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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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혜정 외
출판사항서유재, 발행일:2017/02/27
형태사항p.210 A5판:21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76485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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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청소년문학을 일궈 나가고 있는 일곱 명의 작가들이 ‘소녀’를 테마로 쓴 작품을 모았다. 지구의 존속 여부를 결정해야 하거나 타인의 분실물과 마주했을 때 등 때로는 중대하고 때로는 사소한 선택의 기로에서 소녀들은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존재로 자신의 삶을 열어나간다.

 

▣ 출판사서평 

 

“지금 갈게. 거기가 어디야?” _「지구를 구하겠습니까?」
김혜정의 「지구를 구하겠습니까?」는 리얼리즘과 SF적 상상력이 매우 자연스럽게 결합된 작품이다. 막 하교해 집에 온 재인은 새엄마의 무심한 한마디를 곱씹는다. “‘같이 갈래’ 대신 ‘같이 가자’라고 했으면 어땠을까.”(본문 18쪽) 유명한 연예인인 친엄마는 자기 행복만 챙기고 새엄마와의 어색한 관계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베프의 남친’을 빼앗았다는 누명을 쓰게 된 이후 학교에서도 왕따, 은따 신세인 재인에게 새엄마의 물음은 상실감과 외로움만 더 깊이 각인시킬 뿐이다. 골치 아픈 일은 하나 더 있다. ‘지구 멸망 결정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드디어 지구의 존속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재인의 핸드폰에 메시지가 뜬다. 작은 별 하나하나가 모여 광대한 우주를 이루듯 지구라는 이름의 우주에 함께 살고 있는 우리 모두 또한 크고 작은 별. 그 별 모두 소멸되는 일 없이 스스로 빛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따듯한 바람이 담긴 작품이다.

“억울해 죽을 거 같겠지. 근데, 그런 게 진짜 사는 거 아니야?” _「괜찮은 제안」
나는 중2 때 나간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로 전국의 크고 작은 백일장에는 모두 참가하고 습작노트도 손에서 놓아 본 적이 없다. 문학특기생으로 대학에 가려면 수상 실적이 중요한데 중2 때 받은 최우수상 이후로는 입선도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날은 달랐다. 대회마다 마주치던 ‘빨간 비니’의 자기 고백 때문이다. 선배와 장난삼아 이름을 바꿔 참가한 백일장에서 선배가 덜컥 대상을 타버렸다는 이야기였다. 빨간 비니는 덧붙인다. “그 이후로 미친 듯이 백일장 나왔지. 내가 잃어버린 걸 찾으려고. 그런데 애초에 잃어버리긴 한 건가?”(52쪽)
꿈과 진로, 나의 삶과 너의 삶,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태연하게 허물어지는 삶의 속성을 발아래 깔고 당당하게 나로 살아가기 위한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시작하는 한순간에 대한 이야기이댜.

“굉장한 힘이 모든 장소를 똑같이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았어.” _「안찡의 가방」
중국인 소녀 ‘안찡’이 부모님의 게스트하우스에 묵은 후 남기고 간 캐리어를 놓고 ‘나’와 언니가 대화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안찡에게서 아무런 소식 없이 여러 날이 지나고, 나는 언니와 자전거를 타다가 모로코로 가족여행 갔을 때를 떠올린다. 세계 어디에나 있는 패스트푸드점, 귀국 후 까맣게 잊은 기념품…… 어쩌면 안찡의 한국 여행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세계가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면 우리의 여행이 특별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은유가 작품 곳곳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작품이다.

“나는 그때 다짐했어. 그냥 사소한 일도 너와 같이하자.” _「저주가 풀리던 날」
열여섯 살이지만 아직 생리를 시작하지 않은 채민은 자신의 평범하지 못함이 저주 때문이라고 여긴다. 열두 살 차이의 새엄마 ‘일숙 씨’와 함께 보낸 지난 8년은 순탄하지 않았고, 간이식 기증자를 기다리는 아빠는 점점 위태로워진다. 어느 비 오던 날, 채민은 프랑스에 있는 친엄마가 아빠를 보러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일숙 씨가 그 사실을 모르게 하려고 애썼지만 결국 엄마와 아빠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한다. 오히려 그 사실을 알게 된 일숙 씨는 채민에게 화를 내고 둘은 해묵은 감정을 드려내며 다투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 일상을 함께했으나 배척했던 타자를 비로소 인식하고 이해하며, 물리적·심리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가슴 뻐근한 감동을 준다.

“이제부터는 내 이름 대신 진이라는 이름을 쓸게. 네 이름이니까 잊어버릴 걱정도 없잖아?” _「너의 이름」
「너의 이름」은 탈북 청소년인 주인공이 운명처럼 이름이 같은 친구들을 만나고 그 관계로 진정한 정착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었지만 탈북 소녀에게 현실은 쓰디쓰다. 다행스러운 일은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팍팍한 현실도 견딜 만한 곳으로 만드는 존재가 결국 사람임을 깨닫게 한다. 작가는 그 기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글쓴이의 말」을 통해 말한다. “만남은 우리에게 우연히 혹은 필연적으로 주어지지만 그 순간을 꼭 잡고 지켜 나가서 정말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은 순전히 각자의 몫이다.”

“내 사랑을, 내가 무언가에 꽂히는 것을 엄마는 이해하지 못한다.” _「그건 사랑이라고, 사랑」
민하는 26만 3천 원짜리 ‘캘빈 스미스’ 청바지가 자신을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늘씬한 핏(fit)을 자랑하고, 스타일리시하고, 섹시하고, 쿨한……! 하지만 엄마는 그 모든 찬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2만 6천 원이 아니라 26만 원이라는 말을 들은 후부터 세상에서 가장 완고한 철벽이 되었다. “그냥 괜찮은 남자 열 명을 사귀겠니? 진짜 좋아 죽겠는 남자 하날 사귀겠니?”라는 민하의 탄식은 절묘하다. 작가는 자칫 기성세대의 관점으로 가볍게 여기며 무시해 버리는 십 대의 감정을 그 심리와 눈높이에 맞춰 설득력 있게 그려 낸다. 청소년 독자들은 어른의 입장에서, 어른 독자들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작품.

“괜히 자책하지 마.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_「또 다른, 어딘가」
「또 다른, 어딘가」는 엄마를 잃은 상실감과 죄책감으로 힘든 소녀가 타임슬립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다르게 보며 상처를 치유하는 작품이다. 정태와 민소의 하굣길. 두 사람을 데려다 주던 엄마들의 사소한 다툼이 뜻밖의 사고와 이어져 민소는 엄마를 잃게 된다. 정태와 정태 엄마의 잘못이 아님에도 민소는 정태를 원망하고, 정태도 괴롭기만 하다. 민소와 정태가 우연히 마주친 날, 민소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평행세계에 떨어진다. 엄마가 살아 있는 세계. 다른 점이 있다면 없었던 동생이 있다는 정도? 민소는 모든 문제를 ‘자기 탓’으로 돌리던 현실 속 자신처럼 동생도 자책감을 안고 살아감을 알게 된다. 평행 세계의 동생에게 건넨 위로의 말은 어쩐지 스스로에게 건네는 것만 같다. 민소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 주요 목차

지구를 구하겠습니까? _김혜정 | 괜찮은 제안 _김혜진 | 안찡의 가방 _박영란 | 저주가 풀리던 날 _박현숙 |
너의 이름 신지영 | 그건 사랑이라고, 사랑 _이경혜 | 또 다른, 어딘가 _장미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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