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를 위한 경제학 -낮은 곳을 향하는 주류 경제학 이야기-

고객평점
저자김재수
출판사항생각의힘, 발행일:2016/10/26
형태사항p.383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58528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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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을을 위한 경제학은 가능한가

1부 ‘을을 위한 경제학’은 최근의 경제학 연구들을 통해 우리의 시대상을 살펴본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펼쳐지고 있는 지난한 싸움들은 갑을관계, 헬조선, N포세대, 금수와 흙수저, 노오력, 불평등 등과 같은 키워드로 표현된다. 선과 악의 전선이 분명치 않은 이 싸움들에서, 우리는 갑의 편이 되기도 하고 을의 편이 되기도 한다. 우리의 선택에 숨겨진 인센티브와 행동경제학적 편향을 살펴보고, 행동경제학의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한다.

왜 경제학은 보수와 진보의 틀에 갇히지 않는가

2부 ‘경제학적 사고방식’에서는 경제학이 가르치는 사유 방식을 설명한다.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선택이 야기하는 기회비용을 본다는 것은 경제학이 지녀야 할 반골 정신을 의미한다. 권력과 권위, 관습에 의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에게도 잃고 있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한계적 사고는 굽이치는 세상을 직선과 극단에 가두지 않고, 보수와 진보 같은 이분법에 갇히지 않는 사유방식을 의미한다. 좌우를 넘나드는 포용력과 최적이라는 날 선 칼날 위에 서겠다는 용기를 요청한다.

자본주의를 망가뜨리는 이들은 과연 누구인가

3부 ‘시장이라는 우상’은 수요와 공급 이론을 통해, 시장경제가 맞닥뜨리는 다양한 이슈들, 즉 가격통제, 최저임금, 무역, 세금, 외부성, 공공재 등의 문제를 설명한다. 특히 저자는 기업과 시장을 동의어처럼 사용하는 시장경제의 오류에 대해서 강하게 문제 제기한다. 시장경제는 공정한 경쟁을 요청한다. 공정한 경쟁이 잘 작동하면, 노동한 만큼의 임금을 받는 이들이 많아지고, 분하고 억울한 이들은 줄어든다. 더럽고 아니꼬운 꼬락서니를 보는 일도 조금씩 사라진다. 사람들은 신명 나는 오늘을 살고, 더 큰 희망의 내일을 품는다. 힘을 가진 이들에 의해서 경쟁의 공정성이 훼손되면 특권과 반칙이 판을 치고 사람들을 희망을 잃는다.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 뜀박질과 같고, 나쁜 경쟁은 그치지 않는 ‘노오력’을 요구한다. 저자는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망가뜨리는 이들이 과연 누구인지 묻고 답한다.

왜 경제학자들은 편향적인가

4부 ‘경제학자들의 생얼’에서는 경제학자들의 여러 편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경제학을 공부한 이들이 더욱 이기적이고 공공성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경제학 연구에 담겨 있는 상대적 우월 의식도 고백한다. 그리고 왜 한국의 경제학자들이 전반적으로 보수적이고 친기업적인가에 대해 문제 제기한다. 왜 경제학자들이 갑의 편에 더 많이 서느냐고 묻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재수
거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작은 대학에서 두려움 없이 추억을 만들며 대학 시절을 보냈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눈부시게 사랑을 나누던 선생님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처음 경제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디애나-퍼듀 대학교(IUPUI)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며 밥벌이 하고 있다. 갑을 사이의 계약과 차별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두 아이의 아빠이고, 사랑 주는 아내의 남편이며, 일용직 건설 노동자인 아버지와 그의 아내로 평생 가난한 어머니의 아들이다.

▣ 주요 목차

1. 을을 위한 경제학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질까 | 갑을관계의 경제학
차별의 벽과 송곳 | 차별의 경제학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다 | 역사관의 경제학
내 편견이 이루어지는 나라 | 편견의 경제학
하늘이 감동할 만큼 노력하라 | 금수저와 흙수저의 경제학
조금만 더 참으면 행복해질까 | 노오력의 경제학
우리는 이렇게 살 필요가 없다 | 헬조선의 경제학
분노마저 포기할 것인가 | N포세대의 경제학
사소한 것에 분노하는가 | 불평등의 경제학
힘내요! 주빌리은행 | 도덕적 해이의 경제학
당신의 순진함을 노린다 | 약탈적 대출의 경제학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가 | 갑을 소비의 경제학
호갱이 된 흙수저 | 가격 차별의 경제학
경제학자의 핫딜 후기 | 가격 할인의 경제학
우리는 가오가 없다 | 권한 위임의 경제학
갑이 되고 싶은 무력한 을들에게 | 시시한 을들의 자화상

2. 경제학적 사고방식이란 - 최적이란 날 선 칼날
왜 보수와 진보의 틀에 갇히지 않는가 | 경제학적 사고방식이란
얼굴을 가까이 보았을 뿐입니다 | 양면의 얼굴을 보는 경제학
당연한 것들의 비용 | 불온한 경제학
인센티브에도 기회비용이 있다 | 인센티브의 경제학
경제학자가 되면 잊는가 | 기회비용의 경제학
대통령을 위한 강의 | 매몰비용의 경제학
아직 가라앉지 않았다 | 기회비용인가 매몰비용인가
경제는 어떻게 좋아지는가 | 효율성의 경제학
왜 갑의 편을 드는가 | 가치중립의 경제학
분석할 때 잃는 것들 | 비용편익분석의 경제학
우리는 잘 모른다 | 균형의 경제학
최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 차선의 경제학

3. 시장이라는 우상
시끌벅적한 그곳 | 시장의 경제학
모든 경계에는 시장이 선다 | 글로벌 제약시장의 경제학
대체로 해롭지 않게 가격을 논한다 | 가격 결정의 경제학
원조와 짝퉁 시장주의 | 정실자본주의의 경제학
기업을 어떻게 오해하는가 | 기업 조직의 경제학
누가 시장경제를 망가뜨리는가 | 신뢰의 경제학
따뜻한 자본주의는 가능한가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경제학
기업은 왜 책임을 떠넘기는가 | 부정적 외부효과의 경제학
정부는 왜 존재하는가 | 공공재의 경제학
이론과 권위에 속는다 | 최저임금제의 정치경제학
파 배달꾼과 경영자 | 노동가치의 경제학
우리는 연대해야 할 운명이다 | 임금 결정의 경제학
경쟁하며 살 수 있을까 | 비정규직 차별의 경제학
현재에 만족할 수만은 없다 | 비교우위의 경제학
노동 착취인가 빈곤 탈출인가 | 국제무역의 경제학
정부가 독점하라 | 장기 매매 시장의 경제학
당신도 속고 있다 | 사이비 시장의 경제학

4. 경제학자들의 생얼
흥미롭다 | 흥미로운 경제학
경제학자들의 실패 | 포획 이론의 경제학
경제학자들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 이기심의 경제학
경제학자가 되고 싶은 후배에게 | 우월한 경제학
어떻게 무감각한 경제학자가 되는가 | 수학과 통계학의 경제학
경제학자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 1. 엄밀하게
경제학자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 2. 최적으로
어떻게 속지 않을까 | 주류와 비주류의 경제학
우주의 기운이 온다 | 예측의 경제학
주류 경제학자들의 갑질 | 스페셜리스트의 경제학
보고 싶은 것만 보겠다 | 시장주의자들의 경제학
본질을 외면하고 있는가 | 넛지의 정치경제학
경제학자는 어떻게 실패하는가 | 선물의 경제학

에필로그: 작고 하찮은 경제학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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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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