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 개의 섬, 두 개의 시선
밀라는 아빠가 람페두사 섬으로 여름휴가를 떠나자고 했을 때 무척이나 망설였고, 아빠에게 다른 곳으로 가자고 설득했다. 밀라에게 람페두사 섬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잊어버리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람페두사 섬은 남동생 마뉘엘이 세례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밀라의 남동생 마뉘엘은 여전히 5개월이다. 그토록 아이를 원했던 엄마가 몇 번의 유산 끝에 가졌던 아이, 모든 이에게 축복받았던 아이, 그러나 밀라는 그저 못생기고 쭈글쭈글하게만 기억하는, 사실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그 아이. 마뉘엘은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뇌막염으로 죽고 말았다. 그리고 그 뒤, 집안은 뒤틀렸다. 엄마는…… 결국 약을 꺼내 먹었고, 자살을 시도했다. 아빠는 엄마 대신 집안일을 돌보기 시작했고, 밀라는 어떻게 엄마가 자신을 두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 왜 집안이 이렇게 되었는지, 그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러다 그렇게 생각하는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고……. 그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다.
반면 밀라의 이야기 중간중간 또래 소년, 소녀 여덟 명의 목소리가 조용히 스며든다. 저 멀리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지중해를 건너려는 난민들 이야기다. 독립 전쟁의 용사였던 아빠가 이제는 그저 불구자일 뿐인 걸 깨달아 버린 아미르, 군사훈련소인 사와에 끌려가 성폭행 당했던 사피야, 가족들을 버리고 혼자서 도망쳐야만 했던 아마뉘엘, 대학 교수인 아빠의 무능력함을 알아 버린 메롱,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도 내가 있을 공간이 넓어졌다는 것에 안심할 수밖에 없었던 피에트로스, 국경을 넘는 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남장을 했던 멜로아타, 목숨을 세 번씩이나 걸고 국경을 넘으려고 했던 게브리엘, 누나를 찾아서 기필코 유럽에 가야 하는 아와트. 각각 사연은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넘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현실에만 갇힌 밀라와 난민들 사이에 무슨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과연 난민들은 지중해를 무사히 건너 람페두사에 도착할 수 있을까? 구원의 섬이라고 불리는 람페두사 섬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얽혀 든다.
점점 심각해지는 사회문제, 난민들
그렇게 189명이 떠났다. 하지만 떠난 지 이틀째 되는 날 그들은 해변으로 다시 돌아왔다. 파도에 실려 다들 물에 빠진 포도 알갱이처럼 부풀대로 부풀린 채 돌아왔다. 그중에는 갓난아기들도 있었다.
--- 본문 중에서
아프리카 북동부의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 그곳은 강제 징집, 투옥, 고문 등 폭정에 40만 명이 노예처럼 비참한 생활을 하는 곳으로, ‘아프리카의 북한’이라고 불린다. 심각한 인권 유린으로 인해 국민들은 자연스레 난민 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며, 유럽 난민 사태의 심각한 요인이 되고 있다.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로 유입되는 난민은 하루 평균 6000명에 달하며, 이미 포화 상태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난민 문제 전문가’라 불리는 안토니오 구테레스가 확정되었을 만큼 난민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는 것과 동시에 해결이 필요한 과제가 되었다. 그런데 이 난민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유럽의 문제이니 우리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난민들』 속의 주인공 밀라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문제에 빠져 람페두사 섬에서, 자신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그런 문제들이 일어나는지 몰랐다.
“지나 아주머니가 소말리아 해적을 본 적이 있대?”
“아니, 해적이 아니야. 그보다 더 슬픈 일이지. 그들은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 사람들인데, 자기 나라에서 도망쳐 온 거야. 그런 얘기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어?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탈출하는 거야.”
--- 본문 중에서
끔찍한 일이었다. 밀라는 파올라의 이야기를 듣고는 세상에서 중요한 부분들이 갑자기 그녀 앞에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현실로 드러나 버린 것만 같았다. 오랫동안 현실을 무시해 왔기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나 자기 일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알아보지 못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이런 엄청난 일을 겪는 동안에도 어떻게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속 돌아갈 수 있는 걸까?
--- 본문 중에서
그 누구도 자신이 살아갈 부모와 가족, 나라를 선택할 수 없다. 아무도 자신이 어디에 태어날지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난민 이야기는 간과해도 되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의 생명이 달려 있고, 인권에 대한 문제이다. 『난민들』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귀를 기울여야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당장 난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이 세상을 향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통감하고 관심을 갖는 것부터가 그 발걸음의 시작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안느리즈 에르티에
1979년에 태어났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체육관에서 다양한 종목의 체조를 배우며 시간을 보내는 한편, 손에 잡히는 대로 온갖 책들을 읽어 나갔다.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프랑스 브장송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할머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마법사들의 엄청난 대결』『용기가 말을 건넬 때』 등이 있으며,『어느 날 내게 붉은 노트가』 출간 당시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역자 : 정미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공부하였고, 벨기에 루뱅 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어린이 책 『요술쟁이 젤리 할머니』『벽지 속에 늑대가 숨어 있어요』『나만의 비밀 친구, 제8의 힘』『로라에게 생긴 일』『알록달록 공화국』등과 소설 『누가 랭보를 훔쳤는가』『어느 날 내게 붉은 노트가』『용기가 말을 건넬 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한 개의 섬, 두 개의 시선
밀라는 아빠가 람페두사 섬으로 여름휴가를 떠나자고 했을 때 무척이나 망설였고, 아빠에게 다른 곳으로 가자고 설득했다. 밀라에게 람페두사 섬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잊어버리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람페두사 섬은 남동생 마뉘엘이 세례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밀라의 남동생 마뉘엘은 여전히 5개월이다. 그토록 아이를 원했던 엄마가 몇 번의 유산 끝에 가졌던 아이, 모든 이에게 축복받았던 아이, 그러나 밀라는 그저 못생기고 쭈글쭈글하게만 기억하는, 사실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그 아이. 마뉘엘은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뇌막염으로 죽고 말았다. 그리고 그 뒤, 집안은 뒤틀렸다. 엄마는…… 결국 약을 꺼내 먹었고, 자살을 시도했다. 아빠는 엄마 대신 집안일을 돌보기 시작했고, 밀라는 어떻게 엄마가 자신을 두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 왜 집안이 이렇게 되었는지, 그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러다 그렇게 생각하는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고……. 그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다.
반면 밀라의 이야기 중간중간 또래 소년, 소녀 여덟 명의 목소리가 조용히 스며든다. 저 멀리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지중해를 건너려는 난민들 이야기다. 독립 전쟁의 용사였던 아빠가 이제는 그저 불구자일 뿐인 걸 깨달아 버린 아미르, 군사훈련소인 사와에 끌려가 성폭행 당했던 사피야, 가족들을 버리고 혼자서 도망쳐야만 했던 아마뉘엘, 대학 교수인 아빠의 무능력함을 알아 버린 메롱,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도 내가 있을 공간이 넓어졌다는 것에 안심할 수밖에 없었던 피에트로스, 국경을 넘는 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남장을 했던 멜로아타, 목숨을 세 번씩이나 걸고 국경을 넘으려고 했던 게브리엘, 누나를 찾아서 기필코 유럽에 가야 하는 아와트. 각각 사연은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넘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현실에만 갇힌 밀라와 난민들 사이에 무슨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과연 난민들은 지중해를 무사히 건너 람페두사에 도착할 수 있을까? 구원의 섬이라고 불리는 람페두사 섬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얽혀 든다.
점점 심각해지는 사회문제, 난민들
그렇게 189명이 떠났다. 하지만 떠난 지 이틀째 되는 날 그들은 해변으로 다시 돌아왔다. 파도에 실려 다들 물에 빠진 포도 알갱이처럼 부풀대로 부풀린 채 돌아왔다. 그중에는 갓난아기들도 있었다.
--- 본문 중에서
아프리카 북동부의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 그곳은 강제 징집, 투옥, 고문 등 폭정에 40만 명이 노예처럼 비참한 생활을 하는 곳으로, ‘아프리카의 북한’이라고 불린다. 심각한 인권 유린으로 인해 국민들은 자연스레 난민 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며, 유럽 난민 사태의 심각한 요인이 되고 있다.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로 유입되는 난민은 하루 평균 6000명에 달하며, 이미 포화 상태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난민 문제 전문가’라 불리는 안토니오 구테레스가 확정되었을 만큼 난민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는 것과 동시에 해결이 필요한 과제가 되었다. 그런데 이 난민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유럽의 문제이니 우리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난민들』 속의 주인공 밀라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문제에 빠져 람페두사 섬에서, 자신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그런 문제들이 일어나는지 몰랐다.
“지나 아주머니가 소말리아 해적을 본 적이 있대?”
“아니, 해적이 아니야. 그보다 더 슬픈 일이지. 그들은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 사람들인데, 자기 나라에서 도망쳐 온 거야. 그런 얘기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어?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탈출하는 거야.”
--- 본문 중에서
끔찍한 일이었다. 밀라는 파올라의 이야기를 듣고는 세상에서 중요한 부분들이 갑자기 그녀 앞에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현실로 드러나 버린 것만 같았다. 오랫동안 현실을 무시해 왔기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나 자기 일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알아보지 못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이런 엄청난 일을 겪는 동안에도 어떻게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속 돌아갈 수 있는 걸까?
--- 본문 중에서
그 누구도 자신이 살아갈 부모와 가족, 나라를 선택할 수 없다. 아무도 자신이 어디에 태어날지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난민 이야기는 간과해도 되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의 생명이 달려 있고, 인권에 대한 문제이다. 『난민들』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귀를 기울여야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당장 난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이 세상을 향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통감하고 관심을 갖는 것부터가 그 발걸음의 시작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안느리즈 에르티에
1979년에 태어났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체육관에서 다양한 종목의 체조를 배우며 시간을 보내는 한편, 손에 잡히는 대로 온갖 책들을 읽어 나갔다.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프랑스 브장송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할머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마법사들의 엄청난 대결』『용기가 말을 건넬 때』 등이 있으며,『어느 날 내게 붉은 노트가』 출간 당시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역자 : 정미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공부하였고, 벨기에 루뱅 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어린이 책 『요술쟁이 젤리 할머니』『벽지 속에 늑대가 숨어 있어요』『나만의 비밀 친구, 제8의 힘』『로라에게 생긴 일』『알록달록 공화국』등과 소설 『누가 랭보를 훔쳤는가』『어느 날 내게 붉은 노트가』『용기가 말을 건넬 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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