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로키언

고객평점
저자그레이엄 무어
출판사항비채, 발행일:2016/01/04
형태사항p.419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497236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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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셜록 홈스마저 경탄할, 21세기형 홈스 이야기의 탄생

천재적이다. 코난 도일은 물론, 셜록 홈스마저 반길 소설!_사우스플로리다 선 센티넬
당신이 홈스의 팬이든 아니든, 당장 매혹돼버릴 것이다._크리스토퍼 히친스

《주홍색 연구》가 첫선을 보이고 100년 남짓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셜록 홈스’는 가장 유명한 소설 주인공이자 매력적인 캐릭터로서 전세계적 애정과 존경을 받아왔다. 홈스를 향한 오마주나 패러디는 영화, 드라마, 음악, 문학, 회화 등 문화계 전반에 걸쳐 바로 오늘까지도 재생산되고 있다. 그만큼 홈스 이야기는 (실제 독서 여부와는 무관하게) 만인에게 익숙하고, 자칫 지루한 되풀이로 치부될 위험성도 높다. 그러나 “셜록 홈스라면 알 만큼 안다고 생각했던 오만을 단칼에 날려버리는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 《셜로키언》은 전혀 새로운 매력으로 순식간에 독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셜로키언》은 1900년대 코난 도일의 이야기와 2010년대 해럴드 화이트의 이야기를 번갈아 그린다. 먼저 100년 전 이야기는 1893년 8월 어느 날, 코난 도일이 라이헨바흐 폭포 앞에서 홈스를 죽이겠노라 결심을 굳히는 데서 시작된다. 홈스는 그에게 명예와 부를 주었지만, 연일 짙게 드리워지는 그림자의 굴레를 견디지 못했다. 몇 년 후, 홈스를 벗어던진 코난 도일에게 소포로 위장한 폭탄이 배달되고, 그는 게으른 런던경찰을 믿지 못해 직접 범인을 찾으러 나섰다가 외려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어지는 현재의 이야기는 2010년 초, 홈스 마니아 해럴드 화이트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셜로키언 모임 ‘베이커 스트리트 이레귤러스’에 가입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다음 날 컨벤션에서 한 홈스 학자가 코난 도일의 ‘사라진 일기’를 발견했다며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학자는 호텔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고, 그가 찾았다던 일기는 자취를 감췄다. 해럴드 화이트는 살인과 도난, 두 사건 다 자신이 ‘홈스의 방식’으로 해결하겠다고 나선다.
치밀한 사전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확보한 역사적 사실 위에, 정교하고도 화려한 소설적 상상력을 배합한 《셜로키언》은 오랜만에 만나는 진짜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다. 잘게 쪼개진 챕터 속에서 독특한 리듬을 이루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이야기의 물살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이 시대에 그레이엄 무어라는 또 한 명의 강력한 페이지터너가 탄생했음을 직감할 수 있다. 게다가 무어는 시나리오 겸업 작가답게, 매 챕터를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처럼 묘한 여운을 남기며 끝냄으로써 다음 챕터를 향한 독자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는 구성력마저 남김없이 보여준다. 여기에 코난 도일의 소설 등에서 발췌한 문장으로 채워진, 각 챕터의 대문을 장식하는 ‘인용문’은 해당 챕터의 내용과 절묘하게 부합하는 것은 물론, 마치 셜록 홈스의 아포리즘을 보는 듯한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셜록 홈스의 팬들은 아서 코난 도일이 남긴 장편소설 네 편과 단편소설 쉰여섯 편을 ‘정전Canon’이라 부르며 칭송한다. 그렇다면, 1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역사적 사실과 정전 사이의 틈새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 소설에 ‘21세기형 정전’이라는 별칭이 붙는 것도 그리 머지않은 일일 터이다.

홈스의 낭만을 사랑한, 사랑하는, 사랑하게 될 사람을 위한 소설

“홈스를 전깃불 아래로는 불러내지 마. 그 친구를 신비스럽고 낭만적인 가스등 불빛 아래에 남겨두게. (…) 그 친구를 원래 있던 자리에, 지나간 세기의 마지막 날들에 그대로 놔두게. (…) 사람들이 나중에도 기억하는 것은 이야기야. 홈스. 왓슨. 그리고 도리언 그레이.”

셜록 홈스의 ‘창조자’와 ‘계승자’의 구도를 이루는 듯 나란히 늘어선 두 이야기는 100년의 간극을 지닌 주인공들이 각기 홈스의 의미를 되새기며 막을 내린다. 창조자는 한때 홈스를 증오했지만 결국 자신의 일부이기도 한 그를 인정하게 되고, 계승자는 자기 삶에서 홈스가 지닌 가치와 의의에 대해 깨우친다. ‘셜록 홈스의 팬’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이 소설의 초점은 셜록 홈스라는 인물보다는 ‘홈스의 사람들’ 쪽에 더 또렷하게 맞춰져 있다.
아울러 작가는 소설을 통해 홈스를 비롯한 추리소설 전반의 낭만에 대해서도 부르짖는다. 소설 곳곳에는 가스등이 막 전기등으로 바뀌던, 20세기 초반 풍경에 대한 묘사가 담겨 있고 작중 코난 도일은 그러한 격변의 물결을 경외한다.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던 격동의 시기, 역사가 역동하는 시기를 살아가던 빅토리아 시대 인물들은 어딘지 2016년의 우리와 닮았다. 어슴푸레한 가스등이 태양만큼 밝은 전기등으로 모조리 바뀐 세상, 알 수 없는 것보다 알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진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오히려 갈수록 허구의 세계에 더 열광한다. 작중 브램 스토커의 말처럼 때로 사실은 너무나 덧없고, “영원히 남는 것은 낭만”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셜로키언》은 홈스를 사랑하는 셜로키언들의 이야기인 동시에, 전세계의 예비 셜로키언들에게 미리 발송된 아주 낭만적인 초대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그레이엄 무어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 겸 소설가. 1981년 미국 일리노이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고, 콜롬비아 대학에서 종교사를 전공했다. 명망 있는 변호사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에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으며 자살을 기도하는 등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뉴욕에서 록밴드 생활을 하며 스튜디오에서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하기도 했다. 무어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 그는 여러 해 동안 매일 8시간 이상 창작에 몰입했고, 《셜로키언》은 그 노력의 찬란한 첫 결실이다.

1900년대의 아서 코난 도일과 2000년대의 셜로키언 해럴드 화이트가 각기 살인 사건 조사에 나선다는 작품의 설정은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력의 절묘한 화합물인데, 무어는 ‘작가의 말’을 통해 팩트와 픽션을 정확하게 구분해두었다. 코난 도일과 해럴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완벽한 병렬구조인 듯 100년의 시차를 넘나들며 교차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다가 종반부에 이르러서는 감춰져 있던 필연적 연결고리가 드러나며 읽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역사소설이자 추리소설이며 팬픽으로도 읽히는 이 작품에 미국의 독자들은 즉각적으로... 관심을 보였고, 그에 힘입어 《셜로키언》은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레이엄 무어는 소설 작업과 더불어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특히 시나리오 각색을 맡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전세계적 관심을 모았는데, 이 영화는 그에게 2015년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과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등 수많은 영예를 안겼다. 무어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고백하며 남긴 “이상해도 괜찮고,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stay weird, stay different”라는 수상소감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그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역자 : 이재경
경영컨설턴트와 영어교육출판 편집자를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며 외국의 좋은 책을 소개, 기획하는 일에 몸담고 있기도 하다. 번역이야말로 세상 여기저기서 듣고 배운 것들을 전방위로 활용하는 경험집약형 작업이라고 자부한다. 옮긴 책으로는 《본능의 계절》《성 안의 카산드라》《하카와티》《레이시 이야기》《뮬》《비밀의 도시》《바이 디자인》《커피북》《세상의 모든 공식》등이 있고, 고전명언집 《다시 일어서는 게 중요해》를 엮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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