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

고객평점
저자악셀 하케
출판사항미다스북스, 발행일:2017/02/01
형태사항p.159 46판:19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637493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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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가벼운 유머와 깊이 있는 지혜로 가득 찬 문장
환상적인 세계를 상상하게 하는 그림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가능성은 모두 어디에 있는가?

1. 이 책은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 악셀 하케가 쓴 동화이다. 이 동화는 아이들은 물론 청소년과 어른이 같이 읽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웃음과 깊이 있는 생각을 선물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인생과 삶에 대한 성찰을 주는 지침서, 어른들에게는 꼭꼭 씹어 천천히 소화해낼 철학서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은 자신을 주머니에 쏙 넣을 만큼 커다란 나에게 말한다.

- 나는 자네들이 점점 커진다는 말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저 그렇게 보일 뿐이야.

그러면서 인간들이 태어날 때 오히려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말한다. 그러나 몸이 커지면서 점점 그것을 잃어버린다고. 그것은 가능성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의 말 그대로, 우리에게 삶이란 태어나면서부터 자라가는 동안 가능성을 확장하고 꿈을 향해 내닫는 개척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죽어가는 가능성 속에 꿈을 잃는 희망의 축소 과정인 것이다. 어쩌면 가능성을 놓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것 같다.

2. 이틀마다 바뀌었던 꿈들과, 무엇이 되고 싶냐 물으면 날이 새도록 말할 수 있었던 가능성들은 이제 없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도 장래희망에 대한 질문은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게 된 지 오래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있었던 그 영롱한 가능성과 수많은 꿈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 걸까?

3. ‘나’에게 가능성과 꿈을 선물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은 ‘나’의 가능성 혹은 꿈이나 다름없다. 어느 날 벽과 책장 틈새에서 튀어나온 임금님은 매일 현실과 씨름하며 살아온 ‘나’의 눈앞에 갑자기 등장해 쉴 새 없이 엉뚱한 질문들을 한다. 마치 이전부터 그곳에 살고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타나 전혀 위화감 없이 ‘나’와 어울리기 시작한다.

- 점점 커져가는 게 자넨 좋다고 생각하나?
- 이보게, 별을 보고 있으면 자넨 어떤 기분이 드는가?
- 왜 눈을 감고 세상의 모습을 스스로 생각해 내려고 하지 않는 건가?

이런 질문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으로 상징된 꿈이 우리에게 안내하는 가능성으로의 통로이자 우리에게 선물하는 내면 성찰로의 초대장이다.

- 어쨌든 나는 자네의 작은 임금님일세. 나는 자네가 나를 원했기 때문에 존재하는 거야.

악셀 하케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 특유의 유머로 위안을 주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한 편의 시와 같은 동화를 만들어낸다. 악셀 하케는 다양한 역설과 수많은 질문을 통해 꿈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찬란하게 빛나는 꿈들을 뒤로하려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다시 끄집어낸다. 미하엘 소바의 그림은 이러한 따뜻한 동화에 색채를 더해 숨을 불어넣어 눈앞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을 데려다 놓는다.

여전히 현실은 무겁고 우리는 내일 다시 회사로, 학교로,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지칠 때쯤 내 안의 다른 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이 나타나는 것이다. 냉장고 밑, 침대 아래, 어쩌면 장롱을 열고 툭 튀어나올지도 모른다. 그러고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왜 자네는 벽 뒤에 뭐가 있을지 상상하는 대신에 벽 뒤를 엿보려고 하지? 왜 눈을 감고 세상의 모습을 스스로 생각해 내려고 하지 않는 건가? 어렸을 때는 심지어 눈을 뜨고도 상상할 수 있었잖은가. 그 사실을 잊어버렸나? 어째서 잊은 거지?

▣ 작가 소개

저 : 악셀 하케
Axel Hacke
1956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태어났으며,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1981년부터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기자와 르포 작가 그리고 <쥐트도이체 차이퉁 매거진>의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다. 최고의 보도 기사에 주는 ‘에곤 에르빈 키슈상’, 독일의 퓰리처상에 해당하는 ‘테오도르 볼프상’, 최고의 언론인에게 주는 ‘요제프 로트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쩨쩨한 하케 씨 이야기』,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 일기』, 『곰 인형 일요일』, 『작디작은 임금님, 『내가 전부터 말했잖아』, 『하케의 동물 이야기』 등이 있다.

그림 : 미하엘 조바
1945년 독일 베를린에서 출생하여 1975년부터 자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비현실적인 것을 그림으로 잡아내는 솜씨와 밝지 않은 분위기인데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독특한 화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996년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올라프 굴브란손 상’을 수상했다.

역자 : 전동열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교에서 독일 자연주의와 하우푸트만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기호학』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길쌈쟁이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예술론』 등이 있다. 지금은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주요 목차

1.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 ‘12월 2세’
2. 꿈이 담겨 있는 빨간 상자
3. 주머니 속 임금님과의 나들이
4. 어느 여름, 별이 빛나는 밤에
5. 겨울, 난롯가의 작은 트럭

[추천사]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이 선물하는 거대한 세계 / 박이문

[서평]
이 세상 누구에게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과 꿈이 필요하다!
12월 임금님의 작은 세상
가능성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소년들을 위해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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