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키워라 영적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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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송용 외
출판사항넥서스CROSS, 발행일:2017/02/05
형태사항p.304 A5판:21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52022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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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은 『내려놓음』 저자 이용규 선교사와 협력하며 몽골과 인도네시아 대학교에서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선교 사역을 펼쳐온 이송용 정해영 선교사 부부가, 몽골, 인도네시아, 한국 등에서 출산한 3녀 2남 다섯 남매를 영적(신앙적)으로 키우면서, 직접 연구하고 체험하여 터득한 자녀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한 기독교 자녀 교육서이다.

이 선교사 부부는 선교사로서 선교지에서 살아온 특별한 상황 때문이기도 했지만, 의도적으로 일반 학교나 학원, 어린이집 같은 곳에는 자녀를 맡기지 않았다. 대신 가정에서 부모가 직접 자녀를 돌보며 성경에 기초한 기독교 가치관을 가르치고 영성 훈련을 시키는 신앙적 교육 방법이 기독교 가정에서 자녀 교육의 기본이라고 확신했다.

이 책은 1부에서 다음세대 자녀가 살아갈 시대에 대한 국제적 안목을 갖게 하며, 기독교인 청년들이 전통적인 세상 가치와 상황에 속지 말고 결혼을 통해 가능한 많은 수의 자녀를 출산하고 영적으로 양육해야 한다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과 사명의식을 먼저 고취시킨다. 저자 부부가 첫째와 둘째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일을 겪기도 했지만 기도와 은혜로 치유받고 다섯 남매를 모두 건강하게 낳아 행복하게 키워가는 간증도 감동을 준다.

2부는 자녀를 영적인 아이로 양육하는 과정을 본격적으로 설명한다. 자녀가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 영적으로 달래주고 치유하는 법, 자녀가 거짓말 같은 잘못을 반복할 때 신앙적으로 죄의 근원을 해결하는 법, 어린 자녀라 할지라도 자기 입술로 직접 예수님을 부르며 만나고 체험하도록 안내하는 법, 어린이도 하나님께 직접 물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훈련시키는 법, 나아가 십대 청소년도 영적으로 어른처럼 대우하면 가정과 교회에서 충분히 성숙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기존의 기독교 자녀 교육 도서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본질적이고도 영적인 자녀 교육의 지침과 지혜가 풍부하다.

저자 부부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각종 이론과 대안은 모두 저자 부부가 다섯 자녀를 양육하며 체험한 사례를 토대로 쓴 것이다. 따라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며, 이해하고 공감하여 실천하고 적용하기가 어렵지 않다.

저자 부부는 안식년으로 귀국한 2015년부터 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대한 사명을 받아, 가정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홈스쿨링을 교회와 접목시킨 처치홈스쿨학교를 시작하여 1년만에 자리잡게 된 과정도 이 책 3부에 소개했다. 교회학교, 기독교대안학교, 홈스쿨링의 장점을 고루 합치고 단점은 보완한 처치(교회)홈스쿨링을 통해 이 책의 전반부에서 펼친 기독교 자녀교육법의 궁극적 대안도 함께 제시한다.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 들려주는 구체적이고 성경적인 자녀 교육의 지혜와 지침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탁월하고 충분하다. 어떤 믿음의 가정에서든 마음 깊이 공감하며 실천 가능한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첫째를 낳기 시작하면서부터,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저희 자신을 보면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부족한 대로 최선을 다 해보자는 생각으로 발버둥치는 심정이었습니다. 홈스쿨링을 배우고 학교 사역도 하며 몽골과 인도네시아에서 교육 선교 사역에 헌신해왔지요. 그렇게 선교지에서 살아오면서, 한편으로는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교육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품게 되었답니다.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많이 만나 상담해주며, 자녀에 관한 크고 작은 문제로 고통받는 부모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들에게 영적인 면과 기술(방법)적인 면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지요. 그러면서 저희 부부가 깨닫게 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몰라서 문제가 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자녀 출산과 양육에 대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기에, 세상과 다른 결정을 내리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자녀를 낳고 양육할 때 상황에 따른 행동 지침을 배운 적이 거의 없었기에, 어떠한 상황이 닥쳤을 때 건강하게 반응하고 행동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했던 것이지요.

이것은 다른 누구의 이야기이기 전에 바로 저희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초?중?고등학교 12년에 대학교와 대학원까지 다니며 허다한 교육을 받았건만, 인생의 상당 부분의 열정과 시간을 투자하게 될 사안인 자녀 양육에 대해서는 정작 배운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저희는 얼마나 허탈했는지 모릅니다. 또한 그토록 많은 예배를 드리고 성경 공부를 했건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모로서 부르신 엄중한 사명에 대해서는 왜 ‘미리’ 깨닫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있었지요.

관련 서적을 읽고 경험 있는 선배 부모들의 조언을 들으며, 하나님께 여쭙기도 하면서 배워갔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할까요? 그러나 실수가 없을 수 없었습니다. 아빠가 되었는데 아빠 역할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 엄마가 되었는데 엄마 경험이 없어서, 부모로서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때로 그렇게 훈련되지 못한 실수투성이의 초보 부모 밑에서 자라나야 했습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미리 알려 주었더라면, 사전에 우리가 어느 정도라도 훈련되었더라면, 그런 시행착오는 겪지 않아도 될 것이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이것이 저희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부모에게도 해당되는 사안임을 깨닫게 되었을 때, 저희 부부에게 사명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원하시는 자녀양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뤄낼 수 있는지에 대한 책을 써야겠다는 사명이었습니다. 다른 부모들이 우리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그대로 다 겪지 않도록 도와야 하겠다는 의기이기도 했습니다. (중략)

기도하면서 기획하고 하나씩 글을 써내려가다 보니, 하나님께서 추가로 조명해주시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시대의 분별이 먼저라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논하기 전에, 지금이 어떠한 시대이고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시대가 어떠한지를 깨닫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저희 부부가 선교지에서 사역해오면서, 또 여러 나라들을 방문하고 여러 공동체의 교육 상황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얻은 깨달음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시대의 분별에 대한 부분을 이 책의 앞에서 비중 있게 다루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을 영적인 존재로 보고 아이들이 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일의 중요성을 여러 사례와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지성과 성품을 훈련시키는 일에 도움을 주는 책들은 이미 많이 저술돼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영적인 사람으로 양육할 수 있을 것인가를 다루는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께서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의 부모들에게 말씀하시는 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그렇다면 우리가 다음세대를 위해 무엇을 ‘함께’ 해야 하는지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다음세대 교육의 주체는 누구며, 왜 교회와 가정이 함께 다음세대를 직접 가르치고 양육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정과 교회가 함께 자녀들을 길러내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처치홈스쿨’(Church-Home School)을 소개하였습니다. (하략)

▣ 작가 소개

저 : 이송용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과 사랑하심이 밑도 끝도 없이 크고 깊어서, 그 한결같고 하해(河海) 같은 사랑의 부르심 앞에 시퍼런 청춘을 그대로 올려드리는 ‘늘 맑고 푸른’ 교수 선교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 출신인 그는 2007년 20대의 나이에 다 주고도 또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 매여 몽골로 갔다. 학부 시절 첫 단기선교 때 만난 몽골의 학생에게 “다시 올게”라고 말한 약속 탓인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그에게 몽골을 향한 부르심이 또 있었기 때문이다. 몽골국제대학교(MIU)에 단기 교수 선교사로 들어왔으나, 이내 몽골과 그 대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행복하게 붙들리고 말았다.

당시 섬기던 대덕한빛교회 파송 선교사로 몽골국제대학교에서 4년간 IT학과 조교수로, 그리고 전산실장과 입학부장으로 사역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영어예배와 성경공부를 섬기면서 말씀과 삶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 대학교의 부총장이던 《내려놓음》의 저자 이용규 선교사와 깊이 교제하며 믿음의 동역자가 된 것은 예비된 축복이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 간혹 울란바토르의 혹한과 황사 가운데 힘겨워하고 자신의 한계를 보며 지쳤을 때도 “괜찮아, 그래도 너를 사랑해” 하시는 주님의 음성은 그를 늘 울렸고, 그 놀라운 사랑은 그를 통해 잃은 영혼을 향한 긍휼로서 재현되었다.

이제 그는 언제나 그래왔듯 오직 주님의 부르심과 음성을 따라 흔들림 없이, 새로운 사역지인 인도네시아를 묵묵히 향하고 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 사역에 순종하려는 이용규 선교사와 더불어 사역공동체가 되어, 전통적인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이면서도 기독교 부흥과 핍박이 공존하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자카르타국제대학교’(가칭)를 세우는 사역에 헌신하기 위함이다.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계공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대학원에서 만나 결혼한 아내 정해영 선교사 사이에 몽골에서 낳은 두 딸 초원과 희원을 두고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출산과 양육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지금 행복한 다섯 아이들

1부 시대를 섬길 영적 아이가 많아야 해요
01 내 아이는 어떤 시대에 태어났나요?
02 시대의 부르심을 깨닫게 해주세요
03 자녀의 숫자를 하나님께 맡기세요
04 생육과 양육은 사명이며 선물입니다
05 자녀 키우는 과정이 행복한 이유

2부 어떻게 키우면 영적인 아이가 되나요?
06 영적 아이니까 영적으로 키우세요
07 우리 아이도 하나님 음성 들어요
08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아요
09 교회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10 영적 아이는 이웃 사랑을 실천해요

3부 어떤 방법으로 교육해야 할까요?
11 교육의 주체가 달라져야 해요
12 기독교 대안교육의 한계와 대안
13 교회와 가정이 직접, 함께 교육해요
14 처치홈스쿨이 부모님도 변화시켜요
15 원래의 교육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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