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자신이 암에 걸리면 어떤 치료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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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와시마 아키라
출판사항끌리는책, 발행일:2017/02/15
형태사항p.180 46판:20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05918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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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의사는 왜 항암제 맞지 않을까?
일본에서 국내외 의사 271명을 대상으로 “당신이나 당신의 가족이 암에 걸린다면 항암제를 사용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무려 270명이 “절대로 사용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설문에 응답한 99%의 의사가 “자신이나 가족이 암에 걸려도 항암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 이유는 뭘까? 암 치료의 3대 표준은 외과수술(종양이나 그 주변을 절제하는 것), 화학요법(항암제나 호르몬제 등을 투여하는 것), 방사선요법(방사선을 환부에 쬐는 것)이다. 이 중 항암제 치료는 암이 생긴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암을 이겨낼 가능성을 높이고 암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것에 불과하다. 특히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 정상 세포도 공격하기 때문에 부작용과 후유증이 심각하다. 의사들은 매일같이 이런 한계와 위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했고, 항암제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수도 없이 지켜보았다. 이것이 의사가 항암제 치료를 거부하는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 이유는 뭘까? 서양의학이 결코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사는 자신이나 가족이 암에 걸리면 그 병에 관해 공부하고 전문가에게 수많은 자문을 구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 선택지를 가지고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스스로 선택한다.

‘삶의 질’을 생각하는 치료!
이 책 속에는 암에 걸린 경험이 있는 의사들의 사례가 곳곳에 나온다. 암에 걸린 의사들은 한결같이 자신이 암에 걸린 순간 비로소 환자의 마음과 고통에 공감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의사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의 수익을 고려해야 하고, 간혹 있을지 모를 의료분쟁을 피하기 위해 매뉴얼대로만 치료하려는 경향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의료계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의사는 암에 걸린 환자를 단순히 치료의 대상이 아닌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의 삶의 질도 고려하는 의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환자 역시 자신의 ‘삶의 질’을 생각하면서 치료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의사의 말에만 모든 것을 맡겨서는 안 되며, 환자 스스로 암에 대해 공부하고, 치료 방법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주치의뿐만 아니라 2차 진료(다른 과의 다른 의사에게도 진료 의견을 묻는 일)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해봐야 한다. 수술이든, 항암제 치료든, 방사선 치료든, 때로는 대체의학이든(저자는 대체의학에 대한 선택 기준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의 몸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의사는 치료 방법을 제시할 뿐이고 선택하는 것은 환자 자신의 몫이다. 또한 환자 자신이 적극적으로 치료 방법을 고민하고 선택한 치료를 할 때 치료 효과가 좋아질 수 있다.

‘죽음의 질’까지 생각하는 치료!
이 책 저자의 장인은 정형외과 의사였다. 74세에 담관암에 걸린 것을 알았고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병원에서 권하는 몇 가지 치료 방법을 거부했다. 연명치료와 통증 완화치료를 일체 받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선고받은 여명보다 1년을 더 살면서, 가정을 꾸리고 뒤늦게 의대에 들어간 아들의 학비를 끝까지 책임졌다. 삶을 마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답게 살다가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암은 이겨낼 수 있는 병이기도 하지만, 수술 후 재발이나 전이 등으로 고통스런 치료를 계속해야 하는 병이다. 항암제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환자는 부작용의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설문 조사 결과, 치유 가능성이 전혀 없거나 남은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겠다고 대답한 의사는 한 명도 없었다. ‘만약 내가 환자라면?’이라고 상상하면 ‘병원에서 연명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다’라는 대답을 한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획일적인 연명치료 대신에 환자 스스로 연명치료에 대해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의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행복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는 ‘삶의 질’과 함께 최후의 순간을 스스로 선택하는 ‘죽음의 질’까지도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치료라고 이야기한다.

▣ 작가 소개

저 : 가와시마 아키라
川嶋 朗
의학박사. 도쿄 아리아케의료대학 교수. 1957년 도쿄에서 태어나 홋카이도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여자의과대학 부속 아오야마 자연의료연구소 클리닉 소장을 지냈다. 하버드대학 의학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을 거쳐 현재 일본통합의료학회 이사, 일본항가령학회 평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양의학과 한방을 비롯한 다양한 대체의학을 통합한 의료를 실시하고 있다. 신장병, 교원병, 고혈압 전문의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10년 더 젊어지는 따뜻한 몸 만들기』, 『보이지 않는 힘』, 『몸이 따뜻한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의사가 말하는 자연치유력』 등이 있다.

역 : 김정환
건국대학교 토목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역과를 수료하였다. imbcsports.com에 1년간 ‘오모시로야큐’라는 제목으로 일본 야구에 대한 칼럼을 기고했으며,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과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기본편, 실전편, 사례편』『최강의 비즈니스 이론 집중 강의』『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세계 머니버블의 붕괴가 시작됐다』『미국경제의 종말이 시작됐다』『차트의 기술』『수학 걸』『1분 업무술』『A4 1장으로 끝내는 업무기술』『최강팀장의 현장대화법』『세렌디피티의 법칙』『무조건 이기는 말싸움의 기술』『0세부터 배우는 상대성 이론』『아빠가 가르쳐주는 수학』『엄마와 함께 보는 저학년 수학』『골 때리는 수학 문제』『위대한 수학자들』『내 아이에게 꼭 가르쳐 주고 싶은 수학』『답이 없는 문제』『우리아이 뇌 성장 프로젝트』『리더의 12가지 카리스마』,『비즈니스 공부법』,『인생역전의 명언60』,『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의 초고속 업무술』, 『온기: 마음이 머무는』, 『청춘명언』, 『영원한 청춘』, 『마흔 버려야 할 것과 붙잡아야 할 것들』, 『스펙이라는 거짓말』외 다수가 있다. 펼처보기

▣ 주요 목차

머리말/ 의사는 어떤 선택을 할까?

1장. 의사는 환자에게 권하는 항암제를
자신에게도 사용하는가
의사의 선택1
자기 자신이나 가족이 암에 걸리더라도 항암제 치료는 선택하지 않는다
의사의 선택2
‘항암제를 쓰지 않는’ 치료를 권하는 의사를 찾는다
의사의 선택3
항암제를 맞기로 했다면 ‘그만둘 때’를 미리 정한다
의사의 선택4
항암제 대량 투여는 단호히 거부한다
의사의 선택5
재발 예방을 위한 항암제 사용을 거부한다

2장. 암에 걸린 의사가 외과수술을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사의 선택6
‘조기 발견’은 외과수술 고려, 진행되었다면 수술하지 않고 화학 방사선요법을 선택한다
의사의 선택7
무조건 수술을 권하는 외과의를 믿지 않는다
의사의 선택8
반드시 실력 있는 외과의에게 수술을 맡긴다.
의사의 선택9
뇌종양 수술 후 방사선 치료로 재발 위험을 줄인다

3장. 의사는 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치료를 권하는가
의사의 선택10
병원 수익 때문에 ‘자신이 환자라면 거부하고 싶은’ 치료를 한다
의사의 선택11
의료소송을 피하기 위해 매뉴얼대로만 치료한다
의사의 선택12
의사의 ‘시한부 선고’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4장. 왜 의사는 환자에게 권하지 않는 대체의학을 선택하는가
의사의 선택13
서양 의료에 집착하지 않고 2차 의견을 참고해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다
의사의 선택14
암에 걸리면 치료법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지를 다시 생각한다
의사의 선택15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완화’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의사의 선택16
‘터무니없이 비싼’, ‘반드시 낫는다는’, ‘다른 치료를 부정하는’ 대체의학은 피한다
의사의 선택17
희망을 품을 때 치료 효과는 높아진다
의사의 선택18
‘대체의학’과 함께 ‘최첨단 의료’라는 선택지도 있다
의사의 선택19
자기 치유력을 높이고, ‘좋은 것만 골라 쓰는 통합의학’으로 암을 치료한다
의사의 선택20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암과 맞선다

5장. 의사는 자신이 환자가 되었을 때 ‘죽음’과 어떻게 마주하는가
의사의 선택21
재발의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암의 원인을 철저히 주시한다
의사의 선택22
말기 암이라면 연명치료는 일체 하지 않는다
의사의 선택23
죽음을 받아들인다
의사의 선택24
마지막 순간까지 사람답게 살다가 갈 것을 생각한다.

맺음말/ ‘삶의 질’과 ‘죽음의 질’을 생각하는 치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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