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릴 적 추억을 누가 훔쳐갔을까?

▣ 작가 소개

저자 : 권명숙
시골에서 태어나 자라며 개구진 어린 시절을 보냈다.
모든 게 부족했던 그때지만 시골에는 많은 친구와 산과 들이 있어 맘껏 뛰놀며 자랐다. 때론 놀이가 지나쳐 집을 홀라당 태우는 등 사고의 연속이기도 했지만 기죽지 않고 끊임없이 놀며 수많은 추억을 쌓았다.
성인이 되어 도시의 삶을 살며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마련인 인생의 고비마다 어릴 때의 추억이 머릿속에서 맴돌았고, 그 추억은 다시 서게 하는 위로와 용기가 되었다.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그때의 추억이, 자신이 그런 것처럼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겠다는 생각에,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친구들과 기억을 더듬어 이 책을 펴냈다.
현재 L/D 주유소 충전소 소장으로 근무하며 틈틈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제1장 봄 불은 여우불
감자 구덩이/마누라를 건 노름판/버들피리/봄나물/봄 불은 여우불/참꽃귀신/ 통시귀신/물동이(버지기)/따라쟁이

제2장-소야, 힘내그라
시라 노인/공기놀이/아부지한테 배웠심더/동네 길가 밀밭/참외 서리/절에 가는 날/사발머리/몽당연필/회충약/미꾸라지와 도깨비불/소야, 힘내그라

제3장-딱 걸렸어
번데기/술지게미/사람 간 꺼내먹는 문디/황금빛 갈비 사냥/이 선생님과 쌍둥이/몰래 먹는 밥/동네 사위 우리 형부/딱 걸렸어!/총잡이 둘째 오빠/디딜방아

제4장 야들아, 닭서리 가자
고구마 순 키우기/콩나물 기르기/참새구이/야들아, 닭서리 가자/신발 썰매/엿치기/ 토끼몰이/뭉화꽃 폈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