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혼자라서 좋은’ 사람들의 셀프 힐링
‘혼자’ 열풍과 함께 새롭게 생겨난 신조어들이 넘쳐나고 있다.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 혼여(혼자 여행하기)까지. 혼자라는 단어에서 이전에 느껴졌던 쓸쓸함이나 초라함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셀프 힐링’에 가까워졌다.
『혼자서도 잘 먹었습니다』는 하루 세 번, 일상 속에서 매일 마주하고 있는 식사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장 여성들이다.
이들이 힘든 하루를 버텨낸 자신에게 주는 선물은 ‘혼밥’이다. 테이블 위에 먹음직스럽게 놓인 음식에 집중하며 맛을 음미하는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 타인의 눈에 신경 쓰지 않고 오늘도 수고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이다.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골라 혼자 하는 식사는 애쓰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는 직장인들의 자기 위안이자 소박한 보상인 것이다.
‘혼밥’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마음만 먹는다면 혼자 가기 좋은 식당, 레스토랑, 1인을 위한 식당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쩐지 혼자 밥 먹는 일이 꺼려지고 용기가 나지 않는 이들에게 저자는 혼자 하는 식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들려준다.
먼저 식당을 선택하는 방법. 카운터가 있는 가게를 선택하면 좋다. 그만큼 혼자 오는 이들이 많은 가게이고, 혼자 방문하는 손님에 대한 배려를 갖춘 곳이다. 요리의 장르와 관계없이 아담한 가게도 좋다. 많은 손님을 위한 가게가 아닌 만큼 마음 편히 머물다 올 수 있을 확률이 높다. 또한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도 마찬가지다.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집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게라면 더 좋다.
다음은 메뉴는 선택. 무엇이든 좋지만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헛헛한 위장을 채우고 싶은지,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며 느긋하게 천천히 즐기는 식사를 하고 싶은지를 고민해본다면 어떤 음식을 먹을지 선택하는 일이 한결 수월해진다.
마지막으로 깔끔한 마무리도 중요하다. 조금 더 먹고 싶고 마시고 싶을 때 과감하게 식사를 매듭짓는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하면 식사의 기쁨이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는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혼자 밥을 먹고 싶어 하는 이유는 스스로를 치료하고 다시 힘내기 위한 기분 좋은 식사를 하고 싶기 때문임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히라마쓰 요코
平松洋子
맛과 사람을 잇는 작가.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 문학과 예술을 테마로 폭넓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 음식에 별점 매기는 일보다는 퇴근 후 서둘러 집에 돌아가 해 먹는 밥 한 끼의 매력, 도시 변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매일의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요리사는 아니지만 소박하고 인정 넘치는 밥상을 손쉽게 차릴 수 있는 고유의 레시피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별거 아닌 식재료도 그녀의 미각과 손길을 거치면 마법처럼 생생한 생명력을 얻는다.
『바쁜 날에도 배는 고프다』 『한밤중에 잼을 졸이다』 『히라마쓰 요코의 부엌』 『맛있는 생활의 발견』 『술은 혼자서 밥은 둘이서』 등 맛에 대한 에세이를 다수 썼고, 그중 『산다는 건 잘 먹는 것』은 소설가 야마다 에이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제16회 분카무라 되 마고 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성 짙은 글쓰기는 탄탄한 독서 이력이 밑거름되었다. 독서 에세이 『야만적인 독서』로 제28회 고단샤 에세이상을 수상했고, 소설가 오가와 요코와 공동 집필한 『요코 씨의 책장』으로 애서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역 : 이영미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 번역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옮긴 책으로 요시다 슈이치의 『도시여행자』, 『파크라이프』, 『사요나라 사요나라』, 『동경만경』, 『나가사키』,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선거』,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옛날에 내가 죽은 집』, 모리미 도미히코의 『태양의 탑』, 그 외에 『검은 빛』, 『사랑을 말해줘』, 『단테 신곡 강의』, 『산타클로스는 할머니』, 『문어가 슝』, 『상상에 빠지는 스케치북』, 『금붕어 낚기』, 『초초난난』, 『기적의 사과』, 『지도남』, 『잡문집』, 『화차』『불타버린지도』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 프롤로그 / 혼자 먹는 즐거움을 알고 싶은 당신에게
메밀국수 _ 실연의 상처, 가뿐하게 극복
돈가스 _ 나만 아는 힐링, 비밀 점심
인도 카레 _ 여행 본능을 깨우는 향기
돌솥비빔밥 _ 울고 싶은 밤, 작은 위로
정식집의 조건 _ 평범함이 주는 푸근한 안도감
한겨울의 우동 _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따끈한 한 그릇
수프 _ 어쩐지 다 바랄 게 없어진 기분
밀크티와 머핀 _ 비오는 저녁, 뜻밖의 행운
탕수육 _ 혼자 먹는 즐거움이 절규가 된 저녁
도시락 _ 느긋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을 때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식사 _ 추억을 만나고 싶은 날
오므라이스 _ 그땐 미처 몰랐던 어른의 맛
바질리코 스파게티 _ 혼자라도 괜찮은 이유
가이세키 요리 _ 나만의 은밀한 취미생활
튀김 _ 봄을 맞이하는 그녀만의 의식
프랑스 요리 _ 밋밋한 일상 속 작은 사치
바냐 카우다 _ 익숙하고도 낯선 즐거움
미꾸라지 전골 _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선술집에서 저녁식사 _ 지친 하루를 위로하는 한잔
초밥 _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혼자 가기 좋은 도쿄 식당 100곳
‘혼자라서 좋은’ 사람들의 셀프 힐링
‘혼자’ 열풍과 함께 새롭게 생겨난 신조어들이 넘쳐나고 있다.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 혼여(혼자 여행하기)까지. 혼자라는 단어에서 이전에 느껴졌던 쓸쓸함이나 초라함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셀프 힐링’에 가까워졌다.
『혼자서도 잘 먹었습니다』는 하루 세 번, 일상 속에서 매일 마주하고 있는 식사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장 여성들이다.
이들이 힘든 하루를 버텨낸 자신에게 주는 선물은 ‘혼밥’이다. 테이블 위에 먹음직스럽게 놓인 음식에 집중하며 맛을 음미하는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 타인의 눈에 신경 쓰지 않고 오늘도 수고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이다.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골라 혼자 하는 식사는 애쓰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는 직장인들의 자기 위안이자 소박한 보상인 것이다.
‘혼밥’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마음만 먹는다면 혼자 가기 좋은 식당, 레스토랑, 1인을 위한 식당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쩐지 혼자 밥 먹는 일이 꺼려지고 용기가 나지 않는 이들에게 저자는 혼자 하는 식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들려준다.
먼저 식당을 선택하는 방법. 카운터가 있는 가게를 선택하면 좋다. 그만큼 혼자 오는 이들이 많은 가게이고, 혼자 방문하는 손님에 대한 배려를 갖춘 곳이다. 요리의 장르와 관계없이 아담한 가게도 좋다. 많은 손님을 위한 가게가 아닌 만큼 마음 편히 머물다 올 수 있을 확률이 높다. 또한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도 마찬가지다.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집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게라면 더 좋다.
다음은 메뉴는 선택. 무엇이든 좋지만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헛헛한 위장을 채우고 싶은지,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며 느긋하게 천천히 즐기는 식사를 하고 싶은지를 고민해본다면 어떤 음식을 먹을지 선택하는 일이 한결 수월해진다.
마지막으로 깔끔한 마무리도 중요하다. 조금 더 먹고 싶고 마시고 싶을 때 과감하게 식사를 매듭짓는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하면 식사의 기쁨이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는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혼자 밥을 먹고 싶어 하는 이유는 스스로를 치료하고 다시 힘내기 위한 기분 좋은 식사를 하고 싶기 때문임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히라마쓰 요코
平松洋子
맛과 사람을 잇는 작가.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 문학과 예술을 테마로 폭넓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 음식에 별점 매기는 일보다는 퇴근 후 서둘러 집에 돌아가 해 먹는 밥 한 끼의 매력, 도시 변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매일의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요리사는 아니지만 소박하고 인정 넘치는 밥상을 손쉽게 차릴 수 있는 고유의 레시피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별거 아닌 식재료도 그녀의 미각과 손길을 거치면 마법처럼 생생한 생명력을 얻는다.
『바쁜 날에도 배는 고프다』 『한밤중에 잼을 졸이다』 『히라마쓰 요코의 부엌』 『맛있는 생활의 발견』 『술은 혼자서 밥은 둘이서』 등 맛에 대한 에세이를 다수 썼고, 그중 『산다는 건 잘 먹는 것』은 소설가 야마다 에이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제16회 분카무라 되 마고 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성 짙은 글쓰기는 탄탄한 독서 이력이 밑거름되었다. 독서 에세이 『야만적인 독서』로 제28회 고단샤 에세이상을 수상했고, 소설가 오가와 요코와 공동 집필한 『요코 씨의 책장』으로 애서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역 : 이영미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 번역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옮긴 책으로 요시다 슈이치의 『도시여행자』, 『파크라이프』, 『사요나라 사요나라』, 『동경만경』, 『나가사키』,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선거』,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옛날에 내가 죽은 집』, 모리미 도미히코의 『태양의 탑』, 그 외에 『검은 빛』, 『사랑을 말해줘』, 『단테 신곡 강의』, 『산타클로스는 할머니』, 『문어가 슝』, 『상상에 빠지는 스케치북』, 『금붕어 낚기』, 『초초난난』, 『기적의 사과』, 『지도남』, 『잡문집』, 『화차』『불타버린지도』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 프롤로그 / 혼자 먹는 즐거움을 알고 싶은 당신에게
메밀국수 _ 실연의 상처, 가뿐하게 극복
돈가스 _ 나만 아는 힐링, 비밀 점심
인도 카레 _ 여행 본능을 깨우는 향기
돌솥비빔밥 _ 울고 싶은 밤, 작은 위로
정식집의 조건 _ 평범함이 주는 푸근한 안도감
한겨울의 우동 _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따끈한 한 그릇
수프 _ 어쩐지 다 바랄 게 없어진 기분
밀크티와 머핀 _ 비오는 저녁, 뜻밖의 행운
탕수육 _ 혼자 먹는 즐거움이 절규가 된 저녁
도시락 _ 느긋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을 때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식사 _ 추억을 만나고 싶은 날
오므라이스 _ 그땐 미처 몰랐던 어른의 맛
바질리코 스파게티 _ 혼자라도 괜찮은 이유
가이세키 요리 _ 나만의 은밀한 취미생활
튀김 _ 봄을 맞이하는 그녀만의 의식
프랑스 요리 _ 밋밋한 일상 속 작은 사치
바냐 카우다 _ 익숙하고도 낯선 즐거움
미꾸라지 전골 _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선술집에서 저녁식사 _ 지친 하루를 위로하는 한잔
초밥 _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혼자 가기 좋은 도쿄 식당 10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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