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한 예언자 트로츠키 1879-1921 (2017.2)

고객평점
저자아이작 도이처
출판사항시대의창, 발행일:2017/02/01
형태사항p.736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940582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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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세기 혁명사의 중심에 있는 트로츠키의 삶과 사상이 펼쳐진다
레닌과 함께 러시아혁명을 주도한 트로츠키. 그러나 그는 ‘혁명의 별’에서 자신이 주도한 혁명에 배반당하고, 사회주의 진영에서는 반혁명분자로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위험한 공산주의자로 낙인 찍혀 지구상의 모든 정권으로부터 배척당한 비운의 혁명가이다. 이 책은 트로츠키라는 한 인물의 생애와 사상을 다룬다. 그러나 동시에 트로츠키의 인생 대부분이 혁명의 대의를 이루는 데 바쳐진 만큼 그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러시아혁명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파헤칠 수 있다.
아이작 도이처는 트로츠키의 파란만장한 삶과 혁명적 사상을 3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은 20세기 혁명사를 연구하기 위한 필수 자료이자, 고뇌하는 인간 트로츠키의 면모를 보여주는 역작이다. 체포, 유배, 탈출, 망명, 영광, 외로움 등이 교차하는 파란만장한 트로츠키의 삶과 꿈, 사상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특히 후버 도서관, 런던 도서관,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비밀문서와 하버드 대학 트로츠키 문서보관소의 방대한 자료를 동원한 고도의 과학적 탐구 조사를 토대로 완성해내 20세기 혁명사에 관련해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레닌의 후계자이자 스탈린의 맞수 트로츠키
『무장한 예언자 트로츠키 1897-1921』는 트로츠키 평전 3부작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1879년부터 1921년까지의 트로츠키의 삶을 전해준다. 부유한 유태인 지주의 아들이었던 트로츠키가 혁명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비롯해 뛰어난 조직가, 대중선동가, 전략가이자 사상가로서 그가 러시아혁명에서 한 역할과 그 이론적 토대를 살펴본다. 레닌의 후계자로, 스탈린의 맞수로, 불굴의 낙관주의자로 세상을 살았던 트로츠키의 초창기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이 시기는 트로츠키의 전성기로, 아이작 도이처는 트로츠키가 어떤 활동을 벌였으며 이를 통해 그가 어떻게 혁명의 원칙을 지켜나가려고 했는지를 자세히 조명하였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지만...
러시아혁명이 일어난 지도 100여 년이 되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데 이어 1991년 소련이 붕괴되고 중국마저 개방 정책으로 전환했다. 사실상 지구상의 현실 사회주의 체제가 그 오류를 드러냄과 동시에 몰락해버렸다. 이런 시점에 몰락한 체제의 문을 연 혁명을 다시 들추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냉전 이데올로기라는 닫힌 틀에서 벗어났다는 지금, 세계는 신자유주의라는 보이지 않는 폭압과 정치의 보수화라는 흐름 속에서 갈등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바로 이 시점에서 우리는 객관적인 관점으로 지난 세기의 역사, 정치, 사회를 파악해 그 의미와 영향을 살피고, 오류의 원인을 파악해 새로운 미래를 구상해야 한다.
트로츠키 평전 3부작은 그런 맥락에서 러시아혁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부유한 유태인 지주의 아들이었던 트로츠키가 혁명가로 거듭나 마침내 압제와 착취에 신음하던 러시아 인민을 해방시키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차르 체제가 유지되던 농업국가 러시아의 후진적인 배경에서 어떻게 최초의 노동자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던가 하는 의문이 풀린다.
소련이 미국과 더불어 양대 맹주가 되어 세계를 이분하던 냉전 시대에 트로츠키의 주장은 스탈린주의마저 등을 돌린 탓에 명백한 오류이자 환상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트로츠키의 의도와 달리 일국사회주의로 변질되고 경직된 체제로 이행해간 정권과 당의 타락과 부패로 인해 소련은 붕괴되고 말았다. 만약 러시아혁명 이후 스탈린이 아닌 트로츠키가 레닌의 뒤를 이었다면 오늘날 세계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러시아 혁명정권이 당내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혁명의 국제화를 이루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이 책은 정말 많은 것을 되묻게 한다.

▣ 작가 소개

저 : 아이작 도이처I
Isaac Deutscher
1907년 4월 3일 폴란드 크라카우의 유대인 마을에서 태어났다. 크라카우 대학에서 철학, 역사학, 경제학을 공부한 후 신문기자가 된 그는 1927년 폴란드공산당에 입당해 당 기관지의 편집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스탈린의 사회주의 파시즘 및 코민테른에 반대하고 트로츠키의 반나치통일전선을 지지하다가 1932년 당에서 제명당했다. 1939년 영국으로 망명한 그는 런던에 머물면서 문학평론가, 경제학자, 정치평론가로서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옵서버』, 『트리뷴』의 기고자로 활동했다. 1942년부터는 『이코노미스트』의 편집자가 돼 세계적인 소련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타임스』, 『맨체스터 가디언』을 비롯한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글을 썼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옵서버』의 서독 주재 특파원을 지내기도 한 그는 이후 미국의 신문과 잡지에까지 진출하여 『리포터』, 『포린 어페어스』, 『월드 폴리틱스』, 『뉴욕타임스 매거진』 등에도 글을 썼다. 주요 저서로는 트로츠키 전기 3부작 『무장한 예언자 트로츠키 1879-1921』, 『비무장의 예언자 트로츠키 1921-1929』, 『추방된 예언자 트로츠키 1929-1940』과 『스탈린』, 『소비에트 노동조합』 등이 있다.

역자 : 김종철
1944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으나 1975년 자유언론실천운동으로 강제 해직된 후 민주화운동에 투신하여 재야의 문장가로 명성을 날렸으며, 문학평론과 번역 분야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민중문화운동협의회(민문협) 대표로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의 대변인과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하여 편집부위원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단법인‘ 한국?베트남함께 가는 모임(코베트)’ 이사장을 거쳐,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사단법인 유라시아문화연대 이사장,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민주주의국민행동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저 가면 속에는 어떤 얼굴이 숨어 있을까』,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마침내 하나 됨을 위하여』, 『오바마의 미국과 MB의 대한민국』, 『세시봉 이야기』, 『박근혜 바로보기』, 『폭력의 자유』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말콤 엑스』, 『인도의 발견』, 『프랑스 혁명사』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무장한 예언자 트로츠키 1879-1921》

감사의 말
머리말

1장_ 가정과 학교
2장_ 이상을 찾아서
3장_ 역사의 문턱에서
4장_ 지적인 협력 관계
5장_ 1905년의 트로츠키
6장_ 영구 혁명
7장_ 정체 기간(1907~1914년)
8장_ 전쟁과 인터내셔널
9장_ 10월혁명과 트로츠키
10장_ 인민위원
11장_ 브레스트 리토프스크의 드라마
12장_ 공화국을 무장시키다
13장_ 혁명과 정복
트로츠키 군사 저술에 관한 노트
14장_ 승리 속의 패배

옮긴이 후기
주석
참고 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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