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 마녀미로

제5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도망쳐! 빨간 머리 마녀가 나타났다!”
빨간 머리 마녀 미로의 색다른 가족 찾기 대모험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 『다락방 명탐정』, 『책 읽는 강아지 몽몽』, 『두근두근 걱정 대장』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와 숱한 화제작들을 발굴해 온 ‘비룡소 문학상’이 제5회 우수상 수상작 『빨간 머리 마녀 미로』를 출간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주인공 캐릭터와 이야기의 활력이 ‘오이 대왕’, ‘오즈의 마법사’ 등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은 고아이고 빨간 머리여서 외톨이인 주인공 미로가 천재 발명가 수리를 만나 수리의 기발한 발명품을 매개로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담이 담겨 있다.

“작가의 톡톡 튀는 상상력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인다는 점, 혈연 비혈연의 경계를 넘어 이루어진 새로운 가족의 모델을 보여준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단숨에 읽히는 동화다운 매력이 빛나는 저학년 동화로, 빨간 머리 미로와 천재 발명가 수리 짜릿한 모험 속에 현대 사회 ‘가족’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려 볼 수 있다. 개성 있는 그림체를 갖고 있는 유경화 화가의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의 활기를 더한다.

“빨간 머리 미로, 발명가 수리, 쓱싹 고무 왕자, 반쪽 신사, 강아지 파마 등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에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작가가 큰 이야기 굿판을 벌인 듯하다.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능청스러움에 혼이 나갈 정도다.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알리는 따뜻한 마무리도 좋았다.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동화가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_심사평(김진경, 김리리, 김지은)

펑펑!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탄생
“반쪽짜리 사람이라니. 내 발명품이 굉장한 걸 만들어 냈어!”
동굴 보육원에 사는 빨간 머리 ‘미로’는 머리 색깔 때문에 친구들한테는 마녀라고 놀림을 받는다. 더욱이 무시무시한 원장 선생님과 쥐가 있는 동굴 보육원에서 벗어나고 싶은 미로는 매일 밤마다 주문을 건다. 그러던 어느 날 뽀글 머리 아저씨와 통통이 아줌마가 미로의 새 가족이 되어 주겠다며 보육원에 찾아온다. 아줌마와 아저씨를 따라간 집에서 천재 발명가 수리를 만나게 된다. ‘�p�p 롤러’, ‘돌돌말이 포크’ 같은 수리의 엉뚱하고 환상적인 발명품들은 낯선 곳에서 불안하기만 한 미로의 마음을 풀어 주며, 새로운 모험의 장을 마련해 준다. 특히 뭐든지 찍기만 하면 살아서 움직이는 수리의 발명품 26호 생생 사진기는 거만한 사고 뭉치 ‘쓱싹 고무 왕자’와 유쾌한 노래꾼 ‘반쪽 신사’를 만들어 내고 이들과 함께 잊지 못할 소동을 벌인다.『빨간 머리 마녀 미로』는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와 생기 넘치는 사건들로 어린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활달한 상상력과 풍성한 재미로, 읽기책을 처음 접하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이 부담 없이 이야기에 흥미를 붙이는 데 딱 알맞다. 어린이 독자들을 본격적인 서사의 세계로 성공적으로 이끈다.

지은이 : 최유진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국문과에 재학 중이다. 『빨간 머리 마녀 미로』로 2016년 제5회 비룡소 문학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대산대학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해 화제가 되었다.

그린이 : 유경화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학교 신문사에서 일러스트부 기자로 일했고, 학교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13살, 내 꿈을 잡아라 - 적성편』 『지도그림책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은 어디에서 왔을까』『내가 세계 최고』 『그림이 톡, 생각이 아하』 『땅은 소중한 선물』 등이 있다.

 

1. 빨간 머리 마녀 미로
2. 천재 발명가 수리
3. 푸른 별빛 액자
4. 발명품 26호 ‘생생 사진기’
5. 쓱싹 고무 왕자님
6. 아빠 조각상
7. 안녕, 반쪽 신사
8. 새로운 학교에서의 첫날
9. 별빛 액자 되찾기 대작전
10. 찰칵! 가족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