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국민이 새로운 정치의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
정치가 칭찬을 받은 적이 역사에 드문 일이라지만, 오늘날 한국 정치의 경우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마구 비웃는 것이 한국 정치의 현재 모습이다. 하지만 불신이 혐오로 이어지고 무관심으로 이어지면 그 결과는 누구의 손해일까?
MBC 정치부 기자로 시작해 청와대 출입기자,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뉴스앵커로 살아온 최명길의 28년이 담긴 《미운 정치, 예쁜 정치》는, 정치가 밉다고 버려두기보다는 오히려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정치의 길이 새롭게 열릴 수 있다고 믿는다. 정치 비판은 더 좋은 정치를 갈구하는 것이어서 적극적인 정치 참여로 이어지지만, 정치 혐오의 결과는 정치와 국민을 분리시키면서 강고하게 뭉친 권력집단이 정치를 자기들의 전유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이다.
미운 정치를 잘 감시하는 일이야말로 예쁜 정치를 만드는 첫 걸음이다. 최명길은 미운 정치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예쁜 정치의 희망을 보여주고자 이 책을 썼다. 더불어 한국 정치 28년의 기록과 YS, DJ 등 대통령들의 극적인 단면도 엿볼 수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최명길의 정치적 가치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것은 ‘포용’이다. 이 포용은 ‘배제’의 반대 개념이라고 보면 간단하다. 경쟁만을 강조해 승자들만 뛰게 하면 처음에는 빨리 간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오래갈 수 없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라는 인디언 격언처럼 최명길은 이 사회와 나라가 아버지에게서 왔듯이, 자식 세대에서도 건강하고 예쁜 정치를 물려주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돌파구는 길이 막혔을 때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이 분열의 난국은 더 큰 반전의 에너지가 될 것임을 믿는다. 아니, 그렇게 만들어가야 한다. 민주주의 정신이 충만한 생기 있는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의 열망은 반드시 길을 찾게 될 것임을 믿는다. 개발독재, 군사독재, 절반의 민주주의, 민주주의 퇴행을 모두 경험한 우리 국민의 훈련된 민주의식이 반드시 새로운 정치의 길을 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명한 민주시민의 열망을 모으는 쪽이 세를 얻어 한국 민주주의를 발전의 궤도에 다시 올려놓아야 한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_ 서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최명길
1961년 외가인 대전 문화동 복숭아 과수원집에서 태어났다. 법원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논산에서 반월초등학교를 마친 뒤, 다시 고향 대전으로 돌아와 한밭중학교와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국제정치학도이다.
증권회사 국제부에서 일하던 1986년 가을, MBC에 입사해 28년 동안 언론인으로 살아왔다. 정치부 기자로서 외교통일 분야와 정당 취재를 두루 경험하고, 청와대출입기자·워싱턴특파원·정치팀장·뉴스앵커·유럽지사장 등을 지낸 한국 방송계의 대표적인 스타기자로 꼽힌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뉴스의 광장〉 〈최명길의 세계는 우리는〉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MB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4년 이래 여러 번의 정치권 영입 제안을 모두 뿌리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방송’을 꿈꾸며 살아왔다. 이후 2013년 MBC 사장 공모에서 최종후보에 올랐으나 좌절하고 방송계를 떠났다. 2014년 ‘여전히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방송’ ‘같이 잘사는 사회’를 꿈꾸며 정치를 시작했다.
‘경쟁을 조장해 힘 있는 사람만을 고르면 잠깐은 잘 뛰는 듯 보이나 오래가... 진 못한다’라는 평범한 진실을 믿고 있다. 배제가 아닌 포용을 중시하는 것이다. 이른바 더불어 오래, 함께 걸어가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포용주의자다.
▣ 주요 목차
머리말 | 정치혐오를 넘기 위한 정치
1장 나의 출발점?방송국과 기자생활
우연으로 시작된 MBC와의 인연
축복이 된 스포츠기자 생활
문익환, 임수경 그리고 박철언
유연한 대쪽, 외교관 홍순영
사명감의 화신, 반기문
2장 취재현장에서 커가는 언론인
서른 살의 문명여행
녹아내린 대특종: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악몽이 준 보너스
밥 굶고 잠 못 자고 추위에 떠는 방송쟁이들
《노인과 바다》의 그곳, 코히마르 해변의 슬픔
이상한 보도자료: “MBC에 언급한 바 없음”
칠흑 같은 맨해튼의 밤
2005년 9월의 지옥 체험: 뉴올리언스
손학규, 탈당을 고민하는 쓸쓸한 뒷모습
3장 뒤늦은 깨달음과 후회를 안겨준 대통령들
전화기 너머 YS의 목소리
“누구라도 노무현을 넘어야 할 것이오.”
MB와 MBC
단독 인터뷰로 시작된 인연
4장 방송 그 힘들었던 기억, 돌아가고픈 추억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명길입니다.”
김미화가 떠나던 날
전화선 너머 들리는 울음소리, 우울한 파리생활
5장 미래의 정치, 새로운 정치
디지털 시대의 ‘장기집권 음모’
“방송사 좋은데 왜 나오셨나요?”
“새로움이 옛것을 대체하는 선거가 될 것”
“충청도 양반들이 왜 곁불 쬐시나….”
미래를 향한 소망: 인구 300만 대전을 위해
지은이
국민이 새로운 정치의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
정치가 칭찬을 받은 적이 역사에 드문 일이라지만, 오늘날 한국 정치의 경우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마구 비웃는 것이 한국 정치의 현재 모습이다. 하지만 불신이 혐오로 이어지고 무관심으로 이어지면 그 결과는 누구의 손해일까?
MBC 정치부 기자로 시작해 청와대 출입기자,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뉴스앵커로 살아온 최명길의 28년이 담긴 《미운 정치, 예쁜 정치》는, 정치가 밉다고 버려두기보다는 오히려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정치의 길이 새롭게 열릴 수 있다고 믿는다. 정치 비판은 더 좋은 정치를 갈구하는 것이어서 적극적인 정치 참여로 이어지지만, 정치 혐오의 결과는 정치와 국민을 분리시키면서 강고하게 뭉친 권력집단이 정치를 자기들의 전유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이다.
미운 정치를 잘 감시하는 일이야말로 예쁜 정치를 만드는 첫 걸음이다. 최명길은 미운 정치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예쁜 정치의 희망을 보여주고자 이 책을 썼다. 더불어 한국 정치 28년의 기록과 YS, DJ 등 대통령들의 극적인 단면도 엿볼 수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최명길의 정치적 가치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것은 ‘포용’이다. 이 포용은 ‘배제’의 반대 개념이라고 보면 간단하다. 경쟁만을 강조해 승자들만 뛰게 하면 처음에는 빨리 간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오래갈 수 없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라는 인디언 격언처럼 최명길은 이 사회와 나라가 아버지에게서 왔듯이, 자식 세대에서도 건강하고 예쁜 정치를 물려주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돌파구는 길이 막혔을 때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이 분열의 난국은 더 큰 반전의 에너지가 될 것임을 믿는다. 아니, 그렇게 만들어가야 한다. 민주주의 정신이 충만한 생기 있는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의 열망은 반드시 길을 찾게 될 것임을 믿는다. 개발독재, 군사독재, 절반의 민주주의, 민주주의 퇴행을 모두 경험한 우리 국민의 훈련된 민주의식이 반드시 새로운 정치의 길을 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명한 민주시민의 열망을 모으는 쪽이 세를 얻어 한국 민주주의를 발전의 궤도에 다시 올려놓아야 한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_ 서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최명길
1961년 외가인 대전 문화동 복숭아 과수원집에서 태어났다. 법원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논산에서 반월초등학교를 마친 뒤, 다시 고향 대전으로 돌아와 한밭중학교와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국제정치학도이다.
증권회사 국제부에서 일하던 1986년 가을, MBC에 입사해 28년 동안 언론인으로 살아왔다. 정치부 기자로서 외교통일 분야와 정당 취재를 두루 경험하고, 청와대출입기자·워싱턴특파원·정치팀장·뉴스앵커·유럽지사장 등을 지낸 한국 방송계의 대표적인 스타기자로 꼽힌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뉴스의 광장〉 〈최명길의 세계는 우리는〉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MB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4년 이래 여러 번의 정치권 영입 제안을 모두 뿌리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방송’을 꿈꾸며 살아왔다. 이후 2013년 MBC 사장 공모에서 최종후보에 올랐으나 좌절하고 방송계를 떠났다. 2014년 ‘여전히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방송’ ‘같이 잘사는 사회’를 꿈꾸며 정치를 시작했다.
‘경쟁을 조장해 힘 있는 사람만을 고르면 잠깐은 잘 뛰는 듯 보이나 오래가... 진 못한다’라는 평범한 진실을 믿고 있다. 배제가 아닌 포용을 중시하는 것이다. 이른바 더불어 오래, 함께 걸어가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포용주의자다.
▣ 주요 목차
머리말 | 정치혐오를 넘기 위한 정치
1장 나의 출발점?방송국과 기자생활
우연으로 시작된 MBC와의 인연
축복이 된 스포츠기자 생활
문익환, 임수경 그리고 박철언
유연한 대쪽, 외교관 홍순영
사명감의 화신, 반기문
2장 취재현장에서 커가는 언론인
서른 살의 문명여행
녹아내린 대특종: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악몽이 준 보너스
밥 굶고 잠 못 자고 추위에 떠는 방송쟁이들
《노인과 바다》의 그곳, 코히마르 해변의 슬픔
이상한 보도자료: “MBC에 언급한 바 없음”
칠흑 같은 맨해튼의 밤
2005년 9월의 지옥 체험: 뉴올리언스
손학규, 탈당을 고민하는 쓸쓸한 뒷모습
3장 뒤늦은 깨달음과 후회를 안겨준 대통령들
전화기 너머 YS의 목소리
“누구라도 노무현을 넘어야 할 것이오.”
MB와 MBC
단독 인터뷰로 시작된 인연
4장 방송 그 힘들었던 기억, 돌아가고픈 추억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명길입니다.”
김미화가 떠나던 날
전화선 너머 들리는 울음소리, 우울한 파리생활
5장 미래의 정치, 새로운 정치
디지털 시대의 ‘장기집권 음모’
“방송사 좋은데 왜 나오셨나요?”
“새로움이 옛것을 대체하는 선거가 될 것”
“충청도 양반들이 왜 곁불 쬐시나….”
미래를 향한 소망: 인구 300만 대전을 위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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