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의 내밀한 역사

고객평점
저자싯다르타 무케르지
출판사항까치, 발행일:2017/03/06
형태사항p.685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2916314 [소득공제]
판매가격 25,000원  
포인트 7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집안의 비밀, 아버지의 형제들, 즉 두 명의 삼촌과 사촌형이 조현병 환자라는 내밀한 고백에서부터 출발한다. 조현병의 그림자가 자신의 집안의 유전자에 있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의 두 딸도 그런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이야기하며 그를 괴롭히는 유전자에 대해서 파헤치기 시작한다.

제1부에서는 유전의 근본 단위를 발견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다룬다. 아리스토텔레스, 파라켈수스의 호문쿨루스 등 초기의 유전 이론에서부터 1800년대가 되어서야 수도원의 수도사였던 멘델의 완두콩 실험을 통해서 드러난 유전의 법칙, 그리고 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런데 그후 유전학을 잘못 이해한 몇몇 학자들(대표적으로 골턴)에 의해서 우생학이라는 학문이 출현했다. 열등한 유전자는 아예 유전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여기는 이 이론은 미국에서는 정신병자라고 판단되는 여성들에게 강제로 불임 수술을 시켰고,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과 같은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했다. 제2부에서는 1900년대부터 초파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서 유전자의 변이와 진화에 대해서 연구한 모건과 도브잔스키가 등장한다. 초파리 실험을 통해서 염색체가 연구되고, 유전의 규칙이 정리된다. 영국의 그리피스는 유전자가 수평적으로도 교환한다는 형질전환을 발견하면서, 유전자가 물질임을 밝혀내고, 에이버리는 그 유전 정보를 가진 물질이 DNA라는 것을 확인한다. 이제 다음 수수께끼는 DNA 구조의 비밀이다.

이 연구에 폴링, 윌킨스, 프랭클린, 왓슨, 크릭이 뛰어들고, 최종 승자는 DNA 모형을 만들어낸 왓슨과 크릭이 된다. 유전의 비밀이 풀리면서, 유전자의 기능도 여럿 밝혀졌다. 유전자는 조절되고, 복제되고, 재조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3부에서는 유전자의 특성을 이용하는 유전 공학의 탄생을 알린다. 버그와 버그의 학생인 머츠가 유전자 조작을 일으켜 유전자 잡종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성공시켰고, 생어는 유전자 서열 분석 방법을 개발했다. 이렇게 인간이 유전자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과학자들은 이 기술들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열게 된다. 그것이 애실로마 회의로 1차, 2차 회의 끝에 유전자 공학 연구를 규제하는 규칙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1978년에 스완슨과 보이어가 만든 회사인 제넨텍에서 유전자 합성을 통한 인슐린이 발명되면서 생명공학의 기념비적 이정표가 된다. 제4부에서는 유전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사냥꾼들이 나타난다. 유전자 지도의 작성법을 새롭게 제시한 데이비스와 보츠스타인, 이를 이용한 웩슬러의 헌텅턴병 유전자 추적, 인간 유전체 서열 분석을 위한 원대한 발걸음인 인간 유전체 계획(Human Genome Project)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제5부에서는 유전자가 인종, 지능, 성, 젠더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들에서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논의가 전개된다. 남성과 여성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해머의 게이 유전자 찾기, 남성 염색체를 가지고 있지만 여성으로 태어나는 스와이어 증후군, 쌍둥이 연구 등 다양한 사례들이 제시되면서 인간의 경험인 줄 알았던 현상들이 사실은 유전자에게 강력한 영향을 받고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제6부에서는 오늘날 유전자를 이용한 기술들이 어디까지 왔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유전자 요법 치료, 유전자 진단, 유전자 검사, 착상전 유전 진단 등 이제는 결함 있는 유전자 자체에 개입하여 그것을 바꾸는 방식으로 유전자 요법은 발전하고 있다. “긍정적 우생학”의 부활이었다. 그러나 유전자를 이용한 기술들에는 여전히 사회적, 윤리적 논란이 존재하며, 기술의 사용과 관련된 이슈들을 논의하고 사회적으로도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유전자 연구에 관한 큰 흐름 속에서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독자의 이해와 재미를 더욱 높인다. 연구자들의 기념비적인 연구 성과 뒤에 숨겨져 있는 그들의 노력과 고난, 유전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 유전자 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가슴 아픈 혹은 성공적인 이야기, 집안 유전병인 헌팅턴병 유전자와 정면 승부한 웩슬러, 인간 유전체 서열 분석을 둘러싼 인간 유전체 계획(HGP)과 샷건 분석 방법을 지향한 벤터의 승부 및 대립, 전쟁 때 발생한 굶주림의 고통이 각인된 유전자의 기억 능력, 정부에 의해서 강제로 불임 수술을 당한 우생학의 희생자 캐리 벅 등 각 주제에 맞는 일화들이 등장한다.

이 책은 유전자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이다. 유전자 연구의 시작에서부터 오늘날의 연구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이 방대하고 내밀한 유전자의 역사를 상세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리고 흥미를 잃지 않게 독자들을 이끈다. 이 기나긴 이야기를 결코 지루하지 않게 전개하는 것이 그의 글이 가진 매력이다. 앞으로의 세계에서 유전자를 이용한 과학이 어디까지 나아갈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기본이 되는 유전자의 정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그것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탐구할 수 있게 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싯다르타 무케르지
싯다르타 무케르지(Siddhartha Mukherjee)는 암을 치료하는 의사이자 연구자이다. 『의학의 법칙들(The Laws of Medicine), 『암:만병의 황제의 역사(The Emperor of All Madaies: A Biography of Cancer)을 썼다.『암?:?만병의 황제의 역사로 2011년 퓰리처 상의 일반 논픽션 부문에서 수상했고,[타임]에서 선정한 1923년이후 출간된 책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권에 포함되었다.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 의대의 조교수이자, 컬럼비아 대학교 부설 의료 센터의 암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로즈 장학금을 받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하버드 의대를 졸업했다.[네이처],[셀],[뉴런],[뉴욕 타임스],[뉴리퍼블릭]에 기고하고 있다. 연구실에서는 혈액암, 뼈와 골수의 생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연구하고 있다. 뉴욕에서 아내와 딸들과 함께 살고 있다.

역 : 이한음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 과학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자로 인정받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트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소설집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DNA, 더블댄스에 빠지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복제양 돌리』,『인간 본성에 대하여』,『쫓기는 동물들의 생애』,『핀치의 부리』,『DNA : 생명의 비밀』,『펄 벅 평전』,『악마의 사도』,『살아있는 지구의 역사』,『조상 이야기』,『굿바이 프로이트』,『와일드 하모니』,『생명 : 40억 년의 비밀』,『셜록 홈스의 과학』,『낙원의 새를 그리다』『식물의왕국』 등이 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가문

제1부:“빠져 있는 유전 과학” 1865-1935

제2부:“부분들의 합에는 부분들만 있을뿐이야” 1930-1970

제3부:“유전학자들의 꿈” 1970-2001

제4부:“인류가 연구할 대상은 바로 인간이다” 1970-2005

제5부:거울 속으로 2001-2015

제6부:유전체 이후 2015-

에필로그:베다, 아베다

감사의 말
용어 설명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