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식민지 조선 ‘로자 룩셈부르크‘의 불꽃같은 삶과 사랑
- 소설로 재조명된 아시아 최초 스웨덴 여성 유학생 최영숙 일대기
이 소설은 일제 강점기를 살면서 조국의 독립과 민중의 해방을 위해 분투하던 젊은 여성 선각자 최영숙의 매력적이고도 슬픈 삶의 행로를 다룬 소설이다. 조선의 ‘로자 룩셈부르크’라고나 할 만한 이 여성은 90여 년 전 조국의 독립에 헌신하고 인습에 굴레에 얽매인 조선 여성의 해방을 위해 여성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할 각오로 단신 스웨덴으로 유학했다. 스톡홀름 대학에서 경제학사 학위를 얻어 조국에 돌아오지만, 당시 조선사회의 가부장적인 분위기는 이 여성의 열정과 재능을 용납하지 않았다. 스물일곱의 아까운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등진 최영숙에게 좀더 긴 삶이 허락됐더라면 조선의 여성·노동운동에 큰 자취를 남긴, 매우 유니크한 인물로 우리 근대사를 장식했을 것이다.
풍부한 당대의 자료를 바탕 삼은 이 소설은 최영숙의 삶의 자취를 꼼꼼하게 추적하면서 당대 식민지 조선의 젊은 지식인들의 꿈과 고뇌, 좌절을 깊은 통찰력과 명징한 언어로 되살려 놓았다.
* 이 소설의 제목 ‘검은 땅에 빛나는’은 그리스 여성 시인 사포의 시 구절에서 인용했다.
역사 속의 최영숙의 삶
이 소설의 주인공 최영숙(崔英淑·1906-1932)은 경기도 여주 태생으로 유관순의 이화학당 1년 후배이며 친구 임효정과 함께 중국 남경 회문여학교를 졸업했다. 회문여학교 당시 안창호의 흥사단에 가입했다. 그는 당시 스웨덴의 여성학자 엘렌 케이의 저서를 탐독한 후 조선에서 여성 노동운동을 펼치겠다는 꿈을 안게 된다. 그를 위한 준비로 1926년 20세의 나이에 시베리아횡단열차 편으로 두 달 가까이 단신 여행한 끝에 스웨덴에 도착한다.
스톡홀름대학 경제학부에 지원했으나 스웨덴어를 구사하지 못해 낙방하고 1년 동안 스톡홀름 인근 중학교의 청강생을 거친 다음 이듬해 스톡홀름 대학에 입학한다. 아시아 최초의 스톡홀름 여성 유학생이었다. 수학 기간 내내 조선식 자수로 베갯잇, 방석 등을 만들어 팔아 고학했다.
중국어 일본어 영어 독일어에도 능통했던 그녀는 스웨덴 왕실도서관의 동양학 보조연구원으로 채용된다. 그리고 조선을 방문한 바 있으며 동양 고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구스타프 아돌프 황태자의 큰 신임을 얻게 된다.
졸업 후 스웨덴에 남으라는 황태자의 권유를 뿌리치고 그녀는 세계만유를 결심, 선편으로 유럽 각국을 돌고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이집트 등지를 돌아 귀국하다 귀국길 배에서 인도인 청년 실업가 마하드 젠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는 인도 뭄바이에 하선한 후 마하트마 간디, 나이두 여사 등 인도의 독립지사들과 만나며 큰 영향을 받는다.
인도인 청년실업가 마하드 젠나와 뭄바이에서 결혼하지만 그녀는 인도에서 살자는 남편의 권유를 뿌리치고 조선으로 귀국한다. 돌아와서 보니 임신을 하고 있었다. 귀국후 교편을 잡으려 했으나 총독부의 방해로 좌절되고 신문사에 입사를 하려고 했으나 조선 사회의 가부장적 편견 때문에 그마저 좌절된다. 빈한하기 짝이 없는 집안을 돌보기 위해 스톡홀름대학 경제학사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구멍가게를 인수해 ‘콩나물 장수’로 변신한다.
그 구멍가게를 통해 조선 최초의 소비자 조합을 만드는 한편 필생의 꿈인 여성 노동운동을 펼치기 위해 야학 독본을 만들던 그는 영양실조와 임신 중독증 등으로 귀국한지 5개월 만인 스물일곱 살 나이로 출산 도중 사망한다.
소설의 집필 경위
이 장편소설(1300매)은 일제강점기를 살다간 한 이름 없는 여성 선각자의 일대기를 발굴해 소설화한 작품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실존 인물이며, 소설 전체 줄거리는 작가적 상상력에 의한 허구가 입혀졌지만, 소설 속의 주인공의 궤적은 대부분 사실에 입각해 있다.
이 소설은 꿈을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최영숙의 비극적 삶을 통해 일제 강점기 조선 신여성들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한편, 외국 신문물을 접한 당대 조선인의 대외 인식 등을 살펴보려는 의도로 집필되었다. 이 소설은 최영숙의 시선을 빌린 1인칭 고백체를 주로하면서 최영숙이 벗에게 쓴 서간체를 섞어 넣은 구성방식을 취하고 있다. 집필을 위해 당시의 신문 <조선일보>,<동아일보> 및 잡지 <삼천리> 등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다.
▣ 작가 소개
강동수
1961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199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와 소설집 <몽유시인을 위한 변명>, <금발의 제니>, 장편소설 <제국익문사>, 산문집 <가납사니의 따따부따> 등을 펴냈다. 제5회 교산허균문학상, 제18회 오영수문학상, 제29회 요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 주요 목차
검은 땅에 빛나는
제1부 스웨덴의 조선 여인
제2부 운명의 저울
식민지 조선 ‘로자 룩셈부르크‘의 불꽃같은 삶과 사랑
- 소설로 재조명된 아시아 최초 스웨덴 여성 유학생 최영숙 일대기
이 소설은 일제 강점기를 살면서 조국의 독립과 민중의 해방을 위해 분투하던 젊은 여성 선각자 최영숙의 매력적이고도 슬픈 삶의 행로를 다룬 소설이다. 조선의 ‘로자 룩셈부르크’라고나 할 만한 이 여성은 90여 년 전 조국의 독립에 헌신하고 인습에 굴레에 얽매인 조선 여성의 해방을 위해 여성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할 각오로 단신 스웨덴으로 유학했다. 스톡홀름 대학에서 경제학사 학위를 얻어 조국에 돌아오지만, 당시 조선사회의 가부장적인 분위기는 이 여성의 열정과 재능을 용납하지 않았다. 스물일곱의 아까운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등진 최영숙에게 좀더 긴 삶이 허락됐더라면 조선의 여성·노동운동에 큰 자취를 남긴, 매우 유니크한 인물로 우리 근대사를 장식했을 것이다.
풍부한 당대의 자료를 바탕 삼은 이 소설은 최영숙의 삶의 자취를 꼼꼼하게 추적하면서 당대 식민지 조선의 젊은 지식인들의 꿈과 고뇌, 좌절을 깊은 통찰력과 명징한 언어로 되살려 놓았다.
* 이 소설의 제목 ‘검은 땅에 빛나는’은 그리스 여성 시인 사포의 시 구절에서 인용했다.
역사 속의 최영숙의 삶
이 소설의 주인공 최영숙(崔英淑·1906-1932)은 경기도 여주 태생으로 유관순의 이화학당 1년 후배이며 친구 임효정과 함께 중국 남경 회문여학교를 졸업했다. 회문여학교 당시 안창호의 흥사단에 가입했다. 그는 당시 스웨덴의 여성학자 엘렌 케이의 저서를 탐독한 후 조선에서 여성 노동운동을 펼치겠다는 꿈을 안게 된다. 그를 위한 준비로 1926년 20세의 나이에 시베리아횡단열차 편으로 두 달 가까이 단신 여행한 끝에 스웨덴에 도착한다.
스톡홀름대학 경제학부에 지원했으나 스웨덴어를 구사하지 못해 낙방하고 1년 동안 스톡홀름 인근 중학교의 청강생을 거친 다음 이듬해 스톡홀름 대학에 입학한다. 아시아 최초의 스톡홀름 여성 유학생이었다. 수학 기간 내내 조선식 자수로 베갯잇, 방석 등을 만들어 팔아 고학했다.
중국어 일본어 영어 독일어에도 능통했던 그녀는 스웨덴 왕실도서관의 동양학 보조연구원으로 채용된다. 그리고 조선을 방문한 바 있으며 동양 고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구스타프 아돌프 황태자의 큰 신임을 얻게 된다.
졸업 후 스웨덴에 남으라는 황태자의 권유를 뿌리치고 그녀는 세계만유를 결심, 선편으로 유럽 각국을 돌고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이집트 등지를 돌아 귀국하다 귀국길 배에서 인도인 청년 실업가 마하드 젠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는 인도 뭄바이에 하선한 후 마하트마 간디, 나이두 여사 등 인도의 독립지사들과 만나며 큰 영향을 받는다.
인도인 청년실업가 마하드 젠나와 뭄바이에서 결혼하지만 그녀는 인도에서 살자는 남편의 권유를 뿌리치고 조선으로 귀국한다. 돌아와서 보니 임신을 하고 있었다. 귀국후 교편을 잡으려 했으나 총독부의 방해로 좌절되고 신문사에 입사를 하려고 했으나 조선 사회의 가부장적 편견 때문에 그마저 좌절된다. 빈한하기 짝이 없는 집안을 돌보기 위해 스톡홀름대학 경제학사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구멍가게를 인수해 ‘콩나물 장수’로 변신한다.
그 구멍가게를 통해 조선 최초의 소비자 조합을 만드는 한편 필생의 꿈인 여성 노동운동을 펼치기 위해 야학 독본을 만들던 그는 영양실조와 임신 중독증 등으로 귀국한지 5개월 만인 스물일곱 살 나이로 출산 도중 사망한다.
소설의 집필 경위
이 장편소설(1300매)은 일제강점기를 살다간 한 이름 없는 여성 선각자의 일대기를 발굴해 소설화한 작품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실존 인물이며, 소설 전체 줄거리는 작가적 상상력에 의한 허구가 입혀졌지만, 소설 속의 주인공의 궤적은 대부분 사실에 입각해 있다.
이 소설은 꿈을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최영숙의 비극적 삶을 통해 일제 강점기 조선 신여성들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한편, 외국 신문물을 접한 당대 조선인의 대외 인식 등을 살펴보려는 의도로 집필되었다. 이 소설은 최영숙의 시선을 빌린 1인칭 고백체를 주로하면서 최영숙이 벗에게 쓴 서간체를 섞어 넣은 구성방식을 취하고 있다. 집필을 위해 당시의 신문 <조선일보>,<동아일보> 및 잡지 <삼천리> 등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다.
▣ 작가 소개
강동수
1961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199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와 소설집 <몽유시인을 위한 변명>, <금발의 제니>, 장편소설 <제국익문사>, 산문집 <가납사니의 따따부따> 등을 펴냈다. 제5회 교산허균문학상, 제18회 오영수문학상, 제29회 요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 주요 목차
검은 땅에 빛나는
제1부 스웨덴의 조선 여인
제2부 운명의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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