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세상에서 가장 큰 보라색 담요,
아낌없이 나누는 큰 마음
누리 할머니는 뜨개질을 좋아해요. 겨울이면 조그만 난로 앞에 앉아 하루 종일 뜨개질을 하지요. 할머니의 뜨개질에는 특별한 뭔가가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 편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할머니 곁으로 어린 친구들이 하나둘씩 다가옵니다. 할머니는 어느 날 보라색 실들만 모아 뜨개질을 시작합니다. 딱히 뭐에 쓰겠다는 목적도 없이 손길 가는 대로 마냥 뜨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아주아주 커졌습니다. 그걸 지나가던 아기 토끼가 봤어요.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간 듯, 메고 있는 가방은 너무 크고 덩치는 작은 아이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보라색 담요예요.
우리도 이런 담요 있으면 좋겠다.” - 19쪽
아기 토끼는 추운 집에서 엄마랑 단둘이 삽니다. 할머니는 담요를 갖고 싶어 하는 아기 토끼에게 보라색 담요를 잘라 주었어요. 그 이후로 작은 아이들이 아이 토끼와 함께 할머니 집으로 찾아오고, 할머니는 그때마다 담요를 잘라 나눠 줍니다. 할머니의 담요 덕분에 아이들은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빛 외투와 호박꽃색 조끼,
상처를 보듬는 다정한 손길
여우와 두더지는 상처가 많은 아이들입니다. 여우는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엄마가 예전에 만들어 준 낡고 작은 외투를 벗지 못합니다. 두더지는 처음 간 학교에서 놀림을 당하고 오랫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는데, 그사이 등에 커다란 호박 덩굴이 자라고 말았습니다. 할머니는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해 다시 뜨개질을 시작합니다. 할머니는 여우를 위해 은빛 외투를 새로 만들고, 두더지를 위해 호박꽃색 조끼를 뜨기로 합니다. 할머니의 사려 깊은 배려 덕분에 여우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 없이 멋진 새 외투를 입게 되었고, 두더지는 무거운 호박 덩굴을 털어 버렸습니다. 조용히 말을 들어주고, 다정한 손길로 상처를 보듬는 할머니의 모습은 그 자체로 위안이 됩니다.
마법의 초록 스웨터,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다는 것
“할머니 아들이 한참 클 때 자주 투덜거리기도 하고 짜증도 잘 내고 그랬지. 아이들이 그 나이 때는 대개가 그러는 법이야. 우리 아들도 크느라 그랬지 뭐.” - 73쪽
다짜고짜 찾아와 초록 스웨터를 달라는 오빠 노루에게 할머니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오빠 노루는 아픈 엄마도 마음에 안 들고, 세상 모든 것에 짜증이 나 있는 상태예요. 아이들이 크면서 어떤 일들을 겪는지 지켜본 할머니는 오빠 노루에게 필요한 게 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 노루와 함께 오빠 노루를 위한 멋진 작전을 펼칩니다.
뜨개질은 참 신기합니다. 가느다란 실이 바늘과 어우러져 엮이면 어느새 넓은 천이 되고, 그걸 모아 꿰매면 옷이 되니까요. 그렇게 누리 할머니가 뜬 담요와 외투와 스웨터는 외롭고 아프고 속상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 줍니다. 누구든 집에 찾아오면 따뜻한 차와 간식을 챙겨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리 할머니, 누군가를 도와주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누리 할머니, 만약 누리 할머니 같은 사람들이 많다면 아픈 거 힘든 거 함께 잘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고 약하고 착한 이들을 모른 척하지 않고, 위로할 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지혜로운 누리 할머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안정선
서울 경희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중학생들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담은 『내 어린 늑대와 강아지들』과 국어 공부 이야기인 『트림하며 자음공부, 사탕 물고 모음공부』를 썼답니다. 세상에 태어나 보니 부모님이 책방을 열어 놓으셨네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 시절 방에서 책 보는 일을 제일 좋아했어요. 그렇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는 버스 정거장 기둥에도 기어오르고 동네 산에 제비꽃도 꺾으러 다니던 개구쟁이였답니다. 어린 날의 저처럼 개구쟁이들이지만 마음이 깊고 따뜻한 어린이들을 귀하게 여깁니다.
그림 : 최미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저승사자에게 잡혀 간 호랑이』, 『칠머리당 영등굿』, 『껄껄선생 여행기』, 『삼백이의 칠일장 1_얘야, 아무개야, 거시기야!』, 『삼백이의 칠일장 2_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세상에서 가장 큰 담요
2. 여우의 작은 외투
3. 두더지와 호박 덩굴
4. 노루의 마법 스웨터
5. 느티나무가 된 엄마
세상에서 가장 큰 보라색 담요,
아낌없이 나누는 큰 마음
누리 할머니는 뜨개질을 좋아해요. 겨울이면 조그만 난로 앞에 앉아 하루 종일 뜨개질을 하지요. 할머니의 뜨개질에는 특별한 뭔가가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 편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할머니 곁으로 어린 친구들이 하나둘씩 다가옵니다. 할머니는 어느 날 보라색 실들만 모아 뜨개질을 시작합니다. 딱히 뭐에 쓰겠다는 목적도 없이 손길 가는 대로 마냥 뜨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아주아주 커졌습니다. 그걸 지나가던 아기 토끼가 봤어요.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간 듯, 메고 있는 가방은 너무 크고 덩치는 작은 아이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보라색 담요예요.
우리도 이런 담요 있으면 좋겠다.” - 19쪽
아기 토끼는 추운 집에서 엄마랑 단둘이 삽니다. 할머니는 담요를 갖고 싶어 하는 아기 토끼에게 보라색 담요를 잘라 주었어요. 그 이후로 작은 아이들이 아이 토끼와 함께 할머니 집으로 찾아오고, 할머니는 그때마다 담요를 잘라 나눠 줍니다. 할머니의 담요 덕분에 아이들은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빛 외투와 호박꽃색 조끼,
상처를 보듬는 다정한 손길
여우와 두더지는 상처가 많은 아이들입니다. 여우는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엄마가 예전에 만들어 준 낡고 작은 외투를 벗지 못합니다. 두더지는 처음 간 학교에서 놀림을 당하고 오랫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는데, 그사이 등에 커다란 호박 덩굴이 자라고 말았습니다. 할머니는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해 다시 뜨개질을 시작합니다. 할머니는 여우를 위해 은빛 외투를 새로 만들고, 두더지를 위해 호박꽃색 조끼를 뜨기로 합니다. 할머니의 사려 깊은 배려 덕분에 여우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 없이 멋진 새 외투를 입게 되었고, 두더지는 무거운 호박 덩굴을 털어 버렸습니다. 조용히 말을 들어주고, 다정한 손길로 상처를 보듬는 할머니의 모습은 그 자체로 위안이 됩니다.
마법의 초록 스웨터,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다는 것
“할머니 아들이 한참 클 때 자주 투덜거리기도 하고 짜증도 잘 내고 그랬지. 아이들이 그 나이 때는 대개가 그러는 법이야. 우리 아들도 크느라 그랬지 뭐.” - 73쪽
다짜고짜 찾아와 초록 스웨터를 달라는 오빠 노루에게 할머니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오빠 노루는 아픈 엄마도 마음에 안 들고, 세상 모든 것에 짜증이 나 있는 상태예요. 아이들이 크면서 어떤 일들을 겪는지 지켜본 할머니는 오빠 노루에게 필요한 게 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 노루와 함께 오빠 노루를 위한 멋진 작전을 펼칩니다.
뜨개질은 참 신기합니다. 가느다란 실이 바늘과 어우러져 엮이면 어느새 넓은 천이 되고, 그걸 모아 꿰매면 옷이 되니까요. 그렇게 누리 할머니가 뜬 담요와 외투와 스웨터는 외롭고 아프고 속상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 줍니다. 누구든 집에 찾아오면 따뜻한 차와 간식을 챙겨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리 할머니, 누군가를 도와주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누리 할머니, 만약 누리 할머니 같은 사람들이 많다면 아픈 거 힘든 거 함께 잘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고 약하고 착한 이들을 모른 척하지 않고, 위로할 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지혜로운 누리 할머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안정선
서울 경희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중학생들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담은 『내 어린 늑대와 강아지들』과 국어 공부 이야기인 『트림하며 자음공부, 사탕 물고 모음공부』를 썼답니다. 세상에 태어나 보니 부모님이 책방을 열어 놓으셨네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 시절 방에서 책 보는 일을 제일 좋아했어요. 그렇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는 버스 정거장 기둥에도 기어오르고 동네 산에 제비꽃도 꺾으러 다니던 개구쟁이였답니다. 어린 날의 저처럼 개구쟁이들이지만 마음이 깊고 따뜻한 어린이들을 귀하게 여깁니다.
그림 : 최미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저승사자에게 잡혀 간 호랑이』, 『칠머리당 영등굿』, 『껄껄선생 여행기』, 『삼백이의 칠일장 1_얘야, 아무개야, 거시기야!』, 『삼백이의 칠일장 2_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세상에서 가장 큰 담요
2. 여우의 작은 외투
3. 두더지와 호박 덩굴
4. 노루의 마법 스웨터
5. 느티나무가 된 엄마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