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이들이 읽으면 동요가 되고,
젊은이가 읽으면 철학이 되고,
늙은이가 읽으면 인생이 되는
다니카와 ��타로의 시를 그림책으로 만나다!
매직을 쥔 손이 그려져 있는 표지를 넘기면, 표지에 그려진 매직으로 그렸음직한 선이 하나 나옵니다. 단 하나의 선에서 시작한 그림은 땅, 하늘, 태양, 바다, 산 같은 자연에서 엄마, 할머니, 죽어가는 사람 같은 인간 그리고 탁자, 의자, 시계 같은 사물로 이어지며 세계를 팽창시켜 나갑니다. 그리고 그림 그린 사람의 이름을 쓰고 끝을 맺으며 다시 하얀 종이로 되돌아갑니다. 작가는 어쩌면 백지화하는 것도 살아가는 힘이라는 걸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요? 그래야 무엇이 되었든지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듯 이 시는 유치원생 정도의 아이가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을 깨달으며 기분 좋게 읽을 수도 있지만, 읽는 이에 따라서 다른 의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을 유쾌하게 표현한 시로 읽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나가는 것이 예술가의 창작 행위라고 읽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의 시를 아이들이 읽으면 동요가 되고, 젊은이가 읽으면 철학이 되고, 늙은이가 읽으면 인생이 되는 시라고 말합니다.
지금 그림책을 펼쳐 아이의 평생 친구가 되어 줄 시 ?그림을 그린다?를 읽어 주세요! 아이가 살아가게 될 시인이 필요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이 시대야말로 사실은 시인이 가장 필요한 때인지도 모르니까요.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다니카와 ��타로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초 신타가 만나다!
이 그림책은 시를 그림으로 표현한 시 그림책입니다. 다니카와 ��타로의 추상적인 시의 언어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초 신타의 솔직하고 힘찬 그림을 만나 더욱 힘 있게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단 하나의 선에서 시작한 그림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땅, 하늘, 태양, 바다, 산 같은 것들이 리드미컬하게 등장하며 점점 풍부해집니다. 다니카와 ��타로가 ‘먼저 처음에 땅을 그린다’라고 쓰면 초 신타가 그 말대로 땅을 그리고, 시인이 ‘다음에는 하늘을 그린다’라고 쓰면 화가가 시인의 말대로 하늘을 그리는 식이지요. 다음 장, 그다음 장도 이런 식으로 이어집니다. 초 신타는 넘치는 유머로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끝없이 자극하는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릅니다. 시의 내용을 비틀거나 재해석하지 않고 자연, 동물, 날씨, 인간 등을 그저 생각나는 대로 즉흥적으로 그려냈습니다. 그 결과 각 장면의 상단에는 1행으로 이루어진 시를 적고, 하단에는 시와 일대 일로 연결되는 그림을 그린 독특한 구조의 그림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일대 일로 밀착되어 있는 글과 그림을 보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리고, 글과 그림 사이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읽으면 이런 요소들이 낯설어 “어, 이게 뭐지?”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끝까지 읽으면 틀림없이 “와, 재밌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는 꼭 소리 내어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소리 내어 읽기 시작하면 점점 가속도가 붙으면서 기분이 묘하게 고양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테니까요.
▣ 작가 소개
글 : 다니카와 ��타로
1931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시인으로 데뷔했다. 1952년에 첫 번째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냈고, 이후 『정의』, 『여자에게』, 『말놀이 노래』, 『벌거숭이』, 『세상 물정에 어두운』, 등 여러 권의 시집을 냈다. 이밖에도 ?월화수목금토일의 노래?로 레코드대상작사상을 수상하고, 애니메이션 ?철완 아톰?(한국에서는 ?우주소년 아톰?)의 주제가를 작사하고, 『으뜸 헤엄이』, 같은 레오 리오니의 그림책을 비롯하여 『마더 구즈의 노래』, 『스누피』, 등을 번역하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1975년 『마더 구즈의 노래』,로 일본번역문학상, 1988년 『벌거숭이』,로 노마아동문예상, 1993년 『세상 물정에 어두운』,으로 하기와라 사쿠타로 상을 받았다.
그림 : 초 신타
192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만화?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의 크레용』, 『봄이에요 올빼미 아줌마』, 등이 있다. 1959년 『수다쟁이 달걀말이』,로 분게이 ��주만화상, 1974년 같은 작품으로 국제 안데르센상, 1977년 『봄이에요 올빼미 아줌마』,로 고단샤출판문화상그림책상, 1981년 『양배추 소년』,으로 에혼니혼상대상, 1984년 『코끼리의 달걀부침』,으로 쇼가쿠칸회화상, 1986년 『거꾸로 사자』,로 에혼니혼상대상, 1990년 『새와 나』, 『이상한 동물일기』,로 로보노이시 유소년문학상, 1999년 『고무 머리 뽄타로』,로 니혼그림책상 등을 받았다. 2005년에 서거했다.
역자 : 엄혜숙
서울에서 태어났다. 독일 문학과 한국 문학을 공부한 뒤 편집자로 일했다. 일본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이책 기획, 집필,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 『내 귀는 왜 하늘색일까?』, 『갈매기 택배』, 『꼬마 바흐』, 『나』, 『너』, 『기분』, 『모두 깜짝』, 등이 있다.
아이들이 읽으면 동요가 되고,
젊은이가 읽으면 철학이 되고,
늙은이가 읽으면 인생이 되는
다니카와 ��타로의 시를 그림책으로 만나다!
매직을 쥔 손이 그려져 있는 표지를 넘기면, 표지에 그려진 매직으로 그렸음직한 선이 하나 나옵니다. 단 하나의 선에서 시작한 그림은 땅, 하늘, 태양, 바다, 산 같은 자연에서 엄마, 할머니, 죽어가는 사람 같은 인간 그리고 탁자, 의자, 시계 같은 사물로 이어지며 세계를 팽창시켜 나갑니다. 그리고 그림 그린 사람의 이름을 쓰고 끝을 맺으며 다시 하얀 종이로 되돌아갑니다. 작가는 어쩌면 백지화하는 것도 살아가는 힘이라는 걸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요? 그래야 무엇이 되었든지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듯 이 시는 유치원생 정도의 아이가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을 깨달으며 기분 좋게 읽을 수도 있지만, 읽는 이에 따라서 다른 의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을 유쾌하게 표현한 시로 읽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나가는 것이 예술가의 창작 행위라고 읽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의 시를 아이들이 읽으면 동요가 되고, 젊은이가 읽으면 철학이 되고, 늙은이가 읽으면 인생이 되는 시라고 말합니다.
지금 그림책을 펼쳐 아이의 평생 친구가 되어 줄 시 ?그림을 그린다?를 읽어 주세요! 아이가 살아가게 될 시인이 필요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이 시대야말로 사실은 시인이 가장 필요한 때인지도 모르니까요.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다니카와 ��타로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초 신타가 만나다!
이 그림책은 시를 그림으로 표현한 시 그림책입니다. 다니카와 ��타로의 추상적인 시의 언어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초 신타의 솔직하고 힘찬 그림을 만나 더욱 힘 있게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단 하나의 선에서 시작한 그림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땅, 하늘, 태양, 바다, 산 같은 것들이 리드미컬하게 등장하며 점점 풍부해집니다. 다니카와 ��타로가 ‘먼저 처음에 땅을 그린다’라고 쓰면 초 신타가 그 말대로 땅을 그리고, 시인이 ‘다음에는 하늘을 그린다’라고 쓰면 화가가 시인의 말대로 하늘을 그리는 식이지요. 다음 장, 그다음 장도 이런 식으로 이어집니다. 초 신타는 넘치는 유머로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끝없이 자극하는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릅니다. 시의 내용을 비틀거나 재해석하지 않고 자연, 동물, 날씨, 인간 등을 그저 생각나는 대로 즉흥적으로 그려냈습니다. 그 결과 각 장면의 상단에는 1행으로 이루어진 시를 적고, 하단에는 시와 일대 일로 연결되는 그림을 그린 독특한 구조의 그림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일대 일로 밀착되어 있는 글과 그림을 보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리고, 글과 그림 사이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읽으면 이런 요소들이 낯설어 “어, 이게 뭐지?”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끝까지 읽으면 틀림없이 “와, 재밌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는 꼭 소리 내어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소리 내어 읽기 시작하면 점점 가속도가 붙으면서 기분이 묘하게 고양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테니까요.
▣ 작가 소개
글 : 다니카와 ��타로
1931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시인으로 데뷔했다. 1952년에 첫 번째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냈고, 이후 『정의』, 『여자에게』, 『말놀이 노래』, 『벌거숭이』, 『세상 물정에 어두운』, 등 여러 권의 시집을 냈다. 이밖에도 ?월화수목금토일의 노래?로 레코드대상작사상을 수상하고, 애니메이션 ?철완 아톰?(한국에서는 ?우주소년 아톰?)의 주제가를 작사하고, 『으뜸 헤엄이』, 같은 레오 리오니의 그림책을 비롯하여 『마더 구즈의 노래』, 『스누피』, 등을 번역하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1975년 『마더 구즈의 노래』,로 일본번역문학상, 1988년 『벌거숭이』,로 노마아동문예상, 1993년 『세상 물정에 어두운』,으로 하기와라 사쿠타로 상을 받았다.
그림 : 초 신타
192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만화?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의 크레용』, 『봄이에요 올빼미 아줌마』, 등이 있다. 1959년 『수다쟁이 달걀말이』,로 분게이 ��주만화상, 1974년 같은 작품으로 국제 안데르센상, 1977년 『봄이에요 올빼미 아줌마』,로 고단샤출판문화상그림책상, 1981년 『양배추 소년』,으로 에혼니혼상대상, 1984년 『코끼리의 달걀부침』,으로 쇼가쿠칸회화상, 1986년 『거꾸로 사자』,로 에혼니혼상대상, 1990년 『새와 나』, 『이상한 동물일기』,로 로보노이시 유소년문학상, 1999년 『고무 머리 뽄타로』,로 니혼그림책상 등을 받았다. 2005년에 서거했다.
역자 : 엄혜숙
서울에서 태어났다. 독일 문학과 한국 문학을 공부한 뒤 편집자로 일했다. 일본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이책 기획, 집필,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 『내 귀는 왜 하늘색일까?』, 『갈매기 택배』, 『꼬마 바흐』, 『나』, 『너』, 『기분』, 『모두 깜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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