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과학자 아낙시만드로스

고객평점
저자카를로 로벨리
출판사항푸른지식, 발행일:2017/02/01
형태사항p.258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828291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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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류 최초의 과학자는 누구인가?”에 대한
‘제2의 스티븐 호킹’ 세계적인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독창적인 사유

카를로 로벨리는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하여 ‘제2의 스티븐 호킹’으로 평가받는 세계적인 물리학자다. 로벨리에 대한 찬사는 학계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현대 과학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감각이 뛰어난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가 물리학의 최신 흐름을 압축적으로 풀어낸 『모든 순간의 물리학』은 유럽에서만 100만부 이상이 팔리고 〈가디언〉, 〈이코노미스트〉 등의 세계 언론이 ‘2015년 올해의 책’으로 꼽으며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그가 이번에는 과학적 사고의 근원지를 추적한다. 바로 ‘인류 최초의 과학자는 누구인가?’를 묻는 일이다. 『첫번째 과학자, 아낙시만드로스』는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 아낙시만드로스를 역사상 최초의 과학자로 명명하고 과학적 사고의 근원과 본질이 무엇인지 고찰해낸 책이다. 그는 탄탄한 논리와 쉽고 명료한 언어로 독자들을 과학의 출발점으로 안내한다.

“인류 최초의 과학혁명은 아낙시만드로스와 함께 시작되었다.”
혁명적인 우주론과 물질관의 등장

당신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과학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근대 과학의 포문을 연 갈릴레이, 뉴턴 등 걸출한 과학자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탈레스나 피타코라스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로벨리는 최초의 과학자가 기원전 6세기에 활약한 고대 그리스의 아낙시만드로스라고 단언한다.
아낙시만드로스는 지구가 편평하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지구가 우주에 떠 있는 천체라는 개념적 도약을 처음으로 해낸다. 또한, 대기 현상이 물의 순환으로 발생하며 만물이 눈에 보이지 않고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물질(아페이론)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생명이 바닷속에서 시작되었다고 보고, 생물의 진화를 기후 조건의 변화와 연관 지어서 설명한다. 아낙시만드로스의 우주론과 물질관은 놀라울 만큼 현대 과학과 닮아 있다. 오늘날 물리학, 생물학, 천문학의 출발점이라고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은 아낙시만드로스의 주장을 하나하나 면밀하게 살펴보며 그의 발견이 과학의 역사에서 얼마나 의미 있는 것인지, 그가 왜 인류 최초의 과학자인지 증명한다.

“과학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험이다.”
세계를 비판하고, 전복하며, 끊임없이 재발견하는 과학적 사고의 힘

아낙시만드로스는 신비주의적·종교적 세계관이 지배하던 시대에 자연주의적 관점으로 세계를 설명했다. 스승 탈레스의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고 비판적으로 접근한 끝에 과학사에서 어마어마한 개념 혁명을 이뤄낼 수 있었다. 저자 로벨리는 기존 지식에 도전하고 저항하는 정신은 과학적 사고의 핵심이며 현대 과학에서도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과학적 사고는 세계를 비판하고, 전복하며, 끊임없이 재발견하는 힘이 있다. 아낙시만드로스가 허공에 떠 있다고 상상한 지구는 원통형에서 구형으로, 타원체로, 배 모양으로 점차 정교하게 규명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을 상상한 그의 물질관은 패러데이와 맥스웰의 전자기장, 겔만의 쿼크, 원자, 20세기 양자역학으로 발전했다. 로벨리는 과학적 사고가 인류 문명의 중요한 축으로 수천 년간 세계를 재발견해왔음을 보여주면서 “과학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험이다.”라고 예찬한다.
아낙시만드로스의 과학혁명과 더불어 과학적 사고의 본질을 꿰뚫는 저자의 탄탄한 논리와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 작가 소개

저 : 카를로 로벨리
Carlo Rovelli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양자중력’이라는 개념으로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한 우주론의 대가로, ‘제2의 스티븐 호킹’으로 평가받는다. 1956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태어나 1981년 볼로냐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1986년 파도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이론물리학센터 교수이자 프랑스 대학연구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책 『모든 순간의 물리학(Sette brevi lezioni di fisica)』은 2015년 출간 이후 유럽에서만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이코노미스트],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세계 각지의 언론이 ‘201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며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외에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Et si le temps n’existait pas?)』, 『현실은 보이는 것과 다르다. 사물의 기본 구조(La realta non e come ci appare. La struttura elementare delle cose)』 등을 썼다.

역 : 이희정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장르의 프랑스 책을 번역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인류 최초의 과학자, 아낙시만드로스 -9

찬란한 문명이 꽃핀 기원전 6세기 -22
아낙시만드로스의 과학혁명 -62
대기 현상을 최초로 이해하다 -72
혁명적인 우주론의 등장 -82
만물에 근원에 대한 새로운 사고 -102
스승에게 도전하는 비판 정신 -119
과학혁명은 왜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을까 -128

과학적 사고란 무엇인가 -154
다양한 문화의 진리 체계 -187
과학적 사고와 종교의 충돌 -204
수천 년간 변화한 인류의 세계관 -221

맺음말 아낙시만드로스의 유산 -247

참고문헌 -252
이미지 저작권 -258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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