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체사레가 인생의 마지막에 끌어안은 가슴 뛰는 행복의 드라마
주인공 체사레는 살갑지 않고 매사에 냉소적인 노인이다. 그에게 삶은 냉혹한 에필로그를 향한 내리막길일 뿐이다. 이 때문에 그는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그는 자식들에게 모범적인 아버지가 아니었으며, 그 사실은 자신도 잘 알고 있다. 변호사인 딸 즈베바는 그에게 늘 반항적이고, 아들이 게이라는 의심이 들지만 아무도 그에게 말해주지 않는다.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지만 생전에 깊이 사랑과 정을 주었던 것도 아니다. 고독한 노인들을 위로해주는 50대 후반의 무자격 간호사 로산나와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내 생전에도 여러 여자들을 따라다녔다. 그는 다른 사람의 판단에 신경쓰지 않고 외로운 아파트 생활을 즐기기로 결심한, 언뜻 보기에 괴팍한 사람이다.
그는 노인네를 싫어하는 노인이며, 동년배를 경멸하면서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기를 즐겨하고 그게 먹혀드는 것을 기꺼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인의 작정과는 상관없이 마음은 곧잘 다른 방향을 향하곤 하는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악취를 풍기는 고양이 부인 엘레오노라, 집 밖을 나오지 않는 친구 마리노에 대한 마음 씀은 위악적인 외면 뒤에 숨겨진 따스한 내면을 보여준다. 그것을 온전히 드러나게 한 것은 옆집에 이사 온 엠마라는 젊은 여인이다. 심장경색으로 몇 번의 위기를 겪었고 언제 다시 그런 위기가 닥칠지 모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헛된 바람이나 기대 없이 남은 날을 평범히 이어가고자 한 이 노인에게 엠마는 그의 일상을 전복시키는 활력소가 된다. 그녀의 부푼 입술과 멍든 눈을 몇 번 보고 나자, 가해자 남편에 대한 분노와 이 상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결심이 노인의 가슴에 박힌다.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에는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 하는 무언가가 담겨 있다. 그것은 타인과의 소통 이전에 자신과의 화해이며, 자신의 아쉬움에 대한 위안이다. 우리는 소설을 읽으며 체사레가 엠마로 인해 자신의 삶까지 껴안아 가는 과정을 함께한다. 늘 곁에 있지만 제대로 보지 못해 놓치고 살았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우리의 삶을 축복해주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야기의 종착점에서, 체사레는 살아가는 동안의, 살아 있는 동안의 한순간 한순간이 음미하고 사랑해야 할 시간임을 우리에게 각인시킨다.
독익, 영국,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등 12개국 출간 예정
영화감독 지아니 아멜리오(Gianni Amelio)에 의해 영화화 확정!
『나는 포옹이 낯설다』는 이탈리아에서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많은 외국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지아니 아멜리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곧 공개될 예정이다(2017년 2월 현재). 아멜리오 감독은 1998년 [그들은 그렇게 웃었다(Cosi ridevano)]로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감독이다. 출연진으로는 나폴리 연극배우 레나토 카펜티에리(Renato Carpentieri), 엘리오 저마노(Elio Germano), 지오바나 메조기오노(Giovanna Mezzogiorno), 미카엘라 라마조티(Micaela Ramazzotti)가 호연을 펼칠 예정이다.
“선택하지 않는다면 죽음으로 가는 선로 위에 그대로 남아있을 따름이다. 체사레 안눈치아타는 선택하지 않고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 삶을 살아가던 노인이다. 자꾸 숨으려 하고, 거리 두기와 풍자로 목전의 고통을 피하려는 사람이다. 그러나 모순되게도 내면에서는 더 넓은 세계, 더 깊은 인간애를 갈망하는 욕구가 숨어 있음을 보여준다.” _로렌초 마로네 이탈리아 문단 평론가와의 인터뷰에서, [Il Mattino] 게재
▣ 작가 소개
저자 : 로렌초 마로네
Lorenzo Marone
1974년 나폴리에서 태어났다. 법학을 전공하고 몇 년간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창작 활동에 몰두했다. 첫 번째 소설은 28살 때 쓰고 버렸는데, 이후 수많은 단편을 썼고 3년 동안 13개의 문학상을 받았다.
『나는 포옹이 낯설다』는 소설 Daria와 단편집 Novanta 이후 두 번째 장편 소설이다.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등 12개의 나라에서 출간될 계획이며 영화감독 지아니 아멜리오에 의해 영화화될 예정이다. 그는 이 책으로 “Premio Stresa 2015”, “Premio Scrivere per Amore 2015”, “Premio Caffe Corretto Citta di Cave 2016”를 수상했다.
나폴리에서 아내와 아들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으며, 곧 세 번째 소설, 『Magari domani resto』가 출간될 예정이다.
역자 : 이승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다뉴브』,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그날 밤의 거짓말』, 『그림자 박물관』, 『피노키오의 모험』, 『100일 동안의 행복』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 주요 목차
체사레 안눈치아타
우리는 한 가지 사실만 다르다
고양이 부인
서커스 단원 같은 두 사람
콩 햄버거
나는 온화하게 태어나서 무뚝뚝한 늙은이로 죽을 것이다
하지 않은 것
원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이루어지지 않은 세 번의 사랑 중 첫 번째 여인
엠마
치마 입은 슈퍼맨
나는 실패했다
정신
아도 탈레바노 샌드위치
우리 둘이서
고르미타 장난감이 되고 싶다
이루어지지 않은 두 번째 사랑
추억이 가득한 창고
귓가에 울리는 작은 종소리
와인 속에 진실이 담겨 있다
내 방식대로
멈출 수 없는 흐름
구름처럼
유리 어항
‘5월 5일’ 시 암기
이루어지지 않은 세 번째 사랑
예측할 수 없는 가정
내가 좋아하는 것
감사의 말
편집자 후기_77살 노인의 성장소설
체사레가 인생의 마지막에 끌어안은 가슴 뛰는 행복의 드라마
주인공 체사레는 살갑지 않고 매사에 냉소적인 노인이다. 그에게 삶은 냉혹한 에필로그를 향한 내리막길일 뿐이다. 이 때문에 그는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그는 자식들에게 모범적인 아버지가 아니었으며, 그 사실은 자신도 잘 알고 있다. 변호사인 딸 즈베바는 그에게 늘 반항적이고, 아들이 게이라는 의심이 들지만 아무도 그에게 말해주지 않는다.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지만 생전에 깊이 사랑과 정을 주었던 것도 아니다. 고독한 노인들을 위로해주는 50대 후반의 무자격 간호사 로산나와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내 생전에도 여러 여자들을 따라다녔다. 그는 다른 사람의 판단에 신경쓰지 않고 외로운 아파트 생활을 즐기기로 결심한, 언뜻 보기에 괴팍한 사람이다.
그는 노인네를 싫어하는 노인이며, 동년배를 경멸하면서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기를 즐겨하고 그게 먹혀드는 것을 기꺼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인의 작정과는 상관없이 마음은 곧잘 다른 방향을 향하곤 하는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악취를 풍기는 고양이 부인 엘레오노라, 집 밖을 나오지 않는 친구 마리노에 대한 마음 씀은 위악적인 외면 뒤에 숨겨진 따스한 내면을 보여준다. 그것을 온전히 드러나게 한 것은 옆집에 이사 온 엠마라는 젊은 여인이다. 심장경색으로 몇 번의 위기를 겪었고 언제 다시 그런 위기가 닥칠지 모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헛된 바람이나 기대 없이 남은 날을 평범히 이어가고자 한 이 노인에게 엠마는 그의 일상을 전복시키는 활력소가 된다. 그녀의 부푼 입술과 멍든 눈을 몇 번 보고 나자, 가해자 남편에 대한 분노와 이 상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결심이 노인의 가슴에 박힌다.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에는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 하는 무언가가 담겨 있다. 그것은 타인과의 소통 이전에 자신과의 화해이며, 자신의 아쉬움에 대한 위안이다. 우리는 소설을 읽으며 체사레가 엠마로 인해 자신의 삶까지 껴안아 가는 과정을 함께한다. 늘 곁에 있지만 제대로 보지 못해 놓치고 살았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우리의 삶을 축복해주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야기의 종착점에서, 체사레는 살아가는 동안의, 살아 있는 동안의 한순간 한순간이 음미하고 사랑해야 할 시간임을 우리에게 각인시킨다.
독익, 영국,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등 12개국 출간 예정
영화감독 지아니 아멜리오(Gianni Amelio)에 의해 영화화 확정!
『나는 포옹이 낯설다』는 이탈리아에서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많은 외국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지아니 아멜리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곧 공개될 예정이다(2017년 2월 현재). 아멜리오 감독은 1998년 [그들은 그렇게 웃었다(Cosi ridevano)]로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감독이다. 출연진으로는 나폴리 연극배우 레나토 카펜티에리(Renato Carpentieri), 엘리오 저마노(Elio Germano), 지오바나 메조기오노(Giovanna Mezzogiorno), 미카엘라 라마조티(Micaela Ramazzotti)가 호연을 펼칠 예정이다.
“선택하지 않는다면 죽음으로 가는 선로 위에 그대로 남아있을 따름이다. 체사레 안눈치아타는 선택하지 않고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 삶을 살아가던 노인이다. 자꾸 숨으려 하고, 거리 두기와 풍자로 목전의 고통을 피하려는 사람이다. 그러나 모순되게도 내면에서는 더 넓은 세계, 더 깊은 인간애를 갈망하는 욕구가 숨어 있음을 보여준다.” _로렌초 마로네 이탈리아 문단 평론가와의 인터뷰에서, [Il Mattino] 게재
▣ 작가 소개
저자 : 로렌초 마로네
Lorenzo Marone
1974년 나폴리에서 태어났다. 법학을 전공하고 몇 년간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창작 활동에 몰두했다. 첫 번째 소설은 28살 때 쓰고 버렸는데, 이후 수많은 단편을 썼고 3년 동안 13개의 문학상을 받았다.
『나는 포옹이 낯설다』는 소설 Daria와 단편집 Novanta 이후 두 번째 장편 소설이다.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등 12개의 나라에서 출간될 계획이며 영화감독 지아니 아멜리오에 의해 영화화될 예정이다. 그는 이 책으로 “Premio Stresa 2015”, “Premio Scrivere per Amore 2015”, “Premio Caffe Corretto Citta di Cave 2016”를 수상했다.
나폴리에서 아내와 아들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으며, 곧 세 번째 소설, 『Magari domani resto』가 출간될 예정이다.
역자 : 이승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다뉴브』,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그날 밤의 거짓말』, 『그림자 박물관』, 『피노키오의 모험』, 『100일 동안의 행복』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 주요 목차
체사레 안눈치아타
우리는 한 가지 사실만 다르다
고양이 부인
서커스 단원 같은 두 사람
콩 햄버거
나는 온화하게 태어나서 무뚝뚝한 늙은이로 죽을 것이다
하지 않은 것
원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이루어지지 않은 세 번의 사랑 중 첫 번째 여인
엠마
치마 입은 슈퍼맨
나는 실패했다
정신
아도 탈레바노 샌드위치
우리 둘이서
고르미타 장난감이 되고 싶다
이루어지지 않은 두 번째 사랑
추억이 가득한 창고
귓가에 울리는 작은 종소리
와인 속에 진실이 담겨 있다
내 방식대로
멈출 수 없는 흐름
구름처럼
유리 어항
‘5월 5일’ 시 암기
이루어지지 않은 세 번째 사랑
예측할 수 없는 가정
내가 좋아하는 것
감사의 말
편집자 후기_77살 노인의 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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