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지식향연이 선보이는 최고의 인문학 여행-

고객평점
저자요한 볼프강 폰 괴테
출판사항지식향연, 발행일:2016/10/24
형태사항p.92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497549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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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식향연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이 선보이는 최고의 인문학 여행

‘불확실성의 시대, 기업은 어떤 소명을 찾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신세계그룹이 찾은 가치는 사람, 그리고 모두의 행복을 위한 ‘인문학’이다. 이 가치의 실천을 위해 신세계그룹은 2014년부터 ‘지식향연’이라는 인문학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 3년째 대규모 인문학 강연을 통해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 나눔을 실천해온 신세계그룹이 지식향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해온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을 선보인다.

세계적 유산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닌 인문학 서적을, 제대로 된 번역으로 소개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은 2년 6개월의 기획 과정을 거쳐 마침내 그 첫 번째 도서로 『이탈리아 여행』을 출간했다.

아름다운 번역, 106장의 그림과 함께 되살아난 고전의 즐거움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은 전 세계의 인문학 유산을 양질의 콘텐츠로 소개하는데 집중한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이탈리아 여행』이후로도 학계의 검증을 받은 저작 가운데 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명저, 혹은 국내에 소개되었지만 아름다운 번역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고전을 잇달아 기획중이다. “제대로 된 번역서는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 준다.”는 괴테의 말처럼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은 원문의 내용을 충실하게 살리되, 현대 독자를 사로잡는 뛰어난 문장으로 담기 위해 국내 최고의 번역가를 정중히 모셔 최고 수준의 원고를 완성해냈다. 『이탈리아 여행』의 번역을 맡은 독일어권 대표적 번역가이자 인문학자 안인희 박사는 “어려움 뒤에는 즐거움과 쾌감이 있었다. 기쁨에 이끌려 이 책을 번역했다. 다시 읽을수록 그 기쁨이 더욱 커진다. (915쪽)”는 말로 책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며 문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여행』은 실제로 괴테가 사진을 찍듯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직접 스케치한 그림 등 106 편의 작품을 풍부하게 실어 함께 여행하는 듯 현장감을 극대화해 고전 문학을 읽는 즐거움을 완성해냈다.

시대를 초월하는 대문호를 탄생시킨 위대한 여정 『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의 재탄생을 잉태한 이탈리아 그랜드 투어의 기록이다. 좋은 교육을 받고, 매우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로서 일찌감치 정치가, 학자,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괴테였지만 그는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만 37세 생일이 지난 어느 날, 괴테는 남몰래 그토록 동경했던 이탈리아로 떠난다.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괴테의 여행은 놀라운 성장의 기록과 함께 2년 가까이 계속되었다.

여행의 기록은 30년이 지난 뒤에야 『나의 삶에서. 두 번째 국면의 제1부』(1816)와 『나의 삶에서. 두 번째 국면의 제2부』(1817)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것이 『이탈리아 여행』에서 소개한 1부와 2부이다. 그리고 1829년, 여기에 책의 3부인 ‘두 번째 로마 체류가 더해져서 『이탈리아 여행』의 전체 원고가 완성되었다.

‘내가 로마로 들어선 날부터 진정한 재탄생이 시작된 것이다.’(244쪽)

여행자 괴테는 자기가 보고 있는 대상들, 즉 이탈리아의 자연, 거대한 유적과 찬란한 르네상스의 예술에 경탄하는 동시에 그 모든 것을 바라보고 관찰하는 자신의 내면에 집중했다. 덕분에 『이탈리아 여행』은 작가의 시선과 내면을 생생하게 묘사한 가장 매력적인 여행기로 탄생할 수 있었다. 이토록 생생하게 묘사된 작가의 성찰은 그랜드 투어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또한 이미 작가로서 명성을 떨친 괴테였던 만큼 그의 문장은 오락성과 문학성의 경계를 절묘하게 오간다. 자연 탐구, 사람에 대한 관찰, 해박한 예술 지식을 신선한 관점과 은근한 유머로 버무리며 지루할 틈이 없는 참신한 여행기를 완성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돌아온 괴테는 개인적인 삶에서는 물론 예술가로서도 커다란 변화를 보이며 예술가로서의 풍성한 결실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괴테의 작품은 유럽의 변방이었던 독일의 위대한 도약에 발판이 되었다.

발간사

신세계는 인문학의 가치를 믿습니다.
밤하늘의 별이 더는 길을 일러주지 않는 시대입니다. 삶의 의미와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는 데 이제는 인문학이 새로운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삶을 바꾸게 하는 힘. 이제까지 인류가 살아온 모든 시간, 얻어낸 모든 통찰의 다른 이름이 바로 인문학이기 때문입니다.

신세계 ‘지식향연’은 인문학 중흥을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나누고 향유하는 ‘지식향연’은 인문학 예비 리더 양성, 인문학 지식 나눔을 목표로 2014년부터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과 공연을 제공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인문학 콘텐츠 발굴 및 전파를 위한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 시대 최고의 인문학 서적을 번역하는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이 어떠한 시련과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를 키울, 작지만 소중한 씨앗이 되길 바랍니다.

-신세계그룹

▣ 작가 소개

저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749년 8월, 황실 고문관인 아버지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765년에 법률학을 배우기 위해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했다. 이때 처음으로 자유롭게 레싱, 빙켈만 등을 읽었다. 그러나 1768년 폐결핵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향했다. 1770년 슈트라스부르 대학에 입학하여 다시 법률 공부를 하는 동시에 의학 강의도 들었다. 이때 헤르더와 교제하면서 호메로스, 성서, 오시안, 민요, 셰익스피어 등을 알게 되는데, 이로써 ''슈투름 운트 드랑'', 즉 질풍노도 문학 운동이 준비되기 시작했다. 법률 학위를 받은 괴테는 고향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문학에도 열성을 다하여 『괴츠 폰 베를리힝엔』의 초고를 완성했다. 이 희곡은 출간되자 대중과 지식인들의 열광적인 갈채를 받았고, 괴테는 독일의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1772년 괴테는 베츨라의 고등 법원에서 견습 생활을 시작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괴테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바로 그를 독일의 작가에서 세계적 작가로 우뚝 서게 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의 무대가 된 곳이기 때문이다. 베츨라에서 괴테는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연모했는데, 이 체험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거의 사실 그대로 담겨 있다. 부프에게 사랑을 거절당한 괴테는 도망치듯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 후 3년간 괴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문학적 결실을 거두었다. 바로 기존의 무미건조한 형식미에서 탈피하여 인간 본연의 감정에 충실할 것과 인습적에 것에 대한 저항을 모토로 한 슈투름 운트 드랑의 시기였던 것이다. 그 절정을 이룬 것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다.

1775년 카를 아우구스트의 초청으로 바이마르를 방문하여 그곳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 이로써 괴테는 슈투름 운트 드랑의 시기를 마감하고 추밀참사관에 임명되어 행정적인 활동을 했다. 다망한 정무 생활 틈에서도 지리학, 식물학, 광물학 등 자연에 대한 연구에도 몰두했다. 그러나 창작 면에서는 침체기였다고 할 수 있는데, 1786년(37세) 이탈리아 여행길에 오름으로써 다시 예술의 세계로 돌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2년간의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에게 예술가로서의 자신을 재발견한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1788년 바이마르로 돌아온 괴테는 정무에서 떠나 고독 속으로 숨었다. 이때 나중에 정식 부인이 된, 평민 출신의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를 만나 동거를 시작했고, 실러와도 처음으로 만났다. 1794년부터 실러와 깊은 친교를 나누기 시작한 괴테는 실러가 발행하던 문학 잡지인 『호렌』에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1805년부터 1815년에 걸친 나폴레옹 전쟁 동안 나폴레옹을 세 번이나 만난 한편, 독일 문학 최초의 사회 소설로 평가받는 『친화력』를 완성했고, 자서전의 백미로 꼽히는 『시와 진실』 1∼3부도 완성했으며, 『서동시집』 집필에도 착수했다. 1821년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를 완성했으며, 죽기 1년 전 대작 『파우스트』를 완성했으며 1832년 바이마르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역 : 안인희
문학·철학·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로 주목받는 인문학자이자, 영어와 독일어권 대표 번역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했다. 게르마니스틱Germanistik의 신화와 문학, 예술에 관한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이는 강의와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프리드리히 실러의 『발렌슈타인』으로 본격적인 번역 활동을 시작했고, 실러의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로 제2회 한독문학번역상을 받았다.
저서로 『북유럽 신화 1,2,3』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2003년 올해의 논픽션상 수상작)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문명 이야기 5: 르네상스』 『세계 역사의 관찰』 『히틀러 평전』 『중세로의 초대』 『그림 전설집』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광기와 우연의 역사』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문학번역상 수상)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 대상 수상) 하인리히 뵐플린의 『르네상스의 미술』, 요아힘 페스트의 『히틀러 평전 I·II』 프리드리히 실러의『미학 편지』, 『돈 카를로스』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발간사 5
《이탈리아 여행》을 내며 7

1. 북유럽에서 로마까지 13
2. 나폴리와 시칠리아 297
3. 괴테의 로마 유학 기록 565

옮긴이의 글 895
괴테 연보 916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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