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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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길수
출판사항겨리, 발행일:2016/12/23
형태사항p.221 A5판:21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53345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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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는 바람이다
바람은 이미 태고적 일상에서부터 시작된 그리움이다. 그 그리움은 하루하루 삶의 버거움에 족쇄 채워진 포기이기도 하고 아니면 머나먼 벗에 대한 그리움이기도 하다. 내가 마주치는 모든 것은 내게 모두 스승이고 나를 쓰러지지 않게 하는 힘이다. 이제 저 그리움을 향해 나는 이제 바람이 될 것이다. 그리워하는 것이 있다면 내가 바람이 되어 찾아가면 된다. 더 이상 내 삶을 그리움에 지쳐 죽어가게 할 수만은 없을 노릇이다.

내가 밀쳐내고 떨쳐내고자 했던 그리움은 내게 바람이 되었다
바람은 내게 그리움이고 안타까움이고 생명이다. 사람들 사이를 누비며 나를 살리고 그리고 눈물 나게 나와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생명으로 바람은 내게 다가왔다. 내게 낙인찍힌 주홍글씨는 나를 잠시 눈물 나게 하지만 그 안타까움은 벗들과 바람이 주는 그 생명에 모든 것이 씻긴다. 바람이 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나는 바람이 되었고 숙명처럼 만날 수밖에 없었던 지금 여기에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길수
1973년 태양계 안에 있는 행성, 지구에 태어났다. 작은 도시에 있는 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리산골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몇 년을 살았다.
학교를 그만두고 자연학교를 준비하며 목수로 일하며 살다가 독일 집시목수를 만났다. 나그네 목수와 함께 일하고 놀고 하다가 젊은 날의 꿈을 되살렸다. 2008년 2월에 아이 셋을 미니버스에 태우고 여행을 떠났다. 그해 봄 ‘김길수의 난’이라는 제목으로「인간극장」에 나왔다.
여행을 하는 중에 넷째가 태어나고 걷기 시작한 2013년 2월에 봄나라를 찾아서 세계여행을 떠났다. 중국, 몽골, 러시아를 여행했다. 그해 겨울 가수 박희수를 만나 두 가족이 함께 여행하며 사랑과 평화를 노래했다. 바이칼 호수에서 잉태한 다섯째 아이가 태어났다. 태교여행으로 다녀온 제주도가 그리워 아기 돌이 될 무렵 다시 여행을 떠나 제주도에 살았다. 그리고 푸른별 여행자로 그냥 살고 있다.

▣ 주요 목차

글을 시작하며

1부 - 그리움을 찾아가다
아이들의 온도계는 어른과 다르다
세상에서 가장 소박한 돌잔치
꿈은 살아 있음이다
불영계곡에 가다
하늘 아버지께 안부를 여쭙다
치유의 정원이 있는 ‘동치골’ ……
수남이, S보드를 타다
경산 송림 작은 음악회
여행! 늘 그렇다
팽목항에 가다
다산초당 아랫집 누나
마량 미항 육일 장
민정이 자전거는 육지에 두고 제주로

2부 - 우리는 함께 살아가지요
환영 잔치가 과하다 ……
하예포구에 살다
아이들에게 직장(?)이 생기다
오아시스에 가다
비 오는 날은 요렇게
물고기 잡이 또는 줍기
그와 그녀의 이야기
거래 아닌 거래를 하다
군산에 살다
안덕계곡에서 생긴 일
수남이 꿈은 생물학자
몽돌 바닷가, 갯깍 주상절리
화순 금모래 해변
신비로운 산방산
바닷가 도서관, 장동건 & 고소영 부부를 만나다
용천수 사용법, 무더위와 멀어지기
그냥 살아가야지요
금산사 템플스테이 ‘내비 둬 콘서트’
여행자에서 동네 주민으로?
평화대행진
희수씨 친구들
곶자왈에 가다
지리산 누나를 다시 만나다
K-Pop 박물관, 박물관 풀코스
화순 금모래 해변 음악 페스티벌
난드르 바당에서
산방산 탄산온천에서 즐거운 하루
짜이 다방 써니
잔잔한 인연
수남이 꿈을 좇아가다
화순을 떠나다
쇠소깍 번지형님과 안녕
강정 마을에 가다
따뜻한 남원, 문어 아저씨와 물고기 의사

3부 - 섬 소나이
우도에 들다
작은도서관 개관식, 우도에서는 모두가 이웃
식구가 늘었다
섬 소나이를 선생으로 모시다
비양도
검멀레 버스킹
우도 주민되기
우도에 집이 생기다
인연을 기다리다
우도봉에 오르다. 그리고 ‘우도스탁’
카페 ‘노닐다’에서 놀다
여유
꿈, 제자리로
너무 작은 문어, 살찐 소라, 새로운 버스킹
초청 공연? & 제자가 생기다
면민의 날 동네잔치
어느 하루
바람
우도에도 귤이? 우도에도 조개가?
노닐다 나무집 만들기
우도 연못 & ‘산물통’
우도 장날
바람의 상처
도사(島寺)음악회
땅콩 타작마당, 잠시 우도를 떠나야 하나?
아름다운 가게 ‘해와 달 그리고 섬’
제주 꽃밭에서 놀다
다시 우도, 편 선생이 아프다
‘지꺼진 장’에서 놀기, 한라산 ‘포크 토크 콘서트’
제주를 떠나다
편 선생, 바다로 돌아가다

글을 마치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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