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만남입니다

고객평점
저자교황 프란치스코
출판사항분도출판사, 발행일:2016/10/01
형태사항p.559 국판:23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1916154 [소득공제]
판매가격 22,000원   19,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99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교황 프란치스코의 바티칸 교황청 공식 ‘매일 미사 강론집’

“진리는 결코 홀로가 아닙니다. 항상 사랑과 함께 갑니다!
사랑이 첫 번째 진리예요. 사랑이 없다면 진리는 없습니다.”
_교황 프란치스코

“모든 신자가 이 평일미사 강론집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살아가는 데 자양분을 얻기를 기대합니다.”
_김희중 대주교

산타 마르타의 아침 일곱 시

한 무리 사람들이 산타 마르타의 집으로 다가온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부르는 대로 하자면 그 집은 ‘기숙사’다. 사람들은 교황이 주례하는 미사를 기다리고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장엄 미사가 아니라 자그마한 경당에서 바치는 ‘가정’ 미사다. 6시 45분, 문이 열린다. 스위스 근위병들이 사람들의 외투를 받아 들고 입장을 돕는다. 두 수녀의 도움으로 공동 집전 사제들이 자신에게 맞는 장백의를 찾고 영대를 두른다. 사람들은 이미 경당에 자리를 잡고 있다. 사제들도 들어가서 첫 줄에 앉는다. 고요하다. 모든 것이 그야말로 대단히 평범하다.

담백하면서 본질적이고, 또 강렬한 전례

교황은 차분한 모습으로 들어와 제대 앞에 절을 하고 십자성호를 긋는다. 처음에는 여느 미사에 참석하고 있는 느낌이다. 다른 점이 아무것도 없다. 교황과 함께 있는 느낌이 아니라, 보통 본당의 보통 아침 미사에 참여하고 있는 느낌이다. 하얀 빵모자만 그가 교황임을 증명한다. 그 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저 신자들과 함께 있는 사제다. 신자들이 구경꾼이 되는 미사가 아닌, 공동체적 역동이 있는 미사가 열린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고 교황은 평온한 목소리로 말한다. “또한 사제와 함께!” 하고 신자들은 답한다.

미사 전례는 담백하지만, 본질적이면서 또한 강렬하다. 교황은 복음을 선포하고 강론대로 다가간다. 하느님의 말씀 외에 다른 어떤 원고도 없다. 짧은 침묵 후에 교황은 그날의 말씀 속으로 들어간다. 강론은 길지 않다. 집회서의 권고와 같다. “간결하게 말하여라. 많은 것을 적은 말로 하여라”(집회 32,8).

산타 마르타에서 나오는 강론은 무엇인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강론의 본질은 무엇일까? 매일 아침 미사를 거행하고 이 짧으면서도 깊이 있는 강론을 한다는 것이 그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라 치빌타 카톨리카』 와의 인터뷰에서 교황은 답했다. “훌륭한 강론, 참된 강론은 첫 선포에서 시작해야 해요. 곧 구원의 선포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이 선포보다 더 확고하고 심오하고 확실한 것은 없어요. 그런 다음에 교리를 해야지요. 마지막으로 도덕적 결과도 끌어낼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구원적 사랑에 대한 선포가 도덕적·종교적 의무에 앞섭니다. 오늘날에는 그 반대의 순서가 더 우세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결국 “중요하긴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예수님 가르침의 핵심을 드러내지 못하는 몇 가지 요소로 복음의 메시지가 축소될 수는 없어요”.

산타 마르타에서 강론을 하는 이는 누구인가

프란치스코는 무엇보다 설교자를 신뢰에 찬 눈빛과 여유로운 호흡을 지닌 ‘씨 뿌리는 사람’으로 이해한다. 교황은 설교할 때 하나의 소망을 씨 뿌리고 나아갈 길을 보여 준다. 어쩌면 더 다듬어지고 공식적인 연설들보다 산타 마르타의 강론이 가치 있을지도 모른다.

교황의 말은 그 리듬이 단조롭지 않다. 교황의 말은 침묵을 뚫고 나온다. 교황은 어떤 ‘뜨거운’ 점에 도달하게 되면 긴장의 시위를 힘껏 당기는데, 이때 말은 활기를 띠고 이에 따른 표정과 몸짓도 마찬가지다. 교황의 말은 부단한 기도에서 자양분을 얻는다. 강론대 앞에 서기 전에 개인적 기도로써 준비되는 것이다. “좋은 강론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네 가지는 연구와 기도, 묵상과 창의성입니다”(「복음의 기쁨」 145항).

강론의 양식과 논리는 무엇인가

프란치스코는 고전적 권고에 따라 모든 강론에 하나의 개념, 하나의 감정, 하나의 표상을 담는다. 교황은 노력이랄 것도 없이 능숙하게 표상을 사용한다. ‘야전병원’으로서의 교회를 비롯하여 ‘분무기 하느님’, ‘제과점 그리스도인들’, ‘기성복 사상’, ‘베이비시터 교회’ 등은 이미 유명해진 표상이다.

교황은 ‘단순하고 명료하며 적절하고 직접적인’ 강론을 펼치고자 노력한다. 단순함이란 공허한 말을 입에 담지 않기 위해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쓰는 것이다. 하지만 명료하려면 단순함으로는 충분치 않다. 강론은 언어가 단순하더라도 논리가 없으면 난잡할 수 있다. 그래서 교황은 『영신 수련』의 수사학적 전통을 따른다. 직선형이 아닌 나선형의 논리로 강론한다. 같은 표현과 표상을 반복하며, 듣는 이의 마음에 전체 논지가 자라나게 한다.

산타 마르타의 강론에는 강한 메시지와 예리한 ‘경고’도 담겨 있다. 하지만 언어는 언제나 긍정적이다. 하면 안 되는 것을 말하기보다 오히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제안한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도리어 드러내며, 하지만 늘 우리 눈앞에 길을 보여 주며 용기를 북돋운다. 프란치스코는 양 떼에게 길을 가리켜 주는 목자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하느님과의 인격적 만남이다. 이 만남 없이는 교리적 가르침은 경직되고 공허한 이념으로 전락한다. “우리 하느님은 커다란 것의 하느님이시기도 하고 작은 것의 하느님이시기도 합니다. 우리 하느님은 ‘개별적’이시지요. 모든 사람의 말을 마음으로 들으시고 ‘마음으로 사랑하십니다.’”

산타 마르타의 집 한구석, 작은 경당에서 교황 프란치스코는 매일의 강론을 통해 영적 스승이 되어 우리를 독려한다. 곧 우리를 그리스도인의 길로 나아가게 한다. 『진리는 만남입니다』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이들을 위한 믿음직한 안내서다.

▣ 작가 소개

저 :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프란치스코
Pope Francis, Jorge Mario Bergoglio
세속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orge Mario Bergogli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 석사를 받았다. 1958년 예수회에 입문한 후 1969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냈다(1973~1979).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고,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지냈다(2005~2011). 2013년 3월 13일 제266대 로마가톨릭교회의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 2000년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공식 교황명인 프란치스코는 청빈, 겸손, 소박함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를 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검소한 추기경'' ''낮은 자세로 가난한 이들을 찾아다니는 목자'' ''사회정의를 실천해온 지도자''라는 호평에 이어 ‘이 시대를 위한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완벽한 선택’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 『천국과 지상』,『교황 프란치스코』등이 있다.

편자 : 안토니오 스파다로
Antonio Spadaro
1966년 이탈리아 메시나에서 출생. 예수회원으로서 잡지 『라 치빌타 카톨리카』의 편집장이자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 교수이며, 교황청 문화평의회와 매스컴 평의회의 자문위원이다. 최근 저서로는 『베네딕도에서 프란치스코로』 『교황 프란치스코의 구상』 등이 있고, 교황 프란치스코와의 대담집으로 『나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미래를 비추십시오』가 있다.

역자 : 국춘심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 로마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 글라레띠아눔에서 축성생활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성삼의 딸들 수녀회 수도자이며 평신도와 수도자, 신학생을 위한 교육과 번역, 방송 등의 사도직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Comunione missionaria』 『왁자지껄 교회 이야기』(공저)가 있고, 역서로 『나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미래를 비추십시오』 『하느님의 사람 돈 치마티』 『사랑의 마에스트로 돈 치마티』 『파스카적 성을 위하여』 『신의 이름은 자비입니다』가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말 _ 한국천주교회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서문 _ 페데리코 롬바르디
여는 말: 산타 마르타의 강론 _ 안토니오 스파다로
교황 프란치스코의 매일 미사 강론
전례력 색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