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미 기적이다-틱낫한 스님의 365일 잠언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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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틱낫한
출판사항불광출판사, 발행일:2022/07/01
형태사항p.365 46판:19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479337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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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산처럼 앉아라
어떤 바람도 산을 넘어뜨리지 못한다

전 세계인의 영적 스승 틱낫한
그의 모든 책과 글에서 엄선한
영혼을 비춰 주는 거울 같은 문장들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자신이 염원하던 무언가가 이뤄지기를, 그리하여 꿈이 현실이 되기를 꿈꾼다. 왜일까? 자신이 비루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 삶이 불행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인생 그 자체는 비루하고 불행한 게 아닐 확률이 높다. 그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빠른 세상의 변화, 어디에 서야 할지 모르게 만드는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우리가 잠시 길을 잃어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다. 상시적인 불안과 두려움에 포위된 채 타인의 눈 밖에 날까 전전긍긍하다 보니, 자기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고 주위의 좋은 것들을 실감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걸지도 모른다.

독서가 기적이 되는 시간

《너는 이미 기적이다》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적 스승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 스님 책이다. 스님의 모든 책과 글에서 우리 영혼을 비춰 주는 거울 같은 문장 365개를 엄선해서 우리에게 건네는 선물이다.
중심을 잃고 표류하는 우리에게 스님은 말씀한다. “한 그루 나무가 한 그루 나무로서 존재하는 그곳에 희망이 있고 기쁨이 있다. 네가 너로서 존재하는 것이 곧 행동이다.” 우리는 자기 아닌 다른 누구가 될 수도 없고 될 필요도 없다. 존재 자체가 이미 기적이다. 단지 우리가 과거나 미래, 생각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느라 그 자명한 진실을 자각하거나 경험하지 못하는 것일 따름이다. 그러니 “산처럼 앉아라. 어떤 바람도 산을 넘어뜨리지” 못하니 산처럼 앉아 현재 순간을 온전히 알아차려야 한다. 이렇게 지금 이 순간을 살면 생각의 거품이 사그라지고 자신의 가치가, 주위의 좋은 것들이 오롯이 제 모습을 드러낸다.
《너는 이미 기적이다》를 읽는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생생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스님의 글이 우리를 그리로 곧장 데려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구절들을 매일 한 줄씩 읽고 숙고하며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은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더없는 선물이자 휴식이다. 이 책을 읽는 건 단지 하루의 몇 분이겠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인생의 구심점, 소중한 것들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인생이 제 길을 찾아가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천천히 그리고 세심하게 읽기를 권한다. 하루에 한두 페이지를 읽고, 그 깊은 뜻을 음미하고 숙고하길. 내 경우, 아침에 한 구절을 읽으면 그 내용이 의식으로 스며들어 하루 종일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 지혜들이 내 경험을 미묘하게 물들이고, 적절한 순간에 스스로 떠올라 통찰을 안겨 준다. 부디 이 위대한 가르침들이 여러분 역시 사로잡을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허락했으면.”
- 〈편집자의 말〉에서

틱낫한 스님 책 딱 한 권만 고른다면

틱낫한 스님은 불교와 명상에 대한 책뿐 아니라, 심리 치유와 어린이를 위한 책을 비롯해 우리 시대의 중요한 정치, 사회 문제에 답하는 책까지 모두 70여 권을 썼다. 각각이 모두 깊은 통찰과 지구를 향한 친절이 담겨 있는 소중한 책이다.
《너는 이미 기적이다》는 이 모든 책의 핵심이라 할 만한 문장들이 모여 태어났다. 이미 스님의 여러 책을 읽고 간직하면서 살아가는 데 힘을 얻은 독자라 할지라도, 이 책을 통해 스님의 사상 전반을 고루 살펴 자기 것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너는 이미 기적이다》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하루가 조금 더 투명해질 것만 같은 이 책을 곁에 두고,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충실하게 사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작가 소개

지은이 : 틱낫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이자 선불교의 스승, 그리고 사회 변화를 위한 행동가이다.1926년 베트남에서 출생, 열여섯 살이던 1942년에 선불교에 입문하여 승려가 되었다.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했으며,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과 사회 문제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기본 정신으로 하는 ‘참여 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하며 다양한 사회 운동을 펼쳤다. 이후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전 세계를 돌며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하다가 베트남 정권에 의해 귀국 금지 조치를 당하자 1973년 프랑스로 망명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1967년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추천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982년에는 프랑스 보르도 근처에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를 세우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마음다함(mindfulness)’의 수련을 통한 평화와 명상의 가르침을 전 세계에 전하기 시작했다. 또한 2008년부터는 ‘마음다함’을 여러 학교와 대학에 도입하기 위한 훈련 과정을 개발하여 많은 교육자와 청년에게 ‘마음다함’을 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수행법을 정립했다. 2014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2018년 고향인 베트남으로 돌아와 생을 보내던 중 2022년 1월 향년 96세로 타계했다. 《화해》 《화》 《모든 발걸음마다 평화》 《이 순간이 나의 집입니다》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등 100여 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쉽고 간결한 글로 삶의 지혜와 평화의 가르침을 전하는 그의 책은 지금도 전 세계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옮긴이 : 이현주

관옥(觀玉)이라고도 부르며, ‘이 아무개’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다. 목사이자 동화작가이자 번역가이며, 교회와 대학 등에서 말씀도 나눈다. 동서양의 고전을 넘나드는 글들을 쓰고 있으며, 무위당(无爲堂) 장일순 선생과 함께 《노자 이야기》를 펴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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