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의 눈을 가리는 잘못된 축구 지식으로부터 탈피하라!
데이터 축구를 실현시킬 축구판 ‘머니볼’
『머니볼』이라는 책이 있다. 2003년 초판이 나온 이후 전 세계를 아우르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로도 각색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은 약팀으로 분류되던 메이저리그 구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빌리 빈 당시 단장이 ‘데이터 야구’를 도입하여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 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머니볼』은 이전까지 맹목적인 통념과 믿음에 지배당하고 있던 야구를 철저한 데이터와 과학적인 분석으로 혁신시키는 데 일조했다. 빌리 빈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사용했던 방식은 이제 모든 메이저리그 팀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상식이 되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를 넘어 전 세계 야구와 모든 스포츠 종목에 ‘숫자 혁명’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 혁명은 분석 기술의 개발과 IT 혁신에 맞물려 그 물리적 토대가 더욱 든든해졌다. 야구, 미식축구 등의 팀 스포츠뿐 아니라 육상, 수영, 사이클 등 개인 종목에서도 숫자와 통계, 데이터는 어느덧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렇다면 축구는 어떨까? 팬들에게는 안타깝게도, 축구는 아직 가장 보수적인 스포츠 종목에 속한다.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은 축구가 숫자로 해석하기에 너무나 복잡하고 연속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숭고한 철학이나 신념과 같은 것들을 토대로 하여 수많은 고정관념들을 만들어 왔다. 그렇게 그들은 아무나 그 자리를 손쉽게 넘볼 수 없는 축구계의 권위자로서 든든한 지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금껏 축구는 왜 오류투성일까』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과 데이비드 샐리는 말한다. 축구의 통계 수치 속에도 분명하면서 아주 의미심장한 ‘패턴’들이 존재한다고. 크리스 앤더슨과 데이비드 샐리는 각각 코넬 대학교의 사회과학자와 다트머스 대학교의 행동경제학자라는, 축구와는 직접적 연관이 없을 것처럼 보이는 직함을 가진 학자들이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많은 축구팀과 축구 기관들에 데이터 분석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축구 분석학의 개척자들이다. 『머니볼』에서 경제학자 마이클 루이스와 통계학자 빌 제임스가 그랬듯이, 앤더슨과 샐리 또한 이 책에서 어떤 편견도 없이 냉철한 눈으로 축구를 보는 방법과 그 적용 예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Q: 골을 넣은 직후 가장 조심해야 한다?
A: No! 통계상 골을 넣은 직후의 실점률이 가장 낮다.
Q: 코너킥은 득점을 올릴 절호의 기회다?
A: No! 아무리 잘 훈련된 팀이라 할지라도 코너킥 득점률은 극히 낮다.
Q: 최고의 전력을 갖추려면 월드클래스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A: No! 강한 선수보다 약한 선수가 팀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 약한 선수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Q: 롱볼 축구는 점유율 축구보다 퇴보된 전술이다?
A: No! 높은 점유율이 승리를 보장하지 않으며, 스토크 식의 롱볼 축구가 훨씬 효율적인 경우도 많다.
축구는 앞서 살펴본 사례뿐 아니라 수많은 잘못된 고정관념들로 가득하다. 객관적인 수치를 이용해 축구를 보는 것이 비록 조금은 덜 낭만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축구를 진정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축구를 둘러싼 오류들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열망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지금껏 축구는 왜 오류투성일까』는 그런 진실을 추구하는 축구팬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숫자와 관련된 내용들도, 실제적인 사례들과 다양한 도표 자료들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로 인해 2013년 초판 발행 이후 이듬해 개정을 거치면서 영국 현지를 넘어 전 세계 축구계에 숫자 혁명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었다. 슈퍼스타들의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급여, 빅클럽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 그리고 분석 기술의 발전과 함께 양적으로만 늘어나는 혼란스러운 축구 수치들은 우리로 하여금 축구를 제대로 보고 이해하는 데 여전히 큰 장애물이 된다. 그러나 축구의 숫자 혁명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일어날 일이 아니라 이미 시작되었다. 많은 클럽들이 명목상에 불과한 수준에서 탈피하여 상당한 지위를 보장받은 데이터 분석 전담 부서를 두고 있다. 옵타와 프로존을 필두로 데이터 분석업체들의 수준과 그들 사이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이 눈앞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팀과 감독들은 점점 도태되어 갈 것이다. 당신이 응원하는 팀은 숫자 혁명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가? 당신의 팀이 체계적인 자료를 토대로 더욱 강해지기를 원하는가? 지금 당장 이 책을 들어라! 그리고 당신의 팀 스탭들이 이 책을 읽도록 강력하게 권하라!
▣ 작가 소개
저자 : 크리스 앤더슨
17세 때 서독의 4부리그 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했고, 현재는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뉴욕 코넬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다. 많은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사회과학자이자 축구 분석의 개척자로서, 많은 빅클럽들에 축구 데이터 및 숫자 활용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저자 : 데이비드 샐리
전직 야구선수였으며, 현재 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턱 경영대학원 교수이다. 그는 협상과 의사 결정 시 사람들이 사용하는 전술과 전략들을 분석한다. 또한 세계 축구 산업의 많은 구단 및 기관들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신우리
전북대학교 통계정보과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London 소속 Birkbeck College에서 Sports Management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한축구협회 2급 및 영국 London FA 소속 Level 7 심판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런던에서 축구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 : 이성모
숭실대에서 경영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축구 기자 겸 칼럼니스트이며 현재 EPL을 중심으로 유럽 축구 현장을 취재 중이다. 저서로 『누구보다 첼시 전문가가 되고 싶다』, 『누구보다 맨유 전문가가 되고 싶다』, 역서로 『안드레아 피를로 자서전』, 『아르센 벵거 평전』, 『위르겐 클롭 평전』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 주요 목차
[서장]
회의론자들을 위한 축구 ? 숫자 혁명
[경기 전: 축구계 숫자의 논리]
1 축구와 운의 관계
2 골, 축구의 희소한 아름다움
3 그들은 대런 벤트를 영입했어야 했다
[그라운드 위: 축구 ‘지능’ 그리고 부족함이 풍족함으로 변하는 이유]
4 빛과 어둠
5 공 뺏기 놀이
6 롱볼 축구의 쇠락
7 게릴라 축구
[팀 벤치: 팀 빌딩과 구단 운영]
8 왜 축구팀은 우주 왕복선과 같을까?
9 ‘약한 고리’인 선수를 대하는 방법
10 살찐 테디 베어들
11 어린 왕자
[경기 후는 곧 경기 전이다]
12 숫자 혁명 중에 일어날 일들
[연장전]
월드컵에서의 넘버스 게임
우리의 눈을 가리는 잘못된 축구 지식으로부터 탈피하라!
데이터 축구를 실현시킬 축구판 ‘머니볼’
『머니볼』이라는 책이 있다. 2003년 초판이 나온 이후 전 세계를 아우르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로도 각색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은 약팀으로 분류되던 메이저리그 구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빌리 빈 당시 단장이 ‘데이터 야구’를 도입하여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 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머니볼』은 이전까지 맹목적인 통념과 믿음에 지배당하고 있던 야구를 철저한 데이터와 과학적인 분석으로 혁신시키는 데 일조했다. 빌리 빈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사용했던 방식은 이제 모든 메이저리그 팀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상식이 되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를 넘어 전 세계 야구와 모든 스포츠 종목에 ‘숫자 혁명’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 혁명은 분석 기술의 개발과 IT 혁신에 맞물려 그 물리적 토대가 더욱 든든해졌다. 야구, 미식축구 등의 팀 스포츠뿐 아니라 육상, 수영, 사이클 등 개인 종목에서도 숫자와 통계, 데이터는 어느덧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렇다면 축구는 어떨까? 팬들에게는 안타깝게도, 축구는 아직 가장 보수적인 스포츠 종목에 속한다.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은 축구가 숫자로 해석하기에 너무나 복잡하고 연속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숭고한 철학이나 신념과 같은 것들을 토대로 하여 수많은 고정관념들을 만들어 왔다. 그렇게 그들은 아무나 그 자리를 손쉽게 넘볼 수 없는 축구계의 권위자로서 든든한 지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금껏 축구는 왜 오류투성일까』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과 데이비드 샐리는 말한다. 축구의 통계 수치 속에도 분명하면서 아주 의미심장한 ‘패턴’들이 존재한다고. 크리스 앤더슨과 데이비드 샐리는 각각 코넬 대학교의 사회과학자와 다트머스 대학교의 행동경제학자라는, 축구와는 직접적 연관이 없을 것처럼 보이는 직함을 가진 학자들이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많은 축구팀과 축구 기관들에 데이터 분석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축구 분석학의 개척자들이다. 『머니볼』에서 경제학자 마이클 루이스와 통계학자 빌 제임스가 그랬듯이, 앤더슨과 샐리 또한 이 책에서 어떤 편견도 없이 냉철한 눈으로 축구를 보는 방법과 그 적용 예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Q: 골을 넣은 직후 가장 조심해야 한다?
A: No! 통계상 골을 넣은 직후의 실점률이 가장 낮다.
Q: 코너킥은 득점을 올릴 절호의 기회다?
A: No! 아무리 잘 훈련된 팀이라 할지라도 코너킥 득점률은 극히 낮다.
Q: 최고의 전력을 갖추려면 월드클래스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A: No! 강한 선수보다 약한 선수가 팀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 약한 선수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Q: 롱볼 축구는 점유율 축구보다 퇴보된 전술이다?
A: No! 높은 점유율이 승리를 보장하지 않으며, 스토크 식의 롱볼 축구가 훨씬 효율적인 경우도 많다.
축구는 앞서 살펴본 사례뿐 아니라 수많은 잘못된 고정관념들로 가득하다. 객관적인 수치를 이용해 축구를 보는 것이 비록 조금은 덜 낭만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축구를 진정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축구를 둘러싼 오류들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열망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지금껏 축구는 왜 오류투성일까』는 그런 진실을 추구하는 축구팬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숫자와 관련된 내용들도, 실제적인 사례들과 다양한 도표 자료들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로 인해 2013년 초판 발행 이후 이듬해 개정을 거치면서 영국 현지를 넘어 전 세계 축구계에 숫자 혁명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었다. 슈퍼스타들의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급여, 빅클럽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 그리고 분석 기술의 발전과 함께 양적으로만 늘어나는 혼란스러운 축구 수치들은 우리로 하여금 축구를 제대로 보고 이해하는 데 여전히 큰 장애물이 된다. 그러나 축구의 숫자 혁명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일어날 일이 아니라 이미 시작되었다. 많은 클럽들이 명목상에 불과한 수준에서 탈피하여 상당한 지위를 보장받은 데이터 분석 전담 부서를 두고 있다. 옵타와 프로존을 필두로 데이터 분석업체들의 수준과 그들 사이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이 눈앞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팀과 감독들은 점점 도태되어 갈 것이다. 당신이 응원하는 팀은 숫자 혁명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가? 당신의 팀이 체계적인 자료를 토대로 더욱 강해지기를 원하는가? 지금 당장 이 책을 들어라! 그리고 당신의 팀 스탭들이 이 책을 읽도록 강력하게 권하라!
▣ 작가 소개
저자 : 크리스 앤더슨
17세 때 서독의 4부리그 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했고, 현재는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뉴욕 코넬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다. 많은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사회과학자이자 축구 분석의 개척자로서, 많은 빅클럽들에 축구 데이터 및 숫자 활용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저자 : 데이비드 샐리
전직 야구선수였으며, 현재 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턱 경영대학원 교수이다. 그는 협상과 의사 결정 시 사람들이 사용하는 전술과 전략들을 분석한다. 또한 세계 축구 산업의 많은 구단 및 기관들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신우리
전북대학교 통계정보과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London 소속 Birkbeck College에서 Sports Management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한축구협회 2급 및 영국 London FA 소속 Level 7 심판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런던에서 축구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 : 이성모
숭실대에서 경영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축구 기자 겸 칼럼니스트이며 현재 EPL을 중심으로 유럽 축구 현장을 취재 중이다. 저서로 『누구보다 첼시 전문가가 되고 싶다』, 『누구보다 맨유 전문가가 되고 싶다』, 역서로 『안드레아 피를로 자서전』, 『아르센 벵거 평전』, 『위르겐 클롭 평전』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 주요 목차
[서장]
회의론자들을 위한 축구 ? 숫자 혁명
[경기 전: 축구계 숫자의 논리]
1 축구와 운의 관계
2 골, 축구의 희소한 아름다움
3 그들은 대런 벤트를 영입했어야 했다
[그라운드 위: 축구 ‘지능’ 그리고 부족함이 풍족함으로 변하는 이유]
4 빛과 어둠
5 공 뺏기 놀이
6 롱볼 축구의 쇠락
7 게릴라 축구
[팀 벤치: 팀 빌딩과 구단 운영]
8 왜 축구팀은 우주 왕복선과 같을까?
9 ‘약한 고리’인 선수를 대하는 방법
10 살찐 테디 베어들
11 어린 왕자
[경기 후는 곧 경기 전이다]
12 숫자 혁명 중에 일어날 일들
[연장전]
월드컵에서의 넘버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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