하지만 난로 혼자 집에 두고 갈 수가 없어 아빠가 알프스 산을 볼 수 있다는 거짓말로 난로도 스키장에 데려간다.
난로는 가족과 함께 택시를 타고 기차를 갈아탄 후 스키장으로 간다. 겐이치가 어릴 때 입던 작은 옷을 입은 난로는 마치 겐이치 동생 같다. 난로에게 스키를 가르쳐 주는 겐이치도 점점 형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된다.
겐이치는 아빠에게 배운 대로 난로에게 스키 타는 법을 기본부터 잘 가르쳐 주려 하지만 난로는 시큰둥하다. 결국 난로는 제멋대로 스키를 타다가 다리를 삐게 되고, 겐이치는 난로를 보살피느라 스키를 타지 못한다. 그러다가 겐이치와 난로는 아이들과 힘을 합해 눈을 뭉쳐 멋진 알프스 산을 만드는데……
-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5탄 역시 물건에게도 마음이 있다고 느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대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질과잉 시대를 사는 현대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이나 고마움을 느끼게 살짝 교훈까지 녹여놓은 것도 이 이야기의 빼어난 점이다.
『냉장고의 여름방학』과 『책가방의 봄 소풍』, 『전기밥솥의 가을 운동회』, 『텔레비전의 꾀병』에 이은 『난로의 겨울방학』도 주인공 겐이치와 난로의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통쾌한 웃음이 끝나갈 무렵 어느새 가슴이 따뜻해져 있는 걸 느끼게 되는 즐거운 동화.
▣ 작가 소개
글 : 무라카미 시코
1969년 일본 미에 현에서 태어났으며, 양부모 밑에서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그림책 『장갑』과 『알프스 소녀 하이디』, 『빨간 머리 앤』 같은 책들을 만나 위로를 받았고, 그 기억을 떠올리며 아이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는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따로 간직해 놓고 싶은 시』로 2001년 마이니치신문 작은 동화 대상, 『카메키치의 방학 숙제 해치우기』로 제37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냉장고의 여름방학』으로 제17회 히로스케동화상을 받았습니다. 취미는 베란다 정원 가꾸기와 절임음식 만들기랍니다.
그림 : 하세가와 요시후미
196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그래픽 디자이너를 거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스노우』, 『어디어디어디』등이 있다. 『배짱 할머니의 죽』으로 제34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엄마괴물』로 제14회 켄부치 그림책마을 대상을, 『이로하니호헤토』로 제10회 일본그림책상을 수상했다. 『내가 라면을 먹을 때』는 2008년 제13회 일본그림책상을 수상했고, ‘이 그림책이 좋아’ 2008년 일본그림책부문 2위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안돼 삼총사』 『오늘도 화났어!』 『카메키치의 방학 숙제 해치우기』 『아빠, 잘 있어요?』 『오늘부터 친구야』 등이 있다.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하세가와 요시후미는 어린이들에게 자작곡을 불러 주는 라이브 음악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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