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고객평점
저자캐런 조이 파울러
출판사항현대문학, 발행일:2016/01/18
형태사항p.418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2757665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살다 보면 극단적인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때도 있기 마련이다.
그때 우리 가족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부 다
정말, 정말,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

딱 한 가지만 빼고 그럭저럭 평범한
쿡 가족에게 닥친 사상 최악의 슬럼프!

쿡 가족은 동물행동심리학 교수인 아버지, 자애롭고 지적인 어머니,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오빠, 악동 짓의 든든한 공모자 쌍둥이 언니, 못 말리는 수다쟁이 막내 로즈메리로 이루어진, 겉보기엔 별다른 특이사항 없는 평범한 가족들이다. 물론 하나의 단서가 붙는다. 딱 한 가지 점은 빼야 한다는.
어떤 가족이든 저마다 말 못 할 사정과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들 가족에게 일어난 일은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닌 것 같다. 그 결과, 아버지가 알코올중독자가 되고 어머니는 우울증에 빠졌으며 오빠는 가출하여 동물해방전선 테러범이 된 데다 쌍둥이 언니마저 돌연 사라진 후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했으니. 그뿐만이 아니다. 모두를 괴롭혔던 어마어마한 수다쟁이 로즈메리는 점점 말수를 잃더니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는 침묵의 신봉자를 자처하며 입을 굳게 다물고 만다.
그러나 오빠를 마지막으로 본 지 10년, 쌍둥이 언니가 사라진 지 17년이 된 1996년, 스물두 살의 대학생 로즈메리는 지금까지 지켜온 침묵의 성을 허물고 자신이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이야기하기로 결심한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가족들을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려놓으려면 과거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기억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과연 로즈메리는 이 외롭고, 불안하고, 정처 없이 떠돌며, 어쩔 줄 몰라 하는 가족들을 구제할 수 있을까?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관한 통찰로
우리 의식에 경종을 울리는 용감하고 대담하며 충격적인 작품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은 쿡 가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다. 파울러는 유인원 언어 실험을 연구하는 아버지, 연구가 중단된 후 열악한 환경의 보호소에 격리되거나 동물원에 팔려나가는 침팬지들, 시각장애아를 위해 태어나자마자 두 눈을 봉합당한 짧은꼬리원숭이와 같이 고통받는 동물들의 해방을 위해 테러범이 된 로웰 등 이들 가족에 얽혀 있는 사연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관한 심도 깊은 통찰을 이끌어내며 우리의 의식에 경종을 울린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에 로즈메리의 아버지처럼 동물의 행동을 연구하는 심리학 교수였던 아버지와 동물의 지능을 놓고 설전을 벌인 적이 있는데, 어느 날 문득 이 일이 떠올라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파울러가 이미 유년기부터 동물에 관해 남다른 인식을 가져왔으며 얼마나 오랫동안 이 문제에 대해 숙고해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소설은 작가의 이러한 자전적인 경험과 풍부한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 사회에 뿌리 깊이 배어 있는 동물 학대와 폭력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달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인식의 변화를 촉구한다. 특히 로웰이 아버지에게 왜 꼭 동물이 인간의 언어를 배워야 하느냐고, 우리가 동물의 언어를 익히면 안 되냐고 반문하는 모습은 우리가 그동안 당연시해온 인간중심적인 사고에 던지는 따끔한 일침이기도 하다.
이쯤 되면 이 범상치 않은 가족들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그 일이 밝혀지는 순간, 우리는 이 소설이 지닌 용감하고 대담하고 충격적인 전모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소설의 끝에 다다르면 우리의 의식을 뒤흔드는 강렬한 감동, 그 이상의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를 향한 찬사

★ 파울러가 최고의 진가를 발휘했다. _《시애틀 타임스》

★ 책을 읽고 나서 이렇게 울컥한 게 얼마 만인가. 눈물을 흘리며 새벽 3시에 책장을 덮었고, 다음 날 아침에 마지막 부분을 다시 읽으며 또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_루스 오제키(『현재 이야기A Tale for the Time Being』 저자)

★ 이토록 흥미진진하고 은근슬쩍 강렬한 소설이라니 독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 마땅하다. 신선한 어휘와 종횡무진 내달리는 줄거리는 코미디를 지향하지만 진지한 존재 이유를 잊어버리는 법이 없다. 가슴속 깊이 상실감을 아로새긴 채 집요하게 진실을 파헤쳐가는, 그리고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듯 서로를 마주보며 성장해나가는 모든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다. _《뉴욕 타임스 북리뷰》

★ 이 소설의 위치는 심리 스릴러와 과학 논문과 성장 소설이라는, 언뜻 보기에는 성립할 수 없을 듯한 조합의 중간 어디쯤이다. 하지만 파울러는 특유의 위트와 환상적인 솜씨로 이 복잡한 조합을 무리 없이 소화한다. _《USA 투데이》

★ 소설 속 화자인 로즈메리의 음성은 여리고 화가 났고 놀라우리만치 솔직하다. 기법이나 지적인 면에서는 복잡하지만 감정적인 면에서는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_《커커스 리뷰》

★ 익명으로 조심스럽게 펼쳐지는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처음에는 전형적인 가족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분위기는 기분 좋게 유쾌하지만 내용은 충격적이다. _앨리스 시볼드(『러블리 본즈The Lovely Bones』 저자)

★ 강렬하고 불편한 소설…… 인간의 감정 깊숙이 파고들어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_《라이브러리 저널》

★ 동물과 인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이 감상적인 헛소리이자 신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했던 독자라면 파울러의 전복적인 소설을 읽고 다시금 고민하게 될 것이다. _《프레시 에어》

★ 아주 그럴듯하고 절대적으로 있음 직한 이야기다.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흥미진진한 동시에 과학사의 수치스러운 일부분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되짚는 중요한 작품이다. _메리 도리아 러셀(『스패로The Sparrow』 저자)

★ 용감하고 대담하며 충격적인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좋은 의미에서 그리고 나쁜 의미에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_《마이애미 헤럴드》

▣ 작가 소개

저자 : 캐런 조이 파울러
“재치 있고 우아하며 지루할 틈 없는 목소리”, “상상력의 무한한 변주”, “서정적이고 아이러니한 문체로 우리를 사로잡는 황홀한 이야기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캐런 조이 파울러. 그녀는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1950년 미국 인디애나 주 블루밍턴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중국 문화혁명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SF 및 판타지 문학상인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의 공동 창시자이자 클래리언(SF 작가 창작 교실) 재단의 이사장인 파울러는 SF 소설을 집필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SF 단편 「신데렐라 기억하기Recalling Cinderella」(1985)와 SF 작품집 『인위적인 것들Artificial Things』(1986)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고, 역사 판타지물『시스터 눈Sister Noon』은 펜/포크너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으며, 「내가 보지 못한 것What I Didn’ See」과 「올웨이즈Always」로 네뷸러상을, 『블랙 글래스Black Glass』와 『내가 보지 못한 것과 그 밖의 이야기들What I Didn’ See and Other Stories』로 세계판타지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제인 오스틴 북클럽』은 그녀의 문학 세계에 전환점을 마련해준 작품으로 2005년 4월 출간 직후 북센스닷컴 6위에 오르고 13주 동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는 2014년 미국 작품 최초로 맨부커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으며, 같은 해에 펜/포크너상과 캘리포니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파울러가 자기 자신을 넘어섰다”(《북리스트》), “최고의 진가를 발휘했다”(《시애틀 타임스》)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파울러는 미국의 어느 중산층 가족 이야기를 통해 심리 스릴러와 과학 논문과 성장 소설이라는, 언뜻 보기에 잘 어울리지 않는 세 조합을 특유의 위트와 감각으로 솜씨 좋게 엮어내어 그녀의 작가 인생 역정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역자 : 이은선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티모시 아처의 환생』 『메리 러셀, 셜록의 제자』 『템페스트』 『사라의 열쇠』 『미스터 메르세데스』 『딸에게 보내는 편지』 『통역사』 『그대로 두기』 『누들 메이커』 『몬스터』 『리딩 프라미스』 『노 임팩트 맨』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11
제1부 15
제2부 77
제3부 147
제4부 211
제5부 283
제6부 349

감사의 말 412
옮긴이의 말 414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