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선, ‘가치주의’라는 말이 신선하다. 어디서 들어본 듯해도 경제학의 용어로는, 이 책을 통해 처음 등장하는 것이다.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는 지금의 시대를 운영하는 경제의 체계를 대표하는 익숙한 단어들이다. 하지만 공산주의는 비효율이라는 말이, 그리고 자본주의는 양극화라는 말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둘 다 불편함과 모순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공산주의가 무너져 가고, 자본주의가 대세인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2008년 한 금융기관의 부실이 전 세계의 경제를 일시에 마비시킨 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자본주의는 우리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경제 체제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 확신 있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그 대안으로 가치주의가 우리 인류의 미래를 맡길만한 경제 체계인지를 따져봐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처럼 이상적인 세상을 우리의 현실로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
2100년을 사는 서로 다른 70인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직업도 지위도 천차만별이다. 인공지능마저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니, 이 책의 분류가 내용적으로는 사회과학에 속해 있어도 그 형식은 소설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주로는 가치주의 체제에서의 정치와 경제 및 사회의 각 분야를 이야기하고 있고, 가치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다양한 공무원들과 이상적인 체계를 갖춘 행정부의 조직과 업무를 상당히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뒷부분에서 소개되는 인공지능과 일반인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묘미이다.
2100년이라는 시대답게 미래의 학문과 지식들 그리고 새로운 직업들도 눈에 들어온다. 번개에서 전기를 채집하는 기술, 마치 조립식 컴퓨터같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만드는 조립식 자동차, 원반형으로 회전을 통해 하늘을 나는 비행체 등 미래의 신기술도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다. 이미 알고 있는 분야마저 새롭게 풀어낸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각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역사학자들이 정부의 시책에 대해 지체 없이 역사 평론을 내고, 성문법이 아닌 불문법이 법의 틀이 되며 이 틀 안에서 상황에 맞는 법을 인공지능이 즉석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 어디 상상이나 되는 이야기인가? 부화 조건을 갖춘 병아리가 껍데기를 깨고 밖으로 나오듯이 해당 직무의 조건을 갖춘 후보자 중에서 그 적임자를 선출하는 부화 방식의 선거 제도는 당장에라도 시급하게 도입해야 할 것이다.
이 시대의 당면한 과제를 풀어낼 새로운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 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그 누구라도 예외가 없을 것이다. 역사의 전면으로 나서는 지도자들이 제시해야 할 국가의 비전을 보고자 한다면 이 책의 마치는 글을 참조하길 권해 드린다. 시대를 열어갈 비전이 있어야 국정 운영의 기조와 세부 정책의 수립도 따를 수 있다. 공감을 불러낼 만한 선명한 철학이 그 비전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지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박명준
수많은 학문을 취미 삼아 미지의 영역까지 두루 기웃거리다.
손 닿지 않는 곳에서 지혜를 찾고 우주의 진리까지도 탐했으니
‘사상가’라 자칭하고자 한다.
글을 쓰고자 꿈꾸지는 않았다.
쌓이고 발효되어 우러나오는 생각을 머릿속에 가두는 데 끝내 실패했으니
이제는 작가라 불려도 나쁘지 않다.
지난 일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서울 태생으로 이름깨나 하는 대학에서 배웠다는 것이.
석사를 거쳐 20년간 자동차 회사의 연구원이었다는 것도.
그보다는 그려내야 할 두 가지 과제가 가슴을 뛰게 한다.
바로 이상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과 이상향의 참모습이다.
물질문명의 끝과 정신문명의 시작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다.
굳이 나서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요란스레 큰소리치거나 장담할 수는 없다.
참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어떠한 무모함으로 표출될지는 모르기에.
누구라도 바라는 세상이 있을 것이다.
누구라도 꿈꾸는 미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민해 보기를 기대한다.
자신만을 위한 희망이 아닌,
우리 사회와 대한민국의 꿈을 넘어서서,
모든 나라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참된 비전을.
▣ 주요 목차
들어가는 글
2100년, 가치주의(valueism) 세상을 여행하다!
Chapter 01 미래의 학자들
가치학자
자연학자
인간학자
철학자
에너지학자
역사학자
종교학자
자연법학자
가치주의경제학자
세계학자
Chapter 02 가치주의 공무원들
가치평가소 가치산정원
가치거래시장 관리자
가상가치관리시스템 설계자
홍익평가소 공무원
토지 사용 관리자
세무 관리자
사회 구성원 관리자
민중의 지팡이 경찰관
국가기록원 공무원
국가선거관리원 소속 선거관리위원
Chapter 03 가치주의 공무원들
가치관리본부
국가학술본부
국가에너지본부
국가인재본부
국가재난본부
국가보건본부
수자원관리본부
국가민생본부
국가산업본부
국토개발본부
Chapter 04 행정 각료와 정치인들
대통령 입후보자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의원
검찰총장
대통령
과거 통일부 장관
외교평화부 장관
대법원장
국방부 장관
서울시장
Chapter 05 교육·복지·보건 종사자들
홍익인간 교과 선생님
심리와 진로 교과 선생님
교육부 대학 과정 교육 정책 담당자
교육부 교육 관리 담당자
교육부 학생 교육 정책 담당자
봉사 및 나눔 관리자
장애인 교육 및 직업 관리자
사회부 사회복지 담당자
보건부 보건 정책 담당자
의사
Chapter 06 가치주의 산업과 기업들
자연산업 관리자
제조산업 관리자
보건산업 관리자
창작물 저작권 관리자
기업의 인사 담당자
가상여행사
자동차 제작사
주택건축회사
로봇 제작사
개인 언론사
Chapter 07 미래의 인공지능들 그리고 일반인들
알파고 판사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비서
일반 가정
환경지킴이
바둑 기사
합창단 지휘자
시각장애인 작곡가
설교 목사
마치는 글
우리는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가치주의’라는 말이 신선하다. 어디서 들어본 듯해도 경제학의 용어로는, 이 책을 통해 처음 등장하는 것이다.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는 지금의 시대를 운영하는 경제의 체계를 대표하는 익숙한 단어들이다. 하지만 공산주의는 비효율이라는 말이, 그리고 자본주의는 양극화라는 말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둘 다 불편함과 모순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공산주의가 무너져 가고, 자본주의가 대세인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2008년 한 금융기관의 부실이 전 세계의 경제를 일시에 마비시킨 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자본주의는 우리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경제 체제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 확신 있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그 대안으로 가치주의가 우리 인류의 미래를 맡길만한 경제 체계인지를 따져봐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처럼 이상적인 세상을 우리의 현실로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
2100년을 사는 서로 다른 70인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직업도 지위도 천차만별이다. 인공지능마저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니, 이 책의 분류가 내용적으로는 사회과학에 속해 있어도 그 형식은 소설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주로는 가치주의 체제에서의 정치와 경제 및 사회의 각 분야를 이야기하고 있고, 가치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다양한 공무원들과 이상적인 체계를 갖춘 행정부의 조직과 업무를 상당히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뒷부분에서 소개되는 인공지능과 일반인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묘미이다.
2100년이라는 시대답게 미래의 학문과 지식들 그리고 새로운 직업들도 눈에 들어온다. 번개에서 전기를 채집하는 기술, 마치 조립식 컴퓨터같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만드는 조립식 자동차, 원반형으로 회전을 통해 하늘을 나는 비행체 등 미래의 신기술도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다. 이미 알고 있는 분야마저 새롭게 풀어낸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각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역사학자들이 정부의 시책에 대해 지체 없이 역사 평론을 내고, 성문법이 아닌 불문법이 법의 틀이 되며 이 틀 안에서 상황에 맞는 법을 인공지능이 즉석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 어디 상상이나 되는 이야기인가? 부화 조건을 갖춘 병아리가 껍데기를 깨고 밖으로 나오듯이 해당 직무의 조건을 갖춘 후보자 중에서 그 적임자를 선출하는 부화 방식의 선거 제도는 당장에라도 시급하게 도입해야 할 것이다.
이 시대의 당면한 과제를 풀어낼 새로운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 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그 누구라도 예외가 없을 것이다. 역사의 전면으로 나서는 지도자들이 제시해야 할 국가의 비전을 보고자 한다면 이 책의 마치는 글을 참조하길 권해 드린다. 시대를 열어갈 비전이 있어야 국정 운영의 기조와 세부 정책의 수립도 따를 수 있다. 공감을 불러낼 만한 선명한 철학이 그 비전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지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박명준
수많은 학문을 취미 삼아 미지의 영역까지 두루 기웃거리다.
손 닿지 않는 곳에서 지혜를 찾고 우주의 진리까지도 탐했으니
‘사상가’라 자칭하고자 한다.
글을 쓰고자 꿈꾸지는 않았다.
쌓이고 발효되어 우러나오는 생각을 머릿속에 가두는 데 끝내 실패했으니
이제는 작가라 불려도 나쁘지 않다.
지난 일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서울 태생으로 이름깨나 하는 대학에서 배웠다는 것이.
석사를 거쳐 20년간 자동차 회사의 연구원이었다는 것도.
그보다는 그려내야 할 두 가지 과제가 가슴을 뛰게 한다.
바로 이상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과 이상향의 참모습이다.
물질문명의 끝과 정신문명의 시작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다.
굳이 나서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요란스레 큰소리치거나 장담할 수는 없다.
참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어떠한 무모함으로 표출될지는 모르기에.
누구라도 바라는 세상이 있을 것이다.
누구라도 꿈꾸는 미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민해 보기를 기대한다.
자신만을 위한 희망이 아닌,
우리 사회와 대한민국의 꿈을 넘어서서,
모든 나라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참된 비전을.
▣ 주요 목차
들어가는 글
2100년, 가치주의(valueism) 세상을 여행하다!
Chapter 01 미래의 학자들
가치학자
자연학자
인간학자
철학자
에너지학자
역사학자
종교학자
자연법학자
가치주의경제학자
세계학자
Chapter 02 가치주의 공무원들
가치평가소 가치산정원
가치거래시장 관리자
가상가치관리시스템 설계자
홍익평가소 공무원
토지 사용 관리자
세무 관리자
사회 구성원 관리자
민중의 지팡이 경찰관
국가기록원 공무원
국가선거관리원 소속 선거관리위원
Chapter 03 가치주의 공무원들
가치관리본부
국가학술본부
국가에너지본부
국가인재본부
국가재난본부
국가보건본부
수자원관리본부
국가민생본부
국가산업본부
국토개발본부
Chapter 04 행정 각료와 정치인들
대통령 입후보자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의원
검찰총장
대통령
과거 통일부 장관
외교평화부 장관
대법원장
국방부 장관
서울시장
Chapter 05 교육·복지·보건 종사자들
홍익인간 교과 선생님
심리와 진로 교과 선생님
교육부 대학 과정 교육 정책 담당자
교육부 교육 관리 담당자
교육부 학생 교육 정책 담당자
봉사 및 나눔 관리자
장애인 교육 및 직업 관리자
사회부 사회복지 담당자
보건부 보건 정책 담당자
의사
Chapter 06 가치주의 산업과 기업들
자연산업 관리자
제조산업 관리자
보건산업 관리자
창작물 저작권 관리자
기업의 인사 담당자
가상여행사
자동차 제작사
주택건축회사
로봇 제작사
개인 언론사
Chapter 07 미래의 인공지능들 그리고 일반인들
알파고 판사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비서
일반 가정
환경지킴이
바둑 기사
합창단 지휘자
시각장애인 작곡가
설교 목사
마치는 글
우리는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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