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대장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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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캐슬린 크럴 외
출판사항다산기획, 발행일:2016/10/30
형태사항p. B5판:24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93810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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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이들이 진짜진짜 좋아하는 ‘방귀’이야기
아이들은 ‘똥이나 오줌, 코딱지, 방귀’얘기만 나와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방귀’일 것입니다. 슬쩍 방귀를 뀌고는 민망한 듯 웃음 섞인 애교로 마무리하고, 시원하게 뀌는 아빠의 방귀 소리에 신나게 웃고 즐깁니다. 아마도 몸에서 나오는 방귀만의 독특한 소리나 냄새, 참으려고 해도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불쑥 나오는 방귀의 돌발성 때문인 듯합니다. 이렇듯 방귀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재미있는 소재거리입니다. 하지만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서 방귀를 뀌어 놀림을 받거나 민망해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혹여 친구가 방귀를 뀌면 장난을 넘어 놀림의 화살을 쏘아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방귀에 대해 뭐하고 설명해주면 좋을까요? 방귀는 살아 있는 생물이라면 누구나 뀌는 것이고,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본인이나 친구가 방귀를 뀌는 것에 대해 민망해할 필요도 없고, 재미삼아 놀릴 일도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럴 때 방귀에 관한 재미있고 건강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방귀대장 조』를 함께 읽어보면 좋습니다. 방귀대장 조는 자유자재로 방귀를 뀌는 놀라운 재주로 파리 물랭루주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그의 방귀 공연은 엄숙하고 근엄했던 당시 사회에 놀라움과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습니다. 조셉의 방귀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방귀에 대한 건강하고 색다른 시각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방귀 하나로 세상을 울고 웃긴 ‘조셉’의 신비한 서프라이즈
진짜 방귀를 뀌어 연주를 한 사람이 있었을까?
‘방귀대장 조’로 불린 조셉 푸졸은 1857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입니다. 조셉은 여덟 살 되던 해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장 근육을 움직여 방귀를 자유자재로 뀔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괄약근으로 공기를 빨아들이고, 그것을 다시 밖으로 뿜어내면서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셉은 결혼을 하고 빵집 주인이 되었지만, 식구들을 부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빵집 주인으로 일하고, 밤에는 길거리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고 해괴한 조셉의 방귀 공연에 대한 소문이 온 마을에 퍼졌고, 매일 밤 구경꾼들이 꽉꽉 들어찼습니다. 이어 조셉은 당시 문화의 수도라 불린 파리, 그것도 최고의 가수와 배우들만이 무대에 섰던 ‘물랭루주’에서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점잖은 척 근엄한 얼굴을 하고 조셉의 방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앉아 있었습니다. 이런 관객들에게“뿡빠라 빠빠 뿡빵퐈”하고 발사한 방귀 소리는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모두들 웃음을 참으려고 입술을 깨물며 안간힘을 썼지만 여기저기서 웃음보가 터졌고, 심지어 기절하는 사람까지 생겨났습니다. 텔레비전, 라디오, 영화도 없던 시절에 조셉은 방귀 뀌기라는 특이한 재주 하나로 파리의 유명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에디슨은 그의 공연을 촬영해 귀중한 자료로 남겼습니다. 이후 실존 인물 조셉의 이야기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공연되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이야기 속 다양한 방귀 소리와 강렬한 방귀 공연 분위기에 흠뻑 빠져 보아요!
『방귀대장 조』는 제목처럼 방귀로 시작해 방귀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방귀 소리 의성어는 아이들의 입을 씰룩거리게 하고,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듭니다. 방귀대장 조는 공연을 시작할 때 망설임이나 머뭇거림도 없이, 바로 “뿡빠라 빠빠 풍팡퐈! 뿡빠라 빠빠 풍팡퐈!” 하고 방귀 소리를 발사하며 시작했습니다. 조는“부우웅”하고 낮게 소리를 내다가 “뽕뽕뽕∼”하고 높게 혹은 “뿌우웅, 뿌와왕∼”하고 요란하게 방귀 연주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휘∼리리리∼뽕!”하는 휘파람 소리나 “에∼취취취∼뽕!”하는 재채기 소리도, “멍멍∼뽕! 꼬꼬댁∼뽕! 개골개골∼뽕!”하는 동물 소리도 방귀로 냈습니다. 책을 읽으며 이런 조의 방귀 소리를 따라하는 것만으로 아이들은 마치 물랭루주에서 공연을 보는 관객들처럼 키득키득거리고 배를 움켜쥐며 자지러지게 웃어댈 것입니다.

또한 그림 작가 보리스 쿨리코프는 강렬하고 시원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습니다. 방귀를 뀌었을 때의 통쾌하고 시원한 느낌이라든가 화려하고 이색적인 방귀 공연장을 마치 가까이에서 보는 듯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과는 사뭇 달라진 19세기 말 파리의 물랭루주의 공연장의 모습이나 분위기를 살필 수 있는 덤까지 그림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캐슬린 크럴
캐슬린 크럴은 어린이를 위한 위인 그림책을 많이 펴냈습니다. 『TV를 발명한 소년』으로 2009년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의 ‘올해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고, 미국 학부모협회가 선정하는 ‘2009 도서상’ 은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윌마 루돌프』 『아이작 뉴턴』 『지그문트 프로이트』 등을 지었습니다.

글 : 폴 브루어
폴 브루어는 캐슬린 크럴의 남편으로 글·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농담하는 거지』를 쓰고 그렸습니다. 이들은 현재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 : 보리스 쿨리코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무대 및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살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낱말 수집가 맥스』 『동물의 사육제』 『누가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했을까?』 등이 있으며,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의 잡지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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