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아이슬란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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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미정
출판사항새로운발견, 발행일:2016/01/11
형태사항p.311 A5판:21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66990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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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이슬란드를 말하다
지난 6년 동안 아이슬란드는 할리우드 영화에 꾸준히 등장했다. 영화 속에서 아이슬란드는 고대도시나 미래도시가 되었고, 인터스텔라에서는 행성이 되었다. 월터의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에서 아이슬란드는 티베트, 히말라야, 아프가니스탄, 노르웨이, 미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노아,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오블리비언, 스타트렉 다크니스, 토르: 다크월드, 프로메테우스뿐만 아니라 왕좌의 게임〉, 영국 드라마 〈포티튜드〉, 워쇼스키 형제가 만든 2015년작 SF 드라마 〈Sense 8〉에도 등장한다. 영화와 드라마 속 이국적인 풍경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아이슬란드는 최근 전세계 여행자들에게 각광받는 여행지가 되었다.
2016년 국내에서도 한 TV 프로그램을 계기로 아이슬란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불고 있다. 이 책은 2주 동안의 아이슬란드 여행에 관한 에세이로 아이슬란드 길 위의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감상뿐만 아니라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이슬란드의 정치, 문화, 경제, 역사,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슬란드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줄 것이다.

숨가뿐 도시의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도 아이슬란드를
저자는 어느 날 아이슬란드 여행을 결심한다. 가끔씩 뉴스에서나 들어본 적이 있는 낯선 나라, 아이슬란드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본 아이슬란드 여행 프로그램 때문이었다. 거대한 물기둥을 만들며 솟구치는 간헐천, 부글부글 스튜처럼 끓고 있는 땅, 화산이 만들어 낸 라바 필드, 해안가에 떠밀려 온 투명한 빙하 조각들, 한밤의 오로라 같이 온갖 신비하고 낯선 풍경을 감상하며 9년 전 아이슬란드를 여행했던 저자의 남편은 아이슬란드는 지구 같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때 바라본 아파트 밖의 풍경은 네모반듯한 건물에 일정한 간격으로 불이 켜진 수많은 집이었다. 그 순간 ‘무엇이 더 지구다운 걸까?’를 생각했고, TV 속에서 펼쳐지고 있는 풍경을 경험하고 싶었다. 우리가 사는 지구, 인간이 땅을 뒤집고 바다를 메우기 이전의 세상,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숨 고르기, 때로는 우리에게도 고독한 풍경이 필요하다
도시의 삶은 모든 것이 빼곡하게 들어서고 차오른 것들의 연속이다. 아침마다 작성하는 ‘해야 하는 일(To-do List)의 목록’부터 도로 위를 점령한 듯 느리게 움직이는 자동차, 더 이상 발 디딜 공간이 없어 보여도 계속 사람이 탈 수 있는 마법 같은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 효율성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지어진 촘촘한 아파트까지 우리의 삶은 언제나 치열했고, 그런 일상에 지칠 때마다 주위 사람들은 버티는 것이 인생이라고 주문처럼 말했다. 하지만 저자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조금 더 즐겁게 살고 싶었다. 2주 동안의 아이슬란드 여행이 그 시작이었다.
아이슬란드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삶을 떠올릴 때면 마치 그것이 환영처럼 느껴졌다고 말한다. 여행을 하는 동안 평온한 나날이 계속되었다. 한밤에도 지지 않는 5월의 태양은 신비로웠고, 길 위의 풍경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었다.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것은 대부분 텅 빈 풍경 속을 달리는 것의 연속이었다. 척박하고 웅장한 자연은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화려하고 반짝이는 것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었다. 텅 빈 풍경을 채우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 가령 삶에 대한 그리고 행복에 대한 고민 같은 것들이었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미정
직장생활 10년차, 먹고살기 위해 아등바등 버티며 살아가던 회사원이었다. 아무리 일해도 늘어야 할 통장 잔고는 그대로였고, 늘어나는 것은 해야 하는 업무뿐이라서 이럴 바에는 차라리 즐겁게라도 살아야겠다고 결심,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뒀다. 도서출판 새로운발견에서 책을 만들기 시작한 후 낯선 업무를 마주하고 허우적거리고 있지만 그래도 도전하고 성취하는 오늘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모험을 즐기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나 오지랖은 넓지 않으며, 격렬한 운동을 좋아하지만 남편과 밤에 마시는 맥주 때문인지 날씬하지는 않다. 지금까지 26개 나라를 여행했고, 26번째 여행지 아이슬란드에서 여행 에세이 『당신에게도 아이슬란드를』을 썼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016
01 설국 | 029 아이슬란드, 설국에 도착하다
02 백야 | 037 깊고 환한 밤, 백야 속을 걸었다
03 산책 | 045 낯선 교회에서 도시의 전경을 바라보다
04 색 | 057 레이캬비크는 다채로운 색으로 일렁거린다
05 음악감상실 | 069 은밀한 음악감상실에서 로드트립을 준비하다
06 언어| 075 아이슬란드어를 읽지 못한다는 것은
07 음식 | 084 레이캬비크는 상상 이상으로 맛있다
08 골든 서클 | 095 드디어 로드 트립이 시작되다
09 트롤의 장난 | 113 어쩌면 이번 여행에서 굴포스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10 한밤의 자쿠지 | 123 상쾌한 추위와 나른한 온기를 즐기다
11 모험 | 131 모험을 지체할 수 없다
12 나이 | 141 나잇값을 하지 않고 살겠다고 선언하다
13 무지개 | 149 나는 무지개 위를 걷고 있다
14 경로이탈 |159 늘 빙하가 궁금했다
15 검은 해변 | 167 여행도 싸움도 체력이 필요하다
16 인터스텔라 | 173 우리는 모두 우주탐험가가 된다
17 빙하 | 181분명 나는 요쿨살론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18 랍스터 | 197 왜 항상 남편이 주문하는 음식이 더 맛있을까?
19 말 | 201 말은 트렉을 벗어나서 달릴 때 가장 멋지다
20 대구와 프랑스 어부 | 207 프랑스의 여부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21 월터미티 | 213 그의 흔적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계절이다
22 지도 | 221 지도에는 그 빙하가 없던 시절이 있다
23 데티포스 | 229 잃어버린 결혼반지를 찾다
24 눈과 불 | 237 유황 가스가 자욱한 부글대는 땅 위를 걷다
25 적막 | 247 도시가 싫다고 하더니 이제는 사람의 흔적이 좋다고 말한다
26 신들의 폭포 | 253 사람들은 고다포스에 오딘을 빠뜨렸다
27 산장 | 257 샴페인을 터뜨리다
28 고독 | 267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지독하게 고독한
29 노천온천 | 273 피요르드를 마주하고 있는 노천온천에 잠시 머물다
30 불시착 | 281 스네펠스네스 반도에 불시착하다
31 블루라군 | 293 푸른 우윳빛 온천에서 완벽한 엔딩
에필로그 | 308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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