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글을 잘 쓰려면 잘 고쳐야 한다!”
전략과 구성을 집중적으로 다룬 손에 잡히는 실전 글쓰기
25년 베테랑 기자가 공개하는 전략적인 글쓰기의 다양한 도구들
“논술과 독서지도의 나침반으로 오래 남을 역저” _김종록(작가·문화국가연구소장)
“글쓰기에 있어 셰프의 비법 양념이자 솜씨 좋은 장인의 연장통” _오형규(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도입부의 중요성, 두괄식이 좋은 이유 등 여러 글쓰기의 원칙들” _임일섭(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연구실장)
25년 베테랑 기자가 공개하는 전략적인 글쓰기의 다양한 도구들
: 두괄식, 얼개, 고쳐쓰기
신간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는 잘 쓴 글을 통해 글쓰기를 가르치지 않는다. 글쓰기 분야의 고전인 상허 이태준의 『문장강화』에서는 완성된 글이나 모범이 될 글을 소개하면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반면, 이 책은 글을 더 좋게 혹은 다르게 쓰는 방식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책에서 다른 문필가들의 좋은 글들을 다수 인용해 본받을 점을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자 스스로 작성한 기사나 칼럼 등을 강조와 대비를 위해 주로 인용문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아주 독특한 방식이다.
저자 백우진은 동아일보, 이코노미스트, 포브스코리아, 아시아경제, 한경닷컴 등, 일간지에서 시작해 주간·월간·실시간 언론매체를 통해 지난 25년간 기사를 써온 베테랑 기자이다. 긴 글은 물론 손바닥만 한 작은 지면에 들어가는 짧은 글도 전략에 따라 구성할 수 있음을 깨닫고, 이후 글을 분석적으로 읽고 쓰게 됐다. 그리고 그 배움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쓴 것이다. 저자는 김대중 정부 때 당시 재정경제부에서 대국민 경제정책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장관 연설문을 수정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화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 소속으로 대외 공표 자료의 교정·교열·편집 업무를 하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글쓰기의 전략과 구성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도구들’을 펼쳐 보인다. 그중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도구들로 ‘두괄식’, ‘얼개’, ‘고쳐쓰기’ 등이 있다. 이 도구들과 그 외의 다양한 글쓰기 도구들에 대해 살펴보자.
“좋은 글은 고치기를 거듭하면서 짜임새와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다양하고 쓸모 있는 예시문과 수정문으로 익히는 구체적인 글쓰기 지침
책이 기존 글쓰기 책과 가장 다른 점은 글의 얼개를 잡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것이다. 글의 얼개는 구성이라고도 불리고, 구성을 잡는 전략은 플롯(flot)이라고도 한다. 마치 건축에서의 설계도 작도처럼 글쓰기에서 얼개 잡기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하지만 국내 글쓰기에서 이 얼개 잡기가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다는 사실에 저자는 안타까워한다. 그렇게 해서 출간된 이 책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몇 가지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글쓰기 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펼쳐 보이는 글쓰기의 중요성은 활동분야를 막론하고 더욱 커지고 있다. 글쓰기는 생각을 끄집어내 정리하는 과정이고, 좋은 글쓰기는 퇴고를 거듭하면서 글의 짜임새와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최근에 나온 책들과 달리 글의 ‘구성’을 중시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다양한 예시문의 ‘원문’(비포before)과 ‘수정문’(애프터after)을 보여주면서 글의 도입부부터 끝까지 구성요소를 어떻게 재배치해 퇴고하면 되는지 그 방법을 손에 잡히게 설명한다.
또한 정보와 주장을 담은 글은 조리가 있어야 하고, 그렇게 쓰려면 얼개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이 책은 글을 고치는 과정과 마무리하는 순간에도 구성을 궁리해야 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글을 짜임새 있게 짓는 법과 관련해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어, 글을 쓰기에 앞서 막막하거나 쓰는 도중에 막힐 때 참고할 만한 좋은 자료가 된다. 전략적인 글쓰기에 바로 활용할 구체적인 구성 지침은 다음과 같다. [제목을 붙이라, 앵글을 잡으라, 사설을 과감히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라, 주장을 담은 글이라면 가급적 결론을 앞세우라, 승부는 도입부에서 갈린다, 내용이 많으면 저며서 조금씩 전하라, 글을 잘 쓰려면 서평을 쓰라, 서평도 포인트를 잡아서 정리하라, 글을 다른 각도에서 다르게 작성해보라 등등]
글쓰기 구성에 관한 다양한 지침들을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많은 사례(예시문, 수정문)와 함께 제시한 이 책은,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글은 물론이고 보고서와 안내문을 비롯해 여러 실용적인 문서를 작성하는 데도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글쓰기의 많은 경우는 외부에 내보내는 글이나 내부 보고서를 쓸 때 이루어지기도 한다. 보고서, 특히 내부 보고서는 두괄식이 바람직하며 보고서 앞에 붙이는 요약문(이그제큐티브 서머리Executive Summary) 한 페이지나 한 문단은 더욱 결론을 내세우고 그다음에 근거가 될 논리와 사례로 뒷받침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점을 여러 예시문을 통해 직접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회사에서의 보고서를 보면 의외로 두괄식 쓰기가 자리 잡지 않은 곳이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는 글쓰기에 관해 기존에 잘 다루지 않았던 전략과 구성에 주목한다. 이러한 개념을 독자들에게 손에 딱 잡히도록 전달하기란 쉽지 않지만, 이 책은 여러모로 새롭고 알찬 내용을 담고 있기에 아주 유용할 것이다. 또한 글을 잘 쓰는 법(글을 짓는 솜씨)뿐만 아니라, 글을 보는 눈썰미와 조직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데 큰 보탬이 되는 신선하고 새로운 글쓰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 : 백우진
호기심이 많다. 사물과 현상을 관련시켜 궁리하곤 한다. 책읽기를 좋아한다. 글쓰기도 즐기는 편이다. 지금처럼 나름대로 다독(多讀)과 다상량(多商量)의 두 바퀴를 열심히 굴리다보면 다작은 못하더라도 책을 몇 권 더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편집장으로 일한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간지 『동아일보』를 비롯해 월간 『포브스코리아』, 실시간 『한경닷컴』 등 여러 발행주기의 매체에서 근무했다. 주로 경제 기사를 썼다. 2000년 여름까지 약 2년 동안 재경부에서 경제정책을 홍보한 적도 있다. 기자는 스페셜리스트는 아니지만 스페셜리스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달리기를 즐긴다. 2004년 마라톤에 입문한 이래 풀코스를 14번 완주했다. 2009년에 세운 3시간 55분이 최고기록이다.
▣ 주요 목차
시작하며
제1장 글에도 앵글이 있다, 촉을 키우자
1. 캐리커처 그리듯 특징을 포착하라
2. 키워드를 뽑아내 그 단어로 엮는다 017
3. 인물 소개 기사 사례 분석 021
4. 자기소개서에 앵글이 있는가 029
5. 남과 다르게 보는 게 첫걸음 034
6. 새로운 앵글로 적벽대전 읽기 037
7. 본질에서 출발하면 앵글이 나온다 039
8. 익숙한 대상과 연결하라 047
9. 비교하고 차이를 부각한다 051
10. 앵글은 아는 만큼 잡을 수 있다 057
11. 관련이 없는 두 가지를 이어보라 060
12. 비슷한 점을 찾아 엮는다 067
13. 호기심은 원석에서 글을 쪼아낸다 070
14. 의심도 앵글을 낳는다 076
15. 실마리는 보는 사람에게만 읽힌다 077
16. 앵글 잡다 보면 생각하는 근육 형성 082
제2장 가능하면 단도직입, 도입부가 좌우한다
1. 절반으로 접은 뒤 앞의 반을 찢어서 버리라 085
2. 체호프, 바로 장면으로 들어가다 087
3. 첫머리에서 승부를 보기 위한 전략 089
4. 거두절미하라: 반면교사 사례 095
5. 독자와 만나는 최초의 지점, 제목 099
6. 왜 두괄식으로 써야 하나 101
7. 차근차근 시작할 경우도 있어 108
8. 정보가 많을 땐 조금씩 저며내라 111
9. 앞부분을 뾰족하게 깎아내라 113
10. 우회하지 말고 직진할 것 119
11. 압축하는 문단을 앞세울 때도 있어 123
12. 눈길 끄는 상황을 던지는 도입부 133
13. 인용문을 글의 문에 붙이는 효과 137
14. 내용이 딱딱하면 시작은 예화로 말랑하게 141
제3장 구성의 형식, 플롯과 문단
1. 플롯의 힘: 숨이 막힌 도베르만 148
2. 플롯이 해체되면 맥이 빠진다 149
3. 스토리를 제동·지연·우회하라 151
4. 플롯 재구성 연습: 도넨바이 152
5.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입부 155
6. 클라이맥스 직전에서 시작하라 159
7. 모파상의 ‘실수’에서 플롯을 배운다 161
8. 전기轉機를 앞으로 배치한 기사 165
9. 지연하는 플롯: 『워터게이트』 사례 168
10. 플롯을 풀어놓으면 사실이 드러난다: 적벽대전 172
11. 제갈량의 「출사표」 다시 쓰기 173
12. ‘우리를 슬프게 하는’ 글의 재구성 181
13. 사설 걷어낸 뒤 점층적으로 전개 187
14. 뼈대에 따라 재료를 재배치하라 194
15. 문단과 문단 사이엔 경첩을 달자 198
16. 짧은 글 확장하고 긴 글 축약하기 202
제4장 선택해 집중하고 생략하라
1. 서평·영화평을 에로틱하게 쓰려면 208
2. 너무 많이 보여줘 실패한 영화평 213
3. 요약은 누구나 할 수 있다 216
4. 『제로 투 원』에서 초점 잡기 218
5. 일단 선택했다면 가지는 과감하게 쳐내자 233
6. 여러 측면을 꿰는 키워드를 찾으라 240
7. 넷플릭스의 성공 비결, 하나만 꼽으면 246
8. 칼럼 85편에서 세 갈래를 뽑아내기 253
제5장 구성 훈련은 원 소스 멀티 유스로
1. 다른 글의 맨 뒷부분을 앞세우기 261
2. 사례로 시작하기 vs 압축한 뒤 설명 264
3. 뉴스를 흥미로운 맥락 속에서 전한다 269
4. 같은 사안을 다른 각도로 바라본다 272
5. 일단 메모하라, 글로 완성은 그 다음에 277
6. 이왕이면 부가가치를 더하자 280
7. 요약하기도 좋은 글쓰기 훈련 283
8. 예시: 서얼 차별의 상처와 흔적 288
9. 예시: 인생은 다각도로 펼쳐진다 294
10. 예시: 도자기를 통해 역사를 복기한다 304
제6장 끝을 끝내주게, 혹은 여운 있게 마무리하기
1. 마무리하지 않고 끝낸 글 316
2. ‘한 방’은 쓰는 도중 떠오른다 319
3. 궁금함을 유발하는 끝내기 322
4. 제시한 단어를 활용한 매듭짓기 327
5.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330
6. 경구를 던져 곱씹게 하라 334
7. 달리 마무리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 338
8. 제목을 붙일 때 끝을 정해둘 수도 340
9. 문필가들이 글을 맺는 방식 341
마치며:: 책 쓰기를 마칠 무렵 보이는 것
“글을 잘 쓰려면 잘 고쳐야 한다!”
전략과 구성을 집중적으로 다룬 손에 잡히는 실전 글쓰기
25년 베테랑 기자가 공개하는 전략적인 글쓰기의 다양한 도구들
“논술과 독서지도의 나침반으로 오래 남을 역저” _김종록(작가·문화국가연구소장)
“글쓰기에 있어 셰프의 비법 양념이자 솜씨 좋은 장인의 연장통” _오형규(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도입부의 중요성, 두괄식이 좋은 이유 등 여러 글쓰기의 원칙들” _임일섭(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연구실장)
25년 베테랑 기자가 공개하는 전략적인 글쓰기의 다양한 도구들
: 두괄식, 얼개, 고쳐쓰기
신간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는 잘 쓴 글을 통해 글쓰기를 가르치지 않는다. 글쓰기 분야의 고전인 상허 이태준의 『문장강화』에서는 완성된 글이나 모범이 될 글을 소개하면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반면, 이 책은 글을 더 좋게 혹은 다르게 쓰는 방식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책에서 다른 문필가들의 좋은 글들을 다수 인용해 본받을 점을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자 스스로 작성한 기사나 칼럼 등을 강조와 대비를 위해 주로 인용문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아주 독특한 방식이다.
저자 백우진은 동아일보, 이코노미스트, 포브스코리아, 아시아경제, 한경닷컴 등, 일간지에서 시작해 주간·월간·실시간 언론매체를 통해 지난 25년간 기사를 써온 베테랑 기자이다. 긴 글은 물론 손바닥만 한 작은 지면에 들어가는 짧은 글도 전략에 따라 구성할 수 있음을 깨닫고, 이후 글을 분석적으로 읽고 쓰게 됐다. 그리고 그 배움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쓴 것이다. 저자는 김대중 정부 때 당시 재정경제부에서 대국민 경제정책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장관 연설문을 수정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화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 소속으로 대외 공표 자료의 교정·교열·편집 업무를 하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글쓰기의 전략과 구성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도구들’을 펼쳐 보인다. 그중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도구들로 ‘두괄식’, ‘얼개’, ‘고쳐쓰기’ 등이 있다. 이 도구들과 그 외의 다양한 글쓰기 도구들에 대해 살펴보자.
“좋은 글은 고치기를 거듭하면서 짜임새와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다양하고 쓸모 있는 예시문과 수정문으로 익히는 구체적인 글쓰기 지침
책이 기존 글쓰기 책과 가장 다른 점은 글의 얼개를 잡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것이다. 글의 얼개는 구성이라고도 불리고, 구성을 잡는 전략은 플롯(flot)이라고도 한다. 마치 건축에서의 설계도 작도처럼 글쓰기에서 얼개 잡기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하지만 국내 글쓰기에서 이 얼개 잡기가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다는 사실에 저자는 안타까워한다. 그렇게 해서 출간된 이 책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몇 가지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글쓰기 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펼쳐 보이는 글쓰기의 중요성은 활동분야를 막론하고 더욱 커지고 있다. 글쓰기는 생각을 끄집어내 정리하는 과정이고, 좋은 글쓰기는 퇴고를 거듭하면서 글의 짜임새와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최근에 나온 책들과 달리 글의 ‘구성’을 중시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다양한 예시문의 ‘원문’(비포before)과 ‘수정문’(애프터after)을 보여주면서 글의 도입부부터 끝까지 구성요소를 어떻게 재배치해 퇴고하면 되는지 그 방법을 손에 잡히게 설명한다.
또한 정보와 주장을 담은 글은 조리가 있어야 하고, 그렇게 쓰려면 얼개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이 책은 글을 고치는 과정과 마무리하는 순간에도 구성을 궁리해야 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글을 짜임새 있게 짓는 법과 관련해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어, 글을 쓰기에 앞서 막막하거나 쓰는 도중에 막힐 때 참고할 만한 좋은 자료가 된다. 전략적인 글쓰기에 바로 활용할 구체적인 구성 지침은 다음과 같다. [제목을 붙이라, 앵글을 잡으라, 사설을 과감히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라, 주장을 담은 글이라면 가급적 결론을 앞세우라, 승부는 도입부에서 갈린다, 내용이 많으면 저며서 조금씩 전하라, 글을 잘 쓰려면 서평을 쓰라, 서평도 포인트를 잡아서 정리하라, 글을 다른 각도에서 다르게 작성해보라 등등]
글쓰기 구성에 관한 다양한 지침들을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많은 사례(예시문, 수정문)와 함께 제시한 이 책은,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글은 물론이고 보고서와 안내문을 비롯해 여러 실용적인 문서를 작성하는 데도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글쓰기의 많은 경우는 외부에 내보내는 글이나 내부 보고서를 쓸 때 이루어지기도 한다. 보고서, 특히 내부 보고서는 두괄식이 바람직하며 보고서 앞에 붙이는 요약문(이그제큐티브 서머리Executive Summary) 한 페이지나 한 문단은 더욱 결론을 내세우고 그다음에 근거가 될 논리와 사례로 뒷받침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점을 여러 예시문을 통해 직접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회사에서의 보고서를 보면 의외로 두괄식 쓰기가 자리 잡지 않은 곳이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는 글쓰기에 관해 기존에 잘 다루지 않았던 전략과 구성에 주목한다. 이러한 개념을 독자들에게 손에 딱 잡히도록 전달하기란 쉽지 않지만, 이 책은 여러모로 새롭고 알찬 내용을 담고 있기에 아주 유용할 것이다. 또한 글을 잘 쓰는 법(글을 짓는 솜씨)뿐만 아니라, 글을 보는 눈썰미와 조직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데 큰 보탬이 되는 신선하고 새로운 글쓰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 : 백우진
호기심이 많다. 사물과 현상을 관련시켜 궁리하곤 한다. 책읽기를 좋아한다. 글쓰기도 즐기는 편이다. 지금처럼 나름대로 다독(多讀)과 다상량(多商量)의 두 바퀴를 열심히 굴리다보면 다작은 못하더라도 책을 몇 권 더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편집장으로 일한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간지 『동아일보』를 비롯해 월간 『포브스코리아』, 실시간 『한경닷컴』 등 여러 발행주기의 매체에서 근무했다. 주로 경제 기사를 썼다. 2000년 여름까지 약 2년 동안 재경부에서 경제정책을 홍보한 적도 있다. 기자는 스페셜리스트는 아니지만 스페셜리스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달리기를 즐긴다. 2004년 마라톤에 입문한 이래 풀코스를 14번 완주했다. 2009년에 세운 3시간 55분이 최고기록이다.
▣ 주요 목차
시작하며
제1장 글에도 앵글이 있다, 촉을 키우자
1. 캐리커처 그리듯 특징을 포착하라
2. 키워드를 뽑아내 그 단어로 엮는다 017
3. 인물 소개 기사 사례 분석 021
4. 자기소개서에 앵글이 있는가 029
5. 남과 다르게 보는 게 첫걸음 034
6. 새로운 앵글로 적벽대전 읽기 037
7. 본질에서 출발하면 앵글이 나온다 039
8. 익숙한 대상과 연결하라 047
9. 비교하고 차이를 부각한다 051
10. 앵글은 아는 만큼 잡을 수 있다 057
11. 관련이 없는 두 가지를 이어보라 060
12. 비슷한 점을 찾아 엮는다 067
13. 호기심은 원석에서 글을 쪼아낸다 070
14. 의심도 앵글을 낳는다 076
15. 실마리는 보는 사람에게만 읽힌다 077
16. 앵글 잡다 보면 생각하는 근육 형성 082
제2장 가능하면 단도직입, 도입부가 좌우한다
1. 절반으로 접은 뒤 앞의 반을 찢어서 버리라 085
2. 체호프, 바로 장면으로 들어가다 087
3. 첫머리에서 승부를 보기 위한 전략 089
4. 거두절미하라: 반면교사 사례 095
5. 독자와 만나는 최초의 지점, 제목 099
6. 왜 두괄식으로 써야 하나 101
7. 차근차근 시작할 경우도 있어 108
8. 정보가 많을 땐 조금씩 저며내라 111
9. 앞부분을 뾰족하게 깎아내라 113
10. 우회하지 말고 직진할 것 119
11. 압축하는 문단을 앞세울 때도 있어 123
12. 눈길 끄는 상황을 던지는 도입부 133
13. 인용문을 글의 문에 붙이는 효과 137
14. 내용이 딱딱하면 시작은 예화로 말랑하게 141
제3장 구성의 형식, 플롯과 문단
1. 플롯의 힘: 숨이 막힌 도베르만 148
2. 플롯이 해체되면 맥이 빠진다 149
3. 스토리를 제동·지연·우회하라 151
4. 플롯 재구성 연습: 도넨바이 152
5.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입부 155
6. 클라이맥스 직전에서 시작하라 159
7. 모파상의 ‘실수’에서 플롯을 배운다 161
8. 전기轉機를 앞으로 배치한 기사 165
9. 지연하는 플롯: 『워터게이트』 사례 168
10. 플롯을 풀어놓으면 사실이 드러난다: 적벽대전 172
11. 제갈량의 「출사표」 다시 쓰기 173
12. ‘우리를 슬프게 하는’ 글의 재구성 181
13. 사설 걷어낸 뒤 점층적으로 전개 187
14. 뼈대에 따라 재료를 재배치하라 194
15. 문단과 문단 사이엔 경첩을 달자 198
16. 짧은 글 확장하고 긴 글 축약하기 202
제4장 선택해 집중하고 생략하라
1. 서평·영화평을 에로틱하게 쓰려면 208
2. 너무 많이 보여줘 실패한 영화평 213
3. 요약은 누구나 할 수 있다 216
4. 『제로 투 원』에서 초점 잡기 218
5. 일단 선택했다면 가지는 과감하게 쳐내자 233
6. 여러 측면을 꿰는 키워드를 찾으라 240
7. 넷플릭스의 성공 비결, 하나만 꼽으면 246
8. 칼럼 85편에서 세 갈래를 뽑아내기 253
제5장 구성 훈련은 원 소스 멀티 유스로
1. 다른 글의 맨 뒷부분을 앞세우기 261
2. 사례로 시작하기 vs 압축한 뒤 설명 264
3. 뉴스를 흥미로운 맥락 속에서 전한다 269
4. 같은 사안을 다른 각도로 바라본다 272
5. 일단 메모하라, 글로 완성은 그 다음에 277
6. 이왕이면 부가가치를 더하자 280
7. 요약하기도 좋은 글쓰기 훈련 283
8. 예시: 서얼 차별의 상처와 흔적 288
9. 예시: 인생은 다각도로 펼쳐진다 294
10. 예시: 도자기를 통해 역사를 복기한다 304
제6장 끝을 끝내주게, 혹은 여운 있게 마무리하기
1. 마무리하지 않고 끝낸 글 316
2. ‘한 방’은 쓰는 도중 떠오른다 319
3. 궁금함을 유발하는 끝내기 322
4. 제시한 단어를 활용한 매듭짓기 327
5.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330
6. 경구를 던져 곱씹게 하라 334
7. 달리 마무리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 338
8. 제목을 붙일 때 끝을 정해둘 수도 340
9. 문필가들이 글을 맺는 방식 341
마치며:: 책 쓰기를 마칠 무렵 보이는 것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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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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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