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을 담은 팔레트

고객평점
저자남궁산
출판사항창비, 발행일:2017/02/17
형태사항p.216p. A5판:21CM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6452230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동굴 벽화의 빨강부터 스마트폰의 검정까지
온갖 색으로 물든 세계의 어제와 오늘을 보다

『문명을 담은 팔레트』는 빨강, 파랑, 노랑, 초록, 검정, 하양, 보라, 주황, 분홍 등 9가지 색이 사람과 함께한 과정을 차근차근 짚어 본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흙에서 얻은 빨강으로 동굴 벽화를 그린 이후, 색은 잠시도 사람과 떨어진 적이 없다. 색과 사람은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색의 의미는 지역과 사상 등에 따라 변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색의 의미를 살펴보는 것은 당대 사회를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이름조차 없던 파랑이 가장 인기 있는 색이 된 배경에는 중세를 지배한 기독교가 자리하고 있다. 중세부터 교회 예술에서 성모의 옷이나 천상 세계를 파랑으로 표현한 덕에 파랑의 지위가 몰라보게 올라간 것이다. 한편 18세기 후반 유럽의 신고전주의가 하양을 우월한 색으로 여긴 이유를 알려면 냉철한 이성과 엄격한 조화를 중요시하던 당시 철학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명절에 어린아이에게 입히는 색동옷이나 떡국에 올리는 색색 고명도 음양오행과 오방색 사상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색동옷은 예쁘기도 하지만, 단지 곱다는 이유만으로 입히는 건 아닙니다. 오방색으로 물든 색동옷이 나쁜 기운을 막고 아이의 무병장수를 이루어 준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예전에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장신구와 신발을 착용할 때 오방색의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했습니다. 파랑이 부족한 옷차림이면 파란 노리개를 달았고, 빨강이 부족하면 빨간 꽃신을 신었지요. ―본문(76면) 중에서

이뿐 아니라 색과 관련한 다양한 역사적 일화들이 등장해 색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뜨린다. 중국에서 황제가 입을 정도로 최고의 색이던 노랑이 유럽에서 유대인 차별에 쓰였다거나, 분홍이 20세기 초까지 남자아이의 색이었다는 사실은 그 대표적 예다.

더 선명하게, 더 많이!
색을 손에 넣기 위한 기나긴 여정

오늘날에는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곁에 둘 수 있지만, 수백 년 전만 해도 색은 계급과 직위를 나타내는 수단이었고 귀한 색은 상류층이 독점했다. 『문명을 담은 팔레트』는 사람들이 색을 어떻게 만들어 냈는지, 색이 어떻게 대중에게 퍼져 나갔는지 소개한다.
오래전 사람들은 광물과 식물 심지어 곤충에서 색을 얻으려 갖은 애를 썼고, 색에 포함된 납이나 비소 같은 성분 때문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빨간색 색소인 코치닐을 둘러싸고 강대국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던 것은 인류에게 색이 그 어떤 자원 못지않게 소중한 존재였음을 증명한다.

에스파냐는 코치닐의 제조법을 철저히 숨겼습니다. 자기들이 이익을 독점하고 싶었겠지요. 그래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는 코치닐 때문에 에스파냐 무역선을 약탈하는가 하면, 제조법을 알아내려고 스파이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본문(19면) 중에서

화학이 발전하고 인공적으로 색소들이 합성되면서 비로소 사람들은 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로마 제국에서 황제의 색이던 보라는 가장 먼저 합성염료로 발명됨으로써 색의 대중화를 상징하는 색이 되었다.
색의 세계로 가는 첫걸음, 색채의 원리를 탐구하다
작가 남궁산은 『문명을 담은 팔레트』에 색채의 기초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색이란 눈에 들어온 가시광선을 뇌가 해석한 결과물이라는 점을 짚고, 사물과 빛 사이에 일어나는 흡수, 반사, 투과, 산란, 굴절 등의 현상을 투명 유리와 구름, 석양, 무지개 같은 사례들로 해설한다. 색의 3요소인 색상, 명도, 채도 역시 간단명료하게 정의하고, 색들을 나누는 기준과 색에 이름을 붙이는 원칙도 알려 주어 어렴풋이 알던 색의 체계를 분명하게 세워 준다.
색들을 조화롭게 활용하기 위한 기초도 잊지 않는다. 색채 대비의 원리와 기본적인 대비법 8가지를 각각의 예와 더불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끔 제시한다. 또한 교과서에 쓰인 내용을 외우기만 하던 가산 혼색, 중간 혼색, 감산 혼색도 예를 들어 차근차근 설명한다. 특히 물감은 섞을수록 색이 어두워진다는 해묵은 오해를 바로잡았다. 『문명을 담은 팔레트』는 독자에게 다양한 교양을 전하는 동시에 색의 세계로 나아가는 지침도 제시한다.

▣ 작가 소개

저 : 남궁산
Namkung, San
196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인천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판화 전공)을 졸업하였다. 1987년 등단 이래 ''예술가가 만든 책전'',''서울판화미술제'',''홍익판화가회전'' 등 여러 전시에 초대 출품하였으며, ''예술의 전당'',''학고재'',''동산방''등의 화랑에서 17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장서표만 모아 두 번의 개인전을 열기도 하였다.

그의 목판화는 밝고 따뜻하다. 삶의 근원으로서의 자연에 눈길을 주면서 거기서 생명의 소리, 생명의 이미지를 감지하려 한다. 작가는 출판과 미술의 행복한 만남을 꿈꾸며 시집의 표지화, 달력 등을 꾸준히 선보였고 판화를 대중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목판화 장서표』, 『생명, 그 나무에 새긴 노래』, 『인연을 새기다』가 있다.

▣ 주요 목차

1 최초의 색이자 생명의 색, 빨강
2 이름조차 없던 색, 파랑
3 세상의 중심에 자리한 색, 노랑
4 무엇보다 자연과 가까운 색, 초록
5 모든 빛을 흡수하는 색, 검정
6 마냥 순수하지 않은 색, 하양
7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색, 보라
8 빨강의 친척들, 주황과 분홍
9 무궁무진한 색의 세계로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