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세계를 움직이는 인도 출신 최고경영자들, 이들의 저력은 어디서 나왔을까?
거침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기업가정신을 이어가는 인도 청년들의 스타트업 무한도전 스토리!
각양 각색의 창업가들
라시미가 만난 청년기업가들은 특징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단숨에 성공가도에 오른 행운아들”이다. 우리 주변에는 무엇이든 척척 해내고, 운까지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서 인도 일류 대학에 입학하고, 스스로 또 다른 도전을 자청하는 창업자들이다. 성공의 냄새를 맡을 줄 아는 이 청년들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은 길을 스스로 만들어 냈다.
두 번째는 실패를 딛고 일어선 도전자들이다. 라시미가 만난 청년들이 모두 화려한 스펙과 경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장사를 하다 지쳐 그만두거나, 대학 입시 실패는 물론이고 사기를 당해 무너진 경험이 있는 청년들도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시도했고 실패했지만, 다시 시도하려는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았다. 가치 있는 것은 쉽게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포기는 그들에게 허락된 선택 사항이 아니었다.
마지막은 이유 있는 반항아들이다. 이 개성 강한 청년들은 남들이 생각하는 정석대로 살지 않는다. 학생들의 편의는 안중에도 없는 숙박업계를 타도하며 학생들을 위한 좋은 호스텔을 세운 사람, 일반적인 회계사가 아닌 회계 부정을 감시하는 어마무시한 직업을 택한 청년도 있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마을’ 같은 곳이다. 그들이 창업을 한 이유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였다.
어떤 아이디어가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샤샹크와 아브히나브는 수라트칼 국립공과대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기업가정신이 무슨 뜻인지 전혀 몰랐지만, 그 단어에 점점 매료되었다. 그들은 창업을 위해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가능성 있는 10가지 사업 아이템을 준비해서 실천에 옮겼다.
하지만 사업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 준비한 계획들이 모두 실패하고 마지막 아이디어만 남은 상황이었다. 마지막 아이디어가 거창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의사들에게 뭐라도 팔아보자’라는 게 전부였다. 그들은 창의적인 꼼수를 생각해 냈다. ppt 슬라이드만 만들어서 무작정 의사들을 방문한 것이다. “운 좋게” 한 의사로부터 주문을 받았고, 2주 동안 개발에 매달려 프락토(Practo)라고 이름 붙인 시제품을 만들어 냈다.
샤샹크와 아브히나브가 만든 병원용 환자 관리 소프트웨어 프락토와 병원과 의사를 찾아주는 헬스케어 포털 프락토닷컴(practo.com)은 현재 인도와 아시아 5개국에서 9만 여 명의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400억 루피의 기업 가치를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인도의 기업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주가드(jugaad)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찾아내는 경영으로, 인도 기업가정신을 잘 나타내주는 말이다. 이 책에 등장사는 인도 청년기업가들의 모습에서 기업가정신의 가치를 잘 찾아볼 수 있다.
SRM공과대학생 에슈와르와 수딥은 그야말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청년들이다. 그들은 오직 배움을 향한 열정만 가지고 수업이 끝난 후 두 시간 거리의 회사를 성실히 다녔다. 뿐만 아니라, 기계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부품 상가를 끊임없이 드나들며 배운 지식으로 도사 기계를 만들어 냈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스타트업이 ‘끝없는 도전’ 끝에 성공했지만 ‘세이크리드 모멘츠’의 프라카시 문드라는 좀 더 특별하다. 대학 캠퍼스에서 자주 열리는 사업 계획서 경진대회에 참여한 기획을 남은 대학 생활 2년 동안 이리저리 다듬어 보석을 만들어 냈다. 그뿐 아니라 출범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루페시 샤흐의 사례에서는 ‘미래 창조’의 기업가정신을 찾아 볼 수 있다.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스스로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아가던 루페시는 어느 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사랑에 빠졌다. 뭄바이 인도공과대학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오픈소스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루페시는 인오픈 테크놀로지스를 설립해 현재 인도는 물론 일본과 미국의 200개 학교에서 500명만 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공학 교육을 하고 있다. 패배자로 살아갈 수도 있었던 한 청년이, 세상의 미래를 위해 교육에 앞장 선 것이다.
소랍 반살은 산업 폐기물에서 친환경적인 건축자재를 만들어내는 ‘위대한 혁신’ 이야기 ‘매지크리트’의 주인공이다. 그는 아버지가 경영하던 생석회 사업을 함께했다. 오래된 업계에 혁신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소랍은 사업을 더 발전시키기 원했고, 석탄재를 활용해 고효율 친환경 콘크리트 블록 사업을 크게 확장했다. 현재 ㈜매지크리트 빌딩 솔루션은 친환경 자재에 관심 없던 인도의 건축 문화를 바꿔 나가는 중이다.
‘늘 배고픈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회사 부카드의 대표 아루즈 가르그는 사업과 ‘사회적 책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대학교 구내식당 음식이 책임져 주지 않는 학생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스타트업이 사업적 성과를 거둔 것이다. 부카드는 이제 학교 밖에서도 바쁜 사람들에게 빠르고 건강하고 적당한 가격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해보고 싶은,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인도는 문화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구석이 많다. 좋은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대학 졸업자들의 영예가 된다. 열 팀의 청년기업가들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자기만의 길을 박차고 나간 사람들이다.
청년들이 어려운 조건 속에서 사업을 키우고 고비를 넘기고 성장시킨 멋진 이야기도 좋지만, 이 책에서는 다른 스타트업 성공 사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어이없고 황당한 삽질도 꼼꼼하고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한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한 청년창업가들이 ‘스타트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 스타트업을 이미 시작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해 준다.
지금 이 시대에는 이 책에 나오는 청년들처럼 보장된 성공의 길에 얽매이지 않고,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태도가 필요하다. 『취업보다 스타트업』에서 배운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다.
한국 독자들에게
우리 집에도 한국 물건이 몇 개 있습니다. 바로 LG 냉장고와 삼성 전화기입니다. 인도에서는 한국 기업이 소니나 파나소닉 같은 일본 기업보다 훨씬 더 유명하고 인기도 많습니다. 한국 브랜드가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기’(Stay hungry, stay foolish)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기업 하면 ‘크게 꿈꾸고 반드시 이뤄내려는’ 자세가 떠오르거든요.
한국처럼 인도 역시 기업가의 나라입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뿐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스타트업이 지금의 인도 경제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스타트업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바로 23~24살 정도의 젊은이들이 이끌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사실 인도에 새롭게 나타난 현상입니다. 인도에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학위를 딴 다음 안정된 직장을 확보하는 것을 최고로 여겨 왔고, 여전히 학생들에게 그런 행보를 밟을 것을 독려하는 풍토가 지배적입니다.
(한국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짐작합니다만) 인도 젊은이들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대학에 진학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원하든 원치 않든) 그에 순응해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의 뜻을 거스르고 제 갈 길을 가는 젊은이들이 늘어났다는 얘깁니다. 오늘날의 젊은 세대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려고 무척 애를 씁니다. 사회의 요구를 거스르기란 쉽지 않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렇게 해 보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것은 흔히 떠올리는 사춘기적 반항과는 다릅니다. 머리를 파랗게 물들이거나 마약에 손대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뜻입니다. 이 새로운 반항의 핵심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는 자각과 자신감입니다.
“나는 월급쟁이가 되고 싶지 않아.”
“나는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고 싶지 않아.”
“나는 공무원이 되고 싶지 않아.”
“나는 내 회사를 창업하고 싶어.”
“나는 다른 방식으로 일할 거야.”
“나는 ‘내 식’으로 할 거야.”
이것은 “왕좌의 게임”이 아니라 “두뇌의 게임”입니다. ‘성공학’ 전문가 나폴레온 힐은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든 이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음의 눈으로 꿈을 보고 현실로 믿으면, 다른 사람들은 믿지 못하는 것조차 이룰 수 있습니다.꿈꾸고 상상하기 위해, 나이나 경험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대학생이어도 괜찮고 18살, 17살, 심지어 16살이어도 됩니다.
대학에서는 꿈꾸는 법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사실 대학 교육 시스템은 오히려 우리의 꿈을 죽인다고 봐야 옳습니다. 그런 계략에 말려들지 마십시오. 꿈을 따라 사는 것은 인간으로 태어날 때부터 지닌 우리의 권리입니다.
밝은 대낮에도 눈을 크게 뜨고 꿈을 꾸십시오.
Jo un kkum!
이 책을 계기로 자리에서 일어나 새로운 젊은이로 거듭나는 자각에 이르게 되길 바랍니다. 누구든 자신이 되고 싶은 바로 그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의 글
글로벌 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우리나라 경제는 급격하게 저성장의 디플레이션 경제로 진입하고 있고 빈부격차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청년들은 산업화 이후 처음으로 아버지 세대보다 더 가난하고 어려운 미래에 살 것이라는 비관론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4차 산업혁명은 경제의 근본적인 변혁을 초래하며 파괴적 혁신의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 환경에서 거의 모든 나라의 정부와 사회는 창업에 의한 혁신에 기대를 걸고 창업을 진흥하는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취업보다 스타트업”을 창업하라는 격려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취업이 안 돼서 창업을 하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창업은 길고 험난한 선택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의 창업은 생계 수단이나 취업의 대안이 아닙니다. 창업은 변화를 만들고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조직을 만들고 가치 중심의 삶을 선택하고 자유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선택이어야 합니다.
이 책은 왜 창업이 취업을 넘어서 행복한 삶을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인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의 인도 청년들의 창업 도전기라서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삶을 진취적으로 도전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생생한 모습으로 우리 젊은이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고 의미 있고 참다운 창업의 모습에 대한 철학적 자극을 제공할 것이어서 보다 나은 삶과 공동체를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일독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합니다.
이병태 /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주) CEO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많이들 실리콘밸리를 떠올리지만 2020년 세계 3대 경제 강국, 3대 제조업 투자 대상자가 되는 인도의 스타트업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도는 사업하기 어렵고 진입장벽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창업을 꿈꾸는 한국 청년들에게 또 다른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창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배짱과 끈기다. 스펙을 위한 창업이 아니라 그들의 꿈과 비전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 끈기 있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인도 청년들의 이야기는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야 하는 청년들에게 반드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인도 스타트업들의 사례를 통해 구글, 페이스북 같은 세계적 IT 기업들이 눈여겨보는 인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길 바란다.
고영하 /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고벤처포럼 회장
창업자와 교육기관, 액셀러레이터들의 멋진 삼박자를 통해 탄생하는 스타트업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이 책에 나오는 10명의 창업자들은 모두 뜨거운 열정, 끝없는 도전, 미래의 창조, 위대한 혁신, 함께 가는 사회적 책임 정신이 뚜렷한데 이것은 곧 기업가정신의 가치다. 기업가정신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과 혁신 의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려는 창조 의지, 그리고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해 내는 도전 정신이다.
인도의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실패해도 몇 번이고 재기할 수 있는 좋은 생태계가 있어서이고 이것은 또 인도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된 것 같다. 기업가정신에 바탕을 둔 스타트업의 혁신이 한국에도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이 책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신감을 얻길 기대한다.
금기현 /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노키아의 라지브수리는 현재 세계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실리콘밸리가 주목하는 인도 출신 CEO들이다. 이들로 인해 인도의 기업가정신인 주가드 역시 주목받고 있다.인도는 글로벌 투자가들의 투자 회수에 대한 기대가 세계에서 11위인 나라로 프랑스, 일본보다 높은 순위를 점하고 있다.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하는스타트업이라면 인도는 매력적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취업보다 스타트업』을 통해 인도의 기업가정신과 창업 문화를 들여다보고 글로벌 진출을위한 지계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김진아 / 유니콘엔젤클럽 회장, (전)요즈마캠퍼스 총괄이사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하고 그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 청년기업인 모두를 응원한다. 앞으로 다양한 문제와 예측 못한 상황 앞에서 좌절하게 될 것이고 새로운 혁신적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가보지 못한 창업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해 비록 경험은 부족하지만 열정과 아이디어만으로 무장한 젊은 청년들이 몸으로 부딪치며 이뤄낸 스타트업의 경험담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멀리 인도의 이야기이지만 한국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 창업에 필요한 넓은 지식이 필요한 예비창업자,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대표 등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영 /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테르텐 대표이사
기업가정신은 우리에게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는 ‘기업가정신’과 ‘스타트업’이라는 두 단어로 세계적인 경기 불황을 극복하려고 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인도의 기업가정신과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이 새로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상에서 얼마나 많은 창업의 기회를 갖게 될지 다시 한 번 더 큰 기대를 하게 된다. 기업가정신과 열정만 있다면 이 책을 읽고 꼭 당신도 창업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
전화성 /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동국대학교 청년기업가센터 겸임교수
▣ 작가 소개
저자 : 라시미 반살
Rashmi Bansal
인도 최고의 여성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인도 소피아 대학과 인도 최고의 MBA인 아흐메다바드 경영대학원(IIM Ahmedabad)을 졸업 후, 글로벌 기업에 취직하는 다른 MBA 졸업 동기들과는 다르게 어릴 때 꿈인 작가의 길을 선택한다.
25인의 청년창업 스토리와 기업가정신을 다룬 그의 첫 책 『Stay Hungry, Stay Foolish』는 전 세계적으로 80만 부 이상이 판매됐다. 『Connect the Dots』은 2010년 Economist Crossword 인기상을 받았고, 사회적 기업가 25인의 이야기를 담은 『I Have a Dream』은 2011년 인도 논픽션 분야에서 판매 1위를 했다.
또한 뭄바이 슬럼가에서 빈곤을 이기고 기적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Poor Little Rich Slum』,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괄목할 성장을 이뤄낸 기업가들의 이야기 『Take Me Home』, 여성 기업가 25인의 이야기 『Follow Every Rainbow』 등을 통해 밀리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현재는 신진 작가의 발굴을 돕는 플랫폼 블러디굿북(Bloodygoodbook.com)을 경영하는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기업가정신과 동기부여 강연을 하고 있으며, 톰 캘리 등과 함께 스타트... 업콘(STARTUP:CON) 2016 연사로 한국에 초청되었다.
역자 : 안진환
한국 경제경영 출판계의 대표적인 번역가.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영문학을 수학하고 졸업 후 번역 활동을 시작하여 백여 권 이상의 책을 옮겼다. 주요 역서로는 『벤허-국내 최초 완역』, 『스티브 잡스』, 『넛지』, 『마켓 3.0』,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빌 게이츠@생각의 속도』, 『불황의 경제학』, 『포지셔닝』, 『괴짜 경제학』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 서문 11
한국 독자들에게 14
지은이의 말 & 감사의 글 17
1부 | 단숨에 성공가도에 오른 행운아들
1. 해변에서 전 세계로 | 프락토 테크놀로지스 22
2. 폐기물에서 태어난 마법의 벽돌 | 매지크리트 52
3. 잡담이 준 선물 | 세이크리드 모멘츠 78
2부 | 실패를 딛고 일어선 도전자들
4. 두 얼간이 | 베와쿠프 브랜즈 98
5. 길은 열리기 마련이다 | 이노비스 테크놀로지스 121
6. 진정한 사랑 찾아 올인 | 인오픈 테크놀로지스 157
3부 | 이유 있는 반항아들
7. 헝거 게임 | 부카드 182
8. 집처럼 편안하게 | 간파티 퍼실리티스 200
9. 도둑 잡기 | 프로드 익스프레스 216
10. 홀리 라바 마살라 | 도사매틱 238
부록 | 용어 해설 및 기업·학교·인물 소개 / 좌충우돌 청년창업 265
세계를 움직이는 인도 출신 최고경영자들, 이들의 저력은 어디서 나왔을까?
거침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기업가정신을 이어가는 인도 청년들의 스타트업 무한도전 스토리!
각양 각색의 창업가들
라시미가 만난 청년기업가들은 특징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단숨에 성공가도에 오른 행운아들”이다. 우리 주변에는 무엇이든 척척 해내고, 운까지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서 인도 일류 대학에 입학하고, 스스로 또 다른 도전을 자청하는 창업자들이다. 성공의 냄새를 맡을 줄 아는 이 청년들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은 길을 스스로 만들어 냈다.
두 번째는 실패를 딛고 일어선 도전자들이다. 라시미가 만난 청년들이 모두 화려한 스펙과 경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장사를 하다 지쳐 그만두거나, 대학 입시 실패는 물론이고 사기를 당해 무너진 경험이 있는 청년들도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시도했고 실패했지만, 다시 시도하려는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았다. 가치 있는 것은 쉽게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포기는 그들에게 허락된 선택 사항이 아니었다.
마지막은 이유 있는 반항아들이다. 이 개성 강한 청년들은 남들이 생각하는 정석대로 살지 않는다. 학생들의 편의는 안중에도 없는 숙박업계를 타도하며 학생들을 위한 좋은 호스텔을 세운 사람, 일반적인 회계사가 아닌 회계 부정을 감시하는 어마무시한 직업을 택한 청년도 있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마을’ 같은 곳이다. 그들이 창업을 한 이유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였다.
어떤 아이디어가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샤샹크와 아브히나브는 수라트칼 국립공과대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기업가정신이 무슨 뜻인지 전혀 몰랐지만, 그 단어에 점점 매료되었다. 그들은 창업을 위해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가능성 있는 10가지 사업 아이템을 준비해서 실천에 옮겼다.
하지만 사업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 준비한 계획들이 모두 실패하고 마지막 아이디어만 남은 상황이었다. 마지막 아이디어가 거창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의사들에게 뭐라도 팔아보자’라는 게 전부였다. 그들은 창의적인 꼼수를 생각해 냈다. ppt 슬라이드만 만들어서 무작정 의사들을 방문한 것이다. “운 좋게” 한 의사로부터 주문을 받았고, 2주 동안 개발에 매달려 프락토(Practo)라고 이름 붙인 시제품을 만들어 냈다.
샤샹크와 아브히나브가 만든 병원용 환자 관리 소프트웨어 프락토와 병원과 의사를 찾아주는 헬스케어 포털 프락토닷컴(practo.com)은 현재 인도와 아시아 5개국에서 9만 여 명의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400억 루피의 기업 가치를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인도의 기업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주가드(jugaad)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찾아내는 경영으로, 인도 기업가정신을 잘 나타내주는 말이다. 이 책에 등장사는 인도 청년기업가들의 모습에서 기업가정신의 가치를 잘 찾아볼 수 있다.
SRM공과대학생 에슈와르와 수딥은 그야말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청년들이다. 그들은 오직 배움을 향한 열정만 가지고 수업이 끝난 후 두 시간 거리의 회사를 성실히 다녔다. 뿐만 아니라, 기계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부품 상가를 끊임없이 드나들며 배운 지식으로 도사 기계를 만들어 냈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스타트업이 ‘끝없는 도전’ 끝에 성공했지만 ‘세이크리드 모멘츠’의 프라카시 문드라는 좀 더 특별하다. 대학 캠퍼스에서 자주 열리는 사업 계획서 경진대회에 참여한 기획을 남은 대학 생활 2년 동안 이리저리 다듬어 보석을 만들어 냈다. 그뿐 아니라 출범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루페시 샤흐의 사례에서는 ‘미래 창조’의 기업가정신을 찾아 볼 수 있다.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스스로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아가던 루페시는 어느 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사랑에 빠졌다. 뭄바이 인도공과대학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오픈소스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루페시는 인오픈 테크놀로지스를 설립해 현재 인도는 물론 일본과 미국의 200개 학교에서 500명만 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공학 교육을 하고 있다. 패배자로 살아갈 수도 있었던 한 청년이, 세상의 미래를 위해 교육에 앞장 선 것이다.
소랍 반살은 산업 폐기물에서 친환경적인 건축자재를 만들어내는 ‘위대한 혁신’ 이야기 ‘매지크리트’의 주인공이다. 그는 아버지가 경영하던 생석회 사업을 함께했다. 오래된 업계에 혁신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소랍은 사업을 더 발전시키기 원했고, 석탄재를 활용해 고효율 친환경 콘크리트 블록 사업을 크게 확장했다. 현재 ㈜매지크리트 빌딩 솔루션은 친환경 자재에 관심 없던 인도의 건축 문화를 바꿔 나가는 중이다.
‘늘 배고픈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회사 부카드의 대표 아루즈 가르그는 사업과 ‘사회적 책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대학교 구내식당 음식이 책임져 주지 않는 학생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스타트업이 사업적 성과를 거둔 것이다. 부카드는 이제 학교 밖에서도 바쁜 사람들에게 빠르고 건강하고 적당한 가격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해보고 싶은,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인도는 문화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구석이 많다. 좋은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대학 졸업자들의 영예가 된다. 열 팀의 청년기업가들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자기만의 길을 박차고 나간 사람들이다.
청년들이 어려운 조건 속에서 사업을 키우고 고비를 넘기고 성장시킨 멋진 이야기도 좋지만, 이 책에서는 다른 스타트업 성공 사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어이없고 황당한 삽질도 꼼꼼하고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한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한 청년창업가들이 ‘스타트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 스타트업을 이미 시작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해 준다.
지금 이 시대에는 이 책에 나오는 청년들처럼 보장된 성공의 길에 얽매이지 않고,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태도가 필요하다. 『취업보다 스타트업』에서 배운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다.
한국 독자들에게
우리 집에도 한국 물건이 몇 개 있습니다. 바로 LG 냉장고와 삼성 전화기입니다. 인도에서는 한국 기업이 소니나 파나소닉 같은 일본 기업보다 훨씬 더 유명하고 인기도 많습니다. 한국 브랜드가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기’(Stay hungry, stay foolish)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기업 하면 ‘크게 꿈꾸고 반드시 이뤄내려는’ 자세가 떠오르거든요.
한국처럼 인도 역시 기업가의 나라입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뿐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스타트업이 지금의 인도 경제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스타트업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바로 23~24살 정도의 젊은이들이 이끌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사실 인도에 새롭게 나타난 현상입니다. 인도에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학위를 딴 다음 안정된 직장을 확보하는 것을 최고로 여겨 왔고, 여전히 학생들에게 그런 행보를 밟을 것을 독려하는 풍토가 지배적입니다.
(한국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짐작합니다만) 인도 젊은이들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대학에 진학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원하든 원치 않든) 그에 순응해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의 뜻을 거스르고 제 갈 길을 가는 젊은이들이 늘어났다는 얘깁니다. 오늘날의 젊은 세대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려고 무척 애를 씁니다. 사회의 요구를 거스르기란 쉽지 않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렇게 해 보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것은 흔히 떠올리는 사춘기적 반항과는 다릅니다. 머리를 파랗게 물들이거나 마약에 손대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뜻입니다. 이 새로운 반항의 핵심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는 자각과 자신감입니다.
“나는 월급쟁이가 되고 싶지 않아.”
“나는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고 싶지 않아.”
“나는 공무원이 되고 싶지 않아.”
“나는 내 회사를 창업하고 싶어.”
“나는 다른 방식으로 일할 거야.”
“나는 ‘내 식’으로 할 거야.”
이것은 “왕좌의 게임”이 아니라 “두뇌의 게임”입니다. ‘성공학’ 전문가 나폴레온 힐은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든 이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음의 눈으로 꿈을 보고 현실로 믿으면, 다른 사람들은 믿지 못하는 것조차 이룰 수 있습니다.꿈꾸고 상상하기 위해, 나이나 경험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대학생이어도 괜찮고 18살, 17살, 심지어 16살이어도 됩니다.
대학에서는 꿈꾸는 법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사실 대학 교육 시스템은 오히려 우리의 꿈을 죽인다고 봐야 옳습니다. 그런 계략에 말려들지 마십시오. 꿈을 따라 사는 것은 인간으로 태어날 때부터 지닌 우리의 권리입니다.
밝은 대낮에도 눈을 크게 뜨고 꿈을 꾸십시오.
Jo un kkum!
이 책을 계기로 자리에서 일어나 새로운 젊은이로 거듭나는 자각에 이르게 되길 바랍니다. 누구든 자신이 되고 싶은 바로 그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의 글
글로벌 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우리나라 경제는 급격하게 저성장의 디플레이션 경제로 진입하고 있고 빈부격차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청년들은 산업화 이후 처음으로 아버지 세대보다 더 가난하고 어려운 미래에 살 것이라는 비관론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4차 산업혁명은 경제의 근본적인 변혁을 초래하며 파괴적 혁신의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 환경에서 거의 모든 나라의 정부와 사회는 창업에 의한 혁신에 기대를 걸고 창업을 진흥하는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취업보다 스타트업”을 창업하라는 격려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취업이 안 돼서 창업을 하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창업은 길고 험난한 선택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의 창업은 생계 수단이나 취업의 대안이 아닙니다. 창업은 변화를 만들고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조직을 만들고 가치 중심의 삶을 선택하고 자유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선택이어야 합니다.
이 책은 왜 창업이 취업을 넘어서 행복한 삶을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인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의 인도 청년들의 창업 도전기라서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삶을 진취적으로 도전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생생한 모습으로 우리 젊은이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고 의미 있고 참다운 창업의 모습에 대한 철학적 자극을 제공할 것이어서 보다 나은 삶과 공동체를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일독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합니다.
이병태 /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주) CEO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많이들 실리콘밸리를 떠올리지만 2020년 세계 3대 경제 강국, 3대 제조업 투자 대상자가 되는 인도의 스타트업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도는 사업하기 어렵고 진입장벽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창업을 꿈꾸는 한국 청년들에게 또 다른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창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배짱과 끈기다. 스펙을 위한 창업이 아니라 그들의 꿈과 비전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 끈기 있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인도 청년들의 이야기는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야 하는 청년들에게 반드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인도 스타트업들의 사례를 통해 구글, 페이스북 같은 세계적 IT 기업들이 눈여겨보는 인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길 바란다.
고영하 /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고벤처포럼 회장
창업자와 교육기관, 액셀러레이터들의 멋진 삼박자를 통해 탄생하는 스타트업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이 책에 나오는 10명의 창업자들은 모두 뜨거운 열정, 끝없는 도전, 미래의 창조, 위대한 혁신, 함께 가는 사회적 책임 정신이 뚜렷한데 이것은 곧 기업가정신의 가치다. 기업가정신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과 혁신 의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려는 창조 의지, 그리고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해 내는 도전 정신이다.
인도의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실패해도 몇 번이고 재기할 수 있는 좋은 생태계가 있어서이고 이것은 또 인도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된 것 같다. 기업가정신에 바탕을 둔 스타트업의 혁신이 한국에도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이 책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신감을 얻길 기대한다.
금기현 /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노키아의 라지브수리는 현재 세계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실리콘밸리가 주목하는 인도 출신 CEO들이다. 이들로 인해 인도의 기업가정신인 주가드 역시 주목받고 있다.인도는 글로벌 투자가들의 투자 회수에 대한 기대가 세계에서 11위인 나라로 프랑스, 일본보다 높은 순위를 점하고 있다.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하는스타트업이라면 인도는 매력적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취업보다 스타트업』을 통해 인도의 기업가정신과 창업 문화를 들여다보고 글로벌 진출을위한 지계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김진아 / 유니콘엔젤클럽 회장, (전)요즈마캠퍼스 총괄이사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하고 그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 청년기업인 모두를 응원한다. 앞으로 다양한 문제와 예측 못한 상황 앞에서 좌절하게 될 것이고 새로운 혁신적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가보지 못한 창업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해 비록 경험은 부족하지만 열정과 아이디어만으로 무장한 젊은 청년들이 몸으로 부딪치며 이뤄낸 스타트업의 경험담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멀리 인도의 이야기이지만 한국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 창업에 필요한 넓은 지식이 필요한 예비창업자,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대표 등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영 /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테르텐 대표이사
기업가정신은 우리에게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는 ‘기업가정신’과 ‘스타트업’이라는 두 단어로 세계적인 경기 불황을 극복하려고 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인도의 기업가정신과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이 새로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상에서 얼마나 많은 창업의 기회를 갖게 될지 다시 한 번 더 큰 기대를 하게 된다. 기업가정신과 열정만 있다면 이 책을 읽고 꼭 당신도 창업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
전화성 /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동국대학교 청년기업가센터 겸임교수
▣ 작가 소개
저자 : 라시미 반살
Rashmi Bansal
인도 최고의 여성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인도 소피아 대학과 인도 최고의 MBA인 아흐메다바드 경영대학원(IIM Ahmedabad)을 졸업 후, 글로벌 기업에 취직하는 다른 MBA 졸업 동기들과는 다르게 어릴 때 꿈인 작가의 길을 선택한다.
25인의 청년창업 스토리와 기업가정신을 다룬 그의 첫 책 『Stay Hungry, Stay Foolish』는 전 세계적으로 80만 부 이상이 판매됐다. 『Connect the Dots』은 2010년 Economist Crossword 인기상을 받았고, 사회적 기업가 25인의 이야기를 담은 『I Have a Dream』은 2011년 인도 논픽션 분야에서 판매 1위를 했다.
또한 뭄바이 슬럼가에서 빈곤을 이기고 기적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Poor Little Rich Slum』,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괄목할 성장을 이뤄낸 기업가들의 이야기 『Take Me Home』, 여성 기업가 25인의 이야기 『Follow Every Rainbow』 등을 통해 밀리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현재는 신진 작가의 발굴을 돕는 플랫폼 블러디굿북(Bloodygoodbook.com)을 경영하는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기업가정신과 동기부여 강연을 하고 있으며, 톰 캘리 등과 함께 스타트... 업콘(STARTUP:CON) 2016 연사로 한국에 초청되었다.
역자 : 안진환
한국 경제경영 출판계의 대표적인 번역가.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영문학을 수학하고 졸업 후 번역 활동을 시작하여 백여 권 이상의 책을 옮겼다. 주요 역서로는 『벤허-국내 최초 완역』, 『스티브 잡스』, 『넛지』, 『마켓 3.0』,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빌 게이츠@생각의 속도』, 『불황의 경제학』, 『포지셔닝』, 『괴짜 경제학』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 서문 11
한국 독자들에게 14
지은이의 말 & 감사의 글 17
1부 | 단숨에 성공가도에 오른 행운아들
1. 해변에서 전 세계로 | 프락토 테크놀로지스 22
2. 폐기물에서 태어난 마법의 벽돌 | 매지크리트 52
3. 잡담이 준 선물 | 세이크리드 모멘츠 78
2부 | 실패를 딛고 일어선 도전자들
4. 두 얼간이 | 베와쿠프 브랜즈 98
5. 길은 열리기 마련이다 | 이노비스 테크놀로지스 121
6. 진정한 사랑 찾아 올인 | 인오픈 테크놀로지스 157
3부 | 이유 있는 반항아들
7. 헝거 게임 | 부카드 182
8. 집처럼 편안하게 | 간파티 퍼실리티스 200
9. 도둑 잡기 | 프로드 익스프레스 216
10. 홀리 라바 마살라 | 도사매틱 238
부록 | 용어 해설 및 기업·학교·인물 소개 / 좌충우돌 청년창업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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