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사임당

고객평점
저자손승휘
출판사항책이있는마을, 발행일:2016/10/03
형태사항p.27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639264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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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오늘날 명문가라고 할 만한 집안이 과연 있는가!

가끔 주변 사람들이 집안 자랑하는 걸 들을 때가 있다. 돈이 엄청난 집안, 유명 연예인이 있는 집안, 국회의원이나 장관이 있는 집안, 그리고 특히 세간의 주목을 받는 재벌가.
땅콩 하나로 승객을 가득 태운 여객기가 회항을 하고, 보통 사람들은 누구나 지는 병역의 의무를 권력으로 회피하고, 보통 사람들은 당연히 내는 증여세나 상속세를 재력으로 피해가는 재벌 집안을 가리켜 가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서 말한다.

- 자기집 머슴뿐 아니라 남의 집 머슴에게라도 사람에게 하대를 하지 않는다고 하던 선비들,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전 재산을 바치고 목숨까지 바치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집안을 가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작가는 독자에게 묻는다.
그런 가문이 있다면 그런 가문을 이룬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소위 유림이라고 불리고 선비라고 불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갔는가. 모두 부귀영화를 누리고 높은 학식으로 나랏일을 하던 사람들을 말하는 것인가.

사임당은 묻는다_
정해진 운명이란 과연 있는 것입니까?
“반상은 그런 것이다. 머슴들이 글을 알면 깨우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깨우치게 되고, 깨우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깨우치게 되면 곧 자신의 위치를 넘어선 생각을 하게 되느니라.”
“넘어선 생각들이 무엇인데요?”
“반상의 도리를 어기고 싶어지는 것이지. 때로는 정말로 강상의 죄를 범하기도 한단다.”
인선은 아무 대꾸도 않고 외할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자기가 처한 신분에 맞게 살도록 두는 것이 돕는 것이란다.”
이사온은 손녀가 쉽게 수긍하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다시 강조했다.
“주자(朱子) 선생의 가르침을 배우지 않았느냐?”
인선은 외할아버지의 눈치를 보면서 슬며시 되물었다.
“그런데…… 누구도 원하지 않았을 것이 아닙니까?”
“무엇을 말이냐?”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나는 것 말입니다.”
이사온은 잠깐 멍해져서 손녀딸을 바라보았다.
“하늘이 정해서 내려주는 것이 아니냐?”
“무엇이든 하늘이 정해준다고 믿으면 이 세상 일이 어차피 정해진 대로 간다는 것인지요?”
“순리대로 간다는 말이다.”
“만일 그런 것을 믿게 되면 관리들은 태만해지고 학생들은 공부를 게을리하고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농사일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것이 걱정됩니다. 어차피 정해진 운명인데 무엇을 위해 노력하겠습니까?”
인선의 말에 이사온이 눈을 부릅떴다. 어찌 어린 소녀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말인가.
“스스로 돕는 자를 하늘도 돕는다고 하지 않더냐?”
“이미 정한 이치를 바꾸게 되는 것인지요?”
이사온은 말문이 막혀버렸다. 이렇게 되면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 생긴다.
“너는 이 이야기들을 어느 책에서 읽었느냐? 이 할애비가 준 책에는 네가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 없다.”
인선은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저 제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이사온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결론에 이르기 어렵겠구나. 나중에 다시 토론하자꾸나.”
인선이 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사온은 내심 혀를 찼다.
‘참으로 아깝지 않으냐. 저 아이가 사내로 태어났으면 가문을 일으켜 세우고 세상을 위해서 큰일을 했을 터인데…….’

그렇게 해서 탄생한 이 소설은 이율곡이라는, 조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했던 학자 이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과 그녀의 아버지 신명화, 그리고 그녀를 가르친 외할아버지 이사온, 그녀의 남편 이원수를 차례로 등장시켜서 그들의 가문을 통해 선비는 어떤 사람들이고 사림은 어떤 사람들이 모인 집단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손승휘
작품으로 『해동육룡이 나라샤』, 『한련화』, 『사의 찬미』, 『나도 이제 그 이름을 알겠어』, 『배반의 나라』(1ㆍ2), 『피규어』, 『냉동실의 까마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신명화申命和
2. 이사온李思溫
3. 반상班常
4. 북평北坪 사람들
5. 인선仁善
6. 잔치
7. 사임당師任堂
8. 이원수李元秀
9. 첫날밤初夜
10. 꽃상여
11. 꽃가마
12. 떡집 며느리
13. 식구들
14. 바람과 구름風雲
15. 주락酒樂
16. 먹구름暗雲
17. 현룡見龍
18. 율곡栗谷
19. 비碑와 비雨
20. 출가出家

後記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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