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16 YES24 올해의 책 수상작’ 《코딱지 코지》의 허정윤 작가와 ‘2015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한 정진호 작가의 신작 《투명 나무》가 주니어RHK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재기 발랄한 글과 개성 있는 그림으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두 작가는 신작 《투명 나무》를 통해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 보입니다.
두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세요!
●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책!
《투명 나무》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보다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투명 나무는 안락한 숲속 1번지에서 풍요와 여유, 평온과 화목을 즐기며 살아가는데 어느 날 찾아온 뜻밖의 손님(인간)으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자연을 탐하는 인간, 그로 인해 색을 잃고 황폐해져 버린 투명 나무의 모습은 화려하고 찬란했던 이전의 모습과 대조되어 더욱 큰 상실감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인간이 휩쓸고 간 숲속 1번지, 이후 이야기는 땅위에서 일어나는 일과 땅속에서 일어나는 일로 나뉘어 펼쳐집니다. 이야기 하나를 이분하여 보여 주는 독특한 구조는 엇갈려 버린 인간과 자연의 행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지요. 이제 투명 나무가 있던 땅위에는 잿빛의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반대로 땅속에서는 투명한 빛의 여린 생명들이 다시 뿌리를 내리지요. 인간을 피해 땅속으로 내려간 투명 나무들의 모습은 언제까지나 자연이 우리 곁에 머물러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무언의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풍성한 색감으로 채워진 그림은 아이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신비로운 그림을 감상하는 동시에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스며들지요.
책 속에는 자연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나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지 않습니다. 대신 땅속으로 자취를 감춰 버린 투명 나무를 통해 우리 스스로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게 하지요.
작품 속 투명 나무와 숲속 동물들처럼 이 책《투명 나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교감을 나누고, 조화를 이루어 사는 세상이 그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주목받는 한국 그림책 작가들의 만남!
2016년 《코딱지 코지》라는 작품을 통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허정윤 작가는 어릴 적 아버지와 나누었던 자연과의 추억을 되살려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길가에 핀 민들레를 보고 웃으면, 아버지는 작은 돌멩이로 울퉁불퉁한 울타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또 집 안에서 키우던 꽃과 나무에 물을 주다가 투덜대면 작게 핀 꽃봉오리를 살며시 보여주시곤 하셨지요. 아버지 덕분에 자연과 늘 함께할 수 있었어요.”
아버지가 어린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나긋나긋하고 간결하게 쓰인 글은 책의 분위기를 더욱 서정적이고 포근하게 만듭니다. 또한 많은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그림과 절묘하게 맞물려 조화를 이루지요. 작가는 담담하게 써 내려간 몇 줄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자연과의 추억, 자연이 주는 행복, 자연의 가치에 대해 전하고 있습니다.
2015년 《위를 봐요!》라는 작품으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한 정진호 작가는 건축학을 전공한 이력답게 안정적인 구도로 매 장면의 구성을 조화롭게 완성해 냈습니다. 다채롭고 풍성한 색감과 섬세한 정경 묘사, 그리고 자연 속에 사는 모든 것들에 생명과 사연을 불어넣어 준 작가의 재기 발랄함은 이 책의 분위기를 한껏 더 살려 주지요.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들의 글과 그림이 만나 탄생한 《투명 나무》는 자연과 인간의 조우를 기대하는 우리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허정윤
그림책 작가, 시인, 빛그림 작가, 창의성 교육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코딱지 파기가 취미인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코딱지 코지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어부바』, 『원숭이 학교』, 『노란 장화』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진호
대구에서 태어났다. ‘흙과 지렁이’로 인천시립박물관 창작 동화 공모전 최우수상을, ‘부엉이’로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그림책 ‘위를 봐요!’로 2015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 선정되었다. 한양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현재 그림책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6 YES24 올해의 책 수상작’ 《코딱지 코지》의 허정윤 작가와 ‘2015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한 정진호 작가의 신작 《투명 나무》가 주니어RHK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재기 발랄한 글과 개성 있는 그림으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두 작가는 신작 《투명 나무》를 통해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 보입니다.
두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세요!
●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책!
《투명 나무》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보다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투명 나무는 안락한 숲속 1번지에서 풍요와 여유, 평온과 화목을 즐기며 살아가는데 어느 날 찾아온 뜻밖의 손님(인간)으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자연을 탐하는 인간, 그로 인해 색을 잃고 황폐해져 버린 투명 나무의 모습은 화려하고 찬란했던 이전의 모습과 대조되어 더욱 큰 상실감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인간이 휩쓸고 간 숲속 1번지, 이후 이야기는 땅위에서 일어나는 일과 땅속에서 일어나는 일로 나뉘어 펼쳐집니다. 이야기 하나를 이분하여 보여 주는 독특한 구조는 엇갈려 버린 인간과 자연의 행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지요. 이제 투명 나무가 있던 땅위에는 잿빛의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반대로 땅속에서는 투명한 빛의 여린 생명들이 다시 뿌리를 내리지요. 인간을 피해 땅속으로 내려간 투명 나무들의 모습은 언제까지나 자연이 우리 곁에 머물러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무언의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풍성한 색감으로 채워진 그림은 아이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신비로운 그림을 감상하는 동시에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스며들지요.
책 속에는 자연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나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지 않습니다. 대신 땅속으로 자취를 감춰 버린 투명 나무를 통해 우리 스스로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게 하지요.
작품 속 투명 나무와 숲속 동물들처럼 이 책《투명 나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교감을 나누고, 조화를 이루어 사는 세상이 그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주목받는 한국 그림책 작가들의 만남!
2016년 《코딱지 코지》라는 작품을 통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허정윤 작가는 어릴 적 아버지와 나누었던 자연과의 추억을 되살려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길가에 핀 민들레를 보고 웃으면, 아버지는 작은 돌멩이로 울퉁불퉁한 울타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또 집 안에서 키우던 꽃과 나무에 물을 주다가 투덜대면 작게 핀 꽃봉오리를 살며시 보여주시곤 하셨지요. 아버지 덕분에 자연과 늘 함께할 수 있었어요.”
아버지가 어린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나긋나긋하고 간결하게 쓰인 글은 책의 분위기를 더욱 서정적이고 포근하게 만듭니다. 또한 많은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그림과 절묘하게 맞물려 조화를 이루지요. 작가는 담담하게 써 내려간 몇 줄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자연과의 추억, 자연이 주는 행복, 자연의 가치에 대해 전하고 있습니다.
2015년 《위를 봐요!》라는 작품으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한 정진호 작가는 건축학을 전공한 이력답게 안정적인 구도로 매 장면의 구성을 조화롭게 완성해 냈습니다. 다채롭고 풍성한 색감과 섬세한 정경 묘사, 그리고 자연 속에 사는 모든 것들에 생명과 사연을 불어넣어 준 작가의 재기 발랄함은 이 책의 분위기를 한껏 더 살려 주지요.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들의 글과 그림이 만나 탄생한 《투명 나무》는 자연과 인간의 조우를 기대하는 우리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허정윤
그림책 작가, 시인, 빛그림 작가, 창의성 교육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코딱지 파기가 취미인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코딱지 코지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어부바』, 『원숭이 학교』, 『노란 장화』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진호
대구에서 태어났다. ‘흙과 지렁이’로 인천시립박물관 창작 동화 공모전 최우수상을, ‘부엉이’로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그림책 ‘위를 봐요!’로 2015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 선정되었다. 한양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현재 그림책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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