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살아간다는 것 -행복한 국가와 불행한 한국을 돌아보다-

▣ 출판사서평

행복도가 높은 국가는 어떤 사회일까?
불행한 대한민국을 위한 실질적인 처방을 말한다!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적 번영을 누리는 나라로 변모한 대표적인 국가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이적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삶은 행복하지 못하다. 얼굴에 웃음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얘기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널리 회자되는 ‘헬조선’이라는 말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람들이 고통스럽다고 아우성이고 절규를 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나라들의 비결을 찾아보았다. 이들 중에는 경제적으로 매우 풍요로운 나라도 있지만, 우리나라보다도 훨씬 국민소득이 낮은 나라도 있다. 덴마크, 코스타리카, 부탄이 그 주인공이다.

『대한민국을 살아간다는 것』은 그러한 시도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현실 속에서는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동화 같은 나라들이 공유하고 있는 특성을 소개하고 있고, 이에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본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이들 국가와는 정반대의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공존의 규범이다. 행복선도 국가들은 예외 없이 강한 공동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다. 공존을 강조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긴다. 이들 국가에서는 또한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 사람들 간에 생각의 공유가 있다. 당연히 사람들 간의 관계성이 긍정적이고 사회적 유대감이 높다. 행복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에 비해 공존의 규범이 매우 약하다.

『대한민국을 살아간다는 것』에서는 이외에도 행복한 국가들의 다른 중요한 특성들을 소개하고 있고, 이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시사점을 얘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박세정
경기 강화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아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2년간 재직하였으며, 1994년부터 계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계명대학교 재직 중에 덴마크의 남덴마크 대학교와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두 차례, 각 6개월간 체류하였다.
교수직 이외의 주요 활동으로는 국무총리실 정책평가 자문위원, KBS 대구 시사토론 프로그램 사회자, 한국정부학회 회장에 임했다.

주요 저서로 『세계화 시대의 일류행정』이 있으며, 논문 ?정치권력적 측면에서 본 한국과 덴마크의 부패비교 연구?, ?일과 삶의 조화를 구현하는 정책적 수단으로서의 유연근무제 실태와 향후 정착방안에 관한 연구?등을 발표하였다.

그동안 주로 관심을 가졌던 분야는 정부혁신, 정부개혁으로 이와 관련하여 많은 나라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삶을 세심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특히 2003년에 덴마크에서 6개월간 연구년을 보내면서 덴마크인들의 삶을 보았고, 이를 한국 사회에 비춰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행복’이라... 는 주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이는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기도 하며, 앞으로 행복과 관련한 일련의 글을 기획하려 한다.

▣ 주요 목차

1. 왜 지금 행복 얘기를 하는가?
2.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3. 더불어 사는 사회
4. 행복한 나라의 지도자는 표정이 밝다
5. 생명이 물질보다 우선인 사회
6. 사람이 먼저인 나라
7. 사회 안전망은 최선의 비빌 언덕이다
8. 갑을관계 없는 평등한 사회
9. 존재감을 키우는 진정한 교육이 필요하다
10. 대화는 행복의 필요조건이다
11. 저녁 없이는 창조경제도 없다
12. 덴마크의 행복한 일터
13. 직위는 역할일 뿐
14.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
15. 긍정성, 공동체를 결속하는 힘
16. 주저 말고 나를 자유롭게 표현하라
17. 겸손한 지도자와 요란한 지도자에 관하여

맺는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