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은 누가 안내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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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오영민 외
출판사항지성사, 발행일:2016/12/10
형태사항p.119 46판:19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889325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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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안전한 바닷길을 위한 해상교통 안전시설물, 등대와 등표 이야기

바닷길을 안내하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사용한 수단은 바다의 신호등 등대이다. 등대는 나침반도 없이 별을 보고 방향을 잡아 항해하던 시절부터 배를 육지로 안전하게 안내하기 위해 사용했다. 하지만 등대의 가장 큰 단점은 육지에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육지가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밤바다에 표류된 배는 결코 등대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바다에 또 다른 안내자 등표와 입표를 설치했다. 등표와 입표는 바다 한가운데 암초 위에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등표는 불을 밝히는 등명기가 있는 시설이고 입표는 등이 없는 시설이다. 둘 다 고유의 색깔을 통해 선박이 암초에 난파되지 않고 안전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등표와 입표가 암초 위에 고정된 형태라면 등부표는 물위에 떠 있는 표지판이다. 등표의 설치 목적이 주로 암초의 위험을 알리는 것이라면, 등부표는 위험 지대이지만 암초가 없어 등표를 설치할 수 없는 바다에 띄운다. 또한 배가 항구로 들어오는 항로 양쪽에서 길을 안내하는 목적으로도 설치한다. 이처럼 등대와 등표, 등부표는 각기 다른 목적으로 설치되어 바닷길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등표나 등부표 같은 해상교통 안전시설은 하루라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대형 해상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바다 한가운데서 불빛이 꺼지지 않고 표지판이 파손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며, 대형 해상 사고로 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보다 바닷길이 더 자동화되고 첨단화될 수 있도록 무선통신 기술을 연계한 관리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오영민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였다. 같은 대학교에서 수자원 분야로 석사 학위를, 해안공학 분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전 한국해양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바다에 관한 연구를 해왔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항만구조물 설계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 과학기술에 대한 강연을 통해 바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조정현
2006년 문학수첩 작가상을 받으며 작가 생활을 시작하였다. 소설로는 『평균대 비행』 『로빈의 붉은 실내』 『화려한 경계』 『바다의 리라』 등을 발표했고, 어린이책으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마법사의 사계절』 『특별한 날, 평생의례 이야기』를 펴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

1장 세상에는 길이 있다

길은 왜 만들어졌을까?
사람이 다닐 수 없는 길도 있다
길은 어디에나 있다

2장 바다에도 길이 있다

인류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한 사람들
콜럼버스보다 500년
먼저 미국을 발견한 유럽인

3장 바닷길의 조건

밀물과 썰물
암초와 흘수
바닷속의 땅
자연이 선물한 쾌속 엔진, 바람
태풍 발생 해역은 피해서
바다의 고속도로 해류

4장 바다의 오래된 이정표

콜럼버스의 기도


지해선, 표적

5장 역사 속의 바닷길

고대의 바닷길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 환경
연안을 이용한 바닷길
중국인 정화의 세계일주

6장 바다의 신호등, 등대

등대의 역사
우리나라의 등대

7장 바다의 중앙선, 등표와 입표

등표와 입표
등표의 종류
등표는 어떻게 설치할까?
바다에 있는 등표, 어떻게 관리할까?
등표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법

8장 바다의 표지판, 해상부표

등부표의 생김새
등부표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법
등부표의 전원 공급 방법
새로운 전원 공급 방법

9장 전자 통신으로 바닷길을 안내하는 전파 표지

쌍곡선 항법 장치 로란-C
차등 GPS

10장 더 안전한 미래의 바닷길

참고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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