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소개
우리나라 고소설의 대부분은 필사본 형태로 전한다. 한지韓紙에 필사자가 개성 있는 독특한 흘림체 붓글씨로 썼기 때문에 필사본이라 한다. 필사본 고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쉽지가 않다. 필사본 고소설 대부분이 붓으로 흘려 쓴 글자인데다 띄어쓰기가 없고, 오자誤字와 탈자脫字가 많으며, 보존과 관리 부실로 인해 온전하게 전승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사라진 옛말은 물론이고, 필사자 거주지역의 방언이 뒤섞여 있고, 고사성어나 유학의 경전 용어와 고도의 소양이 담긴 한자어가 고어체로 적혀 있어서, 전공자조차도 난감할 때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장자이자 역주자 대표인 김광순 교수는 고전적 가치가 있는 고소설을 엄선하고 유능한 집필진을 꾸려 고소설 번역 사업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김광순 교수는 대학 강단에서 40년 동안 강의하면서 고소설을 수집해 왔다. 고소설이 있는 곳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어디든지 찾아가서 발품을 팔았고, 마침내 474종의 고소설을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필사본 고소설이 소중하다고 하여 내어놓기를 주저할 때는 그 자리에서 필사筆寫하거나 복사를 하고 소장자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벽지나 휴지의 재료가 되어 소실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김광순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에는 고소설로서 문학적 수준이 높은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이들 중에는 학계에도 알려지지 않은 유일본과 희귀본도 있다. 김광순 소장 474종을 연구원들이 검토하여 100종을 선택하였으니, 이를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이라 이름 한 것이다.
필사본 고소설은 우리가 문화민족이었다는 증거이며 보고寶庫로서 우리 조상이 물려준 고유의 문화유산이다. 우리 고전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을 즐겨 읽고 음미해 주기 바란다.
▣ 작가 소개
박진아
朴鎭我
대구에서 태어나 줄곧 대구에서 학업을 쌓았다. 경북대학교 동양어문학부(국어국문학 전공)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소설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경북대학교, 안동대학교 등에서 비정규교수로 교양과정의 글쓰기와 고전문학을 강의하였고, 방과후학교(중등)에서 논술을 가르쳤으며, 현재 택민국학연구원 연구교수이다. 『군위의 구비문학』, 『합천의 구비문학』의 제작에 참여하였고, 논문으로 석사학위논문인 「[진성운전]의 구성원리와 그 의미」(2001) 및 「[스타대전 저그 초반러시 대목]을 통한 창작 판소리의 가능성 고찰」(2006), 「진가확인구조의 양상과 그 역할 연구-쥐둔갑설화와 [옹고집전]을 중심으로」(2009), 「환몽구조로 본 [조신전] 연구」(2010), 「설화에 나타난 태아 살해의 양상과 역할」(2014)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간행사
일러두기
최현전
I. [최현전] 해제
II. [최현전] 현대어역
III. [최현전] 원문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소개
우리나라 고소설의 대부분은 필사본 형태로 전한다. 한지韓紙에 필사자가 개성 있는 독특한 흘림체 붓글씨로 썼기 때문에 필사본이라 한다. 필사본 고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쉽지가 않다. 필사본 고소설 대부분이 붓으로 흘려 쓴 글자인데다 띄어쓰기가 없고, 오자誤字와 탈자脫字가 많으며, 보존과 관리 부실로 인해 온전하게 전승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사라진 옛말은 물론이고, 필사자 거주지역의 방언이 뒤섞여 있고, 고사성어나 유학의 경전 용어와 고도의 소양이 담긴 한자어가 고어체로 적혀 있어서, 전공자조차도 난감할 때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장자이자 역주자 대표인 김광순 교수는 고전적 가치가 있는 고소설을 엄선하고 유능한 집필진을 꾸려 고소설 번역 사업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김광순 교수는 대학 강단에서 40년 동안 강의하면서 고소설을 수집해 왔다. 고소설이 있는 곳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어디든지 찾아가서 발품을 팔았고, 마침내 474종의 고소설을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필사본 고소설이 소중하다고 하여 내어놓기를 주저할 때는 그 자리에서 필사筆寫하거나 복사를 하고 소장자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벽지나 휴지의 재료가 되어 소실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김광순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에는 고소설로서 문학적 수준이 높은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이들 중에는 학계에도 알려지지 않은 유일본과 희귀본도 있다. 김광순 소장 474종을 연구원들이 검토하여 100종을 선택하였으니, 이를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이라 이름 한 것이다.
필사본 고소설은 우리가 문화민족이었다는 증거이며 보고寶庫로서 우리 조상이 물려준 고유의 문화유산이다. 우리 고전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을 즐겨 읽고 음미해 주기 바란다.
▣ 작가 소개
박진아
朴鎭我
대구에서 태어나 줄곧 대구에서 학업을 쌓았다. 경북대학교 동양어문학부(국어국문학 전공)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소설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경북대학교, 안동대학교 등에서 비정규교수로 교양과정의 글쓰기와 고전문학을 강의하였고, 방과후학교(중등)에서 논술을 가르쳤으며, 현재 택민국학연구원 연구교수이다. 『군위의 구비문학』, 『합천의 구비문학』의 제작에 참여하였고, 논문으로 석사학위논문인 「[진성운전]의 구성원리와 그 의미」(2001) 및 「[스타대전 저그 초반러시 대목]을 통한 창작 판소리의 가능성 고찰」(2006), 「진가확인구조의 양상과 그 역할 연구-쥐둔갑설화와 [옹고집전]을 중심으로」(2009), 「환몽구조로 본 [조신전] 연구」(2010), 「설화에 나타난 태아 살해의 양상과 역할」(2014)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간행사
일러두기
최현전
I. [최현전] 해제
II. [최현전] 현대어역
III. [최현전]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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