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가 달리기만 하면 왜 자꾸 차를 태워준다는 거지?”
빌 브라이슨 뺨치는 위트와 유머, 그 뒤에 녹아 있는 과체중 인생 분투기
작가에 대한 소개에서 뚱보라는 표현은 빼는 게 좋겠다. 엄마의 몸매를 닮은 네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그녀의 집에선, 뚱뚱하다(FAT)라는 표현은 절대 금지어니까. 게다가 그녀의 사진을 직접 보면 그다지 뚱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이런 걱정 때문에 이 에세이가 미국에서 출간될 당시, 출판사가 그녀에게 다이어트 금지령과 함께 도넛을 권하기도 했다.
우리 집에는 암묵적으로 금지된 욕설 목록이 있다. 어른이건 어린아이건, 그 말은 입에 올리지 않는다. 목록에는 ‘f’로 시작하는 단어도 있다. ‘fat’도 거기에 포함된다.
_본문 24쪽에서
출판사조차 내가 이 책을 쓰기에 그다지 뚱뚱한 편이 아니라고 걱정할 지경이었다. 출판사에서는 내가 조금이라도 살을 뺐다가는 제임스 프레이(약물 재활 기록을 저술했으나 책 내용이 거짓으로 밝혀져 비난을 샀다.─역자 주)와 비슷한 스캔들에 휩싸일까 두려워했다. 그리고 나에게 도넛을 권했다.
_본문 348쪽에서
그녀는 살을 빼기 위해 달리는 게 절대 아니다. 그저 달리기가 좋아서 달릴 뿐이다. 그러나 인생이 언제나 쉽지만은 않듯, 그녀 역시 길바닥에 주저앉아 울 때도 있다. 탈진과 젖산의 고통뿐만 아니라 넋을 잃고 그녀를 바라보는 이웃의 시선도 견뎌야 하고, 생판 모르는 사람이 차를 태워주겠다는 제안도 뿌리쳐야 한다. 날씬한 몸매의 뛰어난 주자들이 주는 모멸감(?)까지 이겨내야 한다.
그녀의 삶은 최악의 상황이 겹겹이 쌓인 과체중 인생이지만,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정말이지 유쾌하다. 마치 빌 브라이슨이 보여주는 위트와 유머가 여성 버전으로 그대로 녹아든 듯하다.
“그래, 이건 형이상학적 도전인 거야!”
달리기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뚱뚱하든 날씬하든, 희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무거운 인생을 탈출하기 위해 달리기를 선택한 그녀. 하지만 과체중 아줌마의 의지는 결혼이 파경을 맞았을 때 눈물과 함께 먹었던 위스키 피칸 아이스크림보다 더 빠르게 사라져버렸다. 어느 날 그녀는 자신에게 네 아이와 당나귀 두 마리, 심각한 악습관과 절망적인 현실만이 남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녀는 10년 전 달렸던 하프마라톤 대회에 다시 도전한다. “그래, 이건 형이상학적 도전인 거야!”라는, 절대 살빼기 위해 달리는 게 아니라는 유머 넘치는 다짐과 함께.
제니퍼 그레이엄은 달리기와 아이스크림을 발판 삼아 누구보다 씩씩하게 인생의 역경을 이겨내고 있다. 그녀의 유쾌하고 극도로 솔직 발랄한 인생 이야기는 달리기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뚱뚱하든 날씬하든,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즐거움과 함께 인생 역경을 이겨낼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추천의 글
그녀는 친근한 어조, 분별과 감성, 명민한 통찰력으로 자신이 겪은 이혼, 당나귀, 뚱뚱한 사람으로 달린다는 것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_게일 키슬레비츠, 『‘It’s Never Too Late』 작가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 나 역시 과체중이지만 그녀 덕분에 새 출발의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고마워요. 제니퍼!
_B. Shulman, 아마존 독자평
제니퍼 그레이엄은 한결같은 솔직함, 포복절도할 만한 유머를 버무려 멋들어지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_존 빙햄, 『No Need for Speed』 작가
뚱뚱하든 날씬하든, 달리기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누구나 재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을 함께 느낄 것이다.
_Coffeegirlk2, 아마존 독자평
흡사 뚱뚱한 소녀의 몸뚱이 속에 갇힌 한 마리의 영양인 듯,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그녀.
_데브라 갈란트, 『Rattled and Fear and Yoga in New Jersey』 작가
달리기와 유머, 음식과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이 책이 마음에 들 것이다!
_에일린 버튼, 『The Waiting Place』 작가
이 책은 단순히 달리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제니퍼의 인생 이야기는 여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말 그대로 사랑스럽다!
_SUS, 아마존 독자평
나라면 달리는 제니퍼를 만났을 때, 차를 타지 않겠느냐고 물어보지는 않겠다. 그보다는 운이 좋다는 생각을 하며 옆에서 함께 달리겠다. 그녀를 좋아하지 않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_라헬 투르, 『Personal Record』 작가
▣ 작가 소개
저자 : 제니퍼 그레이엄
이혼과 과체중으로 고민이 많지만 누구보다 씩씩하게 인생을 달리고 있는 사랑스런 아줌마. 삶의 고난이 닥칠 때마다 위스키 피칸 아이스크림과 달리기를 발판 삼아 발랄하게 버티어내고 있다. 지금의 가장 큰 고민은 과체중 몸매 덕분에 달릴 때마다 주위의 관심과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것. 아이 넷, 당나귀 두 마리, 고양이 두 마리, 보더콜리 한 마리와 함께 여전히 보스턴 교외에서 씩씩하게 살며,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신문사에서 풀타임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몇 번의 출산 이후 오랫동안 프리랜서로 일했다. 지금은 《보스턴글로브》를 비롯한 여러 신문사와 잡지사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는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역자 : 김세진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영어, 독일어,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자존감의 여섯 기둥』 『발칙한 현대미술사』 『모마 하이라이트』 『집과 작업실』 『바나나』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부 다이어트는 생각하지 마
1. 코끼리 같은 그림자
2. 지방의 구조
3. 첫걸음
4. 입지 말아야 하는 옷
5. 기쁨이 솟아나는 든든한 샘
6. 제자리에
7. 키아와
8. 비도, 눈도, 소변줄도 없이
9. 우리의 몸, 자아, 그리고 안마사
10. 길 위의 모범생
11. 보스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2. 스피드 고글
13. 누구나 마음속에 죽은 사람이 산다
2부 다시 찾은 행복
14. 당나귀가 잘못했네
15. 순수하고 단순하게
16. 날 화나게 하지 마
17. 악마의 음식
18. 프리폰테인은 건재하다
19. 고통의 문제
20. 피곤할 여유는 없다
21. 나이키 때문에 테러리스트가 된 사연
22. 희망의 종말
23. 레이디 마돈나
24. 웃통 벗은 남자
25. 자랑스러운 70위
26. 내 안의 울룩불룩 공주
27. 나는 생각한다
에필로그 - 뚱뚱하지 않은 양
후기
“내가 달리기만 하면 왜 자꾸 차를 태워준다는 거지?”
빌 브라이슨 뺨치는 위트와 유머, 그 뒤에 녹아 있는 과체중 인생 분투기
작가에 대한 소개에서 뚱보라는 표현은 빼는 게 좋겠다. 엄마의 몸매를 닮은 네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그녀의 집에선, 뚱뚱하다(FAT)라는 표현은 절대 금지어니까. 게다가 그녀의 사진을 직접 보면 그다지 뚱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이런 걱정 때문에 이 에세이가 미국에서 출간될 당시, 출판사가 그녀에게 다이어트 금지령과 함께 도넛을 권하기도 했다.
우리 집에는 암묵적으로 금지된 욕설 목록이 있다. 어른이건 어린아이건, 그 말은 입에 올리지 않는다. 목록에는 ‘f’로 시작하는 단어도 있다. ‘fat’도 거기에 포함된다.
_본문 24쪽에서
출판사조차 내가 이 책을 쓰기에 그다지 뚱뚱한 편이 아니라고 걱정할 지경이었다. 출판사에서는 내가 조금이라도 살을 뺐다가는 제임스 프레이(약물 재활 기록을 저술했으나 책 내용이 거짓으로 밝혀져 비난을 샀다.─역자 주)와 비슷한 스캔들에 휩싸일까 두려워했다. 그리고 나에게 도넛을 권했다.
_본문 348쪽에서
그녀는 살을 빼기 위해 달리는 게 절대 아니다. 그저 달리기가 좋아서 달릴 뿐이다. 그러나 인생이 언제나 쉽지만은 않듯, 그녀 역시 길바닥에 주저앉아 울 때도 있다. 탈진과 젖산의 고통뿐만 아니라 넋을 잃고 그녀를 바라보는 이웃의 시선도 견뎌야 하고, 생판 모르는 사람이 차를 태워주겠다는 제안도 뿌리쳐야 한다. 날씬한 몸매의 뛰어난 주자들이 주는 모멸감(?)까지 이겨내야 한다.
그녀의 삶은 최악의 상황이 겹겹이 쌓인 과체중 인생이지만,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정말이지 유쾌하다. 마치 빌 브라이슨이 보여주는 위트와 유머가 여성 버전으로 그대로 녹아든 듯하다.
“그래, 이건 형이상학적 도전인 거야!”
달리기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뚱뚱하든 날씬하든, 희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무거운 인생을 탈출하기 위해 달리기를 선택한 그녀. 하지만 과체중 아줌마의 의지는 결혼이 파경을 맞았을 때 눈물과 함께 먹었던 위스키 피칸 아이스크림보다 더 빠르게 사라져버렸다. 어느 날 그녀는 자신에게 네 아이와 당나귀 두 마리, 심각한 악습관과 절망적인 현실만이 남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녀는 10년 전 달렸던 하프마라톤 대회에 다시 도전한다. “그래, 이건 형이상학적 도전인 거야!”라는, 절대 살빼기 위해 달리는 게 아니라는 유머 넘치는 다짐과 함께.
제니퍼 그레이엄은 달리기와 아이스크림을 발판 삼아 누구보다 씩씩하게 인생의 역경을 이겨내고 있다. 그녀의 유쾌하고 극도로 솔직 발랄한 인생 이야기는 달리기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뚱뚱하든 날씬하든,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즐거움과 함께 인생 역경을 이겨낼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추천의 글
그녀는 친근한 어조, 분별과 감성, 명민한 통찰력으로 자신이 겪은 이혼, 당나귀, 뚱뚱한 사람으로 달린다는 것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_게일 키슬레비츠, 『‘It’s Never Too Late』 작가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 나 역시 과체중이지만 그녀 덕분에 새 출발의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고마워요. 제니퍼!
_B. Shulman, 아마존 독자평
제니퍼 그레이엄은 한결같은 솔직함, 포복절도할 만한 유머를 버무려 멋들어지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_존 빙햄, 『No Need for Speed』 작가
뚱뚱하든 날씬하든, 달리기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누구나 재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을 함께 느낄 것이다.
_Coffeegirlk2, 아마존 독자평
흡사 뚱뚱한 소녀의 몸뚱이 속에 갇힌 한 마리의 영양인 듯,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그녀.
_데브라 갈란트, 『Rattled and Fear and Yoga in New Jersey』 작가
달리기와 유머, 음식과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이 책이 마음에 들 것이다!
_에일린 버튼, 『The Waiting Place』 작가
이 책은 단순히 달리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제니퍼의 인생 이야기는 여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말 그대로 사랑스럽다!
_SUS, 아마존 독자평
나라면 달리는 제니퍼를 만났을 때, 차를 타지 않겠느냐고 물어보지는 않겠다. 그보다는 운이 좋다는 생각을 하며 옆에서 함께 달리겠다. 그녀를 좋아하지 않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_라헬 투르, 『Personal Record』 작가
▣ 작가 소개
저자 : 제니퍼 그레이엄
이혼과 과체중으로 고민이 많지만 누구보다 씩씩하게 인생을 달리고 있는 사랑스런 아줌마. 삶의 고난이 닥칠 때마다 위스키 피칸 아이스크림과 달리기를 발판 삼아 발랄하게 버티어내고 있다. 지금의 가장 큰 고민은 과체중 몸매 덕분에 달릴 때마다 주위의 관심과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것. 아이 넷, 당나귀 두 마리, 고양이 두 마리, 보더콜리 한 마리와 함께 여전히 보스턴 교외에서 씩씩하게 살며,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신문사에서 풀타임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몇 번의 출산 이후 오랫동안 프리랜서로 일했다. 지금은 《보스턴글로브》를 비롯한 여러 신문사와 잡지사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는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역자 : 김세진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영어, 독일어,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자존감의 여섯 기둥』 『발칙한 현대미술사』 『모마 하이라이트』 『집과 작업실』 『바나나』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부 다이어트는 생각하지 마
1. 코끼리 같은 그림자
2. 지방의 구조
3. 첫걸음
4. 입지 말아야 하는 옷
5. 기쁨이 솟아나는 든든한 샘
6. 제자리에
7. 키아와
8. 비도, 눈도, 소변줄도 없이
9. 우리의 몸, 자아, 그리고 안마사
10. 길 위의 모범생
11. 보스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2. 스피드 고글
13. 누구나 마음속에 죽은 사람이 산다
2부 다시 찾은 행복
14. 당나귀가 잘못했네
15. 순수하고 단순하게
16. 날 화나게 하지 마
17. 악마의 음식
18. 프리폰테인은 건재하다
19. 고통의 문제
20. 피곤할 여유는 없다
21. 나이키 때문에 테러리스트가 된 사연
22. 희망의 종말
23. 레이디 마돈나
24. 웃통 벗은 남자
25. 자랑스러운 70위
26. 내 안의 울룩불룩 공주
27. 나는 생각한다
에필로그 - 뚱뚱하지 않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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