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맛 (2016.12)

고객평점
저자로제 그르니에
출판사항뮤진트리, 발행일:2016/12/07
형태사항p.227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0159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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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생, 놀라운 창작력이다.
그르니에는 장편소설과 단편소설·에세이·평론·영화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온 만큼 수상경력도 다채롭다. 1971년에는 작품 전체에 대해 ‘문인협회 문학대상’을 받았고, 1972년에는 페미나 상을, 1975년에는 아카데미 프랑세즈 단편소설 대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에는 전 작품에 대해 아카데미 프랑세즈 대상을, 1987년에는 알베르 카뮈 상을 받았다. 장편소설로도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지만, 그는 ‘프랑스의 체호프’라고 불릴 만큼 특히 단편소설 분야에서 대가로 손꼽힌다.

또한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로제 그르니에는 작가들의 초상을 대단히 섬세하게 그려내는 평론가로도 인정받는다. 아홉 편의 에세이를 수록하고 있는 이 책은 기본적으로 문학 비평집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에세이들은 모두 하나의 문제 또는 테마로 시작되어 문학적인 자유연상을 가장한 일종의 논쟁 형태로 탐험된다. 그르니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소설과 에세이들로부터 지혜와 유머를 끌어낸다.

한 예로 사랑에 관해 쓴 글에서 체호프는 여자가 없는 이야기는 증기가 안 나오는 증기기관 같다고 염려했음을, 알렉상드르 뒤마와 그의 공저자들이 연애 이야기 하나 없이 『삼총사』 속편의 제40장까지 왔음을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랐음을, 카뮈의 『페스트』 는 여자가 등장하지 않는 유일한 현대소설인데 그 이유는 『페스트』 의 주제는 이별이고, 그 이별이란 카뮈가 전쟁의 특징 가운데 하나를 우의적인 방식으로 그린 것임을, 그르니에는 우리에게 상기시켜준다.

또한, ‘기다림’ 같은 하나의 모티브가 다양한 시대·국적의 작가들에게서 어떤 식으로 펼쳐지는지를 볼 수 있어 문학 비평의 기준에서 매우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독립된 아홉 편의 에세이가 내용적으로 서로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 어느 곳을 펼치더라도 보물 창고 같은 저자의 ‘문학 비평’의 세계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1963년부터 지금까지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편집위원으로 일하며 세기의 숱한 지성들과 교류해온 편집자이기도 하니, 그가 모르는 작가가 없고, 읽지 않은 책이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르니에는 아흔두 살에 이 책을 출간했으니, 한평생 책을 읽어온 작가의 방대한 독서 이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그의 전기나 다름없다. 평생 읽은 책에서 밑줄 그은 문장들을 불러 내오고, 어떤 주제에 대해 세기의 작가들이 한 말들을 찾아내고, 그렇게 훌륭한 재료들로 그만의 맛을 만들어 낸 로제 그르니에의 독서 성찬. 그가 결코 교훈적이거나 현학적이지 않게 우리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며 책의 ‘맛’을 즐기라고 권한다. 덕택에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백세 작가가 이끄는 대로 풍성하고 깊이 있는 독서를 하게 될 뿐 아니라 그의 삶까지도 읽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작가처럼 책읽기”의 즐거움을 누리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수준 높은 ‘책의 맛’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 작가 소개

저 : 로제 그르니에
Roger Grenier
프랑스의 작가. 1919년 프랑스 캉 출생. 청소년 시절은 스페인 국경이 지척인 서남쪽 도시 포에서 보냈다. 그의 많은 작품들이 피레네 산맥에 면한 이 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가스통 바슐라르의 지도로 박사논문을 준비했고, 알베르 카뮈가 주도했던 『콩바』지와 『프랑스 수아』지를 거쳐 20년 넘게 신문기자로 활동했다.카뮈는 자신이 책임 편집을 맡은 갈리마르 출판사의 희망 총서에 ''전도 유망한 젊은 작가'' 그르니에의 첫 작품 『피고의 역할』(1949, 에세이)을 포함시켜 문학적 재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네로망』(1972)으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물거울』(1975)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단편소설 대상, 『알베르 카뮈, 태양과 그늘, 지적 전기』(1987)로 알베르 카뮈상을 수상했다. 1985년에는 그의 전 작품에 대하여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 대상이 수여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는 『침묵』 『편집실』 『프라고나르의 약혼녀』 『그 시절 그 사람』 『이별 잦은 시절』 『겨울 궁전』 『파르티타』 『숙직 근무자』 『내리는 눈을 보라?체호프의 인상』 『책의 궁전』 등이 있다.
1964년부터 지금까지 갈리마르 출판사의 편집위원으로 일하며,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역 : 백선희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다섯 손가락 이야기』 『파트리시아 카스, 내 목소리의 그늘』 『자크와 그의 주인』 『레이디 L』 『짜증나!』 『행복, 하다』 『흰 개』 『북극 허풍담』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의 숨 가쁜 만남』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웃음과 망각의 책』 『햄릿을 수사한다』 『나가사키』 『셜록 홈즈가 틀렸다』 『하늘의 뿌리』 『안경의 에로티시즘』 『앙테크리스타』 『피에르 신부의 고백』 『알코올과 예술가』 『풍요로운 가난』 『단순한 기쁨』 『청춘·길』『밤은 고요하리라』『울지 않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시인들의 나라’ 9
기다림과 영원 33
떠나다 61
사생활 89
사랑에 대해 쓴다, 여전히… 125
치과에서 보낸 반시간 137
미완성작 149
나에게 아직 할 말이 남아 있을까? 169
사랑받기 위해 193
옮긴이의 말 224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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