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와 소세키 왕복 서간집

고객평점
저자마사오카 시키 외
출판사항지식을만드는지식, 발행일:2016/12/26
형태사항p.369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2882016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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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은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와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가 주고받은 편지를 날짜순으로 모은 것이다. 두 사람이 막 세상에 눈을 뜨던 1889년부터 1901년 시키가 사망하기까지 13년간의 교유의 기록이다. 나이로는 만 22세에서 35세, 이 기간에 시키는 그의 전 생애에 걸친 문업을 이루었으며, 소세키는 영문학자에서 장차 대문호로 우뚝 서게 되는 모든 역량을 싹틔우게 된다.

두 사람 사이의 왕복 서간 중 현존하는 것은 모두 84통으로, 시키가 보낸 것 21통, 소세키가 보낸 것 63통이 남아 있다. 서간은 출판 매체에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문학 작품과 달리 특정 개인에게 발신되는 사적인 기록이므로, 서간을 받은 당사자의 소유로 보존되거나 공개된다. 따라서 거의 전편이 남아 있는 소세키의 서간에 비해 시키의 서간이 소략한 것은 수신자인 소세키 측의 사정에 기인한다. 시키는 일찍이 정착해 거주지 이동이 적었으나 소세키는 졸업 후 마쓰야마(松山)와 구마모토(熊本)를 옮겨 다니며 교사 생활을 했고, 영국 유학까지 다녀오는 등 이주가 잦았던 탓에 보관이 용이하지 않았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유실된 시키의 서간은 적어도 현존하는 양의 2배 이상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소세키의 서간을 통해 분명 존재했을 시키의 답신을 추측하는 것도 왕복 서간을 읽는 하나의 묘미일 것이다.

이 책에는 현존하는 시키의 서간 전체와 소세키의 서간 46편을 번역해 수록했다. 소세키의 서간 중에서 간단한 용무나 하이쿠 원고 전달을 목적으로 발신된 것들은 제외했으며, 대신 시키 사후 소세키의 심경을 엿볼 수 있는 글 2편을 추가했다.

▣ 작가 소개

저 : 나쓰메 소세키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릴 정도로 확고한 문학적 위치에 있는 일본의 국민작가다. 1867년 일본 도쿄 출생이며 본명은 긴노스케[金之助]로, 도쿄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제1고등학교 시절에 가인(歌人)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를 알게 되어 문학적, 인간적으로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도쿄고등사범학교·제5고등학교 등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1896년 제5고등학교 교수 시절 나카네 교코와 결혼 했으나 원만하지 못한 결혼 생활을 보냈고, 1900년 일본 문부성 제1회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국에서 유학했다.

타지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예민하고 우울한 자아를 남겼으며, 이는 귀국 후에도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그는 치유의 한 방편으로 『고양이전』을 썼고, 이 작품은 1905년 『호토토기스(두견)』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1906)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1907년에 교직을 사임하였으며 아사히[朝日]신문사에 입사하여 『우미인초(虞美人草)』를 연재하고 『도련님』(1906), 『풀베개[草枕]』(1906) 등을 발표하였다.

20세기 초 근대적 주체와 삶의 불안한 내면 풍경을 깊은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여주는 그의 작품들은 일본적 감수성과 윤리관으로 서구 근대의 기계문명과 자본주의를 비평적으로 바라보며 인간세계를 조명하고자 했다. 경쾌한 리듬과 유머를 바탕으로 권선징악과 같은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며 템포가 빠르고 리듬감이 있는 문체로 자연스레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소설 외에도 수필, 하이쿠, 한시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으며, 그림에도 재능이 있었다.

그의 작풍은 당시 전성기에 있던 자연주의에 대하여 고답적인 입장이었으며, 그후 『산시로[三四郞]』(1908), 『그후』(1906), 『문(門)』(1910)의 3부작에서는 심리적 작풍을 강화하였고, 다시 『피안 지나기까지』(1912), 『마음』(1914) 등에서는 근대인이 지닌 자아·이기주의를 예리하게 파헤쳤다. 반복적인 위궤양, 당뇨 등을 앓았던 그는 1916년 12월 병이 악화되어 『명암』 집필 중 49세의 나이로 타계하였으며, 1984년, 영국에서 그가 살았던 집 맞은편에는 런던 소세키 기념관이 설립되었다.

저자 : 마사오카 시키
시키와 소세키는 1867년생 동갑이다. 소세키는 2월 9일 에도(江戶, 현재의 도쿄)에서, 시키는 10월 14일 이요(伊予, 현재의 에히메 현)의 마쓰야마에서 태어났다. 이해는 메이지 유신이 일어나기 직전으로, 말하자면 두 사람은 일본의 근대와 함께 탄생해 성장했다고 할 수 있다. 같은 시대를 살며 일본의 근대 문학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족적을 남기게 되는 두 사람이지만 이들의 삶은 전혀 다른 궤적을 보여 준다.
시키는 옛 마쓰야마 번(藩)의 무사였던 아버지 마사오카 쓰네히사(正岡常?)와 어머니 야에(八重)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5세 되던 해에 아버지를 여의고 일찍이 가장으로 집안을 일으켜야 할 책임을 지게 되었다. 유학자였던 외조부 오하라 간잔(大原?山)에게서 한적과 서화를 익히면서 13세에 한시를 짓기 시작했으며, 18세에는 와카를 익히기 시작했고, 20세에는 고향의 하이쿠 시인인 오하라 기주(大原其戎)를 스승으로 모셨다.
1889년 5월, 대량의 각혈을 경험하고 ‘시키’라는 호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시키의 문학은 결핵이라는 병과 함께 성장하고, 병고 속에서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상 죽음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절박함은... 대학을 중퇴하고 『니혼(日本)』 신문의 기자로서 본격적인 문예 활동을 시작하게 했으며, 나아가 하이쿠와 단카(短歌), 사생문(寫生文)에 이르기까지 거침없는 혁신에 착수하는 추동력이 되었다.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가고자 했으나 청일 전쟁 종군으로 악화된 병세는 서양 유학을 좌절시킨 대신 내부로부터의 새로움을 발견하게 했다. 그의 혁신은 서양의 신문학이 아닌 스스로의 전통에서 문학의 표준을 찾는 것이었으며, 그 결과 자신만의 눈으로 대상을 파악하는 ‘사생(寫生)’이라는 방법론을 열어 가게 된다.
그의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기간이었을 마지막 6년간, 누운 채 집필한 수필과 평론들은 삶의 소중함과 문학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건강한 정신으로서 당대의 문인들을 병상에 불러 모았다. 그로부터 시작된 하이쿠와 단카 모임은 『호토토기스(ホトトギス)』와 『아라라기(アララギ)』라는 일본 시가 문학의 양대 산맥으로 이어졌다.
1902년 9월 19일, 35세를 일기로 영면하기까지, 병자의 감성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섬세하면서도 천진한 수많은 하이쿠와 단카, 수필 『묵즙일적(墨汁一滴)』, 『병상육척(病床六尺)』, 『앙와만록(仰臥漫?)』을 남겼다.

역자 : 박지영
박지영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 문학과 비교 문학을 전공했다. 석사 과정에서 처음 일본의 정형시 단카(短歌) 연구를 시작했으며, 단카와 근대 시조의 발전 과정을 비교한 『근대 한일 정형단시의 비교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시형인 단카는 시조가 그러하듯이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장르다. 하지만 그런 만큼 일본의 문화와 일본인의 삶을 이해하는 통로가 된다고 믿으며, 현재까지 단카를 통해 일본적 서정을 탐구하고 있다. 나아가 그것이 시공을 초월해 오늘날의 우리의 삶에 전해 주는 메시지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사오카 시키를 처음 만난 것은 단카가 고리타분한 구태를 벗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변모하던 19세기 말의 문학사를 뒤적이던 때였다. 막힘없는 기세로 혁신을 부르짖는 그가 반신불수의 병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하나의 경이였으며, 빈사의 고통 속에 있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천진하고 건강한 그의 시들은 문학의 힘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었다. 이후 그가 병상에서 태동시킨 근대 단카와 하이쿠의 양대 산맥을 따라오며 수많은 작가들을 만났다. 논문 <마사오카 시키와 선(禪)>,... <요사노 덱캉(?謝野鐵幹)의 단카 혁신과 조선>, <늙음의 시학?사이토 모키치(?藤茂吉)의 『달그림자』론>, <동일본 대진재와 단카?아사히 가단의 육성의 기록> 등과 요사노 아키코(?謝野晶子)의 단카집을 번역한 『헝클어진 머리칼』은 그 과정의 산물이다.

▣ 주요 목차

1889년?22세
1890년?23세
1891년?24세
1892년?25세
1893년?26세
1894년?27세
1895년?28세
1896년?29세
1897년?30세
1898년?31세
1899년?32세
1900년?33세
1901년?34세
1902년?35세 이후, 소세키의 회상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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