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의 삶은 일상으로 채워져있다. 때문에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삶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최양자 수필가의 첫 수필집 《나의 발이여 나의 날개여》를 읽으면 일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작가는 거창한 담론을 펼치지 않는다. 그저 일상의 소소한 삶에서 즐거움을 발견하며 그것을 친한 친구에게 말하듯 친근한 어법으로 풀어놓을 뿐이다. 그것이 은근히 재미있고 공감이 간다. 작가가 누리는 소소한 재미 중 특히 커피 이야기가 관심을 끄는데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글을 비롯해서 이 책 곳곳에서 그의 커피 사랑을 확인할 수 있고, 그런 부분이 특히 눈길을 끈다. 커피를 보면 흥분하고 들뜨는 모습이 자못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이런 재미를 누리는 사람은 분명 행복할 것이고 또 그런 글을 읽는 독자도 덩달아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다.
나는 잠시 바바리를 무릎 위에 놓은 채 그것을 입고 다녔던 이국의 모든 거리의 음식점 간판 글씨와 커피숍과 고성을 생각하고 있었다. 안개 낀 영국의 늦가을, 눅눅한 바람이 불고, 낙엽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던 회색빛 거리의 스산함이 바바리에 그대로 배여 있는 듯했다. 성곽을 둘러친 타원형의 긴 돌담에서는 공주를 차지하고자 전쟁도 불사했던, 망토를 휘날렸을 왕자가 눈앞에서 흔들리고, 갑옷 입은 용사들의 근육질의 몸이 꿈틀거리는 듯했다.
- ''마음의 여백'' 중에서
경험과 인내로 다져진 길, 키다리 소나무 사이로 행살이 비치고 훤하게 하늘이 보인다. 걷기에 여유가 생긴다. 뒷사람에게 더러 길을 비켜주고 천천히 걷는다. 평안하고 따뜻한 눈길로 풀들과 마주하며 흙냄새를 온몸으로 받아들인다. 산길도 나무도 하늘도 고요하다. 이런 고요를 나는 사랑한다. 뒷산을 오르며 계절에 따라 변하는 산에서 지나온 내 삶을 다시 만나곤 한다.
- ''뒷산을 오르며'' 중에서
길옆 얕은 돌담 밑. 마구 자란 풍리 날파리가 싫다고 도리질했다 보도블록 틈을 따라 개미가 줄지어 가고 있었다. 조용하고 편안한 오후, 한낮이지만 흐린 날이라 어슬한 어둠이 몰려오는 것 같았다. 누구에게 뭔가를 전하려고 우체국에 가는 즐거움,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해찰하며 혼자 걷는 여유, 나는 이런 사소한 일상을 사랑한다.
- ''우체국 가는 즐거움'' 중에서
발을 내려다본다. 그러다 손으로 천천히 마사지한다. 발을 다듬는 것은 내 날개를 정비하는 것과 같다. 부드러워진 발은 내가 가고 싶은 곳을 향해 언제든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시각적으로 발은 땅 위를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상 속에서는 어쩌면 늘 세상을 날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나의 발은 나의 날개, 발걸음이 경쾌할수록 나의 날개도 활기에 넘친다.
- ''나의 발이여 나의 날개여'' 중에서
삶이 지루하거나 무의미하다고 여겨질 때, 소소한 데서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은 얼마나 우로가 되는 일인가. 이 책에서 최양자 수필가를 만나면, 그런 비법을 자연스럽게 전수받게 될 것 같다. 인생의 연륜이 묻어나는 웅숭깊은 글이 가을 낙엽에서 나는 것 같은 그윽하고 깊은 냄새를 풍기며 수필 읽는 진미를 만끽하게 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최양자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간호학생들의 가치관에 대한 연구>로 간호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고, 경희대학교 간호대학원에서 <조기 출산 어머니의 경험>으로 간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2011년 <한구수필> [시크릿 가든], 2012년 <에세이문학> [잠은 연인처럼]으로 등단했다.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사)한국수필가협회, 에세이문학작가회, 일현수필문학회, 이대동창문인회, 오름문우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리의 삶은 일상으로 채워져있다. 때문에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삶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최양자 수필가의 첫 수필집 《나의 발이여 나의 날개여》를 읽으면 일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작가는 거창한 담론을 펼치지 않는다. 그저 일상의 소소한 삶에서 즐거움을 발견하며 그것을 친한 친구에게 말하듯 친근한 어법으로 풀어놓을 뿐이다. 그것이 은근히 재미있고 공감이 간다. 작가가 누리는 소소한 재미 중 특히 커피 이야기가 관심을 끄는데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글을 비롯해서 이 책 곳곳에서 그의 커피 사랑을 확인할 수 있고, 그런 부분이 특히 눈길을 끈다. 커피를 보면 흥분하고 들뜨는 모습이 자못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이런 재미를 누리는 사람은 분명 행복할 것이고 또 그런 글을 읽는 독자도 덩달아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다.
나는 잠시 바바리를 무릎 위에 놓은 채 그것을 입고 다녔던 이국의 모든 거리의 음식점 간판 글씨와 커피숍과 고성을 생각하고 있었다. 안개 낀 영국의 늦가을, 눅눅한 바람이 불고, 낙엽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던 회색빛 거리의 스산함이 바바리에 그대로 배여 있는 듯했다. 성곽을 둘러친 타원형의 긴 돌담에서는 공주를 차지하고자 전쟁도 불사했던, 망토를 휘날렸을 왕자가 눈앞에서 흔들리고, 갑옷 입은 용사들의 근육질의 몸이 꿈틀거리는 듯했다.
- ''마음의 여백'' 중에서
경험과 인내로 다져진 길, 키다리 소나무 사이로 행살이 비치고 훤하게 하늘이 보인다. 걷기에 여유가 생긴다. 뒷사람에게 더러 길을 비켜주고 천천히 걷는다. 평안하고 따뜻한 눈길로 풀들과 마주하며 흙냄새를 온몸으로 받아들인다. 산길도 나무도 하늘도 고요하다. 이런 고요를 나는 사랑한다. 뒷산을 오르며 계절에 따라 변하는 산에서 지나온 내 삶을 다시 만나곤 한다.
- ''뒷산을 오르며'' 중에서
길옆 얕은 돌담 밑. 마구 자란 풍리 날파리가 싫다고 도리질했다 보도블록 틈을 따라 개미가 줄지어 가고 있었다. 조용하고 편안한 오후, 한낮이지만 흐린 날이라 어슬한 어둠이 몰려오는 것 같았다. 누구에게 뭔가를 전하려고 우체국에 가는 즐거움,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해찰하며 혼자 걷는 여유, 나는 이런 사소한 일상을 사랑한다.
- ''우체국 가는 즐거움'' 중에서
발을 내려다본다. 그러다 손으로 천천히 마사지한다. 발을 다듬는 것은 내 날개를 정비하는 것과 같다. 부드러워진 발은 내가 가고 싶은 곳을 향해 언제든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시각적으로 발은 땅 위를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상 속에서는 어쩌면 늘 세상을 날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나의 발은 나의 날개, 발걸음이 경쾌할수록 나의 날개도 활기에 넘친다.
- ''나의 발이여 나의 날개여'' 중에서
삶이 지루하거나 무의미하다고 여겨질 때, 소소한 데서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은 얼마나 우로가 되는 일인가. 이 책에서 최양자 수필가를 만나면, 그런 비법을 자연스럽게 전수받게 될 것 같다. 인생의 연륜이 묻어나는 웅숭깊은 글이 가을 낙엽에서 나는 것 같은 그윽하고 깊은 냄새를 풍기며 수필 읽는 진미를 만끽하게 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최양자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간호학생들의 가치관에 대한 연구>로 간호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고, 경희대학교 간호대학원에서 <조기 출산 어머니의 경험>으로 간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2011년 <한구수필> [시크릿 가든], 2012년 <에세이문학> [잠은 연인처럼]으로 등단했다.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사)한국수필가협회, 에세이문학작가회, 일현수필문학회, 이대동창문인회, 오름문우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