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득한 그리움과 눈부신 꿈이 물결치다
영도다리가 잇는 이별과 만남영도다리가 잇는 이별과 만남을 그린 화해의 이야기
이보라 작가가 내놓은 장편소설 『흰여울길』은 ‘흰여울길’에 살거나, 살았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흰여울길은 봉래산에서 영도바다로 사람이 낸 비탈길이다. 제목에 맞춰 『흰여울길』은 연결과 화해를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바다로 나아가 돌아오지 않는 마도로스 이영도를 영도댁과 그 가족들은 그리워하며 지낸다. 그러다 남태평양의 사모아 섬에서 온 ‘아이가 석’을 만나 이영도의 죽음을 알게 되고, 각자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이영도를 그리며 매일 노란 수건을 널어놓는 영도댁을 시작으로 『흰여울길』의 사람들은 저마다 연결과 화해를 희망한다. 영선은 영도다리 도개식을 진행하며 바닷길 너머에 있을 아버지를 잇고, 영주는 바다와 인간을 화해하게 할 ‘무지개전사’를 장래희망으로 삼는다. 아이가 석은 남태평양에서 영도바다까지 이영도의 소식을 전하며, 후세대까지 노래를 전할 툴라팔레를 꿈꾼다. 자갈치 바닥의 사람들을 잇는 김씨나 사모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한 제주댁과 선미 역시 연결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다.
『흰여울길』에 그려지는 갈등 역시 자칫 큰일이 날 법한 상황부터 일상적인 부분까지 부드럽게 풀어진다. 이영도를 두고 생긴 영도댁과 제주댁의 갈등은 영도댁이 영주의 존재와 한울식당을 받아들이면서 화해로 맺어진다. 제 삶의 방식을 밀어붙이는 현세대 김씨와 자신의 꿈을 고집하는 후세대 영주의 갈등은 자살 시도까지 낳았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역시 원만하게 해소된다.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 때문에 다리에 품은 김씨의 원한도 사랑 앞에서 결국 허물어진다. 자갈치 사람들과 물고기는 ‘방생법회’를 통해 화해의 시간을 갖는다.
뭍과 섬을 잇는 영도다리부터 먼 바다에 그리움을 전하는 노란 수건, 뭍과 바다를 자유로이 누비며 전해지지 못할 ‘이야기’를 하는 갈매기까지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것들이 연결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래서 『흰여울길』의 주인공은 영도댁이나 영선이, 영주만이 아니라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정감과 그리움을 전하는 수단으로 노래를 이용했다. 영도다리와 부산을 그리는 노래들을 인용하여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 여성적 문체로 독백을 자주 사용하여 감성에 빠져들게끔 유도했다. 부산의 풍경을 그림을 그리듯 아름답게 묘사했으며, 갈매기를 화자로 삼거나 ‘봉래산 할매’와 같은 초월적 존재를 등장시키면서 동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작가의 말에서 언급한 ‘자유의지로 높이 날아올라 사람의 눈 너머 보이지 않는 삶도 조망 중’일 갈매기 모양의 점처럼, 혹은 ‘봉래산 할매’처럼 작가 역시 높은 곳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사를 굽어보는 듯하다.
‘작가의 말’
도는 경계에 있고 길은 사이에 있다.
봉래산에서 영도바다로 사람이 낸 비탈길이 [흰여울길]이다.
산꼭대기에서부터 흐른 물이 바다에 닿기 위해 자연히 거쳐 가는 길이다.
이 소설은
등산하지 않는 나를 정상까지 오르게 하신 봉래산 할매와 내 상상력의 원천인 부산바다의 갈매기 소리가 썼다.
내 바른쪽 정강이뼈 아래에 ‘천상 부산갈매기’란 낙인처럼 날 때부터 박혀있는 갈매기 모양의 점은,
자유의지로 높이 날아올라
사람의 눈 너머 보이지 않는 삶도 조망 중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보라
소설가·문학박사
부산에서 출생
월간 [현대문학]으로 작가 등단
제2회 인간과문학인상 수상
소설집 『내가 아는 당신』 『바깥에서』 (2014년 세종문학나눔도서 선정)
아포리즘집 『삶의 모퉁이를 돌 때마다』
장편소설 『사람꽃 연화』
논문 「어떤 작위의 세계에 나타나는 무위사상 연구」
「선적 상상력을 매개로 한 서사창작연구」
「차이와 반복, 운동성으로 드러내는 삶의 진실」
작품론 「변수變數에 대응하는 인간 생명력」 한승원 소설론
「양생養生의 도道를 체득하는 달디 쓴 길」 서동훈 소설론
「경계를 넘어서는 자아自我의 겸애兼愛」 윤후명 소설론
대학에서 소설 창작법 강의, 병영兵營에서 독서 코칭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주요 등장인물
아득한 그리움과 눈부신 꿈이 물결치다
영도다리가 잇는 이별과 만남영도다리가 잇는 이별과 만남을 그린 화해의 이야기
이보라 작가가 내놓은 장편소설 『흰여울길』은 ‘흰여울길’에 살거나, 살았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흰여울길은 봉래산에서 영도바다로 사람이 낸 비탈길이다. 제목에 맞춰 『흰여울길』은 연결과 화해를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바다로 나아가 돌아오지 않는 마도로스 이영도를 영도댁과 그 가족들은 그리워하며 지낸다. 그러다 남태평양의 사모아 섬에서 온 ‘아이가 석’을 만나 이영도의 죽음을 알게 되고, 각자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이영도를 그리며 매일 노란 수건을 널어놓는 영도댁을 시작으로 『흰여울길』의 사람들은 저마다 연결과 화해를 희망한다. 영선은 영도다리 도개식을 진행하며 바닷길 너머에 있을 아버지를 잇고, 영주는 바다와 인간을 화해하게 할 ‘무지개전사’를 장래희망으로 삼는다. 아이가 석은 남태평양에서 영도바다까지 이영도의 소식을 전하며, 후세대까지 노래를 전할 툴라팔레를 꿈꾼다. 자갈치 바닥의 사람들을 잇는 김씨나 사모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한 제주댁과 선미 역시 연결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다.
『흰여울길』에 그려지는 갈등 역시 자칫 큰일이 날 법한 상황부터 일상적인 부분까지 부드럽게 풀어진다. 이영도를 두고 생긴 영도댁과 제주댁의 갈등은 영도댁이 영주의 존재와 한울식당을 받아들이면서 화해로 맺어진다. 제 삶의 방식을 밀어붙이는 현세대 김씨와 자신의 꿈을 고집하는 후세대 영주의 갈등은 자살 시도까지 낳았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역시 원만하게 해소된다.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 때문에 다리에 품은 김씨의 원한도 사랑 앞에서 결국 허물어진다. 자갈치 사람들과 물고기는 ‘방생법회’를 통해 화해의 시간을 갖는다.
뭍과 섬을 잇는 영도다리부터 먼 바다에 그리움을 전하는 노란 수건, 뭍과 바다를 자유로이 누비며 전해지지 못할 ‘이야기’를 하는 갈매기까지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것들이 연결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래서 『흰여울길』의 주인공은 영도댁이나 영선이, 영주만이 아니라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정감과 그리움을 전하는 수단으로 노래를 이용했다. 영도다리와 부산을 그리는 노래들을 인용하여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 여성적 문체로 독백을 자주 사용하여 감성에 빠져들게끔 유도했다. 부산의 풍경을 그림을 그리듯 아름답게 묘사했으며, 갈매기를 화자로 삼거나 ‘봉래산 할매’와 같은 초월적 존재를 등장시키면서 동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작가의 말에서 언급한 ‘자유의지로 높이 날아올라 사람의 눈 너머 보이지 않는 삶도 조망 중’일 갈매기 모양의 점처럼, 혹은 ‘봉래산 할매’처럼 작가 역시 높은 곳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사를 굽어보는 듯하다.
‘작가의 말’
도는 경계에 있고 길은 사이에 있다.
봉래산에서 영도바다로 사람이 낸 비탈길이 [흰여울길]이다.
산꼭대기에서부터 흐른 물이 바다에 닿기 위해 자연히 거쳐 가는 길이다.
이 소설은
등산하지 않는 나를 정상까지 오르게 하신 봉래산 할매와 내 상상력의 원천인 부산바다의 갈매기 소리가 썼다.
내 바른쪽 정강이뼈 아래에 ‘천상 부산갈매기’란 낙인처럼 날 때부터 박혀있는 갈매기 모양의 점은,
자유의지로 높이 날아올라
사람의 눈 너머 보이지 않는 삶도 조망 중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보라
소설가·문학박사
부산에서 출생
월간 [현대문학]으로 작가 등단
제2회 인간과문학인상 수상
소설집 『내가 아는 당신』 『바깥에서』 (2014년 세종문학나눔도서 선정)
아포리즘집 『삶의 모퉁이를 돌 때마다』
장편소설 『사람꽃 연화』
논문 「어떤 작위의 세계에 나타나는 무위사상 연구」
「선적 상상력을 매개로 한 서사창작연구」
「차이와 반복, 운동성으로 드러내는 삶의 진실」
작품론 「변수變數에 대응하는 인간 생명력」 한승원 소설론
「양생養生의 도道를 체득하는 달디 쓴 길」 서동훈 소설론
「경계를 넘어서는 자아自我의 겸애兼愛」 윤후명 소설론
대학에서 소설 창작법 강의, 병영兵營에서 독서 코칭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주요 등장인물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