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완성된
마리예 톨만의 그림책
『곰과 나비』는 6행의 짧은 시로, 어느 날 곰과 나비가 하루 종일 다투다가 결국 곰이 두 발 들고 항복했다는 내용입니다. 곰과 나비가 다퉜다는 것도, 팔랑팔랑 손톱만 한 나비를 어쩌지 못하고 벌러덩 누워 버렸을 곰도 재미나지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작가 마리예 톨만은 이 짧은 시를 어떻게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었을까요? 마리예 톨만은 짧고 유쾌한 시의 호흡과 스토리를 따르면서도, 꿀을 제공하는 벌과 허니 샌드위치로 인한 다툼의 시작 같은 깨알 디테일과 노을 지는 바다에서 특히 돋보이는 마리예 톨만 특유의 화사하고 화려한 색채, 그리고 수많은 나비들의 향연으로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판화가이자 조각가인 아버지 아래에서 자란 마리예 톨만은 매 장면마다 모노프린트 판화 위에 붓으로 칠을 하고 구아슈, 수채, 아크릴, 연필, 크레용 등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캐릭터를 그려 넣었습니다. 한국의 출판사로부터 기획이 시작되어 네덜란드의 작업실에서 그림이 그려지고, 곰과 나비들은 바다를 건너 한국으로 날아와 독자를 만나게 되었지요. 마치 마법처럼요!
달빛이 빛나는 밤엔
나비와 다투지 말 것!
곰은 ‘나비의 샌드위치쯤은, 나비 몇 마리쯤은…’ 했지만 어느새 수많은 나비들이 몰려오더니 곰을 사뿐하게 들어 올립니다. 곰은 어리둥절한 채 하늘을 날지요. 마치 마법처럼요! “이 책을 그리는 과정은 아주 즐거웠습니다. 원래 계획은 한 마리 곰과 한 마리 나비를 그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작업실이 온통 나비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 이 책의 중요한 상징이 되었습니다. 나비들은 사랑과 이해, 우정, 강하고 용감한 마음일 수 있습니다.” 나비는 무엇일까요? 그건 아무것 아닌 것 같고 힘없이 가냘파 보이지만 함께일 때 곰을 항복시키지요. 사랑과 이해, 우정, 용기, 또는 노을과 무지개 같은 것들, 때론 별 위력이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우리 마음에 힘을 주고 삶을 빛나게 하지요. 마치 마법처럼요!
▣ 작가 소개
글 :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Margaret Wise Brown
191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의 눈과 마음에서 쓴 글로 1940년대에 미국 아동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은 늘 글을 썼습니다. 1952년 생을 마칠 때까지 남긴 백 여 편의 글과 책들은 지금껏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잘 자요, 달님』은 70년 동안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리고 동물과 글의 라임을 좋아했습니다. 시집 『벌레와 물고기와 토끼의 노래』에 실린 『곰과 나비』도 그렇지요.
그림 : 마리예 톨만
1976년 네덜란드의 한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헤이그왕립예술학교에서 그래픽과 타이포그래피를, 에든버러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조각가이자 판화가인 아버지와 함께 만든 그림책 『나무집』과 『로켓 펭귄과 끝내주는 친구들』, 『짝짝이 양말』 등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네덜란드의 작업실에서 밝고 화사한 그림책들을 만듭니다. 마리예 톨만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은 수천 마리의 나비와 함께 나는 것과 같습니다.
역 : 이상희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시를 썼습니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인이 되었고, 어린 딸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다가 매혹된 이후 줄곧 그림책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에서 일하며 서울예술대학교와 여러 곳에서 그림책 강의를 합니다. 두 권의 시집과 세 권의 그림책 에세이(공저), 『그림책 쓰기』를 펴냈으며, 그림책 『한나무가』, 『소 찾는 아이』 등에 글을 썼고, 많은 영미권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완성된
마리예 톨만의 그림책
『곰과 나비』는 6행의 짧은 시로, 어느 날 곰과 나비가 하루 종일 다투다가 결국 곰이 두 발 들고 항복했다는 내용입니다. 곰과 나비가 다퉜다는 것도, 팔랑팔랑 손톱만 한 나비를 어쩌지 못하고 벌러덩 누워 버렸을 곰도 재미나지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작가 마리예 톨만은 이 짧은 시를 어떻게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었을까요? 마리예 톨만은 짧고 유쾌한 시의 호흡과 스토리를 따르면서도, 꿀을 제공하는 벌과 허니 샌드위치로 인한 다툼의 시작 같은 깨알 디테일과 노을 지는 바다에서 특히 돋보이는 마리예 톨만 특유의 화사하고 화려한 색채, 그리고 수많은 나비들의 향연으로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판화가이자 조각가인 아버지 아래에서 자란 마리예 톨만은 매 장면마다 모노프린트 판화 위에 붓으로 칠을 하고 구아슈, 수채, 아크릴, 연필, 크레용 등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캐릭터를 그려 넣었습니다. 한국의 출판사로부터 기획이 시작되어 네덜란드의 작업실에서 그림이 그려지고, 곰과 나비들은 바다를 건너 한국으로 날아와 독자를 만나게 되었지요. 마치 마법처럼요!
달빛이 빛나는 밤엔
나비와 다투지 말 것!
곰은 ‘나비의 샌드위치쯤은, 나비 몇 마리쯤은…’ 했지만 어느새 수많은 나비들이 몰려오더니 곰을 사뿐하게 들어 올립니다. 곰은 어리둥절한 채 하늘을 날지요. 마치 마법처럼요! “이 책을 그리는 과정은 아주 즐거웠습니다. 원래 계획은 한 마리 곰과 한 마리 나비를 그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작업실이 온통 나비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 이 책의 중요한 상징이 되었습니다. 나비들은 사랑과 이해, 우정, 강하고 용감한 마음일 수 있습니다.” 나비는 무엇일까요? 그건 아무것 아닌 것 같고 힘없이 가냘파 보이지만 함께일 때 곰을 항복시키지요. 사랑과 이해, 우정, 용기, 또는 노을과 무지개 같은 것들, 때론 별 위력이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우리 마음에 힘을 주고 삶을 빛나게 하지요. 마치 마법처럼요!
▣ 작가 소개
글 :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Margaret Wise Brown
191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의 눈과 마음에서 쓴 글로 1940년대에 미국 아동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은 늘 글을 썼습니다. 1952년 생을 마칠 때까지 남긴 백 여 편의 글과 책들은 지금껏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잘 자요, 달님』은 70년 동안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리고 동물과 글의 라임을 좋아했습니다. 시집 『벌레와 물고기와 토끼의 노래』에 실린 『곰과 나비』도 그렇지요.
그림 : 마리예 톨만
1976년 네덜란드의 한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헤이그왕립예술학교에서 그래픽과 타이포그래피를, 에든버러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조각가이자 판화가인 아버지와 함께 만든 그림책 『나무집』과 『로켓 펭귄과 끝내주는 친구들』, 『짝짝이 양말』 등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네덜란드의 작업실에서 밝고 화사한 그림책들을 만듭니다. 마리예 톨만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은 수천 마리의 나비와 함께 나는 것과 같습니다.
역 : 이상희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시를 썼습니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인이 되었고, 어린 딸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다가 매혹된 이후 줄곧 그림책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에서 일하며 서울예술대학교와 여러 곳에서 그림책 강의를 합니다. 두 권의 시집과 세 권의 그림책 에세이(공저), 『그림책 쓰기』를 펴냈으며, 그림책 『한나무가』, 『소 찾는 아이』 등에 글을 썼고, 많은 영미권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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